혈액 속에 있는 약 20종류의 아미노산 농도를 측정, 분석해 그 밸런스의 변화로 암 가능성을 조사하는 방법이 일본에서 실용화됐다.올해 4월 위암 등 5종류의 암을 대상으로 분석 서비스가 시작된 일본에서는 현재 건강검진에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단 5ml의 채혈만으로 각종 암 위험을 판정할 수 있으며 수검자는 의심되는 암을 가려낸 다음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편한데다 조기암 발견에도 기대돼 향후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아미노인덱스 암위험검진(AICS)라는 이 검사는 일본 아지노모토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임상응용한 것으로 현재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5가지 암을 검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 9월 이 검사법을 도입한 일본 미쓰이기념병원 야마카도 미노루 교수
미국의 75~79세 고령자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전립선암 검진율이 높으며 75세 이상의 과반수는 의사의 지시대로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코네티컷대학 키스 벨리치(Keith M. Bellizzi) 교수는 미국민건강조사(NationalHealthInterviewSurvey;NHIS) 데이터를 이용해 고령자의 암검진율을 조사한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11; 171: 2031-2037)에 발표했다.대장암 검진 수검률은 USPSTF 권고 연령 50~74세 웃돌아USPSTF에 의한 암검진의 권고내용은 다음과 같다.유방암:맘모그래피 검사는 50~74세로 2년에 한번. 75세 이상에서는 증거 부족(2009년).대장암:50세에 면역화학적 변잠혈
우리나라의 자궁암과 뇌졸중 의료수준은 세계적인 반면 일차의료 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기 질환과 암질환 진료 성과는 지속적으로 향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3일(프랑스 시각) 발표한 '한 눈에 보는 보건의료 (Health at a Glance, 이하 HAG)에서 확인됐다.HAG는 34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수집, 비교해 격년마다 발표하는 자료로 보건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에 해당한다.OECD가 국내 의료의 질을 평가한 척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진료비청구자료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의 중앙암등록자료. 이번 결과에 따르면 허혈성 뇌졸중 30일 사망률은 1.8%, 출혈성 뇌졸중 30일 사망률은 9.8%로 OECD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서바릭스가 HPV 6,11,16,18형 백신에 비해 16, 18형에 대한 효과가 36개월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10회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HPV 백신을 직접 비교한 연구로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16, 18형인 만큼 서바릭스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다.이번 비교연구는18~45세 여성들에게 3회의 HPV 백신 접종이 끝난 후30개월이 지난 시점인 36개월에도 높은 면역원성 반응을 유지하는지를 알아본 것.중화항체와 CD4+T세포에 대한 변화를 다른 백신과 비교 관찰한 결과, 서바릭스의 중화항체 반응은 3차 접종 후 30개월 뒤에도 HPV 16형에 대해서는 통계학적으로 2배 이상(2.2~5.
[런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16형 또는 18형 유전자 검사는 현재 액상 검체로 세포진만 하는 검사에 비해 고악성도 전암 병변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임상병리학회(ASCP) 연구소 필립 캐슬(Philip E. Castle) 박사는 ATHENA 시험 서브 분석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처음부터 HPV 유전자를 검사해 고악성도 병변이 없는 여성을 제외시키고 세포진은 HPV 양성인 여성에게 질확대경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데만 사용하는게 좋다"고 강조했다.2세대 검사법과 세포진 비교자궁경부암의 1차 검사에는 HPV 유전자 검사가 세포진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났지만 HPV 양성자에 대한 최적 관리법은 아직 확실치 않다. HPV
[런던] 영국의 성기사마귀와 관련한 의료비가 1,700만파운드(한화 약 300억원)에 이른다고 영국보건서비스(NHS) 사리카 데사이(Sarika Desai) 박사가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에 발표했다.데사이 박사에 따르면 성기사마귀 대부분은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해 의료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성기사마귀 의료비는 2008년 동네병원(외과), 성감염증(비뇨기과) 클리닉, 병원에서 실시한 치료의 건수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대상 의료기관의 진료비와 치료 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08년 성기사마귀 치료 건수는 약 14만 9천건(신규 8만 500건, 재발 6만 8천건)이었다.치료장소는 73%가 비뇨기클리닉, 22%가 동네병원이었으며 초진
세계 여성의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발병은 30년간 계속 증가해 왔으며 특히 유방암 발병은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전세계 187개국의 1980~2010년 사망률, 발병률, 임상적 사인 추정에 관한 암 등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30년간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발병 및 사망 동향을 조사했다.전세계 유방암 발병은 1980년 64만 1천명에서 2010년에는 164만 3천명으로 증가했으며 연간 증가율은 3.1%였다. 자궁경부암은 80년 37만 8천명에서 2010년에는 45만 4천명으로 증가, 연간 증가율은 0.6%였다.2010년 유방암 사망은 42만 5천명이고 이 가운데 6만 8천명이 개발도상국의 15~49세 여성이었다. 유방암으로 인한
국내 암환자 4,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환자가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연세암센터가 27일 2000년에 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51.1%로 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10년 이상 장기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발견 시기가 0기인 경우 3기에 비해 생존율이 2배 높았다(10년 생존율은 96.4%, 1기 82.8%, 2기 70.2%, 3기 45.4%, 4기 17.1%).성별로는 여성의 10년 생존율은 63.7%, 남성은 40.4%였다. 이는 비교적 조기에 진단되고 치료가 잘되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이 여성에 많은 반면 남성은 진단이 어려운 폐암, 예후가 좋지 않은 간암, 전립선 암이 많기
GSK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접종 후 최장 9.4년까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제27회 국제파필로마바이러스학회(IPvC)에 따르면 15-25세의 모든 여성에 서바릭스 첫 접종 후 9.4년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 대한 항체가가 높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선암의 90.3%에서 HPV DNA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 중앙의료원 박종섭 교수가 발표한 이 연구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자궁경부 선암에 걸린 한국 여성 196명을 대상으로 HPV 유형별 조사.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선암의 원인 중 HPV 18형이 49.0%로 가장 많았다. 16형과 45형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인 가다실을 11~12세 남아도 접종할 것을 25일 권고했다.예방센터에 따르면HPV가 남성에게서는 성병의 일종인 콘딜로마와 직장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HPV 감염을 간적접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예방센터는 또 남자아이는 11~12세때 면역반응이 가장 강력하고, 남녀의 성적인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인만큼 예방접종이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이 시기를 놓친 경우 13~21세에 4가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권고는 여자아이들의 부진한 HPV 백신접종을 간접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향후2개월 안에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이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약 10억달러치를 기부한다.GSK는 19일 개발도상국에서의 자궁경부암, 유방암 퇴치 활동을 위한 ‘핑크리본 레드리본 파트너십’에 향후 5년간 이같이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규모는 전세계 1만명 이상의 소녀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백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정도다.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으로, 개발도상국에서는 암으로 인한 여성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들에게 위협적인 질환이다.202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사망자 중 약 90%가 개발도상국 여성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런던] "최근 유방암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맘모그래피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는 없다"고 국제예방연구소(프랑스) 필리페 오티에(Philippe Autier) 박사가 BMJ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유방암 사망의 감소는 치료 수준 향상과 의료제도 개혁에 따른 효과가 크다.검사실시 시기 차이에 착안유방암 사망은 여러 선진국에서 감소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일부는 맘모그래피 검사를 도입한지 20년 이상 지났지만 조기발견과 치료의 질적 향상이 유방암 사망 감소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하나의 힌트가 있긴 하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전국 규모의 검사 프로그램을 일찍 도입한 북유럽국가에서 1965년부터 80년에 걸쳐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늦게 도입한 나라보다 빠르고 크게 줄
인후암에 걸릴 위험이 흡연보다는 구강성행위쪽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 모라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보고에 따르면 2004년까지 20년간 집계한 인후종양 증례 271건을 조사한 결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과 관련한 구강암 비율이 약 16%에서 72%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길리슨 교수는 현재미국에서 HPV 관련 인후암이 급증하고 있으며 20년내에 8,700명의 새로운 증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7,400명은 남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20년 후에는 HPV 관련 인후종양을 가진 남성 환자는 자궁경부암 환자수를 웃돌 것이라고도 덧붙였다.교수는 "HPV로 인해 발생하는
유럽위원회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의 허가사항을 변경하도록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비감염 접종군에서부터 고등급 자궁경부 전암병변가지 전반적인 효능을 보였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GSK측은 설명했다.이밖에 유럽 제품설명서에는 서바릭스의 전반적인 효과에 대한 업데이트 외에도, 각각의 HPV 유형에 대한 교차예방 효능에 대한 정보, 비감염 접종군에서 자궁경부 절제 시술 횟수를 유의하게 줄여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업데이트 자료도 포함될 예정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의 권장 횟수는 3회이지만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가 1~2회나 3회나 예방 효과는 거의 같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약 4년 후 예방효과 1회 100%, 2회 84.1%NCI 에이미 크라이머(Aimée R. Kreimer) 교수는 코스타리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Costa Rica Vaccine Trial 데이터에 근거해 연구를 실시했다. 대상은 자궁경부암의 70%를 차지하는 HPV16형과 18형에 효과적인 2가 HPV백신인 서바릭스. 이 백신의 접종 권장안은 6개월간 총 3회다.18~25세 여성 총 7,466명을 HPV 백신접종군과 A형 간염 백신접종군 (대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자궁암센터장 이윤순 교수가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2011년 아시아·태평양 부인과 내시경학회(APAGE) 부인과 로봇수술 마스터코스에 연자로 초청되어 ‘자궁경부암에서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골반신경 보존 근치적 자궁적출술’을 주제로 발표하였다.또한 대만민영총의원(taipei veteran hospital)에서 자궁내막암 환자의 다빈치 로봇 수술 시연을 하여 부인암 분야에 있어 한국의 다빈치 로봇 수술의 우수성을 과시하였다.
남성에서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의약국(EMA)은 25일 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인 가다실을 26세 이하 남성에 사용승인을 내렸다.이로써 가다실은 유럽에서 여아, 및 성인 여성뿐 아니라 남아 및 성인 남성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4가 HPV 백신이 됐다.이번 승인으로 남성들의 생식기 사마귀 같은 HPV 관련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HPV 전파를 줄이고 여성의 예방 접종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도입으로 18세 미만 여성의 자궁경부암 전암병변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호주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호주에서는 2007~09년 12~26세 여성에게 HPV 4가 백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연구팀은 특정 주(州)의 데이터를 근거로 백신 도입전(2003~07년 3월)과 도입 후(2007년 4월~09년)의 자궁경부 고도병변(그레이드 2 이상의 상피내종양 또는 침윤이 없는 0기의 상피내선암) 및 자궁경부의 세포학적 이상의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18세 미만의 연령층에서 자궁경부 고도병변의 발생률은 백신 도입 전이 0.8%인데 반해 도입 후에는 0.42%로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감소율 47.5%).한편 18세 이상에서는 고도 병변의 발생이 뚜렷하지 않았고 세포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인 가다실(판매처 MSD)이 1일 일본에서 승인받았다. 일본에서는 2가 백신인 GSK의 서바릭스가 이미 판매되고 있다.2006년 미국에서 처음 승인받은 이후 현재 한국을 비롯해 123개국에서 승인을 받은 가다실은 HPV 16, 18형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뿐 아니라, HPV 6, 11형이 유발하는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한다.
사망 위험이 낮은 급성증후성 폐색전증(PE)환자에는 입원치료나 외래치료나 모두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 베른대학 드라호미어 오예스키(Drahomir Aujesky) 교수는 입원치료에 대한 외래치료(모두 에녹사파린 근육주사)의 비열성을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90일 이내의 증후성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재발률, 출혈률, 사망률은 모두 차이가 없었다.이 시험은 PE에서 외래치료와 입원치료를 비교한 첫번째 무작위 비교시험이다. 4개국 응급시설에서 등록유럽에서는 혈행 상태가 안정된 폐색전증 환자에는 외래치료를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입원치료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오예스키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