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9회 임산부의 날’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이교원 교수는 태교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태교이론의 정립, 태교강좌와 저서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태교와 출산 문화의 저변 확대, 중국 의사와 보건당국자 및 교포 대상으로 모자보건 교육하는 글로벌 의료사업 참여, 상급종합병원 최초 자연주의출산센터 운영으로 산모와 영아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마감 결과 기존 43개 상급종병 외에 9개 종합병원이 신청, 총 52개 기관이 지정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신규 신청한 종병은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일산백병원, 공단일산병원, 분당차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해운대백병원이다.진료권역별로는 서울권 17개, 경기서북부권 6개, 경기남부권 5개, 강원권 1개, 충북권 1개, 충남권 4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4개, 경남권 9개 기관이다.복지부는다음달 제출내용에 대한 현지 점검을 통해올해 12월 경 최종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발표할예정이다.
내년에 서른살을 맞은 고대안산병원이 몸집을 불려 지역 거점병원의 위상과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을 재확인한다.병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본관 건물 3개층을 늘려 총 830여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병상 증축은 100만명인 안산·시흥 이외의 지역까지 아우르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지역 거점 병원으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의료문화를 바꾸는 랜드마크 병원을 만든다는 목표다.고대안산은 이미 2011년 지역 최초로 래피드 아크를 도입해 지역 암 치료 중심병원을 표방했다.맞춤형 암치료는 물론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 신생아 중환자 집중 치료의 중심치료센터로 인정받았다.병원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증축 후 질환별 전문센터화 및 외래 재
선택진료와 상급병실 축소를 앞두고 의료현실과 동떨어진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의료기관의 비판이 쇄도했다. 경영손실 보전을 위한 역대 최고 수가인상이라는 정부의 자체 평가를 체감하는 병원들이 많지 않다는 반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병원협회는 15일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제도개편' 수가조정방안 첫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수도권과 전북권, 대구·경북권 등 인근 지역 60여곳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소병원 보험부서 실무자 160여명이 참석했다.심평원 윤순희 행위기준부장의 선택진료와 상급병실 수가조정 방안 설명까지는 평온했다.그러나 제도개선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 병원 실무자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지난 14일 추무진 의협 회장과 문형표 복지부장관의 면담에 이어 오는 16일 이행추진단 회의가 예정돼 있어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의협은 물리치료 급여 산정 제한 완화와 상급종합병원 경증 축소 방안 등 9개 아젠다 중심의 논의를 복지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14일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의협과 복지부는 16일 오후 회동을 갖고 제2차 의정합의 아젠다 중 시급한 항목을 우선적으로 논의키로 결정했다.앞서 의협은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정 합의 결과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 추진을 위해 이행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한 바 있다.이번 이행추진단 회동은 의협 보궐선거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의-정 회의 재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의협 관계자는 "39개 의정합의 아젠다 중에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중환자의학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중환자 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신옥 교수를 올 9월부터 영입한다고 밝혔다.고신옥 교수의 이번 영입은 중앙대병원의 중환자의 진료 및 중환자실 관리 강화를 통한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고신옥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을 지내며 중환자 전담교수로 환자 진료와 함께 전공의와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을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앞두고 수도권 및 지방 대형병원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대형병원 대부분이 모호한 지정기준으로 이미 지쳐가는 형국이다.보건복지부는 23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심사평가원 및 병원협회와 공동으로 '2015년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내년부터 3년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한 통과 절차를 알리는 마지막 자리였다.이를 의식한 듯 서울대병원 등 43곳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한림대병원, 분당차병원, 인천성모병원, 공단일산병원, 강릉아산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광주기독병원, 청주한국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부산백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등 전국 17곳 이상의 종합병원이 세종청사에 모였다.병원 관계자들의
의료법인 부대사업에 메디텔(의료+호텔)내 의원급 임대 허용 법제화가 추진돼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에 외국인환자 유치와 숙박업(메디텔), 의원급 임대 등을 신설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를 휴게음식점업, 편의점, 산후조리원, 이미용업, 의료기기 임대 및 판매업, 은행업, 숙박업, 서점 등으로 제한했다.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부대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우선, 의료관광 분야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와 여행업, 국제회의업 등을 신설했다.또한 환자와 종사자 편의시설 차원의 체육시설 및 목욕장업 등이 추가됐으며 숙박업과 서점은 시도지사 공고 없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완화했다.특히
올해 9월부터 4인실과 5인실 등 상급병실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상급병실료 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1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치로 전국의 일반병상은 약 2만 1천개 늘어나며 병원급 이상의 일반병상 비율은 83%까지 확대된다.상급종합병원의 경우도 65%에서 74%로 확대돼 일반병실로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입원해야 하는 상급병실 입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입원 환자의 경우 입원료의 20~30%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암 등 중증질환이나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우에는 5~10%로 부담률이 더 낮다.한편 일반병상의 확대로 인한 대형병원 쏠
내년 동네의원의 초진 진찰료는 1만 4000원이며, 평일 주간 재진료는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상급종합병원 초진 진찰료는 1만 7900원이다.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는 3일 2015년도 환산지수 계약을 통해 각각 3.1%, 1.8%씩 수가를 올리기로 했다.이에따라 의원 환산지수는 기존 72.2원에서 74.4원으로 오른다.진료비는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의 곱으로 정해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비는 1만 40000원이다. 올해 1만 3580원보다 420원 더 오른다.야간·공휴일 가산이 적용되면 1만 7470원으로 520원 오른다.재진일 때는 9700원에서 1만원으로, 야간·공휴일 가산까지 적용하면 1만 1830원에서 1만 2190원으로 각각 3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이 지난 19일 지방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조기대응팀(CNU Hospital Medical Alert Team)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5월 12일(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자연출산센터 ‘EASY BIRTH'를 오픈했다.EASY BIRTH는 순산(順産)이라는 뜻으로 분만 개념과는 다른 출산을 테마로 한 것이 특징이다.병원에 따르면 촉진제 등의 약품을 쓰거나 간호사와 조산사가 출산을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행위 등의 의료개입을 하지 않는다. 또한 산모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무통주사,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을 뿐더러 산모에게 인격적 모독이 될 수 있는 관장과 제모를 없애고, 내진도 최소화한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12일 개원 83주년을 맞아 ‘Beyond the BEST’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BEST는 Better tomorrow(더 나은 미래), Expertise(전문성), Speed(신속), Trust(신뢰)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해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다.2005년 ‘2015 TOP5’를 비전으로 내걸고 개원한 건대병원은 현재 33개 진료과와 879개 병상, 11개 전문센터, 헬스케어센터를 갖추고 430여 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2009년에는 갑상선암센터, 대장암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등 암센터도 개설했다.특히 병원 지하와 지하철이 직접 연결되는데다 2호선과 7호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5월 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제37대 회장으로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서울시병원회장)[사진]을 선출했다.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박상근 회장은 병원협회 규정에 따라 정기총회에서추대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연세의대 출신으로 신경외과를 전공한 박상근 회장은 연세의대 조교수를 거쳐 인제대 상계백병원 초대 신경외과 과장으로 인제대와 인연을 맺은 이후 상계백병원 부원장과 원장을 거쳐 현재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서울시병원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진료비 확인을 통해 환자들에게 되돌려준 금액이 30억 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진료비 확인요청 건수는 2012년 대비 3.0% 증가한 24,843건이며, 전체 처리건 중 41.5%인 9,839건에서 환불금이 발생했다.이에 따른 총 환불금액은 30억 5천 4백만원으로 건당 환불액은 평균 약 31만원으로 나타났다.환불 유형으로는 진료수가에 포함돼 있는데도 중복 징수된 금액이 12억 2천만원(3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치, 일반검사, 의약품 등 보험 급여대상을 임의비급여 처리한 경우로 11억 2천만원(36.6%)이었다.이밖에도 신의료기술 등 임의비급여 4억여원(13.1%), 선택진료비 과다징수 환불금이 2억여원(6.7%) 등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상급종병으로의 업그레이드 전략을 피력했다.김광문 병원장은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인 기준 병실이 모델이 돼 일반병실로 제도화가 추진됐다"면서 "이제야 병원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입원환자를 포함해 연간 110만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했다고도 평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적성성평가에서 12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얻은 것은 저렴한 의료비로 민간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아쉬운 점도 있다. 서비스의 수준은 대학병원급이지만 이미지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그래서 올해 12월 상급종합병원 신청을 계획 중이다.지역주민을 위한 보험자 중심의 병원을 표방
의협 비대위 위원장이었던 노환규 회장과 비대위 협상단장이었던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의정 협의 결과를 두고 다시 한번 이견을 드러냈다.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25일 송파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면서 의정 협상 결과를 두고 노환규 의협 회장과 의견이 다른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약속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혼란과 논란을 부른 상황이 안타깝다. 시간이 가면 모든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총파업 찬반 투표 참여를 독려하되, 의정 협의문을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의협과 각 시도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는 대회원용 의정협의문에는 1차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의안이 들어있다고 환기시켰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는 재작년 보다 5.2% 늘어난 51조 7,426억원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입원 진료비는 7.8% 증가한 17조 7,279억원, 외래 진료비는 5.9% 증가한 21조 1,459억원(5.9% 증가)이었다. 약국은 0.4% 증가한 11조 8,688억원(0.4% 증가)이었다.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입원 일수은 2.5일, 내원 일수 16.8일, 약국 방문 일수는 10일로 나타났다.요양기관 별 비용은 약국이 11조 8,688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의원(10조 6,742억원), 병원(8조 2,022억), 상급종합병원(8조 642억원) 순이었다.연령별 급여비는 65세 이상이 17조 5,283억
보건복지부가 '국민 행복을 위한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11일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환자도 병원도 만족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높다.일단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그에 따른 병원간 격차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게 병원계의 전반적인 우려다.그렇다고 의료소비자인 환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것도 아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복지부의 3대 비급여 개선안을 두고 '최악의 선택'이라고 평가절하했다.복지부는 이날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3대 비급여를 폐지 또는 대폭 축소하고 건강보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진료과목별로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65%에서 30%로 줄이고 일반병상을 4인실로 확대한다.이에 대해 중소병원협회
비급여인 선택진료비가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축소, 2017년 건강보험 제도로 전환해 병원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또한 상급병실료는 일반병상을 4인실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70%대로 의무 적용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오전 10시 세종종합청사에서 고용노동부 및 여성가족부와 함께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는 예상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폐지 또는 대폭 축소돼 사실상 건강보험으로 전환한다.복지부는 2012년 현재 선택진료비 1.3조원, 상급병실료 1조원, 간병비 2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이중 선택진료비의 경우, 병원급 총 진료수익의 약 6.5% 규모로 전체 총액 중 상급종합병원 70.5%, 종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