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대학(뉴욕) 병리학 Neil Theise조교수팀은 『성체마우스에서는 일부 성숙간세포가 골수세포에서 형성된다』는 새로운 연구를 Hepatology (31:235-240)誌에 발표했다. 이 소견은 세포분화와 각종 분화세포로 발달될 가능성을 가진 미분화세포인 간(幹)세포의 잠재능력에 대해 지금까지 인식돼 온 이론과 대립되는 것이다. 간질환 치료에 공헌가능성 체내 여러 조직은 배의 3가지 특수층인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에서 유래한다는 이론이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오랜기간 받아들여져 왔다. 즉 골수는 중배엽에서, 간장 등의 장기는 외배엽에서 유래된다는 것이다. Theise조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볼때 다른 논문에 비교해 이 이론이 정확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동조교수팀은 자성(雌性)마우스군
【뉴욕】 프린세스 마가렛병원 및 암젠연구소(이상 캐나다 터론토) 면역학 Josef Penninger주임연구원등은 Nature(402:304-309, 1999)誌에 신체의 면역계가 스스로 생산하고 뼈와 연골을 파괴하여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을 야기하는 물질(OPGL, osteoprotegerin ligand)을 발견하고 이 파괴작용을 억제하는 방법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호르몬양 물질 POG를 주입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감염과 싸우기위해 백혈구가 동원된다. Penninger주임연구원에 따르면, T세포는 OPGL이라는 물질을 생산하여 뼈나 관절조직을 공격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래트를 이용하여 일련의 실험을 실시하고 래트에 초기 관절염을 야기시킨 후 OPGL의 작용을 차단하는 OPG(osteoprotegerin)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 담석증, 폭음,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췌장염의 발생에 자가면역반응이 관여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자가면역반응이란 비정상적으로 생긴 항체가 오히려 신체를 구성하는 장기나 세포의 정상조직을 공격해 염증이나 조직손상을 일으키는 현상.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팀은 췌장염에 걸린 생쥐를 이용하여 동물실험한 결과, 그동안 정확한 발생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던 췌장염의 원인 중 하나가 자가면역기전임을 확인했다. 함교수의 논문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4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함교수는 췌장염 발생에 면역체계의 이상이 관여한다는 것을 증명하기위해 임의로 성장인자-베타(TGF-β)수용체를 제거해서 면역기능을 저하시킨 형
【뉴욕】 Guy''s병원, 킹스컬리지병원, 성토마스대학(이상 런던)에서 화학적 병리학을 지도하는 의사 John Pickup씨 등은 당뇨병환자의 혈당치를 연속적·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에 관한 논문을 British Medical Journal(319:1289, 1999)에 발표했다. 저혈당발작도 미연에 방지 손목에 장착한 기기가 혈당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혈당치가 올라갑니다』, 『낮아지고 있습니다』고 알려준다― 그것도 혈액채취 없이─. 미래의 하이테크기술처럼 보이는 이 기기는 피하에 센서를 이식하는 발상으로 실현가능해 질 것같다. 센서는 혈당치를 측정할뿐만 아니라 내장된 인슐린저장소에서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Pickup씨등은 이 기기가 장차 당뇨병치료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뉴욕】 야채와 과일을 먹으면 허혈성뇌혈관장애 위험이 줄어든다. 하버드대학 공중위생학부(보스턴) 역학 Kaumudi Joshipura교수는 하루에 5~6접시의 야채와 과일을 먹는 사람은 3접시 이하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뇌혈관장애 위험이 31%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사실은 2건의 연구에서 11만 4,279례의 성인을 조사한 것으로, 간호사보건연구의 일환으로 7만 5,596례의 여성을 14년간, 보건전문가의 추적조사연구로서 3만 8,683례의 남성을 8년간 조사했다. 이 연구는 JAMA(282:1233-1239, 1999)에 발표됐다. 감귤류와 아브라나科 야채 야채나 과일 각 한접시는 허혈성뇌혈관장애 위험을 6%저하시켰다. 또 Joshipura교수팀은 과일과 야채를 하루 6접시 이상 섭취해도 허혈성뇌혈
【뉴욕】 Cygnus社(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Russel Potts부사장은 동사가 개발한 손목시계형 글루코스모니터 장치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JAMA(282:1839-1844, 1999)에 발표했다. 또 작년 12월 미식품의약국(FDA)자문위원회는 이 장치를 승인하도록 FDA에 권고했다. 침사용 없고 시간적변화 파악 이 장치는 ClucoWatch자동글루코스분석기라는 것으로 치험에 참가한 당뇨병환자는 장치를 손목에 착용만하면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혈당치를 측정할 수 있다. ClucoWatch는 피부에 미약한 전류를 지속적으로 흘려 미량의 글루코스를 경피적으로 측정한다. 또 혈당치가 이미 설정한 수치까지 내려가면 알람이 울린다. ClucoWatch는 비침습적이며 혈액샘플이 필요없지만, 장치를
【뉴욕】 하버드대학 강사인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의료센터(보스턴) 일반내과 Beth Hamel박사는 全美 9,000례 이상의 환자 기록을 분석하여 중증 질환에서의 회복을 결정하는 것은 환자의 연령이 아니라 그 질환의 중증도라 결론내리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31:721-728, 1999)에 발표했다. Hamel박사는 『고령자라도 질환이 그다지 심하지 않고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다면 젊은 환자보다 오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고령환자는 정맥주사나 수술, 투석 등 의료처치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판명됐지만 이런 처치는 생존율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들 결과에서 동박사는 『이런 치료에는 효과가 없다고 판명됐다면 젊은환자나 고령환자나 동일한 방
【스위스·바젤】 심장발작 고위험군의 고콜레스테롤 혈증환자가 Lescol(fluvastatin sodium)을 1년간 복용하면 심장발작(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불안정형협심증) 위험이 71%감소한다고 「Atherosc lerosis」지 최근호에서 밝혀졌다.이번 결과는 LESCOL in severe Atherosclerosis(LiSA)연구에서 나타난 것이다. LiSA연구에서는 증상성 관상동맥심질환(CHD)으로 진단받고 Lescol을 복용한 고콜레스텔롤혈증 환자에서 주요 심장발작이 유의하게 감소되었음이 증명됐다.그로스하데른 클리닉, 메디칼 클리닉Ⅱ(독일)의 피터 슈완트씨는 『이 연구가 고위험군 환자의 초기치료가 심장발작을 줄여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LiSA가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UCSD(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Dharam P. Chauhan박사팀은 『녹차의 15%를 차지하는 성분인 폴리페놀 epigallocatechin gallate(EGCG)는 in vitro에서 사람 결장직장암세포의 증식을 저지하고 이들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곳에서 열린 미국소화기질환주간(DDW)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대장암세포 증식 저지Chauhan박사팀은 대장암을 in vitro에서 각종 농도의 EGCG를 이용해 24~72시간 처리했다.50μM 및 100μM의 EGCG에서는 24시간 또는 72시간내에 유의한 세포증식 저지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200 및 400μM의 EGCG에서는 각각 48시간 및 72시간 후에 검토한 결과, 모든 대장암세포계열의 증식이 저
【스위스·베른】 갑상선호르몬 T3나 T4의 농도와 갑상선자극호르몬(TSH)농도의 상관관계가 혼란스러워졌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베른대학 내분비·당뇨병과 F. Cattaneo씨는 「Schweizeri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129: Suppl.105/Ⅰ,30)지에 『하수체의 병리프로세스를 밝히기위해 즉각 CT나 MRI검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T3, T4농도가 높으면 TSH농도는 낮고 반대로 TSH가 높으면 T3, T4가 낮다. 때문에 이런 상관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TSH방출호르몬(TRH)의 분비장애나 말초에서의 갑상선호르몬 저항이 의심된다. 그러나 비용이 드는 검사를 하기 전에 한쪽 또는 양쪽의 갑상선호르몬에 대한 자기항체 유무를 확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