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비툭스가 돌연변이가 아닌 정상형 KRAS를 보유한 환자에게서 더 높은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서 발표됐다.KRAS는 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경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코드화하는 유전자이다. 정상형 또는 비돌연변이 KRAS 유전자는 대장암 환자의 64%에서 발견된다.2일 머크세로노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인 CRYSTAL과 2상 임상인 OPUS 시험 분석에 따른 것이다.CRYSTAL은 540명의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항암화학요법 폴피리(FOLFIRI)와 얼비툭스 병용 시 효과를 연구한 무작위, 대조군 3상 시험. 연구결과 폴피리 단독군에서는 반응율이 43%로 나타난 반면, 병용군에서는 크게 증가한 59%를 보였다. [p=0.0025] 이로 인한 질병 진행위
기존 신경지배 정설 뒤집어【베를린】 척추나 추간판(추간연골)에 병변이 나타나지 않는 비특이적 요통. 이 질환은 이환율이 가장 높고 비용도 많이 드는 질환으로 전체 요통의 약 85%를 차지한다. 하지만 근본적 메커니즘은 아직까지도 밝혀져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이 심부 배근(背筋)에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과학적인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루프레히트·칼스대학 해부학·세포생물학연구소 지그프리드 멘세(Siegfried Mense)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해부학적 연구 결과, 요추 영역의 심부 배근에서 유래하는 통증 자극은 생각보다 더 높은 요추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의 Newsletter(2007; 35: 7-8)에서 발표했다.분절성 신경지배에 이론척추
진통제를 자주 복용해도 신장 기능이 나빠지지 않는다고 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D)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2008; 51: 573-583)에 발표했다. 진통제의 장기 사용과 신장 기능의 관련성에 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지금까지 실시된 적이 없었다. 연구팀은 1999∼2002년 미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20세 이상 성인 8,057명을 대상으로 관련성을 검토했다. 적어도 1개월간 진통제를 매일 복용하는 경우를 ‘상용’이라고 정의내리고 종류별(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브푸로펜)과 사용기간별(1년 미만, 1∼5년, 5년 이상)로 분류했다. 전체의 23.7%가 진통제를 상용한다고 보고했다. 추산 사구체 여과량(eGFR)의 저하(60
야간의 혈압을 낮출 수 없는 non-dipper인 만성신장병(CKD) 환자는 1종류의 강압제 복용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변경하면 non dipping의 억제와 단백뇨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2007; 50: 908-917)에 발표했다. Non dipping 상태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과 사망률의 상승, 그리고 CKD의 진행속도와 관련한다. 이 연구에서는 강압제의 복용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바꾸면 non dipper CKD 환자의 1일 혈압리듬이 정상화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추정 사구체여과량(eGFR)이 90mL/min/1.73㎡ 미만이고 주간의 24시간 활동혈압(ABP)은 135/85mmHg 미만으로 정상이지만, 평균 A
【뉴욕】 피츠버그대학 혈액학·종양학 미칼리스 카라모지스(Michalis V. Karamouzis) 박사팀은 기도/소화관의 표피에서 발생하는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등에 유망한 신규 항암제로서 표피증식인자수용체(EGFR) 억제제를 임상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JAMA(2007; 298: 70-82)에 발표했다. 화학요법과 방사선 병용현재 진행 중인 트랜스레셔널 리서치에서는 단제 또는 병용요법으로 EGFR를 억제시키는 방법과 그 효과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환자를 분류하는 방법을 조사 중이다. 이 연구에서 검토하는 내용에는 EGFR 억제제와 화학요법의 병용, 억제제와 방사선요법의 병용, 억제제를 이용한 복수 표적요법의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유망한 약제로는 엘로티닙[단제로 이용되는 EGFR 티로신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구강암의 일반적 징후를 진단하는 완전 자동 올인원 기기 lab on a chip이 개발됐다.텍사스대학 존 맥데빗(John McDevitt) 박사팀은 입안에서 브러쉬로 채취된 세포를 검사하는 이 기기에 대해 Lab on a Chip(2007; 7: 995-1003)에 발표하고, 구강내 통증이 암인지 여부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치과·두엽안면연구소(NIDCR)의 지원을 받았다. 1주에서 10분으로 단축휴대도 가능한 이 기기는 토스터기의 절반 크기로, 평균 10분정도의 치과진료나 일반 진찰시간내 검사 결과를 알아낼 수 있다. 현행 검사에서는 고통스런 조직 생검을 받고 3일에서 1주간 기다려야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 미국흉부의학회(ACCP)가 Chest (2007; 132 Suppl: 1 S-422 S)에 새로운 ‘증거(evidence)에 근거한 폐암진단·관리가이드라인’ 제2판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폐암위험이 높은 환자를 포함해 저선량 CT(LDCT)를 이용한 폐암 스크리닝이 사망률을 낮춘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말하고 폐암 LDCT 스크리닝을 비추천 항목으로 선정했다.객담 세포진도 비추천H. Lee Moffitt암연구센터 최고책임자이자 ACCP 폐암 가이드라인 작성 위원장인 마이클 알버츠(W. Michael Alberts) 박사는 “고위험 집단에서 조차도 현재의 폐암 스크리닝으로 사망률이 바뀐다고 말하는 연구는 없다. 언젠가 유용하고 정확한 폐암 스크리닝법이 개발되겠지만 현재로서
새로운 스터디서 효과·안정성 재확인대규모 3상 임상인 INTEREST로 입증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치료제 이레사가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과 비교한 연구결과에서 동등한 효과를 입증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레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실상 퇴출되고 일본에서 마저 3상 임상에 실패하면서, 혁신적 신약이라는 명예를 무색케 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국내서도 약가가 인하되는 등 자칫 사라지는 약이 될 위기였다. 하지만 얼마전 서울서 개최된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INTEREST 연구결과가 발표돼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최근 3상 임상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머크세로노는 얼비툭스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3상 임상연구인 FLEX(First-Line Treatment for Patients with EGFR-EXpressing Advanced NSCLC;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일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FLEX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병기 IIIB 또는 IV기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노렐빈 및 시스플라틴(vinorelbine plus cisplatin)과 얼비툭스를 병용한 것과 화학단독요법을 비교한 것이다.연구의 일차 평가항목(primary endpoint)은
베링거인겔하임이 폐암치료제를 목적으로 개발중인 항암제 ‘BIBW 2992’가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이약은 경구용 약제라는 점에 앞으로 타쎄바, 수텐, 알림타 등과 경쟁을 이룰 전망이다.지난 5일 세계폐암학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BIBW 2992는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와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HER 2)의 작용을 이중으로 억제해 새롭고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임상 1, 2상 결과, BIBW 2992는 두 개의 종양 유전자인 EGFR과 HER2를 비가역, 이중적으로 억제하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거나 1세대 억제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이미 폐암 치료의 가능성이 입증된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에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을 혼합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 3상 연구가 시작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임상 2상을 통해 수텐과 타쎄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조만간 대규모, 다국가, 제 3상 임상연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수텐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 (VEGFR) 및 혈소판유래성장인자 수용체(PDGFR)와 같은 암의 성장, 증식, 전이에 관여하는 다수의 분자 표적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경구용 다중 표적 타이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다. 또 타쎄바 역시 성분은 다르지만 암세포 내 EGFR(F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HER1 타이로신 키나제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인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가 정주용 항암제인 도세탁셀과 생존율 면에서 동등하다는 연구결과가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환자의 삶의 질과 내약성 프로필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암치료법이 독성은 줄이면서 효과는 높이는 쪽으로 나간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on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totere)의 3상 연구에서 나온 이 결과는 24개국 149개 센터 1,4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 EGFR-TK1(표피성장인자수용체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과 다른 항암제의 효과를 비
TARGET 최종 스터디 결과... “생존기간 17.8개월”최근 출시된 신장암(또는 신세포암) 치료제인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교차치료를 실시한 최종 생존율에서도 위약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900명이상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TARGET(Treatment Approaches in Renal Cancer Global Evaluation Trial) 최종 스터디 결과.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서 발표돼 큰 주목을 끈 바 있다.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으로 나눠 실시된 이 스터디는 임상 결과, 무진행 생존률은 넥사바군이 5.5개월로 위약군(2.8개월)보다 2배의 차이를 보여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됐다. 위험률은 0.44(95% 신뢰구간, 0.35~0.55)로 넥사
폐암 치료에 대한 모든 것이 발표되는 세계 폐암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려 학계는 물론 제약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 약 5천여명의 폐암전문가들이 모여 폐암분야의 올림피아드라 불리는 제 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12th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가 내달 2일~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릴 예정이다.세계폐암학술대회는 전 세계 53개국 2300여명의 폐암전문가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된 세계 최대의 폐암관련 학술단체인 세계폐암학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Let´´s make lung cancer history”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역학 연구를 통한 폐암의 원인 △폐암에 대한 새
올 6월 ASCO서 2상임상 발표안정 병변·질병조절률 효과 우수국내에서 전이성 폐암 2, 3차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타쎄바가 최근 연구를 통해 1차 치료제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올 6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법 약제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는 SWOG(Southwest Oncology Group)가 실시한 2상 임상에서 확인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타쎄바를 폐암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투여하면 삶의 질은 물론 생존율과 질병조절률이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상에서 투여 대상은 운동수행능력(performance status)이 다소 떨어지는
【독일 함부르크】 신장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혈중 B형 나트륨 이뇨펩타이드(BNP) 검사로 울혈성 심부전(CHF)을 진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숨이 차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 원인이 심장인지 여부를 확인하는데는 지금까지 혈중 BNP 검사가 사용돼 왔다.알버트아인슈타인의료센터 심부전 서비스 다르샤크 카리아(Darshak H. Karia) 박사는 이러한 진단은 경도~중등도의 신장기능 장애환자에서는 컷오프치를 500pg/mL로 올리면 가능하지만, 중증 환자에서는 혈중 BNP 검사는 유용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병학회의 심부전세미나 2007(ESC-HF)에서 발표했다. GFR 30mL미만은 무효대표 연구자인 카리아 박사는 “그러나 신부전환자의 경우 혈중 BNP는 무언가의 잘못으로 높아
폐암치료제를 목표로 개발중인 애보트의 후보물질이 1상 임상을 끝내고 2상에 들어간다.애보트는 진행성 폐암이나 기타 암을 치료하는 저분자 약물의 제 1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함에 따라 곧바로 제 2상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2상 임상을 진행할 국가로 싱가포르를 후보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말 실시된다. 환자모집도 마쳤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21명의 진행성 암환자들로 기존 요법에 따른 치료를 끝내고 임상 시험 참여에 동의한 환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NUH) 종양연구소 고분처(Goh Boon Cher) 박사는 “신약 후보 물질은 제 1상 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임상작용을 보였으며, 부작용도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일부
대규모 CRYSTAL trial 통해 입증FOLFIRI + 얼비툭스, PFS 증가현재 2~3차 치료제인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진행성 대장암 치료에 있어서 1차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연구는 지난 6월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는 CRYSTAL(Efficacy and safety of irinotecan and 5-FU/FA with and without cetuximab in the first-line treatment of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스터디.이 연구는 전세계 1,000명 이상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가 참가한 얼비툭스의 대규모 3상임상의 결과로, 특히 한국 환자도
화이자가 개발중인 경구용 VEGFR 1,2,3(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 1, 2, 3) 억제제인 액시티닙(Axitinib: AG-013736)이 진행성 췌장암에서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결과가 나왔다.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개최된 제 9차 WCGIC (세계위장관암학술대회; World Congress on Gastrointestinal Cancer)에서 발표됐으며 2상 임상결과다.연구대상은 이전에 화학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진행성 췌장암(103명) 환자였으며 액시티닙을 젬시타빈과 병용(AG+ GEM)하거나 젬시타빈을 단독 복용(GEM)하도록 했다. 연구의 1차 목적은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을 알아보는 것이었고, 2차 목적은 액시티닙과 젬시타빈 병용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 무진
만성신장병(CKD)에 관련하는 빈혈, 미세알부민뇨, 추정 사구체여과량(eGFR)은 모두 심혈관질환(CVD)의 독립 위험인자이며 이 3개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생존율이 줄어든다고 미국 공동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McCullough PA, et al.2007 167: 1122-1129)에 발표했다. 미국신장재단(NKF) Kidney Early Evaluation Program으로 검사한 3만 7,153명을 추적했다(중앙치 16.0개월, 0.2∼47.5개월). 피험자 전원이 과거의 의학적사고의 조사와 혈압측정 및 임상검사를 받았다. 피험자의 평균연령은 52.9세, 68.7%가 여성이었다. 1,835명(4.9%)이 심근경색, 1,336명(3.6%)이 뇌졸중, 2,897명(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