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를 급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밀어붙이는 세력은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는데 앞상서고 있는 파렴치다."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4일 대한개원의협회의 춘계연구교육학술세미나(스위스그랜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원격의료는 국민의 건강권을 해칠 수 있고 의사에게 오진이나 의료사고의 모든 책임을 묻는 진료형태"라며 강력 반대했다.그러면서 "원격의료 도입은 대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기관의 직원을 대체하며 인력 감소를 유발하는 반노동정책"이라면서 "약국도 인력 감소와 결국에는 약물 택배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할 경우 전화상담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원격의료(전화상담) 도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현재로서는 원격의료 제도화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올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비대면진료(전화상담)에서 보완하고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의료계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제도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아니라고 해석된다.중대본에 따르
정부가 원격의료 도입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사실상 거부 투쟁에 들어갔다.의협은 18일 회원들에게 더 이상 국민들을 위한 선의로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화 상담이 비대면-원격진료의 빌미로 정부에 의해 악용 당해선 안된다며 18일 부터 전면 중단을 요청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협회의 투쟁에 적극적인 동참도 부탁했다.의협은 "오늘 권고 이후부터 향후 1주일 간 권고 사항의 이행 정도를 평가한 뒤 전화상담과 처방의 완전한 중단, 나아가 비대면, 원격진료 저지를 위한 조치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
정부가 원격의료 도입을 고려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극렬 반발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사진)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틈탄 원격의료 도입은 사상초유의 보건의료위기의 정략적 악용으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정부 때 원격의료 도입을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와서 정 반대 의견으로 돌아선데 대해 비판했다.원격의료 도입은 2014년 당시 박근혜 정부가 의료계와의 논의없이 일방추진했다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원격의료는 비대면 진료로서의 그 한계가 명확해 진료의 질을
이태원클럽발(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이 재확산되는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1일 "얼마전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마치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것처럼 느끼는 집단적인 착각에 빠져들었다"면서 "방역당국과 의료계, 그리고 국민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고 말했다.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활보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며 손을 씻는 횟수도 이전보다 줄어들었다며 현재 우리 사회가 냉정을 잃었다고도 지적했다.이번 감염 확산에 대해 사회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8개 의약 단체장이 8일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간담회(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원급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위기 실태 및 정부 지원방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대구광역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원 4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효 응답률은 73%(352곳)다.조사에 따르면 미휴업 기관의 경우 코로나19가 극심했던 3월에는 환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매출액은 2천 9백 2십만원 줄어들고 추가비용은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취임 후 첫번째 행보로 대한의사협회를 선택했다.김 원장은 23일 의협을 방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아울러 심사청구 및 자율점검제도 등 일선 의료기관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김 원장은 이날 심평원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를 의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나가겠다고 밝혔다.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료전달체계, 수가체계 등의 대폭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변형규 의협 보험이사는 의료기관의 청구 프로그램 입력에 애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가 검사건수를 의도적으로 줄인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최 회장은 14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정치적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면서도 "현재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정부의 자세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수도권 지역사회 발생의 억제와 일상생활 방어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한의사의 코로나19 방역 참여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최 회장은 거부 이유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소병원의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병원의 3월 외래환자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34% 줄어들었다.이번 조사는 의협과 지병협이 지난달 일주일간 지병협 소속병원(227개소)을 대상으로 온라인(이메일) 조사했으며 응답기관은 62곳이다.응답기관의 특성은 병상수 100병상 미만리 33곳(53.2%)이고, 근무인력은 의료기관 당 평균 의사(10.7명), 간호(조무)사 33.0명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5
우리나라 의사의 10명 중 7명은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내렸다.대한의사협회가 30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대응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39%(621명)는 ‘올바른 대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대응이 다소 부족했다'는 응답은 30%으로 약 69%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피해가 컸던 대구 지역 의사들의 부정 평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83%로 집계됐다. 반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
대한의사협회가 초중고교 개학 연기를 제안했다. 아울러 입국제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의협은 27일 긴급 권고문을 발표하고 초중고 개학의 기준은 '시기'보다도 '준비'여부이며, 현재는 개학을 위한 준비가 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와 행정직원, 급식관련 인력 등 학교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의 사회적 활동이 함께 증가하고, 학교 주변의 유동인구와 통행량을 늘어나기 때문이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학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그러면서 초중고교 개학을 위한 의학적 선결 조
정부가 요양병원에 대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의지를 재확인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해배상과 구상권은 명백한 위법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청구한다면서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손영래 홍보관리반장은 "현재 대부분의 요양병원은 협조가 잘 되고 있어 감사하고 있다. 요양병원협회와 계속 상의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손해배상 대상은 소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손해배상 청구 계획에 배은망덕과 토사구팽이라는 격한 표현과 함께 파견 의료진 철수 등을 언급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의 4분의 1이 흘러가고 있다. 장기화로 인해 물리적 방역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심리적 방역도 중요해지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가리키는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사진]로부터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스
명령을 위반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해 정부와 경기도가 손해배상 청구과 형사고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극렬 반발했다.의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놨더니 짐 보따리 찾아내라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즉시 철회를 요구했다.의협은 "방역엔 실패했어도 국제적으로 모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시민이 솔선수범하고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몸을 아끼지 않은 덕"이라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도와달라고 읍소할 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환자의 정보데이터가 공유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그 이유는 데이터 입력 부족 때문으로 나타났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임상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전담팀을 구성했지만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의 업무 하중이 높아 데이터를 입력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국내 환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임상 정보가 일부에게만 공급되고 있어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앙임상위원회는 "정보가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사진]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과 접촉한 때문이다.김 차관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 이영상 원장과 22개 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의협 김대하 홍보 겸 의무이사 20일 기자회견에서 제2차 의병정협의체에서 최 회장을 포함해 임영진 병협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장과 김 차관과 접촉했다며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김 이사에 따르면 최 회장은 아직까지 증상이 없으며 평상시와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권성원 교수가 전립선질환 치료와 예방에 노력한 공로로 20일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받았다.권 교수는 지난 2001년 한국전립선관리협회장에 취임한 후 20년째 협회를 이끌면서 2003년부터 17년간 전국의 전립선질환 환자 8만 8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쳐왔다.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의료봉사상으로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를 통해 헌신적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주식회사가 1985년 제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중대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에 취약한 노인 등이 많은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위해 요양병원에서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요양시설에는 행정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행정명령과 행정지도 조치 내용으로는 방역관리자 지정과 외부인 출입제한, 종사자(간병인)의 매일 발열 체크 등 증상 여부 확인 및 기록, 유증상자 즉각 업무 배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이다.또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요양시설에는 손실 보상 및 재정적 지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요양병원의 경우 손해배상 청구까지
코로나확진자가 8천 6백명을 넘은 가운데 관련 임상정보가 의료계와 공유되지 않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확진자가 9천명 가까이, 사망자도 94명이 발생하고 2천여명이 완치됐지만 관련 정보는 중국이나 해외 유명학술지에서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정보란 무증상~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의 생체징후, 혈액검사 결과와 흉부X레이 및 CT(컴퓨터단층촬영) 사진, 처방과 경과기록을 취합한 데이터다.의협은 "이러한 데이터를 공유해주면 방역과 치료에 반영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