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보건소장 임용에 의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했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보건소장 임용에 의사를 우선 임묭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전달하고 협회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하는 것은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행위라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징겨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추 회장은 양승조 위원장에게 "현행 지역보건법에서 보건소 본연의 업무로 규정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보건의료 최고전문가인 의사가 보건소장을 맡는 것이 타당하며, 의사를 우선적으로 임용하는 현행 지역보건법은 더욱 잘 준수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대해 양 위원장은 "
다음달 4일부터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법이 본격 시행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이른바 웰다잉법이 시행되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이른바 웰다잉법과 관련 세부사항을 의결했다.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한 이 법의 적용 범위는 암 환자가 아닌 다른 질병의 말기환자에까지다.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에 따르면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위촉 위원은 3년 임기로 하고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장의 임명권은 복지부 장관에 있으며 기관장은 보지부장관에게 사업운영계획, 사업추진실적, 재정운용계획 및 재정집행내역 등을 보고해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7월 13일(목)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국민건강부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을 받았다.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은 국회보건복지위원장실과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후원하며,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 기관, 개인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보건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위상 제고를 위해 매 해 시상한다.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활동 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한 설계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68만명, 경도인지장애환자는 165만명으로 추정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가진 치매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지난해 말 현재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68만5,739명으로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추정된다고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인용, 발표했다.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수는 165만1,340명으로 노인 10명 중 4명꼴로 추정된다.남 의원은 경도인지장애환자 중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발견을 통해 치매의 발병을 2년 정도 지연시킬 경우 20%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20년 후에는 치매 유병률이 80.1% 수준으로 낮아지고 중증도도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남의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 창립 40주년 기념 제39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제17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성장 40년, 더 큰 도약을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정부와 국회, 보건의료·여성단체 관계자들과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교수 및 학생 등 2,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강연과 포스터 전시,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 전시회(KDHEX),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대한민국 치위생계는 전국의 7만여 회원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핵심 조직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김호진 임상의학연구부장(신경과 전문의)이 지난 5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부장은 10년 넘게 희귀난치성 자가면역 질환 환자를 돌보며,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과 같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의 진단, 치료 및 발병기전 연구를 주도해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6월 2일 개원 50주년을맞아 기념미사 및 기념식을 가졌다.이 날 행사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와 안유배 의무원장 이하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영진 팔달구 국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장,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조용현 성의교정 대학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성빈센트병원 50년이 대나무의 한 마디라면, 앞으로의 100년 200년이 또 다른 마디가 되어 우리 병원만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교직원 모두가 빈센트 성인의 영성을 본받아 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영업대행사(CSO)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강력한 자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협회는 지난 5월 30일 이사장단회의를 열고리베이트주의협조공문을 각 회원사에 발송하기로 하는 등등 강력한 자정노력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협회는 공문에서 "영업대행사를 활용하는 제약기업들은 협회의 강력한 대응 의지와 국회 및 정부의 일관된 방침을 유념해 영업대행사를 통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리경영 확산 기류에 찬물을 끼얹고 제약산업 육성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협회는 또 "CSO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책임은 회원사에 있다는게 정부와 국회의 판단"이라면서 "보건복지부 유권해석과 국회 법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가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추진위원장 안명옥)와 공동으로 6월 8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2 세미나실에서 제7차 여성사박물관 국회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서는 (사)역사·여성·미래 이배용 이사장이 ‘여의사와 한국 근대화 –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다’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이어안명옥 추진위원장이 좌장으로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여의사의 역할과 활동의 의미, 나아가 향후 건립할 여성사박물관의 콘텐츠 구성방안에 대해 전문가 패널토의를 갖는다.한국여자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근현대사 속 여의사들의 발자취를 찾아 그 역할을 조명할 뿐 아니라, 향후 건립될 여성사박물관에 여의사 관련유물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안하고 그 구체적 방안
‘사드 후폭풍, 대한민국 의료 관광 산업의 돌파구를 찾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실과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가 주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5월 25일(목)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국민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일병원(원장 박현수)이 4월 25일 오후 4시 30분 병원 로비에서 병원 창립 80주년 및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한전의료재단 이사장), 서울시 도봉구갑 인재근 국회의원,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덕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 각계인사 및 병원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창립 80주년 및 리모델링 준공을 축하했다.조환익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병원인 한일병원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1937년에 처음 문을 열고, 지난 80년간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의료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역사’와 ‘전문성’을 함께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신뢰받는 병원, 고객중심 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ICT 기술을 의료서비스에 접목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는 약가정책과 연구개발이 필수 조건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18일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통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국회의원회관)에서 대구가톨릭대 약대 원권연 교수는 "시장 친밀도가 높은 제품, 특허보호를 통한 기술장벽이 높은 제품 개발,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개발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지원은 물론, 세제혜택 범위의 확대,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내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 R&D 투자 비중은 8%. 벨기에 40%, 미국 37%, 일본 19%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국내 약가수준도 경제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국가정책의 개선과 함께 재정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비롯한 8개 유관단체는 4월 14일 정신질환자를 위한 국가정책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단체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정 정신보건법은 정신의료기관 입원을 대체하는 정책 대안이 불분명하고 인력과 시설,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는 재정 투입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환자 인권보호도 미흡하다"며관련 정책의 부실성을 지적했다.단체는 현재 국내 정신보건정책 수준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맞춰달라며정부와 국회 그리고 대선 후보들에게도 정책을 제안했다.이들이 제안한 6가지 정책은 ▲지방에 이양된 주거생활시설의 설치 및 운영의 중앙 환원 ▲정신건강복지센터(구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규제는 뒤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명화 팀장은 30일 '첨단바이오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국회토론회에서 한국과 선진국 간의 관리체계 및 규제에 대해 비교, 발표했다.현재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8.3%의 성장을 보이는 등 전체 제약시장(6.2%)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의약품 매출순위 상위 10위 안에는 바이오의약품 7종이 포함돼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이 팀장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규제는 일반 의약품규제와는 달라야 한다. 약물 특성상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경쟁력은 미국 대비 70~80%이다. 줄기
19대 대통령선거를 45일 앞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3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한 대선 정책제안서를 발표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3월 23일 제15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병원계 정책제안서 3대 아젠다와 13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3개 아젠다는 ▲의료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의료기관의 공공기능 수행에 따른 정부 지원 마련 ▲효율적인 의료이용체계 구축 ▲보건의료산업 육성이다.13개 추진과제 가운데 핵심은 ▲간호인력 공급 적정화 및 전공의 정부위탁 수련제도 도입 ▲중소병원 살리기(중소병원지원육성법 제정 등)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개선 등이다.병협은 제안서에서 "가장 시급한 간호인력의 공급 확대가 필요하며, 전공의 정부
대한한의사협회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최재호)가 3월 26일(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 및 중앙회 감사(3인)에 대한 선출이 진행되며, 2017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된다.한편 이번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등 한의계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제약협회 21대 회장에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원 회장은 2일 방배동 제약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제가 여기에 온 것은 변화를 희망하는 여러분과 이사장단, 이사회, 총회의 요구이자 판단"이라면서 "10%의 가능성만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살았고, 90%가 돼도 방심하지 않았다"면서 포기하지 않는게 자신의 신념이라고 밝혔다.원 회장은 "다른 산업과 달리 제약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면서도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이라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키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의료인이 아니면서 의료인의 면허를 빌려 의료기관을 불법 개설,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의 적발 건수가 8년간 1천여곳, 환수액은 1조 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징수한 액수는 8%인 1천 2백여억원에 불과하며 사무장병원은 근절은 커녕 교묘한 운영방식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처벌규정이 미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 의료기관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사무장병원을 의심단계에서 퇴출 및 징수까지 과정 별로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28일 열린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해서는 특별사업경찰관리제도의 필
고령화·의술 발전으로 생존율 증가, 본인부담률 가중전세계 심혈관계 사망률은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유독 심부전 유병률은 예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시대와 함께 치료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2040년에는 심부전 유병률이 현재의 2배로 높아져 의료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가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심부전 관리체계 대책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서울대병원 최동주 교수는 "말기 심부전의 1년 사망률은 50% 이상"이며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해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환자도 늘어나 인공심장이나 심장이식 등 고비용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급성 및 만성심부전환자는 연간 최소 60만명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심부전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