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헤링그스스토르프】 조피프페란트병원(바이마르) 이비인후과 Olaf Arndt교수는 “환자 51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결과, 경부 림프절 전이의 원발병변이 확실하지 않는 경우 그 원발종양의 대부분은 소화관 입구 근처에 있는 것으로판명됐다”고 제3회 복부 독일이비인후과·경부안면외과학회에서 보고했다.이 연구에서는 5년간의 관찰기간 중 원발종양의 41%가 발견됐지만 그 중 약 70%가 편평상피암, 12%가 선암, 6%가 악성흑색종이었다. 원발종양의 약 90%는 소화관 입구, 구체적으로는 설근, 하인두, 편도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 경부 깊숙한 곳에 전이를 보인 환자보다 두개내 림프절에도 전이를 보이는 환자쪽이 예후가 양호했다고 한다.
【워싱턴D.C.】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Victoria M. Chia박사팀은 흡연은 지금까지 밝혀진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의 결장직장암예방작용을 상쇄시켜버린다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회의에서 보고했다. Chia박사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흡연자는 결장직장암 위험이 약간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리고 아스피린 등의 NSAID 복용이 결장직장암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도 밝혀져, 흡연에 의한 위험 증가가 NSAID 복용으로 감소될지 여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박사팀은 1998∼2002년에 시애틀지역에서 결장직장암환자 1,717례와 같은 지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322례의 대조군을 비교하는 인구를 근간으로 케이스컨트롤 연구를 실시했다. 전화 인터뷰에서 흡연경험, 아스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및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전개된다. 대한간호협회(김의숙 회장)는 지난 29∼30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및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실현시키자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이를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간호계의 단합된 의지와 힘을 보여주기 위해 간호사와 간호학생들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는 것은 물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서명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간협은 건의문에서 국가는 보건의료계의 중추인력인 간호사의 지위와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적극적 의무를 갖는다면서 "국민들은 현재 이원화된 간호교육제도로 인해 양질의 간호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행 의료법
대한병원협회는 제25차 상임이사회를 갖고가톨릭대학교 남궁성은 의료원장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박상근 원장을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경희대학교 의학계열 2002학년도 연구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연구처가 대교협평가통계기준을 인용한 발표에 따르면 2002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학계열 교수진의 국제학술논문 1인당 연구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각 대학별는 의과대학이 2001년 0.75건에서 2002년 1.00건으로 33.3% 증가했고, 한의과대학 2,359.2%(2001년 0.01건∼2002년 0.19건), 치과대학 47.7%(2001년 0.28건∼2002년0.41건), 약학대학 236.9%(2001년 0.48건∼2002년 1.62건)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학술논문발표에서도 한의과대학 91.2%(2001년 1.36건-2002년 2.60건), 치과대학 25.1%(2001년 1.15건∼2002년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에서는 귀의 날 기념 ‘난청환자를 위한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오는 20일(토)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료원 소강당 및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실시하며 참가신청은 이비인후과(958-8474) 또는 의료원 홈페이지(www.khmc.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상담, 이학적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순음청력검사 등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하며, 참가자중 7∼8명에게 보청기 무료 제작, 제공 및 추가검사자 중 중이염 환자 1∼2명에게 무료수술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귀질환 의학상식 소책자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 강좌는 귀의 구조와 생리(차창일), 중이염(변재용), 유소아 난청(정태숙), 노인성 난청(이복자), 알기쉬운 보청기(동산보청기 사장 심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김해준(의대 예방의학교실)교수
을지의과대학교(총장 박준영)는 4일 대학본관 1층 강당에서 2003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병리학교실 김성호 교수를 비롯한 신규임용 14명, 재임용 17명, 승진임용 12명 등 총 43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신규임용△김병석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안영민 소아과학교실 교수 △정지학 산부인과학교실 부교수 △최희인 치과학교실 조교수 △한지혜 가정의학교실 조교수 △이호 재활의학교실 조교수 △강종원 정형외과학교실 조교수 △김성호 병리학교실 전임강사 △이호정 병리학교실 전임강사 △김순애 약리학교실 전임강사 △유원섭 예방의학교실 전임강사 △이소영 내과학교실 전임강사 △김권범 내과학교실 전임강사 △김은탁 비뇨기과학교실 전임강사▶재임용△김찬 생리학교실 조교수 △한승호 생리학교실 조교수 △이성규 생화학교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은 3일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이·취임식 및 신임 보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이한택 주교와 가톨릭대학교 총장 오창선 신부,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내외귀빈,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및 유임된 보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고, 이어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이·취임식이 진행됐다.이임하는 최창락 교수는 이임사에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교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의료원과 대학이 2010년 국내 최고대학 및 의료원, 2020년 세계 5대 의료기관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신임 의무원장님과 보직자들을
을지대학병원(원장 이정균)은 4일 충남 홍성군 은하면사무소에서 농촌주민 무료 건강진단을 실시, 지역 주민 30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검진에는 치과 신상철 교수,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를 비롯,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각 과목별 진료와 함께 흉부촬영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로 진행된 건강진단 결과는 14일 이내에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은 지난 96년 초부터 8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무료건강검진 활동은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의 오지마을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려 여러 가지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올 여름은, 예방조치를 간과하기 쉬운 농민들에게 이러한 의료봉사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
이재현 인제대 서울백병원 21C안과병원 교수는 16일 본원 P동 9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당뇨병과 눈"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이교수는 당뇨가 있는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과 그에 대한 예방법과 조기 발견 방법 및 치료법 등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아주대의료원과 수원시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수원시 보건의료인 공로상 대상에 이진창 내과의원의 이진창 원장이 선정됐다.이진창 원장은 약 13년간 수원시에서 양로원 무료의료봉사활동 및 세류동, 권선동 거주 무의탁 노인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을 해온 점이 인정되어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공로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금상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 노동상담, 생활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여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향상을 추진하고 있는 천주교 엠마우스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 진료팀이, 은상에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 건강진단 종목 개선 및 5대 암에 대한 암검진 선별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며 경기, 인천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 온 건강보험관리공단 경인지역본부 박태수 본부장이 선정됐다.시상식은
경희의료원 신경외과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000례 시술 기념식을 3일 오후 4시 본관 17층 회의실에서 조영식 경희학원장과 윤충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태성 신경외과장의 연혁소개, 임영진교수의 감마나이프 시술결과 소개, Elekta Korea 와 신경외과 의국에서 감마나이프실에 기념패 증정, 조영식 학원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식 학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수술실적 1,000례 돌파가 가능하도록 노력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의학교육의 발전과 어려운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마나이프수술법은 뇌수술시 비침습적 방법, 즉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파장이 짧은 감마방사선을 조사(照射)하여 종
날로 치열해지는 병원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위해 서울대병원은 환자사랑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모토로 고객사랑 간호선포식을 가졌다.고객사랑 간호(CLOVER Nursing)운동은 고객사랑 정신을 간호부 전체에 보급시켜,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위해 올해 1월 실무팀(팀장 이애주 간호부장)이 구성됐다.실무팀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전체 간호사를 대상으로 CLOVER활동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고객만족을 위한 행동지침과 평가도구도 만들었다.
치아졸리딘다이온계열 약물인 로시글리타존(상품명:아반디아, GSK)의 단독 투여가 허용됐다.유럽위원회는 지난 2일 로시글리타존의 기존 병용요법 적응증을 단독요법 적응증에 맞추어 수정하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메트폴민의 최대 허용량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부족한 환자, 특히 과체중인 환자에게 메트폴민과 로시글리타존을 병용투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탈리아 피사 대학교 의과대학의 내분비학 및 대사학 교수 스테파노 델 프라토(Stefano Del Prato)박사는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을 치료하는 핵심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반디아는 인슐린 저항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대체약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반디아는 혈당을 지속적으로 조절하기때문에 장기적으로 합병증으로 진전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
녹십자상아가 경남제약을 인수한다. 녹십자상아는 2일 경남제약의 지분 70%를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다.이번 M&A는 국내 제약업계의 새로운 기업합병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이 모아지고 있다.1957년 창립해 비타민C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은 국내 비타민C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지난해 매출액 303억원, 순이익 30억을 기록한 중견 제약기업이다.얼마전 상아제약을 인수한 녹십자는 이번 합병으로 올해 1천 2백억원, 내년엔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상위 종합제약사로 입성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첨단 인공피부 배양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강문석)은 3일 인공피부 배양액으로 피부재생 효과를 갖고 있는 섬유아세포배양액인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동아제약은 이미 지난달 식의약청에서 새로운 화장품 원료로서의 규격 및 안전성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섬유아세포배양액은 콜라겐, 피브로넥틴 등 피부탄력과 보습을 유지시키는 물질뿐 아니라, 피부재생효과가 있는 다양한 성장인자를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은 물론,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재생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9월 22일 COEX에서 개최될 국제화장품화학자대회(IFSCC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인공피부 개발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원료는 전세계에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 5-HT4 촉진제 역할 기대 제7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의료원 내과 연수강좌가 지난 7월 13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만성질환의 조기진단과 완치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내과 각 분야의 만성질환으로 진행됐다.과민성 장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성인경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질적 원인이 없어 복통과 함께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을 때 내릴 수 있는 진단이다. 아직까지 과민성 장 증후군을 직접적으로 진단에 이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생리학적 및 해부학적 특징이 없다. 따라서 실제적으로는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기질적 질환을 제외함으로써 진단에 접근할 수 있다.기능성 위장관 장애는 기질적인 원인을 제외한 후 환자가 호소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8월 29일 임상강의실에서 병원장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GMH (Good Morning Hospital) 중간발표 및 식스 시그마(six sigma) 발대식을 가졌다행정 부원장 박찬윤 신부의 격려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경수 재무팀장 진행으로 ▷제1분과 찾아가고 싶은 병원 만들기 위원회 BEST 1,2,3팀의 차량스티커 부착, CMC 홍보 가방, 주차 확인절차 간소화 등의 안건과 ▷제2분과 감동 주는 병원 만들기 위원회 Dream 1,2,3팀의 친절직원 및 부서 포상제도 등의 고객 서비스 제안, ▷제3분과 즐거운 병원 만들기 Project A,B,C,D 팀의 교직원 사기 진작 프로그램, ▷제4분과 발전하는 병원 만들기 위원회 H
꿀벌의 독을 이용하여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발매된다.구주제약은 이탈리안 꿀벌의 독을 전기충격법으로 추출하여 건조시킨 건조밀봉독 아피톡신(Apitoxin)을 개발, 발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아피톡신에 대한 임상시험은 경희대 등을 비롯하여 국내 4개 대학병원에서 골관절염환자 3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아피톡신이 57.82%, 대조약인 나부메톤투여군이 43.59%의 개선율을 나타내 치료효과가 입증됐다.아피톡신은 원래 민간요법에서 사용돼 왔던 벌침을 이용한 통증치료를 상품화시킨 것으로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로 인한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골관절염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자로 나선 국제통증연구소장 김문호 박사는 “현대의학의 한계는 원인이 아닌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