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가 개발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치료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을 이용한 이 치료법의 적응대상은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 사용 후에도 치료 반응이 없는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수지 궤양과 수부 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에 이 주사제를 투여한 결과, 수지궤양 치료율이 31.6%, 피부경화와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특별한 부작용없
국무총리가 10월 말 단계적 일상 회복의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위드코로나(코로나 공존)를 하려면 구체적 전망과 정책 비전이 필요하다는 국민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55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경험 및 이후에 대한 기대 등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명 중 약 9명은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해야 한다'고 응답해 위드코로나 필요성을 인식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은 '사회경제적 비용감소를 위한 방역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 호스피스팀이 15일 오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자와 자문형‧가정형 호스피스 환우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아 프로그램은 VR 헤드셋(HMD·Head Mounted Display)을 착용해 화면 속 인공지능(AI) 강사로부터 일대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환자를 대신한 마네킹에는 정밀센서가 장착돼 있어 가슴압박 깊이와 속도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된다. 학습자는 이를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즉시 교정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은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정한 ‘기본심폐소생술 공식훈련기관이다.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 나이들어 생긴다고해서 아버지의 암이라는 별칭도 붙어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립선암은 약 1만 5천건으로 기준 국내 암 발생 순위 7위, 남성암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5년전 약 1만명 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대한비뇨기의학재단과 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에 지정한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민경은 교수로부터 전립선암의 궁금증을 들어본다.Q. 전립선의 위치와 기능은...A. 전립선은 소변과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팀이 직접 개발한 골절수술법이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달 31일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서 최우수 비디오상을 받았다.이 수술법은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절에 대한 새로운 도달법 및 림플레이트 고정 방법'으로 기존 전외측 도달법을 개선해 신경과 혈관 손상 없이 후외측 골편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서 수십 차례 수술법에 대한 강의 초청을 받았으며,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가 내년에 실시하는 골절전문가 교육코스에서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됐다.
국립암센터가 10일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왼쪽에서 네번째)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암데이터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국가암데이터센터는 여러 기관에 분산된 다양한 종류의 암 데이터를 연계해 국가 단위의 암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브란스가 병원내 화상 회진시스템을 도입한다. 병원은 최근 비대면 화상 회진서비스 시범운영을 마치고 세브란스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존 회진 시스템은 주치의가 정해진 시간에 상태를 보고 치료계획을 설명하는 환자수가 많은데다 이동시간도 걸리는 만큼 충분한 설명을 듣기 어려웠다.반면 화상회진 시스템은 의료진이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회진 시간을 예약하면 자동으로 환자나 보호자에게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다. 환자는 예약된 시간에 주치의와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야간이나 주말에도 회진이 가능한데다 주치의 이동
강북삼성병원이 최첨단 보행재활 로봇을 도입했다.병원에 따르면 큐렉소의 모닝워크 2세대(Morning Walk S200) 모델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됐다.1세대 모델에 비해 중증환자 탑승 및 하차모드, 보폭 조절 기능 도입, VR(가상현실) 모드 강화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됐다.반복적 기계학습을 통한 뇌신경망의 재생 및 근육재건, 관절기능 회복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기존의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 및 상지 재활 로봇과 연동해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최초로 심평원으로부터 가상 현
서울아산병원이 2015년 개발한 유방암 3D 수술가이드가 최근 한국보건의료원의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유방암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는 환자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유방의 정상 조직과 암 조직 등의 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3D 프린터로 제작된다. 유방 보존술 시행시 수술 전 집도의가 3D 모형을 환자의 유방 위에 올려놓고 암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게 해 수술 시 최대한 암세포만 제거할 수 있게 돕는다. 환자 별 맞춤치료가 가능해진다.2019년 발표된 효과와 안전성 연구에 따르면 암을 깨끗하게
연세의료원이 미디어홍보력 강화에 나섰다. 의료원은 1일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에 뉴미디어파트를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언론홍보파트와 영상미디어파트를 포함해 총 3개 파트로 운영된다. 뉴미디어파트장에는 이재욱씨가 선임됐다.뉴미디어파트는 SNS(사회적관계망) 콘텐츠 기획·제작 활성화, 디자인 및 홈페이지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진아 미디어홍보센터 소장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대응하고자 홍보 업무 영역을 확대 및 고도화하고, 업무관리를 효율화고자 이번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대의료원이 추진하는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100억원의 사재를 기부했다.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사장은 31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약정체결식을 가졌다. 의료원은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 (mediscience park)를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
과음한 이후 뜨끈한 국물로 속을 푸는 애주가들이 많다. 뜨거운데도 오히려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며 자신만의 숙취 해소법을 자랑하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애주가들은 속은 풀릴지언정 식도암 발생을 조심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신희 교수에 따르면 식도암의 대표적 발생 원인은 음주와 흡연을 비롯해 뜨거운 음료나 음식, 짠 음식 등을 꼽았다.식도암의 전세계 암 사망률 6위다. 국내에서는 9위로 남성환자가 여성보다 약 11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국내 발생 식도암의 대부분은 식도편평세포암종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엘렉타사의 방사선 암치료기 유니티(Unity) 첫 번째 치료 환자에게 완치를 기원하는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유니티는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으로 종양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 발생 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고해상도 MRI가 결합됐다.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암세포에 조사하면서 MRI 영상을 실시간 촬영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형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 진료하는 혈관센터를 오픈하고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병원에 따르면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 진료하는 시스템은 국내 최초다.센터는 심혈관이나 뇌혈관 중 이상이 발견되면 다른 혈관에도 이상이 없는지 심·뇌혈관전문의가 함께 진료를 통해 확인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해 혈관를 선제적으로 관리, 예방치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산후출혈대응팀(원혜성․정진훈․이미영․김소연 교수)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전치태반으로 진단받은 고위험 산모에게 시행한 자궁동맥색전술 성공률이 약 95%였다고 밝혔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 입구 가까이에 계속 위치해 태아가 나오는 길목을 덮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산모 2만 6천여명 가운데 전치태반이 1천 3백여명(약 5%)이었으며, 산모 중 자궁동맥색전술을 받은 산모는 108명이다.자궁동맥색전술 이후 자궁을 적출하게 된 6명을 제외하면 성공률은 94.4%였으며 출혈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중앙암등록본부 2020년 발표에 따르면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순으로 암 환자가 2018년도에 발생했다. 성별에 따라 여성은 유방암(23,547명)과 갑상선암(21,924명), 남성은 위암(19,865명)과 폐암(19,524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인구 10만명 당 암종별 환자수(조발생률)는 여성(447.8명)이 남성(502.9명)보다 낮지만, 여성에서 많은 유방암(91.6명)과 갑상선암(85.3명)이 남성에서 많은 위암(77.6명), 폐암(76.3명) 보다 높다.조발생률이 높은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3
수술실 CCTV설치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실제로 설치, 운영 후에는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힘찬병원은 의료진 147명과 환자 및 보호자 101명을 대상으로 약 40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병원은 지난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설치, 운영 중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과 환자∙의료진 모두 상호 신뢰면에서 긍정적이었다.의료진의 경우 '신뢰 회복의 좋은 계기'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차박족이 늘고 있다. 차박이란 자동차와 숙박의 합성어로 차에서 먹고 잔다는 뜻이다.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다.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여행의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장점과 숙박에 대한 부담도 더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어서다.비대면 덕분에 감염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질환도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역류성식도염이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는 "기름지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생활습관은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면서 "차에서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차원에서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했다. 8월 2일부터 한달 간 진행되는 관내 초등학교 대상 학생 건강검진의 안내 도우미로서 시범 운영된다.로봇은 LG 클로이 서브봇 모델로, 안내 도우미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설정해 순차적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