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27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 허가등록담당 한혜승 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신약개발, 제도개선 등 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하거나 우수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 및 유통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되는 상이다.한혜승 이사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에서 국내외 허가등록을 담당하면서 제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여, 5년 연속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5가 혼합백신 ‘퀸박셈’이 국제기구를 통해 원활히 수출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리베이트 처벌 강화와 수가결정 구조 고수 방침을 밝혀 의료계와 대립을 예고했다. 반면 동네의원 활성화 필요성과 더불어 한방 현대의료기 허용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제출했다.문 장관 후보자는 보건의료 관련 답변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철저히 단속하고 엄격히 처벌하겠다"면서 "다만, 쌍벌제 시행 후 효과 및 의료계 자정노력 등 개선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문 후보자는 "건강보험 정책은 공급자와 가입자, 공익위원 3자가 동수로 참여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결정하고 있다"며 "요양급여비용(수가계약)은 건보공단과 의료계 대표가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과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43개 제약사에 지원된 금액이 총 66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은 SK바이오팜이며, 그다음이 한미약품, 녹십자 순으로 3개 회사에만 전체 액수의 3분의 1인 232억 6,100만원이 지원됐다.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지원에 11개사 237억3,300만원, 신약개발 비임상 임상시험 지원에 16개사 112억5,300만원, 제약산업 통계 및 정보이용 지원사업에 5개사 1억7,000만원, 제약산업 선진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6개사 6,000만원 등 총 353억3,400만원을 직접 지원했다.2013년에는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 지원에 24개사 59억5,0
연세의료원(센터장 박민수)과 인제대부산백병원(센터장 신재국) 임상시험센터가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막차에 올라탔다. 경쟁 상대인 삼성서울병원과 경북대병원은 고배를 마셨다.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 1곳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2개 임상시험센터는 향후 5년간 연간 20억원 이내의 정부 사업비를 비롯해 약 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글로벌선도센터는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임상시험 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임상시험 산업화를 유도하기 위해지난해부터 선정 및 지원해 온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는 서울대와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선정됐다.신상구 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두 기관은 설립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시장 실거래가제(저가구매 인센티브제)에 대한 공청회를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협회는 23일 가진 시장형실거래가소위의에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는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병원, 환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다수이고 16개월간의 제도 시행 효과 분석 결과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공청회와 같은 절차를 반드시 밟아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협회에 따르면 약가 인하를 꾸준히 실시해온 대만의 경우 10년간의 약가인하 금액이 1조7천억원인데, 우리나라는 3년간 일괄약가인하와 기등재 목록 정비로 무려 2조5천억원의 약가가 인하됐다.이런 와중에 약가인하 기전을 추가하면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제조업에 기반한 생산과 수출 활동은 포기하고 수입 유통업으로 전환하라는 강요와 다름없다"고하소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월 7일 중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 신경계, 브로드 마켓을 총괄한 리즈 채트윈(Liz Chatwin) 부사장이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리즈 채트윈 신임 사장은 영업·마케팅·전략기획·Market Access(의약품 허가 등록·약가 및 대관 업무) 등 제약업계의 전 세계 다양한 영역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다.리즈 채트윈 신임 사장은 “제약업계의 다양한 역할과 전 세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로서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며, 또한 한국사회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이자 한국 보건의료계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면 반발했다.KRPIA는 특히 사용량이 많아 건강보험 청구액이 늘면 약값을 인하하는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안에 대해서는 절대 수용 불가임을 분명히했다.그동안은 청구액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경우에만 삭감 대상이 됐지만 내년부터는 10% 이상 늘거나 50억원 이상 증가할 경우 협상 대상에 포함된다.KRPIA에 따르면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을 포함한 정부의 사후약가관리 제도는 국내 제약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중장기적으로 매우 큰 만큼 올해 4월에는 제약 4개 단체(한국제약협회, KRPIA,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의견을 모아 대안과 절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건의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네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등재부 유미영 부장이 보험약가제도 개선방안 설명회장을 묘사한 말이다.보건복지부는 16일 심평원 지하 강당에서 국내외 제약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약가제도 개선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정부가 발표한 보험약가제도 개선방안은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에 포커스를 두고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안 ▲위험분담제(Risk sharing) 도입 ▲신약 가격결정 방식 개선안 등을 담고 있다.212석의 심평원 대강당은 행사 시작 시간 3시보다 30분 앞서 모두 채워지고도 모자랐다.급기야 행사 주최측인 복지부는 임시방편으로 1층 교육장을 열어 대강당 설명회를 생중계 했다.특히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국내 제약사 12곳이 UAE 등 해외 9개사에 약 1,700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13일 바이오코리아 2013의 팜페어 사이닝 세레모니에서 국내 12개 제약사가 UAE, 일본, 몽골, 미얀마,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해외 9개사와 총 1,683억원 (5년간) 규모의 수출 계약 및 협력 MOU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수출계약을 맺은 회사는 종근당, 대웅제약 등 5개사이며, MOU는 일동제약 등 8개 회사다.이번 수출계약 규모는 12년 국내 제약수출 1위 기업의 연간 수출액, 그리고 중형차 소나타 7천대를 수출하는 효과에 맞먹는다.일동제약은 몽골의 쏨보 엘엘씨(TSOMBO LLC)와 지난 5월 항생제 수출 계약에 이어 아로나민, 비
반품 처리된 의약품 재포장, 판매해오다 적발돼 대표자 구속과 함께 식약처로부터 전품목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받은 웨일즈제약이 한국제약협회 회원 자격을 박탈당해다.제약협회는 11일 가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웨일즈제약을 회원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이사회는 "국민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 제약산업의 기본 사명인 만큼 이번 한국웨일즈건은 질좋은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전체 제약산업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이경회 회장은 "이번 사건은 의약품 품질관리 차원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도 있을수도 없고 용납할수도 없는 범죄행위"라며 "향후 위배되는 사안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차세대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201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국산 18호 신약승인으로 백혈병 환자의 선택권을 넓힌 업적 및 이를 통한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아울러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로 향후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 가치가 큰데다 글로벌 제약사가 독식하던 경제적인 약가로 백혈병 시장의 판도를 바꾼 점도 크게 작용했다.이번 국가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2012년 대한민국에서 진행한 총 4만 9천여개의 연구개발 과제 가운데 500대 1의 경쟁률를 거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종합전략인 '새정부 미래창조 실현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작년에 정부가 발표한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달성의 1단계 과정으로 향후 5년간 신약개발에 민관 합동 누적 총액 10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특히 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치료제 등 유망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집중하고, 외국의 유망기술과 후보물질을 들여와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C&D(Connect & Development) 촉진시킨다.신약개발의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5년간 5조원을 투입해 제약기업의 대형화 및 전략적 제휴 지원을 위한 투자·금융 환경도 조성한다.아울러 제약산업의 핵심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