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다도암 사용에도 적응증을 추가햇다.제조 판매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인 TOPAZ-1 결과에 근거했다. 치료 경험이 없고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6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에 임핀지 병용투여한 경우와 위약 투여한 경우를 비교했다.3주마다 8주기 투여한 결과, 병용요법군
SK바이오팜의 표적항암제 SKL27969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 및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R&D를 지원한다.이로써 SK바이오팜은 향후 SKL2796의 미국 내 임상 1상 연구 및 비임상 연구를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미국 자회사인 SK Life Science와 함께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 대한 투약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에
GC셀이 기술수출한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면역암학회(SITC)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는학회공식저널인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도 게재됐다.AB-101은 GC셀이 아티바에 기술이전한 유전자조작 없는, 동종, 기성품형태의 동결보존된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GC셀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AB-101과 단클론항체 병용투여하자 전임상에서 혈액암과 고형암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개선제(enhancer)로서 가능성이 확인됐다.다발성 골수종 세포주에 A
유한양행이 미국에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 현지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유한양행은 10일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Processa Pharmaceuticals)에 라이센스아웃한 YH12852이 중등증~ 증증 위무력증 환자 대상 임상2a상 시험에서 위배출 기능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위배출률 및 위무력 증세에 대한 약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4주간 시행됐다.시험에 따르면 심혈관 이상반응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위장관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국제비만대사외과연맹(IFSO)이 31년만에 비만수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35 이상인 고도비만에는 비만관련질환 유무와 중증도에 상관없이 비만수술이 필요하다. BMI 30~35 미만인 대사질환자와 소아청소년은 비만수술 고려 대상이다.지난 1991년 미국질병관리청(NIH)은 비만수술의 대상으로 BMI 40 이상이거나 BMI 35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심장병 등 비만관련질환이 1개 이상인 성인에 한정했다. 또한 소아청소년은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31년이
종근당이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질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치퀵(성분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을 출시했다.주요 성분은 정맥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직경 2㎍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다.치질,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순환 관련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종근당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메타버스 허브 입주기업인 ㈜마크헬츠(대표 이승민)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선정됐다. 환자 맞춤형 세포 면역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 101억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며, ㈜마크헬츠는 3년간 서울성모병원 지원 혜택 및 환자 맞춤형 세포 면역 치료제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 2021년 설립된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치료제 전문회사인 ㈜마크헬츠는 ▲표적 AAV 유전자치료제 ▲고형암 표적 CAR-T ▲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으로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 패턴으로 우울증 및 조울증 재발을 93% 이상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정신의학 국제학술지(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8개 병원의 주요기분장애(주요우울장애, 1형 양극성장애, 2형 양극성장애) 환자 495명. 이들의 활동량, 수면양상, 심박수변화, 빛노출 정도를 스마트밴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달 7일자로 제일약품의 임상시험 업무를 1개월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식약처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식약처장이 고시한 표시 및 기재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제조해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공급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약물의 주류는 여전히 위산분비억제제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계열다. 하지만 최근들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P-CAB(포타시움 컴피티티브 애시드 블로커) 계열의 효과 우위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미국 예일의대 로렌 레인 박사는 역류성식도염환자 대상 비교 임상시험 결과 PPI 란소프라졸 대비 P-ACB 보노프라잔의 비열성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등 6개국에서 실시됐다. 분석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이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위탁생산(CMO)한다. 회사는 11월 1일 바이오기업 셀인셀즈(Cell in Cells)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가 첫 위탁생산하는 이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국내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용이다.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을 돕는다.기존 2차원 줄기세포 치료제 대비 생착률과 지속성이 높아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어 기존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제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장박동기가 100원 동전 크기만해졌다.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심장박동기는 기존에는 전기공급을 위해 흉곽을 절개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무전극선 방식이라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 나왔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보영 교수는 1일 열린 '마이크라, 새로운 심박동기 시대를 열다'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라는 삽입 위치만 잡으면 되는 만큼 숙련도높지 않은 의사라도 10~15분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단방 조율인 마이크라VR 외 양방 조율하는 마이크라 AV가 나오면서 더 많은 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유럽학회에서 2건의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최근 유럽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에서 PPI계열 약물에 비해 H.pylori 제균치료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스무스 등 3가지 약물에 테고프라잔 및 PPI계열 약물을 추가한 군을 비교한 결과, 테고프라잔 투여군에서 제균율이 높았다(90.2% 대 82.4%).현재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1차 치료 지침 중 하나로 위산분비억제제와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카티(CAR-T)세포 치료 사례가 80례를 돌파했다.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재 병원은 CAR T-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설립해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치료 대상은 보험급여된 노바티스 킴리아를 이용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다. 카티세포치료는 항암제를 주입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꺼내 암세포
국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은 현지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3상 임상시험 내용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치료효과 유지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테고프라잔과 PPI계열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2건이다. 3상 임상시험은 1상 임상 종료 후 5개월만으로 대한민국의 P-CAB계열 위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했다.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한 데 담았다.로제텔핀의 효과는 2020년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 국내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이에 따르면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수축기혈압과 LDL-C(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이었다. GC녹십자는 "고혈압 환자의 50% 이상은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개별 복용에 따른 불편함이 컸다"면서 "4가지 성분을 한 알로 복용할 수 있어
종근당이 황반변성치료제 루센비에스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루센비에스는 루센티스(성분며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이 개발한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루센비에스 효과는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병원 등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이에 따르면 약물투여 3, 6, 12개월 후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이 호전된 환자 비율과 최대 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의 지표를 오리지널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고 유한양행이 14일 공시했다.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레이저티닙과 게피티닙(상품명 이레사)를 비교하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LASER301) 결과 레이저티닙의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해 13개국 119개 시험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 대상자는 치료경험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이들을 레이저티닙 투여군과 게피티닙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무진행
동아ST이 개발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이 메트포르민과 SGLT2억제제 등 3제 병용요법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남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준성 교수는 이들 3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알아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달 개최된 제58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메트포르민과 SGLT2억제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부족한 2형 당뇨병환자 283명. 당화혈색소(HbA1c)는 평균 7.91%, 당뇨병을 앓은 기간은 평균 10년이었다. 기존 치료제를 투여하는 상태에서 에보글립틴을 추가 투여군과 위약군
면역항암제의 효과는 나이에 상관없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명지 교수 연구팀은 고령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전과 이후에 별 차이가 없었다고 유럽종양내과학회지(ESMO Open)에 발표했다.최근에는 암치료 면역항암제 투여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령암환자는 T세포 면역력이 낮아 면역항암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때문에 고령암환자 중에는 면역항암제 치료를 망설이거나 미뤄 조기에 치료를 통해 생존 기간을 향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