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2002년 발표한 골다공증 검진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중 에너지X선흡수법(DXA)을 이용한 골다공증 검진의 권장을 65세 이상 여성(골절경험과 속발성 골다공증이 없는 경우)과 골절 위험이 65세와 같거나 그 이상이면서 다른 위험이 없는 65세 미만 백인여성으로 확대(그레이드 B)했다. 또한 남성과 관련한 기재내용을 포함해, 득실을 평가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내렸다.64세 이하 백인여성 위험 예시2002년 가이드라인에서는 65세 이상 여성과 60~64세 여성에서 골다공증 관련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에만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했을 뿐 이보다 젊은 여성은 권장 대상이 아니었다.이번 USPSTF는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 평가법
런던-네덜란드 프로닝겐대학의료센터 임상약리학 딕 드 제우(Dick de Zeeuw) 교수는 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RAAS) 억제제로 치료 중인 당뇨병성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치료제로 이용되는 활성형 비타민D 제제인 파리칼시톨(paricalcitol) 추가효과를 검토한 VITAL(Selective Vitamin D Receptor Activator for Albuminuria Lowering) 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RAAS 억제제 이용해도 신장병 위험 높아당뇨병환자에서는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 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 등 RAAS억제제로 표준 치료를 받아도 알부민뇨가 나타나거나 여기에 동반하는 신부전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또 만성신
신생아 제대혈 비타민D치와 유아기의 호흡기감염증 및 천명은 반비례 관계라고 뉴질랜드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임신 중 어머니가 비타민D를 많이 먹은 경우 자녀의 천명 위험은 낮아지지만 신생아의 제대혈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와 유소아기 천명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제대혈25(OH)D치와 호흡기감염증, 천명, 천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922명. 생후 3개월까지 호흡기감염증을 앓았거나 생후 15개월까지 및 그 후 1년마다 천명 경험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천식은 5세까지 의사의 진단과 흡입기 사용보고나 4세 이후 천명으로 확인했다.제대혈25(OH)D치의 중앙치는 44nmol/L였다. 태어난 계절을 조정한 결과 25(OH)D치는 생후 3개월까지 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춘식 교수가 천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Gc(Group Specific Component)와 관련해 천식 질환을 예측 및 치료할 수 있는 ‘마커’로서의 가능성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Gc 단백질은 비타민D의 대사물로 특이적 항원 자극에 의한 천식 질환과 중요한 연관이 있다”며 “향후 관련 항체를 개발해 치료제로써의 가능성 연구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의 공식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J
비타민D가 부족한 신생아는 호흡기감염이나 천명을 앓을 위험이 높다고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카를로스 카마르고(Carlos Camargo)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뉴질랜드-천식 알레르기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922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제대혈을 채취하여 혈중 비타민D(25-하이드록시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후 생후 3~15개월과 5살까지 매년 호흡기 및 기타 전염성 질환, 천명과 천식의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혈중 비타민D가 매우 낮은 수치인 25nmol/L인 아이가 20%를 넘었는데, 이는 75nmol/L 이상인 아이에 비해 생후 3개월 동안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5살 사이에 천명이 발생할 위험 또한 높은 것으
지난 10월 15~19일 5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골대사학회가 개최됐다. 32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일라이트만 모아 소개한다. 비타민E, 파골세포융합 촉진해 골량감소 유발(Vitamin E Induces Osteoclast Fusion and Decreases Bone Mass)비타민E군의 하나인 α-토코페롤(α-T)은 항노화작용을 갖고 있는항산화 물질 중 하나지만 골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도쿄의과치과대학 정형외과 후지타 고지 교수는 생체 내에서 α-T를 선택적으로 수송하는 α-T 수송 단백질(α-TTP)을 녹아웃 마우스(α-TTPKO)에투여해 비타민E와 골대사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검토한 결과 "비타민E는 파골세포 융합
투석환자에 인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임상 현장에서 흔한 일이지만 관련 증거는 부족하다.하지만 인산을 제한하면 생존율이 개선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엄격하게 제한할 수록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의료센터 캐터린 린치(Katherine E. Lynch) 교수가 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2.3년간 추적에서 각 군 간 혈청 인산농도에 유의차 없어린치 교수는 미국 5개 의료시설에서 1995~2001년에 투석량의 영향을 조사한 무작위 비교시험 Hemodialysis Study를 사후 분석했다. 그리고 베이스라인 당시 인산 제한 정도별로 사망률 등을 조사했다.주요 제외기준은 80세 초과, 잔존요소 클리어
미국 볼티모어-고령이라도 높은 골밀도를 유지되는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존스홉킨스대학 비뇨기과 스테이시 로엡(Stacy Loeb) 박사가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2010; 106: 28-31)에 발표했다.이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과 골밀도의 관련성에 대해 종단적 노화연구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에서 나왔다.고위험 암환자에서 특히 골밀도 높아로엡 박사는 뼈의 특징이 전립선암의 진행과 전이와 관련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연구에는 볼티모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958년 부터 다양한 건강관련 정보를 추적한 미국립노화연구소(NIA)의 볼티모어 종단적 노화연구 데이터를 이용했다.이 연구 데이터에서 1973~84년에 측정된
캐나다 해밀턴-지구력운동(웨이트트레이닝) 등 근육에 부하를 가해 근력을 증가시키는 운동 이후에는 무지방 우유를 1리터 마시면 근력을 더욱 증강시키고 지방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맥매스터대학 운동학 스튜어트 필립스(Stuart Phillips) 교수는 근력운동 후 우유를 마신 여성과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영양드링크를 마신 여성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 and Exercise에 발표했다.영양드링크 마신 여성과 비교필립스 교수는 "저항성 운동은 여성을 위한 운동은 아니지만 건강에 매우 좋고 근력 증강 효과는 물론 뼈와 근육, 그리고 대사면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다른 운동에서는 얻기 어렵다"고
캐나다가 이달 12일 8년만에 2010년판 골다공증 임상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MAJ). 2002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골다공증 치료의 초점은저골밀도 치료에서 위약성 골절 예방으로 이동하는 패러다임 쉬프트가 있었다. 이 가이드라인 역시 50세 이상의 위약성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의 관리와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골다공증에 의한 위약성 골절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높이고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 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은 새로운 위약성 골절위험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자 가운데 여성 20% 미만, 남성 10% 미만이 골절 예방 치료를 받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1)골다공증 관리는 골다공증 관련 골절의 절대 위험 평가를 통해 해야한다 (2)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은 향후 골절 위험
비타민D가 매우 부족할 경우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을 예측하는 독립인자가 된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의 혈중 비타민D치가 전체 사망, 심장혈관사망, 그리고 미세 알부민뇨(알부민 배출 30~300mg), 현성 알부민뇨(300mg 이상)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289명(평균 54세). 172명은 요중 알부민치 정상, 73명은 미세 알부민뇨, 44명은 현성 알부민뇨였다. 등록시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치를 측정하고 비타민D 부족의 기준을 13.9nmol/L 미만으로 정했다. 추적 기간은 15년(중간치)이었다.혈중 25(OH)D치의 중앙치는 35.7nmol/L이고 등록 당시 나이,
일본-지금까지 다발성경화증 (MS)에 대한 비타민D 투여는 질환 수식 작용과 면역억제제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지적돼 왔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RCT)을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라크의과대학(이란) 가셈 모사예비(Ghasem Mosayebi) 교수는 MS환자를 대상으로 단기간의 비타민D3 투여의 효과를 검토한 위약대조이중맹검 RCT를 실시. 그 결과, 비타민D3가 MS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고베시에서 열린 제14회 국제면역학회의보고했다.항염증성 사이토카인 양 증가대상은 맥도널드(McDonald) 기준으로 진단된 15~60세 MS환자 59명(남성 17명, 여자 42명). 대상자를 비타민D3 투여군 26명(월 1회, 30만 UI를 근육주사)와 위약 33명을 무작위로 배정, 6
런던-혈중 비타민D 농도와 유의하게 관련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런던대학 킹스컬리지 티모시 스펙터(Timothy D. Spector), 이 대학 소아보건연구소 엘리나 하이푀넨(Elina Hyppönen)박사,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토마스 왕(Thomas J. Wang) 박사등 국제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위험이 2.5배비타민D는 건강한 근골격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며 뼈 이외의 다른 조직에서도 어떤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혈중비타민D농도를 결정하는 인자로는 햇빛과 식사를 들 수 있지만 이전 연구에서는 가족이나 쌍둥이 중 한사람이 비타민D농도가 낮으면 모두 낮게 나타나 유전적 요인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혈청 비타민D 농도 결정에는 방사면역측정법(radioimmunoassay)와
혈중 비타민D수치가 높은 여성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이 낮다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참가 여성 가운데 추적 도중 형 당뇨병을 일으킨 608명과 발병하지 않은 대조군 559명을 대상으로 코호트내 증례대조 연구를 실시.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와 당뇨병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일치한 인자와 BMI를 비롯한 위험인자를 조정한 결과, 혈중 25(OH)D치가 높은 여성에서는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OH)D치를 4개로 나눴을 때 가장 낮은 경우(중앙치 14.4ng/mL)와 가장 높은 경우(33.4ng/mL)의 발병 오즈비는 0.52(95% 신뢰구간 0.33~0.83)였다.이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루푸스)’ 환자 중 비타민D수치가 정상인 경우는 일반인에 비해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서창희 교수팀은 2008년 3월에서 2008년 5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루푸스로 진단받은 환자 104명과 정상인 49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를 측정하여 각 군간 수치를 비교해 루푸스에서 질병 활성도 및 임상 양상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Rheumatology International에 게재될 예정이다.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부족이 루푸스 환자에서 16.3% 발견된 반면 정상군에서는 4.1%에서만 발견돼 일반인에 비해 루푸스 환자에서 비타민D 부족이 4배 많이 관찰됐다. 비타민D 측정 수치에서도 루푸스 환자(평균 42
혈청 비타민D치가 높으면 파킨슨병(PD) 발병에 예방적으로 작용한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78~80년에 실시된 건강조사 참가자에서 PD가 없는 50~79세 남녀 3,173례를 2007년까지 추적. 등록당시 동결보전돼 있던 혈액샘플의 혈청 25-하이드록신비타민D[25(OH)D]치와 PD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29년간 추적에서 50례에 PD 발병이 확인됐다. 분석 결과, 혈청25(OH) 고치는 PD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나이, 결혼여부, 학력, 음주, 흡연, 여가 신체활동, BMI, 채혈한 달을 조정한 다음 혈청25(OH)D치 최하 25%와 비교한 최상 25%의 PD발병 상대위험은 0.33(95% 신뢰구간 0.14~0.80)이
워싱턴-일광욕이 비타민D수치를 높여 다발성경화증(MS) 발병률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위스콘신대학 생화학과 헥토르 델루카(Hector F. Deluca) 교수는 자외선(UV) 조사가 비타민D의 증가와는 독립적으로 MS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이 가설은 적도 부근의 주민에 MS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반대로 극지에 가까운 지역 주민에는 많다는 관찰결과에 근거한 것이다.교수는 이번에 실험적으로 MS를 유발시킨 마우스에 UV를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비타민D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그 결과, 적도 부근에 거주하는 만큼 UV를 연속 조사한 마우스에서는 대조군 마우스에 비해 MS증상이
나이 많은 사람, 특히 여성들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철분제제가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이안 리드(Ian Reid) 교수팀은 칼슘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30%나 증가한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11,921명을 대상으로 하루 500mg의 칼슘복용제를 복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무작위로 나눈 11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칼슘복용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사람에게서 심장마비 위험이 30% 높게 나타났다.교수는 지속적인 칼슘섭취가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칼슘복용제의 영향을 알기위해 비타민D의 복용은 제외시켰다. 교수는 칼슘복용제와 비타민D를 함께 복용했을 때도 같은
시카고- 70세 이상 여성에게 고용량 비타민D를 연 1회 투여하는 위약 대조 시험 결과, 비타민D 투여군에서 위약투여군보다 낙상과 골절 발생률이 높다고 멜버른대학 케리 샌더스(Kerrie M. Snaders)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50만IU 연 1회 경구투여콜레칼시페롤(비타민D3) 투여가 낙상과 골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역대 연구에서는 골절위험 감소효과를 보여주는 메타분석이 있는가 하면 효과가 없다는 결과도 있어 일관된 결과가 얻어지지 않고 있다.낙상과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타민D를 매일 복용하는 방법은 대개 복약순응도가 낮다고 한다.샌더스 교수는 고령여성을 대상으로 고용량(50만IU)의 콜레칼시페롤 연 1회 경구투여가 낙상과 골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복약순응도를 확보하
샌프란시스코-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의미, 신장암에 대한 분자표적약물,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생활습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의 관련성, 영양섭취과 암예방 등 예년보다 폭넓은 주제로 흥미로운 일반 연제가많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7건의 연제를 소개한다.티롤전립선암실증연구프로젝트(1988~2008)조기발견과 사망률 저하에 효과 확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반면 비용효 문제와 과잉진단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비뇨기과 게오르그 바르췌(George Bartsch) 교수는 티롤 지역에서 1988년에 시작해 현재도 진행 중인 티롤 전립선암 실증연구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