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대두 이소플라본이 동양 여성, 특히 폐경 여성에서는 뇌경색·심근경색의 발병 및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다목적 코호트 연구’가 Circulation(2007; 116: 2553-2562)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일본국립순환기병센터 예방검진부 고쿠보 요시히로(小久保喜弘)의장에 따르면 동양 여성에서는 일상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양으로도 심혈관질환(CVD)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뇌경색의 발병 위험은 대두 이소플라본 하루 섭취량 약 20mg, 두부일 경우 3분의 1모·100g 정도면 유의하게 낮아진다고 한다. 식사로 섭취하는 양으로도 효과대두 이소플라본은 식물 에스트로겐의 하나로, 에스트로겐의 1,000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고쿠보
【뉴욕】 워싱턴대학 존 브룬젤(John D. Brunzell) 박사가 고중성지방혈증(hypertrigly-ceridemia, HTGD)을 임상학적으로 검토하여 HTGD의 관리와 치료법 및 HTGD와 조발성 관상동맥질환(CAD)의 관련성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7; 357: 1009-1017)에 발표했다. HTGD는 55세 미만 흡연남성, 65세 미만 흡연여성, 65세 미만 비흡연남성, 75세 미만 비흡연여성에서 심근경색 발병을 유발시키고, 관상동맥중재술의 필요성을 높인다. HTGD는 특히 small dense LDL의 존재와 HDL 콜레스테롤(HDL-C)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모두 조발성 CAD와도 관련한다. 때문에 중성지방(TG)치가 높고 HDL
최근 CORONA(COntrolled ROsuvastatin MultiNAtional Study in Heart Failure) 연구가 발표되면서 스타틴의 새로운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스타틴의 기능을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가져오는 디딤돌 역할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한 스타틴 약물을 직접 비교하는 SATURN 연구가 얼마전 시작되면서 향후 스타틴에 대한 또다른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상지혈증환자의 죽상동맥경화 퇴행에 미치는 스타틴의 효과와 CORONA 연구가 전달하는 의미를 재조명해 본다.Role of statin in CV continuum심혈관질환에서의 스타틴 효과좌장: 장양수연세의
‘레스콜 XL’(성분명:플루바스타틴)이 타 스타틴 제제로 인한 근육통(MRSEs)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다국가 임상연구에서 콜레스테롤치를 효과적으로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심장저널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19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12주 동안 근육 효소치 상승은 없으면서 스타틴 제제로 인한 근육관련 부작용(MRSEs: 근육통, 강직, 근무력 등)으로 인해 스타틴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제를 바꾼 1차성 고지혈증 혹은 혼합 이상지혈증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시험은 레스콜XL 80mg, 레스콜XL 80mg과 에제티미브 10mg(상품명 이지트롤), 에제티미브 10mg을 비교했다. 연구의 1차 유효성평가지
【베를린】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고령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혈관위험인자와도 관련한다는 지적이다. 영국의 반즈리지역종합병원 휴즈 존스(T. Hugh Jones) 교수는 “복수의 역학조사에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내장비만, 인슐린저항성,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등의 심혈관위험인자와 관련한다”고 독일 비뇨기과학회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인슐린저항성과 HbA1c 감소또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정상체중 남성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을 일으킬 위험이 2∼4배 높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테스토스테론 부족과 이들 질환간의 인과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게다가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이 남성의 대사를 개선시켜 죽상동맥경화를 예방하는지도 분명치 않아 밝혀내야 할
【보스턴】 사우샘프턴대학병원 및 사우샘프턴종합병원 크리스토퍼 에드워즈(Christopher Edwards) 박사에 의하면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65% 높다고 한다.전신성염증 지속 탓에드워즈 박사는 미국일반임상연구데이터베이스(United Kingdom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GPRD)의 700만명 이상 환자정보 가운데 RA군 3만 3,191례, 대조군 9만 9,570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RA군에서는 883건, 대조군에서는 2,146건의 뇌졸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분석을 통해 기존 위험인자[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 흡연,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 신장기능, 이상지혈증 및 이에 대한 치료, 스테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존스홉킨스대학 정신의학·행동과학 미셸 미엘케(Michelle M. Mielke) 박사는 알츠하이머병(AD) 환자가 심방세동(Af)을 동반하는 고혈압을 합병하는 경우, 심혈관질환을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Neurology(2007; 69: 1850-1858)에 발표했다. 그 이유는 이러한 환자군에서는 고혈압을 합병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치매의 진행속도가 빨라지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방세동 때문에 가속미엘케 박사는 “AD의 진행은 특정 약제로 늦출 수 있지만, 모든 환자가 약제에 반응하거나 내약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혈관 병태가 AD 악화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알 수 있다면 AD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병태의 치료는
이상지혈증 치료제인 크레스토의 CORONA 스터디의 연구결과에 대한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2일 메디칼트리뷴이 주최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한 ‘Role of Statin in CV Continuum’(좌장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에서 패널로 참석한 연세의대 홍범기 교수는 “CORONA 스터디의 이번 결과는 향후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CORONA 스터디에 대한일부부정적 평가와는달리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인제의대 이병권 교수도 1차 엔드포인트에서는 크레스토의 치명적 MI와 비치명적 MI의 감소가 위약 대비 8% 이하로 감소 경향만을 보여주었지만, 엔드포인트를 죽상동맥경화증으
미국에서 실시된 제1상 임상에서 콜레스테롤에스텔 전송단백(CETP) 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이 혈압을 높이지 않으면서 HDL콜레스테롤(HDL-C)은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LDL-C)은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Lancet(2007;370:1907-1914)에 발표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나세트라핍의 1상 임상시험은 2건의 시험으로 이루어졌다.1건은 18~75세의 이상지혈증(LDL-C 100~190mg/dL)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아나세트라핍군(0, 10, 40, 150, 300mg 중 하나)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하루 1회 식사와 함께 4주간 경구 투여했다.다른 1건은 45~75세의 건강한 22명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오버시험. 아나세트라핍 150mg 또는 위약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가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발기부전 남성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지난 연말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성의학회에서 발표됐다.7일 바이엘쉐링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발기부전과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남성 39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중맹검·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투약기간은 12주였다.임상 종료 후 남성들에게 삽입 성공률을 측정하는 지표인 SEP2를 평가한 결과, 레비트라군이 79.1%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위약군은 51.9%로 나타났다. 이어 발기유지도를 측정하는 SEP3에서도 각각 66.7%, 33.8%를 나타내 전반적으로 레비트라군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은 두통과 상기도 감염이었다. 특히 두통 증상은 레비트라(9%)가 위약(1%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 심장협회(AHA)의 공동으로 발표한 가이드라인 2007년 ‘비심질환수술을 위한 주술기에서의 심혈관 관찰과 처치’가 갱신돼 Circulation (2007; 116: e418-e499)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심질환자는 심질환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심질환 수술 외에 어떤 수술이든 시행 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중증 심질환이 아닐 경우 비심질환수술 전에는 심질환치료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응급이면 심장검사 안해도이번 가이드라인은 2002년판을 개정한 것으로 비심질환 수술의 주술기에서 심질환 사고위험을 고려할 때 골격이 된다.이번 추천에 의하면 환자는 수술 전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이상지혈증 치료제 복용을 중지해서는 안된다. 또한 대다수의 심
국내 소아 및 청소년의 비만관리와 대사증후군의 조기진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는 19일 대한비만학회에서 국내 소아 청소년 중 비만한 경우 약 42%가 대사증후군이 동반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한국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서 ‘한국소아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그동안 성인병이라 불리던 대사증후군(복부비만, 고혈압, 이상지혈증, 고혈당) 추계가 1998년 5.2%, 2001년 6.7%, 2005년 7.4%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들의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은 정상체중에서는 1.3%, 과체중인 경우 16.4, 비만한 경우 42.5%로 비만 소아청소년의 비만관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박 교수에 따르면 소아청
고령의 신규 2형 당뇨환자는 강압제, 이상지혈증, 항혈소판제 등 심장보호약제(cardioprotective drug) 사용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발대학(캐나다) 약학부 캐롤라인 시로이스(Caroline Sirois) 교수는 Diabetes Care(2007; 30: 1880-1882)에 66세 이상 1만 2,150명을 대상으로 한 주민대상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경구 혈당강하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한지 첫 1년 동안 1만 2,150명 중 2,649명(21.8%)이 항혈소판제, 4,813명(39.6%)이 강압제, 2,562명(21.1%)이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했다. 당뇨병 치료제
【뉴욕】 아직 당뇨병 수준은 아니라도 혈당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CVD) 사망률이나 전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국제당뇨병연구소 엘리자베스 바르(Elizabeth L. M. Barr )교수는 혈액순환과 관련한 호주 전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실시한 결과를 Circulation (2007; 116: 151-157)에 발표했다. CVD 예방이 필요이 연구는 1만 428명을 대상으로 5.2년(중앙치)간 추적조사한 것으로,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아도 당대사이상과 사망률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복시 혈당이상(IFG)이나 내당능장애(IGT)를 보인 환자에서는 5년 사망위험이 50∼60% 높았다. 내당능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IFG 환자의 조정된 전체 사망의 해저드비(HR)는 1.6
이상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를 막아준다고 미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Alexeeff SE, et al. 2007; 176: 742-747)에 발표했다. 폐기능 감소에는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관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연구팀은 스타틴에는 항염증 및 항산화작용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에 대한 효과를 흡연과의 관련성까지 포함시켜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고령남성 803명. 1995∼2005년에 노력폐활량(FVC)과 1초량(FEV1.0)을 2∼4회 측정해 폐기능을 평가했다. 측정할 때마다 스타틴 사용의 여부와 흡연 상황을 확인했다. 추정되는 FEV1.0의 감소는 스타틴 비사용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로 치료를 받은 이상지혈증 환자 10명 중 8명이 지질 치료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 전국 주요 10개 병원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이상지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000명을 역학 조사해 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약제복용 비율이 증가하면서 치료 목표치에 도달하는 비율(LDL-C
서로 다른 계열의 약을 섞어 하나로 만들어 효과를 높인 이른바 업그레이드 병합제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적어도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대사증후군치료에서 만큼은 확실한 트랜드를 보이고 있다.이 분야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약물을 화이자의 카듀엣이다. 이 약은 노바스크에 리피토를 합친 것으로 지난해 3월 출시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해준다는 점에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년 20% 이상씩 매출 상승을 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어 병합제 출시 경향은 당뇨치료제로 이어지면서 점차 대세를 굳혀나갔다. 글리타존 계열의 GSK 아반디아에 설포닐유레아계인 한독 아마릴을 합친 아반다릴(또는 아마반)과, 메트포민을 넣은 아반다메트가 나오면서 당뇨치료제에도 본격적인 병
일부 제약사들이 기존 제품에 용량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신제품 부재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판매율을 높이려는 전략 중 하나인 1+1(동일 상품 껴주기)전략과 유사하다고는 할 수 있다.고용량 제품 전략은 말그대로 기존 용량을 늘리면서 티나지 않게 가격을 약간 올리는 방식. 신제품 분위기도 내고 매출액도 증가하기 때문에 보증수표감이다. 때문에 적용 대상품목은 일반약, 전문약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일반약에서는 많이 주고 조금 받기 전략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전략을 쓰는 제약사들은 용량은 2배로 늘렸지만 가격은 조금 밖에 올리지 않아 사용자에게는 득이라는 주장한다. 현대약품과 태평양제약이 그 대표주자. 태평양제약은 케토톱을 기존 제품보다 2배 크게 만든 ‘케토톱 大’를 출시,
기존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동일계열의 다른 약제로 바꾸면 심혈관위험과 사망률이 3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5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영국의 1차 진료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관찰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에서 심바스타틴으로 약물을 변경한 환자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특정 심장수술 또는 죽음 등 심혈관성 문제가 리피토 치료를 꾸준히 받은 환자에 비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보건증진네트워크의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6개월 이상 리피토를 복용 후 심바스타틴으로 바꾼 2,511명과 리피토를 지속적으로 복용중인 9,00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상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관상동맥중재술(PCI) 전후에 환자에서 나타나는 심근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가 지난 2월 ACC(미국심장협회)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이러한 결과를 도출해 낸 연구 ARMYDA-ACS(Atorvastatin for Reduction of MYocardial Damage during Angioplasty - Acute Coronary Syndromes)를 주도한 연구자인 이탈리아 산 필리포 네리병원 심장내과 빈센초 파체리(Vincenzo Pasceri) 교수가 최근 국내 의학자들과의 심포지엄을 위해 내한했다.6일 하이야트호텔 15층 컨퍼런스룸에서 파체리 박사로부터 연구의 계기와 함께 이상지혈증과 PCI의 관련성그리고 향후 그의 연구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