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만성질환인 말초신경 손상에 의한 ‘신경병성 통증’ 발생 원인이 국내 연구자에 의해 밝혀졌다.이에 따라 기존 신경병성 통증 치료와는 다른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의 발판이 마련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서울대 이성중 교수팀이 말초신경이 손상된 쥐의 척수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의 한 분자가 신경병성 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말초신경이 손상된 쥐에 존재하는 소교세포의 한 분자(녹스 2)가 세포 내 활성산소를 급격히 증가시켜 신경병성 통증을 야기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신경세포 손상ㆍ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은 대상포진에 의한 신경통, 척추ㆍ목 디스크에 의한 통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환자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유발하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일부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Zap70 단백질이 배아줄기세포의 분화와 미분화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국내연구진이 밝혀냈다.차병원은 23일 “차의과학대 줄기세포연구소 차혁진ㆍ박경순 교수팀이 배아줄기세포의 분화 조절 단백질, Zap70에 대해 규명했다”고 밝혔다.일부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단 Zap70 단백질이 미분화된 배아줄기세포에 발현, 배아줄기세포가 분화하지 않도록 조절한다는 점을 알아낸 것이다. 기존 학계에서는 배아줄기세포가 미분화를 유지하려고할 때 분자적인 기전에 대해서만 규명된 상태였다.이에 차혁진ㆍ박경순 교수팀은 생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 Zap70이 미분화된 배아줄기세포에서는 발현했지만 분화된 세포에서 발현되지 않음을 확인했다.특히 배아줄기세포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의 경우 비호즈킨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과 미국국립암연구소와 공동으로 14년 동안 한국인 60여만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14년간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5만 3,045명 가운데 133명이, 비감염자 가운데 905명이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9.4명과 12.3명으로 약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연구팀은 B형 간염바이러스가 면역세포인 B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비호지킨 림프종의 발생을 높였을 가능성을 제시해 B형 간염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지 교수는 또 “성인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백혈병치료 연구에 보건복지부가 지원 결정을 내렸다.사업단은 23일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김희제 교수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김태규 교수 연구팀이 2007년부터 진행한 ‘고위험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의 특이 WT1-CTLs 입양면역세포치료’ 연구와 관련해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함께 주관한 ‘2010 암정복과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가 결실을 맺게 되면 기존 치료법만으로는 재발의 위험이 높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급성 백혈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iPS세포)에서 강력한 항암효과를 가진 특정 림프구만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일본이화학연구소가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연구소는 또 제작한 림프구를 암에 걸린 마우스 체내에 넣어 활성시키자 항암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림프구의 일종인 '내추럴 킬러T세포'(NKT)는 다른 면역세포에도 작용하며 암세포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죽이는 작용을 한다.연구소는 마우스의 NKT세포에 4종류 유전자를 바이러스로 운반시켜 NKT세포 유래의 iPS세포를 만들었다. 이를 림프구로 분화시키면 모두 NKT세포가 됐다.원래 NKT세포가 없는 마우스에 암을 이식하고 계속해서 이번에 제작한 NKT
외과, 항암제, 방사선 등의 치료법에 이어 '네번째 암치료법'으로 기대되는 '암 펩타이드 백신요법'에 대해 일본후생노동성의 선진의료전문가회의가 18일 건강보험법에 기초한 '고도(高度)의료'로 인정됐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이번 인정은 암펩타이드 백신요법에 대해 국가가 일정 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국민병인 암의 치료법으로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도의료는 보험을 적용받을 만큼 효과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일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진적인 의료기술(자유진료)에 보험진료의 병용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 치료법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 표면에 있는 펩타이드(단백의 단편)를 공격하는 성질을 이용하고 있다. 펩타이드 자체에는 해가 없기 때문에 펩타이드를 백신으로 하여 체내에 대량
미국FDA가 처음으로 면역세포 암치료제의 판매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된 제품은 덴드리언사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백신인 프로벤지. 이 약물의 기전은 암환자의 체내에서 채취한 백혈구를 활용하여 환자의 면역기능을 자극해 암세포를 죽이고 재발까지도 예방해 준다.프로벤지의 이번 발매는 미국내 암치료의 경향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증권가에서는 올해에는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면역세포 전립선암치료제를 개발하는 크레아젠은 이번 FDA승인으로 호재를 맞았다.중외신약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프로벤지의 FDA 승인은 현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업계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개발기간을 단축할 계
국내 연구진이 알레르기 발생의 원인이 되는 Th2 기억세포(Th2 memory cell)를 알레르기 억제 기능이 있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로 전환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서울대학교 약학대학강창율 교수팀은이같은 연구 성과를 PNAS(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강 교수팀은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인 알레르겐(allergen)에 반응성이 있는 Th2 기억세포를 자체 제작하고, 이 세포가 TGF-beta에 의해 조절 T세포로 분화되는데 저항성이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증명했다. 이와 함께이 Th2 기억세포를 면역 억제 기능이 있는 조절 T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 신기술도 개발해 냈다.강 교수팀은 Th2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기능적 MRI(fMRI)를 이용해 HIV환자의 뇌혈류량을 측정한 결과, HIV에 대한 감염과 HIV억제요법으로 뇌가 일찍 늙는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대학 신경과 보 안세스(Beau Ances) 교수가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과 공동으로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2015년에 환자 절반이 50세 이상미국 에이즈환자의 14~18%는 50세 이상이다. 이 연령층은 신규 감염발병률이 매우 높은 군으로, 현재와 같은 경향이라면 2015년에는 이 연령층의 환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HIV감염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검토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HIV가 심장, 간, 내분비계, 골격, 신장에 해로운 영
런던-백혈병 환자에 대한 말초혈전구세포이식(PBPCT)과 골수이식(BMT)의 영향을 비교한 결과 10년 후 생명 예후는 양쪽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를린 샤리테병원 비르테 프레드릭스(Birte Friedrichs)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전체적 예후에 영향 안줘지금까지 연구에서 PBPCT에서는 기증자의 면역세포가 수혜자의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GVHD)이 중증인 경우가 많지만 재발률이 낮고 입원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추적기간이 3~4년으로 비교적 짧아 장기 예후와 만발적 영향(last effect)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유럽혈액·종양이식연구팀(EBMT)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1995~99년 42곳의 이식시설에서 백혈병환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골수이식에 따른 부작용인 이식편대숙주병(GVHD)의 치료제로 연구가 진행 중인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역가시험법을 개발했다.GVHD는 이식된 골수세포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세포를 공격하여 발열·발진·간기능이상·설사·백혈구감소증 등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9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그동안은 면역억제제가 사용됐으나 외부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이를 대체하는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이번에 개발된 혼합임파구배양시험법은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효과를 더욱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관내 시험법으로서 국내 제약업체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녹십자가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MG4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IND) 진입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기존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가 면역력이 떨어진 암 환자 자신의 NK세포로 암을 치료했던 것과는 달리, ‘MG4101’은 높은 항암 면역력을 가진 건강한 사람의 혈구세포에서 추출한 NK세포를 배양한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타인의 T세포를 완전히 배제시키면서 고순도의 NK세포를 배양시켜 종양세포의 선택적 살해능력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유럽, 미국 등에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녹십자 CTO 허은철 부사장은 “기존 치료제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의 자가세포를 이용해 환자의 불편 및
워싱턴-골수이식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부의 이식편대숙주병(GVHD)를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바이오마커, 엘라핀(elafin,엘라스타제억제제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미시간대학 소아과 소피 파체스니(Sophie Paczesny)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엘라핀을 검사에 이용하면 GVHD 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프로테오믹스 검색에서 후보 발견GVHD에서는 이식용 제공 골수에서 얻은 면역세포가 수혜자의 세포를 이물질로 간주해 공격을 시작한다. 피부·소화기계·간에 장애가 발생하는데 피부GVHD 환자는 종종 가려움, 수포, 피부박리를 동반하는 광범위한 발진을 일으킨다.이 질환의 진단법은 현재 채취한 피부를 현미경으로
국내 연구팀이 새로운 동맥경화 촉진 유전자를발견했다.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오구택 교수팀은유전자 ‘CD137(4-1BB)’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작동 경로를 규명한 연구논문을Circulation 2월 22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CD137은 면역세포인 T 임파구의 표면에 발현돼 T 임파구가 항원제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와 결합할 때 수용기(receptor) 역할을 하며, 결합하는 리간드(ligand)는 CD137L이 있다. 오 교수팀은CD137이 대식세포(macrophage)에 존재하는 리간드를 자극해동맥경화 염증인자의 분비를 촉진하고, 리간드인 CD137L로부터 수용기인CD137에게 한 방향으로만 신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리간드 쪽으로도 신호를
워싱턴-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U563의 압델라디 사오디(Abdelhadi Saoudi) 박사는 다발성경화증(MS)의 발병위험을 약 20% 높이는 VAV1라는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은 이 질환의 치료개선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위험인자의 발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역세포 활성화와 염증 유발MS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신체 방어시스템이 뇌의 신경섬유를 덮고 있는 미에린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미에린초 또는 신경섬유는 조금이라도 상해를 받으면 뇌와 척수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임펄스가 장애되거나 차단돼 수족마비 또는 시력상실로도 이어지는 등 광범위한 증상을 초래한다.MS의 근치
독일·뮌헨-게오르그 아우구스트대학병원 다발성경화증연구소 알렉산더 플루게(Alexander Fluge) 소장은 다발성경화증(MS) 등의 질환에서 발생하는 면역세포의 뇌속 이동을 현미경으로 실시간 촬영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플루게 소장은 이 영상을 통해 면역세포의 여러 가지 새로운 행동패턴을 발견했으며, 이번 지견은 MS의 복잡한 배경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묵은 의문 밝혀내MS 등의 질환에서는 면역세포가 뇌조직에 침윤하여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러한 혈관외 유주의 기전은 지금까지 수수께끼였다.중추신경계와 혈액은 특수한 혈관에 의해 물질교환이 제한되기 때문에 뇌속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면역세포가 실제로 신경세포까지 도달한다는 증거
런던-"사람헬퍼T(Th)세포의 서브세트 Th22가 건선이나 천식 등 만성염증성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왕립심폐연구소 카스텐 슈미트 웨버(Carsten Schmidt-Weber)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염증 유발 Th22 관여슈미트 웨버 박사는 건선,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환자의 피부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인터페론(IFN)감마와 인터루킨(IL)-4, IL-17이 아닌 IL-22와 종양괴사인자(TNF)알파 분비가 특징인 Th22가 침윤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Th22세포는 신체가 병원체(바이러스와 세균 등)의 공격을 받으면 다른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는 백혈구로, 감염시에 병원체를 공격하기 때문에 신체에 염증을
국내 연구진이 유산균을 이용, 아토피 피부염과류마티스 관절염,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면역 과민질환을 부작용 없이 동시에 치료하는 항염증 질환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임신혁 교수팀은 다양한 면역 과민질환을 부작용 없이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미국국립과학회원보(Pre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월 호에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주목 받는 연구결과로 선발돼조기 게재됐다.임 교수팀은수 많은 후보 유산균으로부터 면역조절 T-세포를 증강 시킬 수 있는 유산균을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선별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후, 이를 활용해매우 강력한 항염증 유산균 조합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5가지 유산균 조합(IRT5)을
워싱턴-베일러의대 내과·호흡기집중치료과 밍 샨(Ming Shan) 박사는 “폐기종의 특징인 흡연폐의 조직파괴 과정에는 헬퍼T(Th)1 세포와 Th17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원인은 폐에 동원되는 수상세포”라는 연구결과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Th17세포 유도이번 지견은 폐기종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가 될 수 있어 폐손상에 대한 치료제 개발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폐의 환기능은 그 탄성에 의존하는데 주로 담배 연기가 원인으로 야기되는 폐기종에서는 폐의 환기능이 불가역적으로 낮아진다. 이산환탄소와 산소의 교환을 담당하는 폐포는 탄성을 잃어 약해지고 기능을 정지한다.담배 연기로 자극을 받은 폐는 종종 복잡한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실(GRL)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세포치료제연구센터의최인표 박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스위스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염증조절유전자를 규명, 염증과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Nature Immunology 12월 21일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염증반응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며 최근에는 암, 당뇨 등 많은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인자는 염증 싸이토카인(cytokine)이다. 싸이토카인들은 여러 면역세포들에서 발현되며 우리 몸의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단백질들이다. 이들 중 IL-1은 가장 먼저 밝혀진 염증 싸이토카인으로 가장 중요한 염증조절 인자이다. 염증신호를 받아 IL-1 분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