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5개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의협은 1일 오후 의협임시회관에서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촉구 및 대정부 요구사항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5개 사항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철회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다.아울러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공동의 (가칭)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계획 협의체'를
의료취약지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의료인력 부족이 아니라 병원운영의 어려움 등 기본 인프라 부족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현재 지역 별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사 인력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 중이다.이번 조사는 이번 정부의 정책과 동일한 목적으로 지정·운영되는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분만 의료취약지역의 99개 시·군·구의사회를 대상으로 대한의사협회가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36개 의사회가 응답에 참여했다.이에 따르면 의료 취약지역에 근무하는 의료 인력의 71%가 자녀 등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전남지역의 의과대학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7월 29일 오전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입구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이 회장은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의사의 절대적인 수 불균형 때문이 아니다. 의사들이 사회가 원하는 공익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가 호흡기전담클리닉제도 도입에 대해 정부와의 논의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정부가 코로나19의 2차유행 발생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로 인한 장기화를 대비해 의료이용체계 개선 방안으로 도입하려는 제도다.의협은 논의 중단 사유로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본래 취지와는 달리 비대면 산업육성 정책 방향이 포함돼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지역 별로 진행되는 제도인 만큼 16개 시도의사회에도 일체의 논의와 참여를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달 9일에도 각
의사 대부분이 한방첩약급여화, 의대증원, 공공의대설립, 원격의료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정책은 대한의사협회가 4대악으로 지정한바 있다.의협은 지난 일주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4대악 및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2만 7천여명이다.이에 따르면 한방첩약급여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99%에 달했다. 의대정원 증원에는 98.5%가, 공공의대 설립에는 97.4%, 원격의료에는 96.4%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냈다.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향후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앞둔 가운데 17일 의약계 7개 단체가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적극적인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비대위에 참여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대의전원협회는 "과학적 검증이 없고 급여화에 대한 원칙도 무시된 첩약 급여화 반대에 뜻을 모은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한방첩약 시범사업이 논의될 예정된 가운데 의약 5단체가 한목소리를 낸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와 대한의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등 5개 단체는 과학적 검증없는 첩약 급여화 반대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첩약 범대위)를 구성하고 1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의실에서 출범식 겸 기자회견을 열고 한방첩약의 반대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한 의료계 관계자는 범대위 출범을 계기로 첩약 관련 논란을 과학과 비(非)과학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부각시켜 국민에게 첩약의
대한의사협회와 의사단체가 정부의 한방첩약 시범사업에 재차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범사업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에 대해 첩약을 급여화하는 정책으로 오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을 의결해 오는 10월 중 실시가 예상된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시국에 정부가 할 일은 건강보험료를 한방첩약에 돌려주는게 아니라 한의학을 과학화하고 한약에 대해 검증시스템을 만들어주는데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 등의 약제를 유효성 검증이 부족하다면서 선별급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에서 한방첩약급여화를 제외하고 의대인력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 관련법들을 상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이들 3개 법은 의협이 4대악으로 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날 대회원 서신을 통해 관련법 상정에 대해 "(4대악은)우리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것이며, 정부는 포퓰리즘에 입각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에서 의사들은 숭고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의료기관의 현실을 토로하고, 코로나에 대
대한의사협회가 14일부터 일주일간 대회원조사를 실시한다. 의협은 13일 열린 긴급상임이사회에서 한방첩약급여화, 원격의료,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증원 등 대정부 정책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일주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조사 문항은 12개로 정부 정책이 실행될 경우 의협의 대응방향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의협 김대하 대변인은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정부가 마치 코로나19가 다 끝났다는듯 명분도 없고 실효성도 없는 정책을, 그것도 의료계가 반대하는 것만 골라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 회원 설문조사에 대한 관심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1일 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를 열고 정부의 4대악 정책에 맞서자며 의견을 모았다. 4대악이란 안전성과 효과,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급여화를 비롯해 의대증원, 공공의대설립, 비대면진료를 말한다.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료 4대악 정책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근간이 붕괴될 것이다. 전 의료계가 힘을 합쳐 저지해야 한다"면서 "본격적 대응을 위해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철호 대의원회의장도 "지금의 난제를 헤쳐나가기 위해 집행부에서 투쟁 관련 의견을 대의원회에 물어온다면, 정기 대의
대한의사협회가 대면없이 전화로 진료 및 전문의약품을 처방한 의사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9일 검찰에 고발했다.의협에 따르면 피고발인 의사는 환자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화진료 예약을 하면 예약한 환자에게 전화해 진료 및 처방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한 번도 대면한 적 없는 환자까지 짧은 전화 통화만으로 전문의약품을 처방했다.의협은 "대면진료가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고 전화로만 문진하여 처방전을 교부하는 것은 ‘직접진찰’한 것으로 볼 수 없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한시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의 비대면 진료로 볼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의협은 6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의료계는 오래 전부터 이같은 생각을 해왔다"면서 "오히려 과학계나 의료계 전문가의 의견 보다 언론을 통해 약물 효과가 언급되면서 악용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예컨대 스테로이드제제인 덱사메타손의 경우 호흡곤란에 사용되는 약물로서 코로나19 치료에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데도 마치 코로나19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제조사 주가가 올라가는 생각지도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이다.현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의료광고 진행시 점검·준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체크리스트가 발간됐다.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의료광고의 준수사항과 위반 사례를 정리한 '유형별 의료광고 사례 및 점검표(체크리스트)'제작·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자율심의기구에는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가 참여하고 있다.이번 체크리스트는 의료인 스스로가 위반 여부를 사전에 확인·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의료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의료광고는 전문적 의학지식이 필요한 의료행위에 관한 정보를 환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7월 3일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을 논의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 앞서 긴급집회를 열고 사업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최 회장은 "한방첩약 급여화를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건강보험 재정이나 한의계와의 직역간 다툼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가 6월 28일 오후 2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한방건강보험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원격의료, 첩약급여 시범사업 모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1일 열린 집행부 긴급 워크숍에서 원격의료를 모든 종별 의료기관, 모든 환자에 대해 원격의료를 추진하겠다는 발상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다.특히 상급종합병원에서 원격의료를 추진하면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원격의료가 오히려 나이, 경제적 여건, 교육수준, 지역에 따른 의료접근성의 불균형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집행부의 지적도 나왔다.첩약급여화에 대해 최 회
대한의사협회가 온라인연수교육의 평점을 인정키로 했다.의협은 17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연수교육의 평점을 오프라인 외에 온라인에서도 한시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의협 연수교육시행평가단(단장 박정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연수평점 이수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면서 "한시적으로 2021년 6월 30일까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평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한시적 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한편 온라인연수평점의 인정에 따라 연수교육기관은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을 갖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대한치과협회 이상훈 회장이 한 목소리를 냈다.양 협회는 의협 임시회관에서 8일 간담회를 갖고 의대・치대・한의대 정원 증원정책 철회,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 등 3개 의료현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대한병원협회가 4일 원격의료(비대면진료)에 찬성 의견을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철회를 요구했다.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의장 이상운)는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병협의 이번 결정은 독단이고 권한의 남용이자 법적 책임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주장했다.의협은 또 "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불안과 혼란의 틈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국민의 건강권마저도 영리추구에 이용하려는 일부 세력들을 엄중히 규탄한다"며 병협의 일방적인 원격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