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이 11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최 원장은 보건의료의 혁신 ICT기술기반 R&D와 연계한 실증사업 등을 통해 보건의료기술을 육성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행 간암에 대한 약물치료효과를 높이는 기전이 발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박준용 교수와 의과학과 조경주 연구원(박사과정)은 신호전달 단백질 YAP/TAZ의 발현을 조절하면 진행 간암에 항암약물 전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미국간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간암 치료제 개발은 다른 암종에 비해 느린 편이다. 간경변이 동반되면 간에서는 기질이 활성되고 혈관을 통한 물질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항암약물의 치료 효과가 낮아진다.연구팀은 유전자 조합을 통해 간암에서 나타나는
만병의 근원이라던 비만. 하지만 비만환자에서 대장암 재발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팀은 비만환자의 복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과 대장암 재발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만의 역설'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대장암 1~3기 수술환자 987명(여성 404명). 연구팀은 피하지방 높은 군(남성 141.73㎠ 이상, 여성 168.71㎠ 이상), 복지 내장지방량 높은 군(174.38㎠ 이상, 83.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간암환자가 병기를 낮춰 간이식 후 8년째 생존 중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주동진 교수(이식외과)는 간이식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남성 A씨(62세)에 2013년 간이식 후 추적관찰 결과 수술 8년 후인 지금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대한간암학회지(Journal of Liver Cancer)에 발표했다.전이암이 있으면 전이와 재발 가능성이 커서 이식수술을 하지 않는다. A씨도 간암과 함께 간 혈관인 간문맥과 하대정맥에 암성 혈전이 침범하고 폐에도 전이돼 간이식이 불가로 6개월 시한부 판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가 제26회 ICMRI(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2021,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학회 및 학문 발전에 대한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정년 퇴임 후 국제성모병원에 재직 중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KT와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을 비롯해 솔루션의 시나리오 기획과 발굴, 개념검증(PoC) 사업 등이다.
현직 가정의학과 교수가 40대 이후 신체 건강에 적합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황금비율인 지중해 식단을 한국 식재료로 재해석해 '한국식 지중해 식단'에 대해 설명한다.'나이 마흔의 신체 변화', '건강의 경계경보, 비만', '건강식 실천 가이드', '한국형 지중해 식단' 등 총 6부로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한치구이샐러드, 지중해식스콘, 대구조림 등 한식 재료로 만든 총 30개 한국형 지중해 식단 레시피도 제공한다.지중해 식단은 채소, 과일, 콩류,
당뇨병이 치매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병 전단계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는 고혈당 기간 및 합병증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40세 이상 국가건강검진자(2009~2010년) 800백만명. 이들을 혈당 치에 따라 정상군, 당뇨 전단계군, 신규 당뇨군, 발병 5년 미만군, 발병 5년 이상군 등 5개군으로 나누고 치매 위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11월 3일 메드트로닉사로부터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세브란스는 다른 병원에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세브란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게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성공했다.
한국인의 2형 황반모세혈관확장증의 특성이 발견됐다. 중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사물이 휘어 보이고 시력저하가 발생하지만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연세대 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망막전문 교수팀은 3년간 국제저널에 3편의 논문을 연속 발표해 질환 특성을 명확히 정립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들 연구의 대상자는 모두 80명으로 이 질환과 관련한 연구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다기관 연구팀이 특성과 병인 기전을 확인한 유일한 연구인 만큼 향후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산부인과가 최신의 다빈치 Xi 로봇수술을 설치한지 1년 7개월만에 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난소암은 수술 후에도 잔여 종양치료를 위해 약물을 투입한다. 하지만 환자마다 치료반응이 다른데다 효과도 낮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문제가 있다.이런 가운데 난소암 치료약물을 암세포에만 정확히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나노베지클이라는 물질이 개발됐다.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윤효진 교수, 산부인과학교실 김성훈·이정윤·정영신·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나노베지클과 항암제를 병용투여하면 항암제 단독투여 보다 암세포 억제효과가 1.8배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절제술에 성공해도 간이나 폐로 전이율이 높고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췌장암.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암이라는 별칭도 있는 가운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 제시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은 수술 중 방사선요법(IORT)으로 췌장암 세포 증가율을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발표했다.IORT란 암종양 제거 수술 후 병변 부위를 직접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요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췌장암 수술 후 직경 3.5cm 크기의 방사선 발생 장치 팁으로 10 Gy(그레이) 수준의
자폐증환아의 장내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은 정상아와 다른 특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향후 치료제 개발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일동제약 최성구 연구개발 본부장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징을 확인했다고 국제영양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ASD는 사회성 결여와 의사소통 문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2020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ASD 유병
인공지능을 이용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의 암발견 정확도가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이란 유방 구조를 3차원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 한방향에서만 촬영하는 유방촬영술에 추가하면 암 발견율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2개 방식을 병용하는 만큼 방사선 피폭량이 늘어나는 게 문제로 지적돼 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 이시은 교수팀은 3차원 DBT가 기존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3차원 유방단층촬영 환자 1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3곳이 추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세브란스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3곳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3개 기관은 시설과 인력 등 지정 기준을 갖춘 후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2022년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총 5곳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돼 향후 약물의 정밀 처방이 가능해졌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하상준 교수 연구팀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폐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세포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폐암환자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EGFR 돌연변이는 면역항암제에 낮은 반응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동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중 위암수술해도 결과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식외과 김덕기 교수는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위암수술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생률 분석 결과를 유럽종양외과학회지(European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신자이식 35명, 간이식 5명, 심장이식 1명. 이들과 성별 및 나이가 비슷한 205명의 일반 위암환자의 수술 성적과 비교했다.그 결과, 위절제술 후 30일 이내 합병
연세대원주의료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원주 병원장을 지낸 송재만 교수가 차의과학대 일산 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의 명예원장으로 부임해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송 교수는 연세대의대와 동대학에서 의학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대학비뇨기학회 명예회장과 수련이사, 대한비뇨종양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전립선 치료 전도사라고 할 만큼 전립선암 및 전립선 비대증, 배뇨곤란장애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다.
급성대상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권 교수팀은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 약물치료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감염질환'(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피부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50세 이후에 발생한다. 국내 유병률은 약 20%로 알려져 있다. 주로 피부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졸중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