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되면서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을 많이 늘어났다. 또다른 이유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른 불편함과 함께 주기적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수술 후 시력이 좋아졌다는 지인의 말만 듣고 수술받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장단점을 신중히 파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무작정 받기보다는 눈 상태와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술법 마다 장단점이 있는데다 수술 예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강남밝은명안과 송명철 원장[사진]은 가장 많이 시행되는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부위 중 하나는 눈이다. 대개 40대 이후부터 시작되면서 노안과 백내장으로 시력저하 발생한다. 노안과 백내장의 초기 증상은 유사해서 혼동하기 쉽지만 백내장을 방치했다간 녹내장 등 합병증은 물론 실명할 수도 있다. 노안의 원인은 수정체 탄력의 저하다.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망막 위에 정확히 맺게 하는데,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면 근거리 시력이 저하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은 눈 앞이 안개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진다. 경우에 따라 색상 왜곡이나 복시 증상 등이 나타난다. 압구정
하늘안과가 이달 23일 망막질환을 전문 치료하는 망막센터를 오픈한다. 망막센터는 서울대병원 교수를 지낸(2001~2022) 유형곤 박사[사진]가 이끌 예정이다. 유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망막학회 이사, 한국망막변성협회장, 대한베체트병학회장, 대한검안학회장, 미국황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학회 활동 외에는 11권의 안과 전문서적, 263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폭넓은 연구 실적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센터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포도막염, 망막
라식과 라섹은 대표적 시력교정술이지만 누구나 받을 수는 없다. 각막 두께가 얇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가 대표적 수술 불가 사례다. 최근에는 안구 내에 특수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 삽입술이 나오면서 대안이 되고 있다. 안내렌즈 삽입술은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고, 각막을 손상하지 않아 라식과 라섹에 보다 빛 번짐과 근시 퇴행은 적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방식은 렌즈 삽입 방식에 따라 나뉜다. 특수렌즈는 홍채에 삽입해 고정하는 전방렌즈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 2가지다.퍼스트안과 신동민 대표원장[사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자 소아청소년의 근시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체 근시 환자 중 10~19세는 36%, 0~9세가 21%로 전체 근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소아청소년이다. 소아 근시는 빠르게 진행돼 고도~초고도 근시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성인이 된 후에는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을안과의원 안과 전문의 한상윤 원장[사진]에 따르면 소아 근시의 진행 속도를 늦추데는 드림렌즈를 고려
인구고령화에 따라 백내장 환자도 늘고 있다.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되는 백내장의 주 원인은 노화다. 대개 40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60세 이상이면 전체 인구의 70%가, 70세 이상이면 90%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백내장치료법은 수술이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뿌옇게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만큼 수술 후 백내장이 재발하지는 않는다.그런데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 백내장 재발을 의심하기도 한다. 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사진]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도 다소 해소되면서 점차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는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하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걱정과 근심으로 학업이나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장기간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불안장애는 이유없이 불안을 느끼거나 그 정도가 지나쳐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유발하는 정신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공포증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범불안장애는 평생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5% 정도로 높은 편이
라식, 라섹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수술 결과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 하지만 부작용인 빛번짐에 대한 우려는 동일하다. 특히 고도근시나 심한 난시, 동공이 크거나 각막에 염증, 외상으로 인한 흉터가 있는 경우 빛번짐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눈은 밝은 곳, 즉 낮에는 동공이 작아져 빛이 통과하는 각막의 면적이 줄어들지만, 어두운 곳, 즉 밤에는 동공 크기가 커져 빛이 통과하는 각막의 면적도 커진다. 야간에 동공이 커지면 여러 굴절 오차로 빛번짐이 강해진다. 빛번짐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레이저 절삭 범위가 넓어야하지만 무작정 깎을
무의식적으로 코를 찡그리거나 손과 발을 반복해 움직이는 행동, 목을 가다듬을 때나 헛기침을 할 때 나는 킁킁, 음음 등의 소리를 의지와 무관하게 나타나면 틱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아정신과 질환인 틱장애는 행동과 소리 즉,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뉜다. 증상마다 나타나기도 하고 한번에 같이 발생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안과와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생각되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행동·소리의 반복을 보이면서 점차 뒤섞여 발현될 수 있다. 주요 발생시기는 7세 전후가 많은데 4~5세 이전에도 나타난다. 어린이 10
나이들면 가까운 글씨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른바 노안 증상이다. 수정체 탄력과 함께 이를 잡아주는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근거리 초점 조절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최근 발생 시기가 빨라져 40대 초반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이 원인으로 보고있다. 노안 증상이 있으면 돋보기가 필요하지만 젊은 층은 불편함과 외관상의 이유로 꺼리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최근에는 LBV 노안라식 등을 통한 교정을 진행하는 치료법이 나왔다. 레이저로 각막의 중심부와 주변부를 비구면으로 깎아 초점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노화 현상은 막지 못해도 꾸준한 식이조절 및 운동 등으로 노화 속도를 늦춰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다.노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신체 기관은 눈으로 알려져 있다.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력 저하나 각종 질환이 발생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노화로 인한 대표적 안질환으로는 노안을 꼽을 수 있다. 수정체 탄력이 줄어들고 딱딱해지지는 질환으로, 근거리의 글자 및 사물 등이 흐리게 보인다.초기 증상은 백내장과 유사해서 단순히 노안이라고 생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량에 비례해 시력 감소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자연스레 라식, 라섹 수술 등 시력교정술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이라면 보통 라식, 라섹이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5세대 시력교정술이라는 스마트라식의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관심이 높은 반면 시력교정술을 위한 병원 선택 기준 어떠한 기준과 부작용 발생위험 여부 등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에 따르면 라식은 약 24mm의 각막을 절개해 절편을 만든 다음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
3대 실명 질환이라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그리고 황반변성을 꼽는다. 특히 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고 녹내장보다 실명 위험이 커서 경각심이 필요하다.황반이란 안구의 신경조직인 망막 중심부의 함몰돼 있는 부위다. 망막에 시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인다. 때문에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반변성의 발생 원인은 노화, 유전, 비만, 만성질환(고혈압) 등 다양하다. 서울안과(경산) 이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초기 증상은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시증을 비롯해 중심 암점,
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로부터 성형안과학술상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사 교수는 안구 주변의 안와나 결막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종양인 눈부속기 림프종 환자들의 임상 양상과 치료 예후를 결정하는 인자들을 분석한 '눈부속기 림프종의 예후 인자 분석'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시력교정술은 예전부터 많이 시행됐지만 고령시대에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치료하게 되면서 대중화됐다. 하지만 시력교정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존재하는 만큼 간과해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단순히 시력 개선에 대한 기대감 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해 수술 안전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고도 근시나 난시인 경우에는 좀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퍼스트안과(부산) 신동민 대표원장[사진]은 "고도 근시 환자는 안구 모양이 정상인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전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푸릇한 새싹과 봄꽃들이 야외활동을 부추기는 봄이다. 더구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면서 한꺼번에 행락객이 몰리고 있다. 야외활동으로 기분은 좋아지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자외선 노출로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다.외출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는 소홀하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 가우데 UV-B, UV-C는 각막에 거의 흡수되지만 UV-A는 각막과 수정체에 일부 흡수되고, 일부는 망막까지 도달하여 영향을 미칠 수
3월 12일은 세계녹내장협회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의 날이었다. 녹내장은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이다.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의 장애로 시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상당히 진행돼 실명 즈음해서야 시야가 흐릿해지는 특징이 있다. 녹내장을 '소리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녹내장의 주요 발생 연령대는 40대 이후이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및 20~30대도 가족력이나 고도근시가 있다면 조기 검진을 통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안과전문의, 사진)이 4월 16일 방송된 MBN ‘특집다큐H’에서 백내장 및 황반변성 등 심한 안질환자의 솔루션을 제안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젊은 시절 눈 건강이 자랑할 정도였지만 현재는 심한 안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윤 씨(70세)와 박 씨(67세)는 사연이 소개됐다. 박 씨(67세)의 경우 건성안(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했고 심각한 안질환인 녹내장 소견이 관찰됐다. 박 원장은 박씨 상황에 대해 눈물 기름샘이 멈춘 상태로 불편감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왼쪽 눈은 시신경 섬유층이 줄어든 소견이 보여 정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클리닉을 찾은 환자 가운데 10명 중 약 6명은 3가지 이상의 복합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명지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1,077명을 대상으로 증상 개수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77명 가운데 여성이 65%를 차지했으며 연령 별로는 6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40대, 30대 순이었다. 70대는 10%, 20대도 9%를 보였다.후유증 중에는 기침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신쇠약, 기관지염, 호흡이상, 식도염, 위염, 가래이상 순이었다.전문과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발병하는 안질환이다. 노화가 원인인 백내장은 과거에는 주로 노인들에게서 흔히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40~50대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40~50대 백내장 환자는 2017년 24만 3,626명에서 2020년에 29만 8,350명으로 4년새 약 22%가 증가했다.백내장이 오게 되면 시력 저하, 시야 흐림, 침침함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초기 증상이 노안과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