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 여러 위험인자를 동시에 갖고 있으면 동맥경화가 진행하여 관상동맥질환(CHD)의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서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vent risk reduction 시리즈 첫 번째로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피터 리비 교수로부터 동맥경화 진행의 메커니즘, 그리고 혈압강하와 기타 다양한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에 개입해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최신 임상시험의 결과를 알아보고 이들 환자에 대한 치료전략을 알아본다.EVENT REDUCTION을 목표로-시리즈1 53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College of Cardiology
비만자 마른사람보다 효소 생산량 3배【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 사라 스테드만(Sarah W. Stedman) 영양대사센터 내과학 데보라 무오이오(Deborah Muoio) 교수는 비만한 사람은 근육지방의 연소를 방해하는 효소를 코드하는 유전자가 마른사람보다 3배나 많이 생산한다는 사실을 발견, Cell Metabolism(2005; 2:251-261)에 보고했다. 이 효소가 증가하게 되면 비만자의 근조직에는 지방이 많이 저장되고 연소량은 줄어든다고 한다.위의 근조직 분석무오이오 교수는 수술 도중 비만하거나 마른 당뇨병환자에서 얻은 위의 근조직을 분석했다. 근조직과 근육이 될 수 있는 근 위성세포(미분화 근아세포)를 조사한 결과, 비만자의 근조직과 근세포는 모두 지방을 지방방울(fat drople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노화연구센터 미아 키비펠토(Miia Kivipelto) 박사는 중년기 비만과 혈관계 위험인자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Archives of Neurology(2005 ;62:1556-1560)에 발표했다.키비펠토 박사는 핀란드 동부에 거주하는 고령자(65~79세)로부터 무작위로 1,449명을 추출하여 쿠오피오대학, 핀란드국립보건연구소과 공동으로 연구했다. 대상자는 1972, 77, 82, 87년에 노스카렐리아(North Karelia) 프로젝트와 FINMONICA시험에서 체중, 신장, 콜레스테롤치, 혈압을 측정했었다. 98년 이들 대상자를 재조사해 본 결과, 중년기에 비만했던 사람[body mass index(BMI)>30㎏/㎡]은 체중이 정상인
복지부 2006년도 주요업무계획 통해 밝혀올해부터 급증하는 보험약제비 절감을 위해 선별등재방식이 도입되고 의약품 처방분석 및 약제 적정성 평가를 통한 고가약 사용비중 억제 정책이 더욱 강화된다.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6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5대 정책목표와 23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06년 5대 정책목표’는 ‘소득양극화 개선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본격 추진’, ‘보건의료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국민의 건강 및 안전 보장 강화’, ‘ 보건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전달체계 개편’ 이다.정책목표 따르면 우선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율을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과 같은 위험요소를 동시에 관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한국화이자제약이 ‘CV Risk 알면 고혈압관리가 달라진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스웨덴 Lund 대학 에르하르트 박사는 “고혈압은 단순히 혈압이 높은 것만을 치료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은 이론을 주장했다.박사는 “앞서 진행된 ASCOT-LLA 등의 임상을통해 고지혈증, 비만 등의 위험요소가 있을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확인된 반면 이들의 요소를 관리하면 그 위험성을 더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프레밍험 심장 연구’와 ‘복합적 위험 인자 중재 임상’ 등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혈압이 높은 사람이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모든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수면시무호흡(SA) 치료법에 관해서는 기존 지견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메이요클리닉 심장병학 바이렌드 소머스(Virend Somers) 박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수면장애와 심질환의 새로운 관련성을 시사하는 2건의 논문과 관련, 논평(2005;353:2070-2073)을 통해 연구의 임상적용 타당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SA사망률 CPAP로 개선안돼이번 NEJM에 발표된 연구는 토론토종합병원 내과 더글라스 브래들리(T. Douglas Bradley) 박사가 발표한 중추성SA(CSA)·심부전 병발환자에 지속기도양압(CPAP)치료 적용여부에 관한 논문(2005;
【미국·워싱턴주 시애틀】 워싱턴대학 보건·지역의료학 토마스 보건(Thomas Vaughan) 교수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가 바렛식도 환자에서 식도암 위험을 크게 낮춰줄 가능성이 있다고 Lancet Oncology (005;6:945-952)에 발표했다.바렛식도란 하부 식도의 편평상피세포가 위의 상피세포인 원주상피세포로 대치되는 것을 말한다. 발암 위험 3분의 1로 감소바렛식도는 만성 가슴쓰림현상(heartburn)과 관련하는 전암성(前癌性) 증상으로 미국인에는 약 100만~2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연구는 바렛식도에 NSAID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연구기간도 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대표연구자
대한가정의학과 비만연구회 소아비만연구팀과 나눔신경정신과의원이‘Child and Adolescent Obesity’라는 원서를 번역하고 최근 자료를 추가로 담아 ‘소아·청소년 비만’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소아비만과 관련한 원인과 결과를 제시하고 예방과 관리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비만의 원인을 측정과 정의에서부터 영양, 정신·사회학적요인까지 다각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비만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 증후군, 호르몬 이상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예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이외에도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습관도 함께 다루고 있어 소아비만을 깊이 연구하고자 하거나 실제적인 임상진료 혹은 비만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4x6배 변형판, 512page,
텔미살탄(telmisartan)의 장시간 강압효과및 장기장애진행 억제작용에 관한 지견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아디포넥틴의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핵내수용체 PPARγ에 대해 선택적 활성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가진 텔미살탄에 관한 전문가의 특별대담과 일반연제 3편을 소개해 본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 Telmisartan의 새로운 지견 메
그동안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돼 왔던 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이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승인됐다. 제품명은 알리(Alli)다.24일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의사 처방 없이도 살 수있도록 이약의판매를 승인했다. 현재 제니칼은 호주서도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승인에 따라 미국도 추가됐다.로슈가 개발했지만판권을 넘겨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판매하고 있는 이 약은 소화관에서 지방 흡수를 25% 정도 줄여주면서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한국법인인 한국로슈측은 한국의 허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비만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있다. 정상인에 비해 비만인은 사망률이 28% 높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나 높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비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지난해 10월 22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한 ‘Natural History of Obesity-Youth to Elderly’라는 연제를 통해 폐경과 비만의 관계, 임신․출산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비만은 성인병의 근원 비만 성별·인종마다 달라 미국의 NHANES III결과를 보면 50대 연령에서 과체중 비율이
전신성 염증도 매개한 작용인 듯【뉴욕】 비만한 류마티스관절염환자가 마른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 오거스틴 에스칼란테(Augustin Escalante) 박사는 “체중은 류마티스관절염(RA) 사망률과 반비례한다. 비만지수(BMI)가 높은 RA환자는 마른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165:1623-1629)에 발표했다.하지만 이 효과는 병발 질환에 따라 일부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BMI가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는 전신의 염증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병발질환 영향 받아에스칼란테 박사가 RA환자 779명을 검토한 결과, 3,460인/년(person year)당 12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BMI 30㎏/㎡
서울시가 대사증후군치료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다.이번 연구는 ‘한국인 난치성 대사증후군 진단 및 치료 신기술개발 산학연 클러스터’라는 주제로 향후 5년간 진행되며, 당뇨병·비만·고혈압·이상지혈증의 4개 과제로 서울시에서 50억, 참여기업으로부터 15억 등을 지원받아 총 65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된다. 또한 5년 후 연구결과에 따라 사업화가 가능할 경우 서울시 지원으로 3년간 추가 연구가 진행된다.이번 연구 총괄책임연구자 겸 당뇨병 연구에는 연세대 지선하 교수, 비만에는 한양대 이창범 교수, 고혈압에는 고려대 박창규 교수, 이상지혈증에 성신여대 이명숙 교수 등이 책임연구자로 참가하게 된다.지선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와 IT기술을 접목해 24시간 치료가 가능한 유비쿼터
지난 11월 미국·댈라스에서 개최된 AHA(제78회 미국심장협회)에서 MEGA(Management of Elevated Cholesterol in the Primary Prevention Group for Adult Japanese) Study가 발표됐다. 약 8,000명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양 최대 규모의 무작위화 비교임상시험인 이 스터디는 pravastatin(메바로친, 한일약품·한국BMS제약 공동판매)을 이용한 고지혈증치료 의미, 심혈관질환의 1차 예방효과가 평가됐다. 그 결과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33%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상동맥질환과 뇌경색을 합친 평가에서도 발병률이 유의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EGA study의 발표로 동양인에서 스타틴을 이용한 고
호르몬요법 심혈관질환·뇌졸중 위험 높여호르몬요법(HT)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폐경 증상의 개선과 골다공증의 예방 목적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동안 강조되어 왔던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젠)의 주요효과들로는 안면홍조등의 폐경기 증상 개선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예방이었지만 90년대 말부터 발표된 대규모 randomized trial 연구결과로 인해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의대내과학교실 신찬수교수는 아직규명되지 않은 분야를 제외하고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 발생 37% 감소그동안의 연구에서 호르몬요법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골절율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는 없었는데 WHI연구에서 이를 입증하게 된다. 2002년 미국에서 발표된
【뉴욕】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내과 마이클 홀메스(Michael D. Holmes) 박사는 너스헬스스터디(NHS) 참가자 가운데 1984~98년에 I~III기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간호사 2,987명의 응답에 근거한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유방암 진단 후 운동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JAMA(2005;293:2479~2486)에 발표했다.유해아웃컴 26~40%낮아져유방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하는 요인을 조정한 결과, 고강도의 운동을 한 환자는 아주 약한 운동밖에 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상대적 사망위험, 유방암사망, 유방암 재발 등의 유해 아웃컴이 26~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홀메스 박사는 “평균속도로 주 3~5시간 걷기에 해당하는 운동을 한 환자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미국·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멕시코소아병원 알리조발레로(A. G. AlizoValero) 박사는 사춘기 천식환자에서는 체중을 줄이면 폐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알리조발레로 박사는 10대 천식환자(22명)를 대상으로 체중감량이 호흡기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감량지도는 운동과 식사제한, 그리고 심리상담을 통해 실시했다.그 결과, 8명이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노력성 폐활량(FVC)이 4.45L에서 4.82L로, 폐기능 검사에서 노력성 호기 1초량(FEV1.0)은 3.88L에서 4.13L로 각각 증가해 폐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박사가 14~18세의 비천식 비만아(3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과거 연구에서는 체중을 감량하자
한미약품이 2006년도 예상 매출액을 4,500억원으로 잡고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아모디핀, 그리메피드 등 개량신약과 주요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2006년에도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처방약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출근거를 제시했다.또 올해 새로 발매할 제품은 개량신약인 비만 치료제 `슬리머캡슐´, 불면증치료제 `졸피드정´, 항히스타민제`펙소나딘´ 등 20여 개 품목의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에는 3,765억원의 매출에39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한미약품이 2005년 한 해 동안 모두 12건의 특허를 취득해 제네릭과 개량신약 분야에 있어서 발빠른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공시한 12월 결산사 상위 20개 제약사를 중심으로 제약사들의 특허취득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일 년 동안 국내외 특허를 취득한 제약사는 한미약품(12건), 보령(5건), 중외(3건), 유한(2건), 종근당(1건)으로 조사됐다.이들 제약사들의 특허취득은 곧 지속적인 R&D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인데다 해외수출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이중 한미약품은 지난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12건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면서 특허 최다보유사가 됐다. 대부분 퍼스트제네릭을 위한 개량 및 조성물특허가 차지했다. 동사는 해외진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 등건강에 좋다는 건강식품. 정말로 효과적일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누가무엇을 먹어야 할까. 건강식품에 대해 수년간 학문적 효과를 집대성한 ‘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지침서가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 21명(대표저자 유태우 교수)에 의해 발간됐다.이 책은 저자 외에도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의 대상이 되는 질환이나 건강문제를 선정, 최종 권장에 대한 등급기준을 선정 38개 질환 및 건강문제에 대한 280여가지 영양요소 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유태우 교수는 “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의 학문적 성장은 다른 의학분야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한국인이 흔히 하는 영양치료법이 과학적 연구대상이 되기까지는 아직 멀어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