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때문에장염을 일으키는 균이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애 교수팀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PCR 리보타입 027균에 의한 중증 항생제 관련 장염을 보인 한국의 첫 번째 사례'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밝혔다.이로써 한국은 항생제로 인한 장염 발생 안전국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항생제 유발 장염이란 나쁜 균을 죽이려고 좋은 균까지 죽임으로서 더 유해한 균이 장속에서 자라 발생하는 장염을 말한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 국내에 알려진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은 항생제 사용으로 장염을 유발하지만 기존 항생제를 중단 또는 경구 메트로니다졸이나 반코마이신을 사용하면 환자의 90% 이상 상태가 호전되는 일반 균주였다.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027균주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
삼성서울병원과 머크주식회사가 8월 7일 삼성서울병원 중회의실에서 임상시험에 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 임상시험 연구계획서 작성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지원 및 통계 분석 등에 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양 기관은 당뇨병과 고혈압에 관한 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세계적으로 당뇨병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에는 3억 8천명으로 증가하며 그 중 60% 이상이 아시아 환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번 결과는 '아시아 지역의 당뇨_유행병학, 위험요인 그리고 병리생리학(Diabetes in Asia_Epidemiology, Risk Factors, and Pathophysiology)'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으며 JAMA에도 발표됐다.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 7개 나라가 참여한 이번 연구에 한국 대표로는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요인으로는 심혈관계인 서양인과 달리 뇌졸중과 만성신부전이었다. 뇌혈관 질환의 발생률은 아시아국가 중에서도 중국과 일본이 높았으며 한국도 곧 이러한 추세를 보일
작년에 생산된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홍삼제품이 가장 많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나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6일 발표한 2008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총생산액은 8,031억원으로 2007년 7,235억원에 비해 11% 증가했다.전체 생산액의 52%를 차지한 홍삼 제품은 전년에 비해 27% 상승한 4,184억원으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로에겔, 비타민 및 무기질, 개별인정형, 인삼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신규 개발된 개별인정형 제품의 경우 415억원으로 전체시장의 5.2%에 불과했으나 전년 대비 67%나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란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 기능성을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
수술합병증이 적고 방광이 뚫리는 방광천공도 거의 없는 새 요실금 수술법이 발표됐다.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는 기존 수술법인 Canal TOT를 수정, 보완시킨 수술법을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새 수술법은 질 양쪽에 비스듬한 절개를 2개를 만들고 그 사이를 터널(Canal)을 만들어 망사모양의 무장력 테이프를 넣고, 골반 상단에 구멍을 내어 갈고리를 이용해 테이프를 빼내 테이프가 요도를 수평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기존 Canal TOT법의 경우 방광 천공 가능성이 0.4%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 수술법을 이용하면 0.1%로 낮출 수 있다. 종전 TOT 방식의 경우 질의 절개 면으로 손가락을 넣어 테이프를 골반 상단으로 빼내는 갈고리를 유도할 때 손가락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을 시작한지 10개월만에 100례를 돌파했다.병원측은 2008년 10월 20일 첫 로봇수술 이후 2009년 7월 9일 100례를 달성했으며, 2009년 8월 3일까지 총 116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수술 질환별로는 갑상선암이 73례(62.9%)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29례(25%), 전립선암 8례(6.9%), 난소 종양 5례(4.3%), 담관낭종 1례(0.9%)이 그 뒤를 이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은 지난 7월 30일 식품의약안정평가원으로부터 ‘환자선량 저감화 선도 병원’으로 지정받았다.식약청이 CT 촬영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이 제도는 전국 850병상 이상의 24개 의료기관이 지정됐다.지정 병원은 식약청과 협력해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쌓이는 기술적 노하우를 전파하는 중심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세브란스병원이 미국의료보험환자 유치를 위해 영어 전문 상담원을 상주시켰다. 병원 진료예약센터는 최근 영어 전문상담원을 배치, 외국인 진료예약 변경서비스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한달간 운영실적이 375건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난데다 각 나라별 시차를 감안해 1명을 추가시키고 365일 24시간 상시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영어 전문상담원을 상주시킨 이유는 지금까지 외국인 진료는 국제진료소나 국제협력처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게 일반적이었으나 정작 각 진료과에서는 외국어로 예약변경 및 상담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 예약시스템은 신촌 세브란스 뿐만 아니라 강남, 용인,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에서도 유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양인만을 위한 골밀도 측정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지난달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세계임상골밀도측정학회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대표들은 골밀도의 측정과 해석 시 과거 백인을 위주로 한 지침에서 벗어나 아시아인만을 위한 조정된 지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개정된 지침을 만들었다.이번 학회에서 제정된 지침에 따르면 동양인은 여러 관점에서 백인과 다르기 때문에 T치의 측정을 위한 아시아여성과 남성의 일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따라서 말초골 골밀도 측정은 중심성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 (central DXA)에 의한 T-치와 같은 의미가 아님으로 WHO 진단 기준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다만 아시아에서는 많은 말초 측정 장비가 사용됨으로써 이들 장비에서의 골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신경정신계 의약품의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 정보방을 마련했다.의약품 안전성 개요와 환자용 및 전문가용 약효군별 안전성 정보, 안전성 서한 및 속보내용, 해외 안전성 정보 등으로 이루어진 이 정보방은 앞으로 항생제, 심혈관계, 대사성 의약품 등에 대해서도 환자 또는 의약전문가가 활용할 수 있는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의 첫 정신과 낮병원이 오픈했다. 제주대병원은 3일 제주지역에서 첫번째로 30여평 규모의 정신과 낮병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낮병원은 성인 및 소아의 낮 병원, 작업치료실 등 치료적 활동에 필요한 시설과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 된 전문인력을 갖추고 환자들의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특히 집단정신치료, 사회기술훈련, 작업치료, 미술치료, 원외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관계 및 사회생황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장박동기를 장착한 사람은 지금까지 MRI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백화점 도난방지 장치도 기피대상이었다. 이유는 심장박동기의 재질이 쇠라서 이러한 장치 등에 검색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심장박동기가 나와 환자들의 삶의 질이 만이 높아졌다.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MRI 촬영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심장박동기의 질환 치료 결과를 연구하는 대규모 임상연구인 PANORAMA의 환자등록을 발표했다.세계 33개국 15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1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연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향적 임상연구.관련 소주제 연구인 MRI연구 역시 약 120여개 의료기관에서 1,500여명의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