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건강정보의 개인 맞춤형 시대에 들어섰다. 필요하면 언제라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별 건강상태와 진료내역, 거주지 등의 자료를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시스템을 개발,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하여 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 이용하려면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건강마당’ 코너를 선택한후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이 코너를 이용하면 ▲대사성질환자를 위한 맞춤정보, ▲금연 프로그램, ▲비만개선 프로그램, ▲인근 병원·약국 정보, ▲의료기관 이용정보 등 5종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대사성 질환자를 위한 맞춤처방정보’의 경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방법에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가 일어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메인 타겟이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에서 HDL-C(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방법의 변화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본격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서양인에 비해 HDL-C치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주목해야 할 사실이다. 지난 13일 제5차 아시아 태평양 동맥경화 지질학회 (APSAVD/Asian 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기간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법의 변화를 주제로 한 ‘Therapeutic Innovation in Atherogenic Dyslip
성인 제대탈장에는 반드시 수술 【독일·비스바덴】 보덴호헤가우병원 마티아스 군트라흐(Matthias Gundlach) 교수는 “성인의 제대탈장(umbilical hernia)은 감돈 위험이 매우 높아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허니아가 작은 경우에는 직접 봉합해도 되지만 중등도이거나 큰 경우에는 메쉬수복법을 해야 한다”고 제5회 국제허니아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감돈 : 내장기관의 일부가 복벽의 병적인 틈으로 탈출하여 본디의 위치로 되돌아가지 않는 상태조직봉합하면 재발률 높아제대탈장이란 배꼽부위에 생긴 탈장으로 배꼽이 튀어 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생후 2세가 되면 대부분 치유되므로 일단 기다려보는게 좋지만, 계속 남아 있거나 직경이 2㎝이상이 될 경우에는 수술해야 한다. 제대탈장이 호발하는 연령은 40∼50대로
뇌졸중개입프로그램【미국·플로리다주 키시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보스턴) 원격 뇌졸중(Tele-Stroke) 및 급성 뇌졸중과 리 슈웜(Lee H. Schwamm) 부장은 뇌졸중 개입프로그램을 도입한 병원에서는 주요 뇌졸중 치료분야에서 개선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결과 역시 2년간이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뇌졸중 협회(ASA)가 주최한 ‘국제뇌졸중컨퍼런스 2006’에서 보고했다. 복수 개입을 동시 진행 이 뇌졸중 치료(Get With The Guideline-Stroke;GWTG-Stroke) 프로그램은 합병증을 줄여 뇌졸중 이후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개입 프로그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1)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인 조직 플라
정상체중 유지와 정기운동이 필수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여성에서 관상동맥성심질환을 예방하는데는 특히 과체중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버드대학 보건학부 영양학·역학 프랭크 후(Frank B. Hu) 교수는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을 예방하려는 여성에게는 반드시 체중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Circulation(2006; 113: 499-506)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정상 체중의 유지와 정기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후 교수는 “비활동적이고 비만한 여성은 활동적이고 마른 여성에 비해 CHD 위험이 3.5배 높다”고 말한다. 비만과 비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은 각각 심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인식돼 있다. 교수는 “일부에서는 비활동적이라도 정상 체중을 유지하거나 과체중이라도 활동적이면 심질환을
세로토닌 수용체 약물이 속속 개발됨에 따라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세의대 박효진 교수는 세로토닌에 대한 개요와 소화관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5-HT1, 5-HT2, 5-HT3, 5-HT4, 5-HT5, 5-HT6, 5-HT7)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수용체 작용제와 대항제들의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치료에 이용가능성에 대한 최근 실험결과들도 발표했다.5-HT4 소화불량증상개선 시켜 5-HT3 복통·불편감 해소 95% 소화관에 분포 세로토닌(5-HT)은 뇌의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우리 몸에서 95%가 소화관에 분포하며 이중 90%는 창자크롬친화세포에 10%는 내장 신경에 분포한다. 세로토닌은 장의 기계적 자극 또는 미주신경
비만한 여성이 시험관아기에 성공할 확률은 정상인 여성에 비해 2.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불임클리닉 김석현 교수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체질량지수(BMI)와 체외수정시술 성공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불임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배아이식 3~4주 후 질식 초음파로 태낭 확인과 태아의 심박동을 관찰한 후 시술성공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 24kg/m² 미만인 정상여성은 임신율은 25.9%, 24kg/m² 이상인 비만여성은 10.5%로 나타났다.이같은 원인에는 최근 불임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인슐린저항성과 고안드로겐혈증이 비만한 여성에서는 더욱 높아지면서 호르몬에 이상을 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가 오는 30일 63빌딩 별관 국제 회의장에서 가질 춘계학회에서 현 식대급여정책에 대한 규탄대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산부인과 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입원환자 식대 급여 정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산모식을 특수 영양식으로 적정하게 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저 출산의 여파로 날로 어려워지는 산부인과 진료 환경을 바로 잡고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의 표현”이라며 산부인과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세미나실에서 각기 다른 주제들로 동시에 진행된다. 한쪽은 산부인과의 고유 영역에 관한 연제를, 다른 한쪽은 여성의학과
권혁상(가톨릭의대)교수가 지난 22일 광주에서 개최된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 성인에서의 NCEP-ATP III 기준을 적용한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임상적 특징’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지역사회 대사증후군 연구(Chungju metabolic syndrome study)를 통해서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인구의 약 1/4(24.8%)이 대사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을 밝혀 최근 급증하는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등이 대사증후군의 높은 유병률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특히 남성의 경우 40-49세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인 50대 이후에 급증추세를 보여줘 남성은 30-40대에, 여성은 폐경이후 각종 대사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 사망률도 2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자 꼭 치료해야 할 질병인 만큼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로 인식하고 안이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단기준-체질량지수로 보는 기준 WHO(아·태지역)와 대한비만학회에서는 과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3이상, 비만기준은 체질량지수 25이상으로 정의했다. 이유는 비만 관련 질환 증가가 체질량지수 23~27 사이에서 급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한국의 비만 기준은 아직 그 설정 근거가 되는
고지혈증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단백, 지방세포, 염증이다. 관상동맥경화증 환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형은 심한 고 콜레스테롤혈증보다는 HDL-C(고밀도지단백, 좋은 콜레스테롤)가 낮고 중성지방은 높으며 LDL-C(저밀도지단백, 나쁜 콜레스테롤)는 정상보다 약간 높은 유형의 이상지혈증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속에서 2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LDL-C는 낮을수록 HDL-C는 높을수록 좋다.▲진단기준고지혈증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12시간 이상의 공복상태에서 채취한 혈액을 이용하여 소위 ‘lipid battery(혈액지질검사)’를 하는 것이다. 혈액지질검사는 총 콜레스테롤 (TC), 중성지방(TG), high de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
【미국·애리조나주 페닉스】 지금까지 비만 예방은 웨이트트레이닝보다는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주에 웨이트트레이닝을 2회 실시해도 여성들의 중년 비만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임상역학·생물통계학센터 캐스린 슈미츠(Kathryn H. Schmitz)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제46회 미국심장협회(AHA) 심혈관질환역학·예방회의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내장지방 증가 확실히 예방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과체중 또는 비만한 폐경전 여성 164명(연령 24∼44세, 평균 36세)에게 웨이트트레이닝을 실시한 결과, 운동과 관련한 어드바이스만 제공한 대조군 여성에 비해 내장지방의 증가를 크게 막을 수 있었다. 참가자의 약 40%가 비(非) 백인이었으며 3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산부인과 지넷 브라운(Jeanette S. Brown) 교수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량을 늘려 체중을 줄이면 내당능장애(혈당치가 정상을 넘지만 당뇨병은 발병하지 않은 상태) 여성의 요실금(UI)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고 Diabetes Care(2006; 29: 385-390)에 발표했다. 메트폴민보다 운동이 훨씬 효과이번 지견은 1995년에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실시된 획기적 임상시험인 당뇨병예방 프로그램(DPP)의 데이터를 새로 분석해 얻은 결과다. DPP의 주요 결과는 지난 2001년에 발표돼 이듬해인 2002년에 보고서가 정리됐다. 이 보고에 의하면 식생활 개선과 운동량 증가(주 5일, 1일 30분 걷기)로 5∼7% 감량할 경우
동국대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이 오는 26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건강강좌와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요리강좌를 함께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강연회 중 하나로 한방병원에서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선재스님은 강좌와 관련된 음식을 요리한다. 올해 강좌 프로그램 일정은 다음과 같다.▲4월 26일 ‘아토피와 음식’ - 홍승욱 교수(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5월 17일 ‘머리를 좋게 하는 음식’ - 민상현 교수(한방소아과) ▲6월 14일 ‘비만과 음식’ - 김호준 교수(한방재활의학과) ▲7월 12일 ‘위와 장을 좋게 하는 음식’ - 임성우 교수(한방내과) ▲8월 9일 ‘기운을 도우는 음식’ - 한창호 교수(한방내과) ▲9월 13일 ‘갱년기와 음식’ - 김동일 교수(한방여성의학과) ▲10월
2021∼2025년이 되면 국민 절반이 비만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5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회장 한림대의대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한국의 비만기준’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는 “지난 1995부터 2001년까지 비만기준의 변화 양상을 볼 때 BMI 25 이상인 국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2025년에는전체 국민의 절반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아울러 정부는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학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에서 비만관련 대표자들이 참석, 각 나라의 비만기준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아시아·오세아니아기준
불과 수년전 만해도 한국시장에 별다른 투자의욕을 보이지 않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변하고 있다. 다국적 임상을 늘리는가 하면 신약기초물질을 위한 투자가 경쟁적으로 추진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R&D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복지부 2010년까지 의료산업선진화 위해 ‘적극지원’노바티스, 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4강 경쟁력에 비례각사 학술부 전문의 확보 경쟁 최대 4명 보유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제약사로는 한국노바티스, 한국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발표만 없을뿐 올해 한국에서 다국가 임상을 추진하려는 제약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외국제약사의 대한(對韓) 투자에 대해 전문의 출신 한 제약사 관계자는 “한국의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 심장혈관센터가 오는 18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5회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심장혈관센터 주관으로 년 2회 개최하며 매회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이날 행사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관련 무료 검사 및 상담을 하고 심장질환관련 최신의 의료정보를 공개강좌를 통해 전달한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아래와 같다.[행사일정] 1. 무료심장질환 검사 및 상담 -무료검사 : 무료비만도, 혈압, 혈액검사(콜레스테롤,혈당,요산) -일시 : 4월 18일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장소 : 지하1층 대강당 * 검사를 위해 공복에 내원하십시오 2. 무료건강강좌 1) 심장돌연사최신조기진단법:64채널 CT촬영법-영상의학과 허감 교수 2) 고령.고위험
최근 당뇨병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뒤따르는 심혈관질환의 발병 증가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작년 제64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HMG-CoA 환원효소억제제(스타틴 제제)를 이용한 심혈관질환의 발병억제 작용을 검토한 최초의 전향적 대규모 임상시험인 ‘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CARDS)’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atorvastatin의 유용성이 밝혀졌다.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등 대혈관 사고의 발생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혈관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혈당관리 뿐만아니라 지질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돼 2형 당뇨병 환자의 적극적인 지질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ARDS의 결과에서 전문가들
얼마전 서울시가 국민보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사증후군 사업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 대사증후군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비만 등 4가지 질환을 포함돼 있다. 고혈압은 이미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국민병이 됐으며 사회와 문명이 발달되면서 나타났다고 해서 문명병(文明病)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과 당뇨 역시 고혈압이 걸어온 궤적을 따라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세 이상 국민의 2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이제 당뇨병은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또한 시급히 개선시켜야 할 보건사회문제다. 메디칼트리뷴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에서 만연되고 있는 대사증후군과 관련 약물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 기획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까지 메디칼트
당뇨병은 유병률과 발생률이 높고 만성적인 질병 경과와 합병증 그리고 경제적 부담때문에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억9,400만명(2003년 기준)이 당뇨병에 이환된 것으로 추산되며, 2025년에는 3억 3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25년에는 유럽(9.1%), 북아메리카(9.7%)가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동남아시아는 7.5%까지 환자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한국이 각종 통계연구에서 이 모든 수치를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과 발생률에 대한 연구를 종합하면 유병률은 최소 6~7%에서 최대 11.5%로 예상된다.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는 20% 이상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속화되는 고령화를 고려하면 향후 필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