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기타 다른 암뿐만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페인 마드리드 바이오메디칼연구소 마리아 지저스 라비바(María Jesús Larriba) 박사가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타민D가 대장암세포의 암변형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β-catenin의 작용속도를 늦춰 세포내 발암과정을 더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β-catenin은 세포핵속에서 발암과정을 진행시키는 단백질로 장내 상피세포나 종양변성이 시작되는 세포의 영역에 축적된다.비타민D는 β-catenin의 이 같은 과정에 관여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대장암세포의 무절제한 증식을 유발하는 신호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비바 박사는 "연구결과 비타민D는
말린 자두가 폐경여성의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쉬린 후스맨드(Shirin Hooshmand) 교수가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폐경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하루 100g의 말린 자두와 말린 사과를 칼슘 500 mg과 비타민D 400 IU (10 μg)과 함께 각각 섭취하게 한 후, X-선 흡광분석법을 통해 팔뚝, 허리, 몸 전체의 BMD(Bone mineral density)를 측정했다.각 군의 혈액샘플을 3, 6, 12개월에 채취해 검토한 결과, 말리자두섭취군이 말린사과섭취군에 비해 요골과 척추 등의 BMD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말린 자두는 뼈의 재흡수 속도를 늦추고 뼈 분해 속도 역시 느리게
[독일 비스 바덴] 섬유근통증은 통증 뿐만 아니라 피로감이나 수면장애, 인지장애 까지 동반하는 만성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표준 약물요법은 나와있지 않다. 라이프치히대학병원 내과 크리스토프 바에르발트(Christoph Baerwald) 교수는 "통증 감소가 치료의 가장 먼저다. 여기에 운동량을 늘리면 효과적"이라고 제6회 류마티스업데이트세미나에서 발표했다.항우울제로 통증 점수 감소섬유근통증 치료에서 통증 감소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4건의 무작위 시험 결과에 따르면 통증이 30% 이상 줄어들면 피로, 수면, 우울증, 불안, 작업능력,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섬유근통증의 약물치료는 대부분 항우울제에 의존하고 있다. 섬유근통증 환자 1,000명 이
비타민D 보충제의 하루 섭취량은 600~800 IU가 가장 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황세나 교수팀과 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는 2008~2009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10,730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에 따른 뼈와 골격계, 동반질환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성인 남성이 혈중 비타민D 농도는 21ng/ml 이하로 조사됐으며, 여성은 이보다 낮은 18ng/ml로 나타났다. 또 6.4%인 약 686명이 비타민D 결핍증, 60.47%가 비타민D 부족이었다. 전체적으로 93%가 비타민D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임 교수팀은 비타민D 섭취량과 골밀도 효과가 비례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10n
골석회화를 촉진시켜 뼈를 강하게 만드는 비타민D. 이 비타민D 부족이 MS 위험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다발성경화증(MS)을 오래 앓은 환자에서는 골다공증 합병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스타인 모엔(Stine M. Moen) 교수는 MS 발병 초기부터 골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비타민D 부족이 MS의 병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신체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새로운 MS 환자와 MS 전(前)단계인 clinically isolated syndrome(CIS) 환자의 골밀도 (BMD)를 측정한 결과, MS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BMD가 낮은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osteopenia)의 유병률이 약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eurology).
[런던] 런던대학 감염증 국제보건학 알리무딘 주믈라(Alimuddin Zumla) 교수는 "약물내성 결핵이 증가하면서 수십년에 걸쳐 얻은 결핵 프로그램 성과에 그림자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흡연과 당뇨병 등의 위험인자가 추가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전세계에서 결핵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170만명으로 추정된다. 2009년 신규 환자수는 900만명 이상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활동성 결핵환자의 80% 이상은 22개 저소득국과 중소득국이 차지하했다.또한 동유럽, 아시아,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약물내성결핵의 발병률 상승은 지금까지 일궈온 세계적인 결핵박멸 프로그램의 성과를 위협하고 있다.결핵의 감염과 발병 위험인자로는 HIV(위험 20배 이상 증가), 빈곤, 과밀
비타민D 보충제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터프츠 대학 아나스타시오스 피타스(Anastassios Pittas)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57세의 성인 92명(BMI 32, 헤모글로빈 반응률 5.9%)을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제그룹, 칼슘보충제 그룹, 비타민D+칼슘보충제 그룹, 위약 그룹으로 나눠 16주간 조사한 결과, 비타민D 그룹의 베타세포 기능이 15~30% 개선되었으며, HbA1c 수치고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비타민D 단독 투여군에서만 나타났을 뿐 비타민D+칼슘보충제 병행투여 그룹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피타스 교수는 "연구결과 비타민D 보충제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비타민 D, 식이베타인(betaine), 메티오닌(methionine)이 풍분한 식사를 하면서 금연하면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터프츠의대 요한나 세돈(Johanna M. Seddon) 교수가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평소 생활습관과 건강습관을 조사한 결과, 노인성황반변성 소인이 있어도 생선이나 우유, 비타민D 등을 많이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서 황반변성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쌍둥이 중에서도 흡연을 하는 사람은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에 대해황반변성이 유전적인 소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비타민D는 염증을 예방해 황반변성
비흑색종 피부암을 앓고 있는 여성이 비타민D를 섭취하면 더욱 치명적인 흑색종의 발병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 진 탱(Jean Tang)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50~79세의 폐경여성 36,282명을 날마다 칼슘 1,000mg과 비타민D3 400 IU복용그룹과 위약그룹으로 나눠 7년에 걸쳐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양쪽 그룹 모두 비흑색종이나 흑색종의 발병예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기존에 비흑색종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위약그룹에서는 1,100명 중 24명이, 비타민과 칼슘 보충그룹에서는 1,100명 중 10명에서 흑색종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탱 교수는 "연구결과 비타민과 칼
[런던]특정 유전자 프로파일(유전자형)을 가진 결핵 환자의 경우 표준 항균제요법에 비타민D(VD)를 추가하면 객담배양에서 결핵균이 음성화되는 기간이 약 1주 짧아진다고 런던대학 아드리안 마르티노(Adrian R. Martineau)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영국 결핵환자수 10년새 50% 증가비타민D는 항균제가 등장하기 전 시대부터 결핵치료에 이용돼 왔다. 그 대사산물은 배양세포에 마이코박테리움속(mycobacterium)에 대한 면역을 유도한다.결핵은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여전히 자주 나타나지만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2009년 영국 결핵환자수는 1999년에 비해 50% 증가해 총 9,000명을 넘어섰다.대부분 홈리스나 이민자로 런던에서만 발병률이 40%를 넘는다. 영국
[시카고]"다발성경화증(MS)환자의 임신 및 수유기 혈청 비타민D 농도 저하는 재발 위험인자가 아니다"고 스탠포드대학 안네트 랑거 굴드(Annette Langer-Gould)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2011; 68: 310-313)에 발표했다.MS 임신부 28명 추적최근 면역조절에 관련한다고 알려진 비타민D 농도의 저하가 MS 등의 자가면역질환이나 암 등의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점에 주목되고 있다.또 인종에 상관없이 건강한 임신부와 수유중인 여성에서 특히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는 등의 관찰연구가 보고됐다.따라서 MS 여성환자는 임신기간과 수유기에 재발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임신 중에 이 위험은 줄어들고 분만 후에 증가하며, 모유수유해도 이 위험은 증
과체중이거나 뚱뚱한 폐경기 여성이 살을 빼면 비타민D 수치의 향상으로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 연구센터 캐이틀린 메이슨(Caitlin Mason)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폐경기의 비만여성 439명을 다이어트 식단 118명, 운동 117명,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 117명 , 대조군 87명의 무작위 네 그룹으로 나눠 다이어트 식단그룹은 10%의 체중감량을 목표로, 운동그룹은 5주 동안 매일 45분씩 운동을 하고 혈중 비타민D 수치변화를 조사했다.조사결과, 대조군 그룹에서의 비타민D 수치는 변화가 없었지만, 체중의 5% 이하를 뺐을 때 비타민D 수치는 2.1ng/mL, 5~9.9%일 때 2.7, 10~14.9
비타민D가 정자세포의 칼슘을 증가시키고 운동을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마르틴 브롬버그 옌센(Martin Blomberg Jensen) 교수가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34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수치와 채취한 정자의 질을 평가하는 한편, 이 중 40명의 정자를 정밀분석해 세포내 칼슘과 정자의 운동성에 있어서의 비타민D의 영향을 조사했다.조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정자선체(acrosome)의 운동성이 활발했으며,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정자의 수가 부족했으며, 정자선체의 운동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옌센 교수는 "연구결과는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정자의 운동성과 밀
비타민D가 부족한 소아는 비만이 될 위험이 높다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실바 아슬라니안(Silva Arslania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8~18세의 청소년 237명(흑인 47%, 비만아 47%, 남성 43%)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결과, 과반수 이상(흑인 73%, 백인 40%)이 비타민D가 부족했으며, 체질량지수(BMI) 및 지방수치가 증가하고 HDL-C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청소년에 비해 비타민D가 부족한 백인아이는 내장지방(visceral adipose tissue, VAT)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하지방(sc adipose tissue, S
봄에 태어난 사람이 다른 계절에 태어난 사람들에 비해 거식증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옥스포드대학 귈리오 디산토(Giulio Disanto) 교수가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1950~1980년 사이에 태어난 21,914,037명의 영국사람을 대상으로 Walter & Elwood seasonality과 chi squared 시험을 한 4종의 연구결과에서 1,293명의 거식증 환자를 메타분석했다.분석결과, 3~6월에 태어난 사람의 거식증 발병률이 다른 달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9~10월에 태어난 사람의 거식증 발병률은 3~6월의 거실증 발병률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디산토 교수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비타민D수치가 낮게 나타난 것처
전염성 단핵구증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감염되고 햇빛노출이 적으면 다발성경화증(MS)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 조지 에버(George C. Ebers)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영국국립보건병원의 MS환자 56,681명과 EBV감염환자 14,621명의 데이터와 NASA의 자외선 수치통계를 조사한 결과, EBV감염과 햇빛노출도가 전체 MS의 71%를 차지했으며, 61%는 햇빛노출도가 낮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비타민D의 결핍이 EBV의 비정상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에버 교수는 "MS위험성은 햇빛이 약한 봄에 가장 많이 나타났다"며 "추가적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거나 EBV백신의 치료로 MS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을지에 대한
[미국 애나버] 현재의 치주병 치료법으로는 상실된 뼈의 재생이 매우 어려우며 성공률도 낮지만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나왔다.미시간대학 치학부 질 바슛스키(Jill D. Bashutski)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골형성촉진제인 테리파라타이드(상품명 포스테오, 한국릴리)가 치주병 환자의 치조골 결손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치조골 재생에 차이치주병은 성인의 치아 손실에 가장 큰 원인이며,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예컨대 치주병으로 치아를 잃게 되면 대화와 식사가 불편해지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심각한 영향을 일으킨다.테리파라타이드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로 골형성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작용기
생선이나 달걀 등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D가 노인의 실명을 유발하는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한다고 뉴욕 버팔로대학 에이미 밀렌(Amy E. Millen) 교수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Carotenoids in Age-Related Eye Disease Study(CAREDS)에 참여한 55~74세의 여성 1,31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하고, 식단과 야외활동 시간을 조사했다.조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여성이 낮은 여성에 비해 노인성황반변성의 위험이 최대 59% 낮았으며, 75세 미만일수록 비타민D에 의한 노인성황반변성의 예방률이 더 높았다.하지만, 이런 연관성은 비타민D를 직접 복용했을 때만 나타났으며, 햇빛노출로 얻은 비타민D 합성
워싱턴-"인의 섭취량을 제한해도 투석환자의 생존기간은 늘어나지 못한다"고 하버드대학 스티븐 브루넬리(Steven Brunelli) 박사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인을 제한하는 식사는 오히려 투석환자의 조기사망 위험을 높일 가능성도 제시됐다.덜 제한한 군에서 사망률 낮아혈중 인의 농도는 신질환 환자에서 높은 경우가 많고, 투석을 하더라도 일반 식사에서 섭취한 모든 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 인의 농도가 높아지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일찍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석환자는 대개 인 섭취량을 제한하거나 인 흡착제 처방(또는 양쪽을 동시에 실시)을 받는다.신장전문의와 영양사는 인을 장기간 제한해 왔지만 생존과
지금까지 역학연구에서 비타민D 섭취와 혈청비타민D치의 상승은 다발성경화증(MS)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국립대학 공중보건센터 루카스(R. M. Lucas) 교수는 다시설 증례 대조연구 결과, 유소아기부터 현재까지의 햇빛 노출량, 최근 3년간의 노출시간과 혈청 비타민D치가 증가하면 MS의 전조 증상인 초발 탈수성 이벤트(FDE)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일차진행형 다발성경화증 위험 감소와도 관련2003~06년에 FDE에 따라 남위 27~43도에 위치한 호주 4개 센터의 18~59세 입원환자 216명(증례군)과 선거인명부에서 무작위로 선별한 나이, 성별, 지역이 증례군과 일치하면서 중추신경성탈수성질환이 없는 395명(대조군)을 비교했다.6~10세, 11~1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