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도 백금 기반(platinum based)의 2제 화학요법이 효과적이라고 프랑스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진행 NSCLC의 화학요법에서는 백금 기반 2제 요법이 권장되지만 고령자에서는 아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단제 치료가 실시되고 있다. 연구팀은 고령자의 진행 NSCLC에 대한 2제 요법과 단제요법을 비교하는 제3상 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70~89세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NSCLC 451명. 2제군(카르보플라틴을 1일째, 파클리탁셀을 1, 8, 15일째에 투여하고 1주 휴약하는 4주 1코스)과 단제군(비노렐빈 또는 젬시타빈을 1, 8일째에 투여하고 1주 휴약하는 3주 1코스)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전체 생존기간으로 했다.2제
폐암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일라이 릴리사)가 유럽의약청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로부터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지속형 유지요법 치료제(Continuous maintenance treatment)로 사용 권고를 받았다.릴리사는 10일 조만간 유럽의약청이 알림타의 유럽 내 적응증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권고는 지난 6월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차총회에서 발표된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의 3상 임상시험인 파라마운트(PARAMOUNT)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알림타는 유럽연합과 미국에서 진행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유지 및 2차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로슈社의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 타세바(성분명 엘로티닙)가 유전적으로 특이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용도로 EU의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타세바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0~30%를 차지하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활성화 변이를 나타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단독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는 특이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타세바가 대조군에 비해 종양의 크기는 3배 이상 줄고, 무진행 생존기간 역시 3배 가까지 연장된데 따른 것이다.로슈측은 "진행성 폐암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타세바의 초기복용으로 효과를 본 환자들을 먼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폐암 초기에 해당하는 1A기에 수술받은 환자는 약 90% 이상이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조재일, 이현성 박사팀은 1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폐엽절제술을 시행 받은 201명을 대상으로 재발률 및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90%의 5년생존율을 확인했다고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박사팀은 또 종양이 괴사되지 않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4.8%인데 비해 괴사된 환자의 생존율은 86.2%로 나타나 종양의 괴사 여부가 재발과 관련한 중요 인자라는 사실도 확인했다.조재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세계폐암학회자료에 따르면 1A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5년 생존율 73%와 비교하면 국내 폐암수술 성적이 우수하다”고 강조하면서 “
[뉴욕] 유럽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폐암 관련 증례대조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디젤엔진배기가스(DME)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 쿠르트 스트라이프(Kurt Straif) 박사는 "가장 많이 노출된 군에서 폐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이 위험은 노출량에 비례해 증가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폐암환자 1만 3,304명 데이터 분석스트라이프 박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DME에 의한 발암 위험은 지적돼 왔지만 교란인자를 조정해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다양한 발암성 물질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을 밝히
29일 열린 FDA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이 만장일치로 승인 거부됐다.효과도 없으면서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이유다.미국 제넨테크사는 FDA에 아바스틴이 유방암 치료에 대한 재승인 요청했지만 환자와 의사, FDA자문위원 6명이 참석해 이틀간 진행된 청문회에서 이같은 결론이 내려졌다.결장직장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교모 세포종 등에 사용돼 온 아바스틴은 이번 결정으로 유방암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의 폐암치료제 크리조티닙(crizotinib)이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신약 허가신청이 진행 중이다.화이자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와 일본 후생노동성에 크리조티닙에 대한 신약 허가신청을 접수했으며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FDA는 크리조티닙을 우선검토 대상으로 지정, 신속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우선검토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심사기간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일본 역시 크리조티닙의 승인 가능성이 높으리라는 전망이다. 화이자는 일본에서 지난해 3월 크리조티닙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올1월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승인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는 처음있는 사례다.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게리 니콜슨 사장은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해볼 때 크리조티닙이 승인되
한국인 폐암환자들이 백인 폐암환자 보다 표피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져 이레사가 동양인에서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병리학회 산하 심폐병리 연구회가 2009년에 EGFR 유전자 검진을 받은 전국 15개 병원 1,753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 폐암 환자의 EGFR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율' 조사에서 나온 것.이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34.3%에서 EGFR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암 환자의 경우 43.3 %라는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 이는 약 10~15% 정도인 백인 환자의 EGFR 돌연변이 발현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암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EGFR의 돌연변이 발현율은
폐암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페티닙)의 보험급여 대상이 확대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선암인 환자에게도 1차 치료에 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그 동안 이레사는 3기 A단계 이상 비소세포 폐암의 2차 이상 항암요법으로 보험급여를 인정받았다.한편 이레사로 폐암 1차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폐암 확진 단계에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받아 양성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암생존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려면 치료에 따른 이차암 발병 위험을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미국립암연구소 방사선의학부문 에이미 베링턴 드 곤잘레즈(Amy Berrington de Gonzalez) 씨는 미국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암등록례 가운데 방사선요법례의 암 생존자를 선별해 15개 부위에 실시한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이차암 발병 위험을 분석, L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그 결과, 위험은 가장 낮은 안내, 안와암이 1.08이고 가장 높은 경우는 정소암으로 1.43으로 나타났다.한편 방사선요법에 의한 이차암 발병률은 8%로 추산돼 치료의 득실을 비교하면 위험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Gy 이상에서 위험 더 높아지금까지
일본-게피티닙(상품명 이레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를 보지 못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는 엘로티닙(상품명 타쎄바, 로슈)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제51회 일본폐암학회에서 시즈오카암센터 호흡기내과 오노 사토시 씨는 "이레사가 임상적으로 효과를 보인 증례에 대한 이레사 내성 후 치료법으로 타쎄바가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병세 억제율 70%진행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는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키나제억제제(EGFR-TKI) 가운데 가장 많이 선택되는 약물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모두 이레사다.하지만 이레사 주효례 대부분이 주효 후에 내성이 발생해 재발하는데 이때 이레사에 대한 반응이 없을 경우 정확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직 없는 상태다.오노 씨는 절제할 수 없거나 수술 후
게피티닙(상품명 이레사, 아스트라제네카社)을EGFR 변이양성 NSCLC(non-small cell lung cancer:비소세포폐암)의 제1선택제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이노우에 아키라 교수는 이 대학병원 호흡기내과가 중심이 된 북동일본게피티닙연구팀(NEJ)이 실시한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변이양성 미치료 NSCLC에 대한 게피티닙(상품명 이레사)과 화학요법의 비교시험(NEJ002)의 개요를 제69회 일본암학회에서 발표했다.전체 환자에서 변이 유무를 확인해야NEJ002(2008년 12월 등록시작, 2010년 8월 종료)는 EGFR변이양성 미치료 NSCLC환자 230명을 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EGFR-TKI)인 이레사 첫번째 투여군과 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비소세포폐암 (NSCLC) 환자에서는 유전자에 이상을 가진말초혈액 단핵세포(Circulating genetically abnormal cell;CAC)가 검출되며 아울러 NSCLC이 진행하면CAC수도 늘어난다고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휴스턴) 병리학 러드 카츠(Ruth L. Katz) 교수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NSCLC 환자의 CAC수는 임상자원자로 구성된 대조군에 비해 몇 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특별한 말초 혈액 단핵 세포를 검출카츠 교수는 이번에 형광 in situ 하이드리다이제이션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FISH)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NSCLC에 나타나는 CAC를 발견했다. 이 방
전이를 보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시험(RCT)결과 진단 후 조기에 완화치료를 시작한 군에서는 표준치료군에 비해 삶의 질(QOL)과 기분장애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생존기간도 유의하게 연장된다고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제니퍼 테멜(Jennifer S. Temel)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보고했다.1차 화학요법에 버금가는 치료모델 평가테멜 교수에 의하면 비소세포폐암은 암 중에서도 악성도가 높고 진단 후 잔존수명은 약 1년정도로 알려져 있다. 교수는 이전에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진단 후 조기 완화치료를 설명할 수 있으며, 환자 역시 만족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이번 검토에서는 비맹검하 RCT를 통해 진단 후 조기에 전문팀으로
시카고-수술받지 않으면 예후가 더 나빠지는데도 불구하고 조기 폐암환자가 수술을 받지 않는 환자가 적지 않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 세실 쉡스 보건복지연구센터 새뮤얼 사이커트(Samuel Cykert) 박사는 "수술을 거부하는 이유로는 예후에 관한 오해, 환자-의사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이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 이러한 거부율은 특히 미국흑인환자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술 회피율 38%폐암은 미국에서 암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사이커트 박사는 "스테이지I/III인 비소세포폐암에 대해서는 수술에 의한 절제가 치유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이며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수술받지 않는 환자의 생존기간(중앙치)은 1년 미만이다. 이처럼 생존기간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수술을 받지 않는
순환기치료제를 접고 항암제 사업에 올인하기로 한 화이자의 첫 발걸음이 가볍다.한국화이자 항암제 사업부는 23일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2개에 대한 진행 상황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이미 ASCO를 통해 유명세를 탄 크리조티닙에 대해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ALK(역형성림프종 키나아제) 융합유전자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리조티닙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효과를 경험했고(약 90%의 종양조절률, 57%의반응률), 종양 크기축소 결과를 보이는 등 ‘크리조티닙’의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방 교수는 "당시 ASCO에서 1상에서 아주 좋은 효과가 나타나 3상은 필요하지 않을것이라고도 생각했으며 이는 나만이 가진 생각이 아니었다"면서 크리조티닙
특정 유전자가 변이된 진행성 폐암환자에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를 투여하면 일반 항암제 보다 생존기간을 2배 늘릴 수 있다고 일본 토호쿠대학 연구팀이 New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또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간질성 폐렴의 부작용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간질성폐렴의 기왕력자를 제외할 경우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권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2006년 이레사 임상시험에 착수한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230명의 절반에 처음부터 이레사를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에는 항암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다음부터 이레사를 투여했다.그 결과, 처음부터 이레사를 사용한 경우의 평균 생존기간은 30.5개월로 항암제만 사용한 군은 13.9개월에 비해 약 2
지난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46회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의 논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방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진행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 새로운 분자표적치료제인 anaplastic lymphoma kinase(ALK)억제제 PF-02341066(crizotinib)가 가진 뚜렷한 항종양효과에 대한 것이었다.논문에 따르면 신규 융합형 유전자 EML-4-ALK를 가진 NSCLC환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조티닙의 제2상 시험의 최신 결과에서는 객관적 주효율(ORR), 질환진행 조절률(DCR)이 각각 57%, 87%로 양호했다.폐암 개별화 치료에 기대크리조티닙은 간세포증식인자(HGF)의 수용체인 c-MET와 EML-4-ALK의 수용체 티로신키나제의 양쪽을 억제하
동아제약이 도세탁셀 성분의 항암치료제 '모노탁셀'을 출시했다. 이 약물의 특징은 주사 전 본액과 용매의 혼합과정(pre-mix조제)이 필요 없어 투약이 간편하다는 점이다. 또한 오리지널 제품의 삼수화물과 달리 무수물을 사용해 특허권 분쟁에서도 거리가 멀어 빠른 시장점유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적응 대상 암은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등 7가지 암치료에 사용된다.동아제약은 1990년 국산 신약후보 1호 항암제 DA-125 후보물질 도출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반월산업단지에 EU-GMP 수준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용 원료인 에피루비신 등을 생산하기시작했다.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가 지난 6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 논문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최우수논문으로 선정, 2010 ASCO 총회(Plenary Session)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