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비만·당뇨·고혈압 등 생활습관질환이 큰 폭으로 증가해 국민의 16%인 752만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발간한 ‘2003년 건강보험심사평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4,696만명이 연간 1인당 평균 14.4일 진료를 받았으며, 2000년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진료일수는 2000년과 비교해 5세미만이 13.4% 감소한 반면 5∼9세 5.8%, 10대 32.3%, 20대 22.0%, 30대 22.8%, 40대 45.3%, 50∼64세 31.9%, 65세 이상 노인이 54.7%씩 증가했다. 이중 노인층을 제외한 40대의 의료기관 이용횟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사회경제적 이유외에 조기치료 및
연세의료원이 최근 행정직위명 상향 조정 및 팀제도입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 10월 연세대학교 법인 이사회의 정관 개정 승인에 따라 의료원의 행정직위를 상향조정하고, 과단위 이하 직제(과, 계)를 팀제로 운영(직위 직책 분리)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지난 1일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교원직】 °각 대학(원)의 부장 → 부학장 또는 부원장 (예 : 의대 학생부장-> 의대 학생부학장)°각 행정기관의 차장 → 부실장 (예 : 기획조정실 차장 -> 기획조정실 부실장)【일반직】 °차장·부장 →부처장·국장 (예: 사무 1처장 -> 사무부처장, 약제부장 -> 약무국장)°과장 → 부장 (예 : 홍보과장 -> 홍보부장)°계장 → 과장 (예 : 홍보계장 -> 홍보과장)또한 기존
길병원(병원장 신익균) 신경정신과가 지난 9월 ‘뉴로피드백(뇌파신경치료)’을 도입, 본격가동에 들어갔다.이 기기는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뇌파를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과학적인 의료 신기술로 학습능력 저하, 각종 사고로 인한 뇌 기능 저하,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 장애 및 수면장애, 홧병 등 모든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 치료법은 과거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인들이 우주선 연료에 노출돼 경련발작을 일으키자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최근에는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신경정신과 조인희 교수는 “뉴로피드백을 통한 훈련을 반복하면 뇌기능이 정상화되어 질환의 치료는 물론, 오래도록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습관적으로 코를 고는 사람이 정상인보다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최근 경기도 안산 및 안성지역에 거주하는 40세∼69세까지의 중장년 남성 중 정상성인 2,719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와 내당능 및 인슐린 저항성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1주일에 4일 이상 코를 고는 습관성 코골이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내당 능력이 떨어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팀은 전체대상자 2,719명 중 385명(약14.2%)의 코골이 환자 (코골이 횟수 1주일에 4일 이상)와 나머지 정상인을 분류하여 각각 75g의 포도당을 구강섭취(경구당부하검사)시킨 후 1시간 후와 2시간 후의 혈액을 채취하여 포도당 및 인슐린 수치를 측정 비교했다.그 결과 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함형실)가 비만에 대한 관심유발과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웰빙대학’ ‘날씬이 교실’ ‘한라산 등반대회’ 등을 개설·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 웰빙대학’은 전주 우석대 한방병원 김정연 교수팀과 연계하여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상·하체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 비만을 위한 ‘날씬이 교실’은 전남과학대학 김순영 교수 등이 전문강사진으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또한 지난달에는 200여명의 어린이·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한라산 등반대회도 개최했다.한편 광주지역본부관계자는 “국민소득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 및 식생활의 서구화로 늘어나는 비만인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이 동작구 흑석동에 새로 건립한 중앙대학교병원 진료를 내달 18일부터 시작한다.이번에 신축된 병원은 대지면적 6천948평, 연면적 1만6천800평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544병상(입원실 115실 498병상, 중환자실 46병상)을 갖추고 있고, 20개의 진료과가 개설되며, 73명의 교수진을 포함한 613명 직원들이 진료하게 된다. 또한 300억 원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포함해 국내 처음으로 설치되는 MRI(Intera Archieva 3.0T)와 검사실 자동화시스템 등을 통해 당일검사, 당일진료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특히 EMR, PACS, 원가관리 시스템 등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차트와 필름이 없는 병원과 디지털 경영을 이루어 나가며, 남성센터, 담석센터,
경직형 뇌성마비 보행장애 환자도 수술로 보행능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관절센터 정진엽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3차원 동작 분석을 통한 뇌성마비 수술 1천례를 달성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정 교수는 지난 95년 4월부터 3차원 동작분석을 통해 뇌성마비 환자 1천명에게 시술했다.그 결과 환자들의 기능적 보행능력이 향상되어 평균적으로 2단계(총 10단중 6에서 8단계로) 상승했고, 70%이상의 환자에서 작업능력 및 외견상의 향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3차원 동작 분석 치료는 기존에 해오던 내전근건(다리가 꼬이는 것 푸는 것) 절단술, 요근 연장술(엉덩이가 튀어나오고 허리가 들어가는 것)의 필요성은 줄어들고, 비복근(까치발)에 대한 수술, 대퇴직근 전이술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5~6일 금호 아시아나 금호인재개발원에서 ‘제2기 의사경영교육과정’을 가졌다.향후 국내경제나 의료계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내부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의료진 50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1기 때 부족하였던 내용을 보완하고 호응도가 높았던 교수, 변호사,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참석한 교수들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한편 의료원은 앞으로 의사경영교육과정을 병원의 전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인·의사 대부분 위생상 포경수술해일반인 ‘발기력 개선’·‘성기발육촉진된다’는 생각도 21%비뇨기과의사 90.5%, 타과의사 76%도 찬성일반인들이 포경수술에 관한 지식은 잘못되거나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것을 믿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의 시술현황, 각종 암과의 연관성에 관한 우려, 발기력 개선, 조루증, 성병, 요로감염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알고 있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임창민, 오병석, 김강원, 권동득, 박광성, 류수방, 박양일 교수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포경수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설문지 형식으로 조사했다.1,124명 설문조사연구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 남성 2,000명에게 설문조사를
【미국·샌안토니오】 생물학적제제의 임상응용은 류마티스관절염(RA)의 치료양상을 바꿔놓고 있다. 지난 10월 16~21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1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8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2004)에서는 T세포상의 세포 표면분자인 CTLA-4(cytotoxic T lymphocytic antigen-4)를 표적으로 한 선택적 공동자극조절제(selective co-stimulataion modulator)인 abatacept가 항TNF약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활동성 RA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또 염증성 사이~폐렴위험~생물학적제제보다 프레드니솔론에서 높아생물학적제제는 치료효과가 우수한 반면 부작용으로 중증 감염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류마티스질환 데이터뱅크 Frederi
송병철(제주대)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 B형 간염의 진행에 precore, basal core promoter내의 유전자 변이가 간질환의 임상 경과에 미치는 영향-동일한 유전자내에서 유전자 변이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해외연수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수미(가톨릭대)교수가 지난 5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 감염학회·대한화학 요법학회 학술대회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이 인터페론-람다 발현에 미치는 영향과 인터페론-람다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관한 연구과제로 학술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 교수는 ‘Effect of granulocyte transfusion therapy on clinical outcome after subsequent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 comparative, case-control analysis’라는 구연발표로 우수 연제상도 수상했다.
하권익 을지대학병원장이 지난 24일 병원 5층 원장실에서 김태곤 청소년 문화가족 문화국장으로부터 ‘불우환자 돕기 기금’을 전달받았다.이번 기금은 이달 초 병원 2층 전시실에서 2주 동안 진행됐던 ‘환자들을 위한 미술 전시회’에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로 조성됐다.
메디슨과 제대혈 전문회사인 라이프코드가 공동주최한 2004 3D 태아사진 콘테스트가 지난 19일 종료됐다.43일간 총 2천 5백여장의 모바일 태아사진이 응모된 가운데 대상에는 수원 연세모아병원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은 송근화 산모에게 돌아갔다.산모에게는 출산장려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아울러 당첨자 총 54명에게 125만원 상당의 제대혈 무료 보관권도 제공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특히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3D 입체초음파 태아이미지를 산모의 휴대폰으로 전송하여 콘테스트에 응모하는 모바일 방식을 도입한게 특징이다.최근 휴대폰과 웰빙이 접목되어 건강폰의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익숙한 신세대 산모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여성질환으로 생각돼 왔던 골다공증이 실제는 남성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70mg)가 남성 골다공증 적응증을 추가로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로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은 주 1회만 약을 복용함으로써 쉽고 효과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을 이용한 최소 절개 심장수술이 성공률도 높고 수술 후 통증 및 흉터도 작아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 심장수술을 시작한 이래 10월까지 총 64명의 심장질환 환자를 수술했고, 그 결과 100% 수술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로봇이용 심장수술은 기존의 심장수술보다 절개흉터도 5㎝ 이하로 줄여 수술 후 환자의 통증과 수술 부위 흉터가 줄고, 입원기간도 기존 2주 정도에서 평균 2~5일로 50% 이상 단축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특히 총 64명의 환자에서 수술 1개월 후 통증이 전혀 없다고 조사되었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조기 퇴원과 조기 업무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질환별 입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15일부터 그동안 중단해왔던 성형외과 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기존 진료과와 함께 본관 3층에 진료실을 두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성형외과는 눈 밑 주름, 흉터제거, 안면윤곽미용 등을 특수클리닉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로운 차원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모병원이 지난 16일 본관 4층 강당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주최로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식과 소아암환자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인 김학기 교수가 개그맨 김종석 씨에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회원인 탤런트 이경호, 김원희, 박선영, 김효진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전달식에 이어 개그맨 김종석 씨와 따사모 회원들은 소아암 환아들이 입원하고 있는 병실을 방문, 환아들과 사진촬영 및 다과를 함께 하는 등 보람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연구센터 소장에 이상이 교수를 임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민인순 평가실장의 부친이 지난 23일 오전 9시 40분 사망했다. 빈소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영안실 11호. 발인은 25일, 장지는 대전국립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