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ARB제제인 발살탄이 암로디핀(상품명 노바스크)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고혈압학회와 란셋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VALUE 연구(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Trial: 발살탄 항고혈압 장기사용 평가 임상실험)결과에 따르면, 2개 약물은 여러가지 심혈관질환 결과에 동등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발살탄은 당뇨병의 신규 발생률을 23%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VALUE 임상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의대 세브란스 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약 가운데 가장 처방이 많이 되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에 모두 선호되는 암로디핀을 비교대상으로 하여 실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노바티스 메디컬디렉터 고재욱
서울대병원은 6월 9일 진단방사선과 임정기 교수를 진료부원장에 발령했다. 아울러 진단방사선과 강흥식 교수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를 기획조정실장, 신경과 윤병우 교수를 교육연구부장, 정형외과 김희중 교수를 홍보실장, 산부인과 박노현 교수를 기획담당에 각각 발령했다. ◇임정기 부원장:▶1950년생 ▶서울의대 ▶서울의대 전임강사 및 교수 ▶대한X선검진협회 부회장 ▶서울대의대 연구부학장 ▶Radiology심사위원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심사위원 ◇강흥식 원장:▶1952년생 ▶서울의대 ▶서울의대 전임강사∼교수 ▶대한PACS학회 이사 ▶대한방사선의학회 이사▶3차원의학영상연구회 회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원장◇성명훈 기획조정실장: ▶1957년 생 ▶서울의대 졸업
2형 당뇨병은 심혈관계질환 발병에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환자 치료에서도 혈당치나 혈압치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2형 당뇨병환자에서 스타틴(HMG-CoA 환원 효소억제제)의 투여가 심혈관계 질환의 억제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없어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요법의 유효성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밝혀지지 않았다.지난 7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DA(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심혈관계질환의 과거력이 없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 10mg(상품명 리피토, 화이자社)에 의한 심혈관사고의 최초 억제작용을 검토한 CARDS(The 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시험에서 리피토가 뇌졸
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제개발센터는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04 특정센터로 지정된 후 6년간 총 120억원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재생의학의 미래가 달려있는 이 프로젝트는 의학의 국가적인 미래가 달려있을 만큼 중요한 연구이다. 이에 연구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오일환 소장을 만나 보았다.그동안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국책과제로 선정된 것은 무척이나 기쁜 일이다. 특히 지금시작하지 않으면 급변하는 세계경쟁에서 기본 기술에도 뒤처지기 때문에 의료부분의 속국화도 우려되는 만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핵심 과제중 하나이다. 이에 골수이식, 관상동맥, 간질환, 류마티스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질병발생률이 높은 6대 질환들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 그러나
아토르바스타틴(제품명 리피토, 화이자)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이벤트를 억제시키는데 심바스타틴과 프라바스타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총 3천 5백명의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결과는 각 스타틴약제간의 효과차이 가능성을 시사한 REVERSAL(The Reversing Atherosclerosis with Aggressive Lipid Lowering) 연구를 재입증한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최근 스페인에 열린 유럽동맥경화학회(EAS)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18세 이상의 네덜란드 사람 3천 5백명을 대상으로 1999년(9월)부터 2002년(9월)까지 심바스타틴과 프라바스타틴, 그리고 아토르바스타틴을 각각 비교했다.그 결과,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군이 심바스타
【미국·마이애미】 바셋 헬스케어 Anne Aherman박사와 프리발리어 라이프 사이언스 연구자들은 갱년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비처방전약인 국소 프로게스테론 크림을 사용하는 여성은 먹는 약과 같은 양의 프로게스테론이 흡수되기 때문에 심질환과 유방암 위험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임상약리학치료학회(ASCPT)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최근 프로게스테론 크림의 하나인 Pro-gest와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미세 분말 모양의 먹는 프로게스테론제제 Prometrium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연구에서 우려되는 결과가 얻어졌다. 연구에서 2종류의 약제는 생물학적으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 여러 연구에 비해 광범위한 혈액 채취와 전혈(全血)을 채취하여 프로게스테론에 특이적인 분석법을
【미국·베데스다】 미연방보건복지부(HHS)의 Tommy G. Thompson장관은 10~17세 2형 당뇨병환아에 대한 3가지의 치료법을 비교하는 임상연구가 미국의 12개 병원과 관련시설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장관은 “성인 2형당뇨병 치료에 대해서는 많은 결과가 나와 있지만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2형 당뇨병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는 청소년의 초기 2형당뇨병에 대해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개선 평가 이 연구는 청소년·청년의 2형 당뇨병 치료선택법(TODAY)이라는 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질환연구소(NIDDK)가 지원하는 청소년의 2형당뇨병을 조사한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NIDDK는 HHS 산하의 미
【미국·베데스다】 미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 소아면역학부문 James L. Mills박사팀은 “사체(死體, cadavers)로부터 정제(精製)한 인간성장호르몬(HGH)에 의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의 발병 과정을 추적하는 최대연구를 통해 약 7,700명 가운데 26명이 CJD를 일으켰다”고 Journal of Pediatrics(2004; 144:430-436)에 발표했다. 박사에 의하면 가장 많은 질환은 부신기능 부전에 의한 사망(59명)으로, 사전에 예상됐으며 즉시 치료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결핍되면 저신장 유발 부신기능 부전은 HGH치료가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발병하지는 않지만 하수체가 HGH뿐만 아니라 부신 기능을 조정하는 호르
허혈성 혈관질환 효과를 가진 신약 후보물질이 (주)유유와 한국화학연구원팀이 공동개발했다.이번 개발된 물질은 심근경색, 부정맥, 협심증, 뇌졸중 등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제 KR-32570.국내특허 3건, 향후 4건의 추가 특허를 받을 예정이다.이번 후보물질은 오는 2010년경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주)유유는 물질에 대한 특허권과 상용화를 담당하며 연간 1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2002년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이 1984년과 비교했을 때 18년동안 4.9배가 증가하고, 출혈성 뇌졸중은 약 1.4배, 허혈성 뇌졸중은 약9.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34.4%, 여자 26.5%였다. 특히 30세 이상 성인 중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은 남자 28.4%, 여자 47.3%로, 남자의 39.8%, 여자의 30.6%가 고혈압전기에 속해 이들에 대한 관리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장애보정생존년(DALY)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질환은 5대 악성종양(위암, 대장암, 기관지 및 폐암, 유방암, 자궁암)이나 손상보다 질병부담의 규모가 더 큰 건강문제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 사노피신데라보)나 기타 표준치료제를 투여하는 고위험 뇌졸중 환자에게는 아스피린을 추가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5월 12일 독일 만하임에서 열린 13회 유럽뇌졸중학회에서 독일 에센대학 신경과 한스 크리스토프 디에너박사는 “플라빅스를 기본 치료제로 투여 받은 고위험 뇌혈관질환자에서 아스피린의 병용 투여가 허혈성 질환 재발을 줄이는데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출혈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MATCH(Management of ATherothrombosis with Clopidogrel in High-risk patients with recent Transient Ischemic Attack (TIA) or Ischem
해외에서 발표된 최근의 에비던스로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만성 심부전 영역에서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의 효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한 CHARM 스터디, 경피적 관상동맥술(PCI) 분야에서는 SIRIUS 시험에 이어 약제 방출스텐트의 유용성을 증명한 TAXUS IV시험이 있다. 또 심근경색 분야에서는 VALIANT 시험의 결과가 보도되어 ACE억제제에 비해 훨씬 적었던 ARB의 에비던스가 점차 축적되고 있다. PCI 분야에서도 대규모 임상시험 외에 약제 방출스텐트의 데이터도 보고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심부전분야의 COMET 시험, 심근경색 분야의 EPHESUS 시험, 새로운 항응고제인 ximelagatran의 유효성을 검증한 SPORTIF 시험 등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다양한 에비던스를
【미국·세인트폴】 미국신경학회(AAN)는 펜실베이니아대학의료센터 Scott Kasner, Steven Mess 박사팀을 중심으로 한 난원공개존(patent foramen ovale; PFO)과 심방중격류(ASA)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Neurology(2004; 62:1042-1050)에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졸중을 일으켜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PFO가 있어도 뇌졸중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는 없다고 지적하고, PFO가 뇌졸중의 기왕 환자의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기존의 견해를 부정했다. 그러나 PFO와 ASA 모두 가진 55세 미만의 환자에서는 뇌졸중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긍정, 부정 증거 모두 없어 PFO는 출생시 심방중격에 있다가 생후에는
【워싱턴】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AD로 진단되기 수년전부터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노화연구소(NIA) 인격·인식력 연구실 Susan Resnick 박사는 Neurology(2004;62:188-193)에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고령 남성은 같은 연령의 일반 남성보다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률이 높다고 밝혔다. 노화와 성호르몬 영향 시사 이번 연구는 NIA의 연구자와 NIA의 지원을 받은 다른 연구소 연구자들에 의해 실시됐다. Resnick 박사는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AD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번 결과는 뇌나 기타 신체의 노화에 성호르몬이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박사는 저 테스토스테론치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제제를 사용할 때에는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의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컬럼비아대학 Warren박사는 지난 1987년부터 2002년까지 여러 임상저널에 발표된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2004, 190;1141-1167)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WHI에서 나타난 에스트로겐제제의 부작용은 특정 제제에서만 나타나는게 아니라고 말하고 “특히 폐경증상에 대한 여성호르몬의 효과를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NIH는 WHI의 결과를 근거로 에스트로겐 단독이나 프로게스테론 병용은 모두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기때문에 호르몬 치료는 의사와 상의해서 가능한 한 짧은 기간에만 시
【빈】 대동맥류, 경동맥협착 그리고 말초동맥폐쇄질환 등에서는 이미 약물요법이 불가능하고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혈관외과수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빈대학병원 혈관외과 Peter Polterauer교수의 주장이다. 교수로부터 각 질환에 대한 최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복부대동맥류(AAA)는 70세 전후의 남성에 호발하며 발병 부위는 복부가 전체 증례의 90%, 흉부가 10%를 차지한다. 초음파검사, 혈장조영, CT, 그리고 3차원 헬리컬CT를 이용하여 검사하지만 빈대학병원 혈관외과 는 “대개 AAA 크기가 추체만큼 커졌다면 수복술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텐트술 사망률 2.9% 개복술에서는 대동맥류를 절제하고 다크론이나 코어텍스로 만든 인공혈관을 잇는다. 이 때 절제한 동맥류
유유의 티클로피딘과 은행닢 추출물 함유조성물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를 받았다.이 약물은 뇌졸중 및 말초동맥폐색증 등을 치료하는 티클로피딘과 PAF(혈소판활성화인자)억제작용 및 항산화작용을 가진 은행닢 추출물이 들어 있어, 티클로피딘 투여로 인한 호중구 감소증 및 무과립구증을 억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유유는 현재 혈액계 및 간기능에 대한 치명적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항혈전효과를 높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항혈전제를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현재 국내시장의 항혈전제 시장은 1,000억원대로 유유는 이중 3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미국·볼티모어】 C반응성 단백질(CRP)이 심질환위험을 상승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Thomas Tate P. Erlinger 교수가 CRP는 결장암 위험을 특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JAMA(2004; 291:585-590)에 발표했다. 11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혈중 CRP치가 높은 사람(중앙치 2.44mg/L)은 낮은 사람(1.94 mg/L)에 비해 결장 직장암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Erlinger 교수는 “CRP치가 높다는 것은 심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몇몇 다른 만성질환의 위험 상승과 관련지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결장암과의 관련이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실시되고 있는 결장 직장암의 스크리닝이나 예방 전략에 CRP치 측정을 포함시킬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미국·세인트폴】 고령자가 흡연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Alewijn Ott박사는 미국신경학회(AAN)의 Neurology(2004:62:920-924)에서 “흡연하는 고령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5배나 빠르게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유럽공동체 치매역학협조행동(EURODEM) 이환율 연구팀의 연구 일환으로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에서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의 남녀 9,209명을 대상으로 평균 2.3년동안 흡연습관과 인지기능의 변화를 추적한 대규모 다기관연구에서 얻어졌다. MMSE 점수 낮아져 인지기능은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질문표로 판정됐다.흡연경험이 없는군(41%)에서는 MMSE점수가
노년기 우울병에는 뇌기질 질환이 많이 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MRI이 보급되면서 뇌경색 합병례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화상 진단 등 뇌혈관장애가 합병되는 우울병을 혈관성 우울병(Vascular Depression;VD)으로 정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국립기구 가모정신병원(Kamo Psychiatry Medical Center) 정신과 후지카와 토쿠미 과장은 “혈관성 우울증환자는 항우울제로 치료한 후에도 인지 기능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아 뇌혈관성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뇌경색이 나타나는 우울병 CT, MRI 등의 화상진단에서 발견된 뇌경색이, 이에 해당하는 국소 신경 징후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후성 뇌경색(asymptomatic cerebral infar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