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생산 액수가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4조 2,242억원으로 ‘12년(3조 8,774억원) 대비 8.9% 성장했다.수출은 지난해 평균 환율 기준 2조 5,809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규모는 7조 2,124억원으로 2012년(6조 8,084억원)에 비해 5.9% 성장했다.생산실적 1위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5,560억원)이었다. 이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5,125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1,364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281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21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생산액 1위 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주)(3,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12일 개원 83주년을 맞아 ‘Beyond the BEST’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BEST는 Better tomorrow(더 나은 미래), Expertise(전문성), Speed(신속), Trust(신뢰)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해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다.2005년 ‘2015 TOP5’를 비전으로 내걸고 개원한 건대병원은 현재 33개 진료과와 879개 병상, 11개 전문센터, 헬스케어센터를 갖추고 430여 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2009년에는 갑상선암센터, 대장암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등 암센터도 개설했다.특히 병원 지하와 지하철이 직접 연결되는데다 2호선과 7호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볼라설팁(volasertib)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과 유럽연합 규제당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약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볼라설팁(volasertib)은 Plk(Polo-like kinase)로 불리는 효소를 억제한다. Plk1은 Plk과에 속하며, 그 특성이 가장 잘 규명된 키나제이다. 볼라설팁으로 Plk1을 억제하면 세포 주기가 정지되고 궁극적으로 세포 사멸(세포자멸사)을 유도할 수 있다.Plk1 활동을 억제하면,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인 세포 분열이 극도로 많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종양 세포 성장을 멈추고, 종양 세포의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정이 제형별로 색을 입었다.한미는 9일 팔팔정(50mg·100mg)은 블루톤, 팔팔츄정(25mg·50mg·100mg)은 핑크톤으로 통일했다. 지금까지는제품포장 글자색이 용량 및 제형별로 녹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이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처방 1위 제품인 ‘팔팔’의 확고한 브랜드 구축과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글자색을 제형별로 통일했다"며 "해당 내용을 영업사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공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아노로 엘립타(Anoro Ellipta;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빌란테롤)가 EU로부터 발매허가를 취득했다.이에 따라 아노로 엘립타는 성인 COPD 환자들에게 1일 1회 복용하는 유지요법 기관지 확장제로 발매된다.미FDA는 지난해 12월 이미 제품발매를 승인한 상태다.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사장 윤덕권)가 서울대 약대 신약개발센터를 지원하는 새로운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8일양해각서(MOU)를 맺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새로운 성분의 연구 및 측정 외에도 신약성분의 개발과 해당 성분의 치료 효과 및 독성을 분석하고, 실제 약물의 약동학적 성질을 평가하고 임상시험까지 아우르는 약물 대사 연구를 수행한다.애질런트는 서울대 약대에 약물 검사 및 멀티오믹스 생물 시스템(multi-omic biological systems)분야의 바이오 분석기기 및 전문 지식을 제공하게 되며, 양측의 협력을 통해 설립될 연구 센터는 애질런트의 신약개발 현장으로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새 연구센터는 서울대약대 신약개발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멘스의 전자동면역장비 아드비아 센토(ADVIA Centaur)가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비타민 D 표준화 인증 프로그램에서 면역검사로는 유일하게 정확하고 표준화된 종합 비타민D 진단장비로 인증받았다.회사측에 따르면 이 장비는 비타민 D2, D3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비타민D의 결핍, 부족, 충분, 독성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또한 시간당 최대 240회의 빠른 처리 속도로 검사를 지원해, 보다 정확하고 표준화된 비타민D 검사가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에파노바(Epanova; 오메가-3 카르복실산)가 미FDA의 발매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에파노바는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 이상인 성인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의 중성지방 수치감소를 위해 식이요법에 병행하는 보조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에파노바는 1일 2캡슐 병용으로 최초의 처방용 오메가3 지방산제품이면서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수 있다.에파노바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승인됐지만 췌장염이나 심혈관계 제증상 이환율 및 사망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다고 미FDA는 설명했다.
독일 제약사인 바이엘이 미국 머크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14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이번 인수로 바이엘은 알레르기 치료제 클라리틴, 자외선 차단제 코파톤 등 일반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이들 제품은 작년에 22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바이엘의 지난해 일반의약품 매출은 약 54억 달러(39억 유로)로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7%를 차지한다.바이엘사는 이번 계약으로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가 존슨앤존슨에 이어 2위에 올라 설 것으로 예상했다.바이엘은 자사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 등을 포함해 일반의약품 개발과 판매촉진에도 머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심혈관계 병력이 없는 사람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데 대해 미FDA가우려를 나타냈다.지난 2일 바이엘은 심혈관계 질환이 없던 사람의 심장마비 예방목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아스피린의 제품 라벨변경신청을 했지만 FDA는 이 요청을 기각했다.이는 아스피린과 관련된 주요 임상시험들을 검토한 결과 1차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시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FDA는 전했다.다만, 미FDA는 아스피린이 출혈위험은 있지만 2차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에는 효과가 있음은 인정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5월 1일자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연령 관련 황반변성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을 가진 환자이며, 투여 횟수는 환자당 총 10회 이내이다.아일리아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로 투여량은 2mg(50μL와 동일)이다. 치료 첫 3개월동안 매달 투여하고, 이후에는 2개월에 한번씩 2 mg을 투여한다.투여 후 다음번 투여까지 별도의 모니터링이 필요 없다. 보험급여 약가는 아일리아 1 vial (0.278ml)당 99만6,243원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스(Incruse;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가 EU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인크루스는 성인 COPD환자의 제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기관지 확장제 유지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1일 1회 복용하는 인크루스의 이번 승인은 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글라소측은 인크루스의 유럽시장 발매는 올해 말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독과 한국화이자가 과민성방광치료제 '토비애즈'를 공동판매한다.양사는 각각 의원급과 종합병원급에서 독자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벌여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특히 한독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자트랄을 보유한 만큼 비뇨기 분야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D의 HIV치료제 이센트레스(성분명 랄테그라비르)가 프로테아제 억제제 요법과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다.MSD 연구실험실 랜디 리비트(Randi Leavitt) 박사는 랄테그라비어 1일 2회 요법과 리토나비어 증강 프로테아제 억제제인 아타자나비르 및 다루나비르의 1일 1회 투여요법 등 3가지 HIV 치료법을 비교한 ACTG 연구 결과 3가지 요법 모두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3월 21차 CROI학회에서 밝혔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HIV 환자 1,809명. 이들에게 아타자나비르(300mg/100mg 1일 1회 투여), 랄테그라비르(400mg 1일 2회 투여) 또는 다루나비르(800mg 1일 1회 투여)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대상 환자들에게는 모두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어(2
바이엘 헬스케어 표적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파리11대학 및 구스타프 로시 암연구소 마틴 슐럼버거(Martin Schlumberger) 박사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에 대한 넥사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DECISION 3상 임상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넥사바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위약군 5.8개월(중앙치)에 비해 넥사바군10.8개월로 5개월 연장시켜 1차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아울러 질병의 진행이나 사망 위험은 41% 유의하게 감소시켰다(위험비 0.59).또한, 연령, 성별, 지역, 조직학, 전이 부위, 종양 부하를 포함한 서브그룹의 P
한국화이자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엘의 붕해 속도가 타 제품에 비해 10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화이자는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황성주 교수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붕해도 평가 및 붕해도 시험 표준화 연구 논문의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비아그라 엘 50/100mg과 동일 제형 및 용량의 타 제품을 이용해 비교했다.붕해 실험 결과, 구강과 유사하게 아밀라아제를 첨가한 환경에서 비아그라 엘 50/100mg은 각각 평균 약 2분(117.0초22.2), 3.5분(219.1초14.1)을 기록했다.반면 타 제품은 50/100mg이 붕해되는데 각 평균 약 8.5분(513.2초25.6), 약 34분(2045.5초274.6)이 걸렸다.특히 실험 환경 별로 5회씩 진행된 붕
화이자가 영국 제약회사인아스트라제네카를 1천억 달러(약 100조원)에 인수하는 계획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화이자는 앞서 1월에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하기 위해 99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발표 이후 인수합병 가능성을 또다시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화이자가 지난 1월 인수의사 거절을 공개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로 하여금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압박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협상이 자칫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유럽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권고했다.성인환자의 심부정맥 혈전증(DVT) 및 폐 색전증(PE)을 치료와 DVT 및 PE의 재발을 예방하는 용도로도 허가를 권고한 것이다.이번 허가 권고는 총 1만 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결과를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프라닥사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6년전에 발매됐다.한편, 미FDA에서는 이달 초 프라닥사의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 색전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미FDA가 얀센(Janssen)의 희귀 혈액질환 치료제 실반트(성분명 실툭시맙) 발매를 승인했다.실반트는 다중심성 캐슬만병(MCD)에 대한 첫번째 치료제다. 다중심성 캐슬만병은 체내에서 림프절과 관련 조직에 있는 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과다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으로 사망률이 높다.항인터류킨6키메라 단일클론항체 계열인 실반트는 정맥를 통해 3주에 한번씩 투여한다. 실반트는 현재 유럽에서승인 권고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플랜트에서 BMS의 복수의 상업용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양사는 2013년 7월 상업용 바이오항체 신약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