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개발한 뇌졸중 치료약물이 빠르면 오는 2010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아주의대 곽병주 교수는“‘뉴 2000’이라는 뇌세포 보호 및 혈액응고방지 약물에 대한 전임상실험이 거의 끝났다”며 “오는 9월 미국에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현재 뇌졸중 치료제 시장은 연간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공인된 뇌졸중 치료제가 없고, 일본 미쓰비시의 에다라본이라는 뇌졸중 치료제가 국제적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뉴 2000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다.곽 교수는“‘뉴 2000’이 작년에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특허등록을 마친상태”라며 “에다라본보다 1,000배 이상의 치료효과와 혈액응고 방지기능을 갖고 있고, 뇌졸중 발생후 36시간 이후에도 치료가 가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이 지난 25일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오동주 병원장, 김우경 진료부원장 등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너와 내가 함께 한 QI, 구로병원 1등 병원’등의 모토 아래 총 6개팀의 구연발표와 30 여개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구연발표 최우수상에는 병동간호 1팀의 ‘의료기기 활용 프로그램 개선’, 우수상에는 영양팀의‘당뇨조식회 운영 프로그램 개선’, 장려상에는 흉부외과의‘기흉 환자에서 Fast-tract protocol 적용으로 재원일수 단축’이 선정됐다.또한 포스터 부문 우수상에는 신생아실의‘찾아가는 서비스-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외래 방문율 향상’, 장려상에는 약제팀의‘퇴원 환자 투약 서비스 개선활동’이 각각 뽑혔다. 오동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지난 22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자건강기록(EHR;Electronic Health Records)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장인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를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HR 개발을 위한 세부과제 발표 및 센터 현판 기념식도 가졌다. 이날 포럼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각 연구담당자별로 EHR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발표, 2부에서는 EHR 핵심기반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소개 및 향후계획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의 EMR 개발현황과 보안 문제에 관한 발표 및 진료, 간호 등 각 분야별 그룹토의도 이뤄졌다. 서정욱 센터장은“병원 내부에 EHR 기술개발을 위한 독립적인 연구공간이 마련
외래진료 예약일을 문자 메시지로 전달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사이에 예약 이행률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이 지난 해 실시한‘진료예약일 문자메시지 통보’효과 여부결과 문자메시지를 전달받은 예약환자의 예약이행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김안과병원이 지난 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예약환자 14만3,677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은 그룹(9만 8,041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4만5,636명)으로 나누어 분석했다.그 결과 이행률에서 문자메시지를 받은 그룹은 84.3%, 그렇지 않은 그룹은 72.5%를 보여 10%이상의 차이를 보였으며, 11만 5,748명이 예약을 지켜 예약이행률은 80.6%로 나타났다. 소권섭 원무부장은“예약이행률을 높이
순천향대학교병원 척추센터(센터장 신병준)가 메트릭스(METRx) 장비와 척추내시경 기기인 YESS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메트릭스 시스템은 기존 10cm이상 피부 절개가 필요하던 수술을 2∼2.5cm정도의 피부 절개창에 튜브를 삽입해 수술에 필요한 통로를 만들어 시술하는 방법이다.또한 YESS시스템은 작은 피부 절개창에 척추 내시경을 삽입하고 모니터를 보면서 디스크를 제거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두 장비 모두 수술 흉터가 매우 작고, 조기 재활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척추센터 이재철 교수는 “수술 중 출혈과 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도 작아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척추변형이 심하거나 여러 마디에 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진단방사선과가 최근 미국 Lorad Hologic사의 디지털 유방 촬영기(Selenia)를 도입, 지난 12일부터 도입운영에 들어갔다.이 촬영기는 신반도체 소자가 장착되어 필름 이미지 이상의 뛰어난 영상을 재현할 수 있고, 유방전체면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켜 환자에게 방사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진단방사선과 차은숙 교수는 “기본적으로 화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들처럼 유방이 작고 조직이 치밀한 경우에도 뛰어난 영상을 제공하므로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성모자애병원이 지난해 직원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TQM(Total Quality Management)실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병원 근무 부서(팀)에 대한 만족도와 본인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TQM실 관계자는 “직원 만족도 설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낸 항목으로 ‘나는 우리병원 발전을 위해 필요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로 나타났다며 성모자애병원의 희망찬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4일부터 PET-CT 를 이용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이번에 설치된 PET-CT는 필립스사의 최신 모델로 대당 가격이 30억 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필립스사가 아시아권에서 생산·설치한 PET-CT 기기로는 처음으로 16채널의 CT를 갖추고 있어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향상된 영상을 제공한다.병원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기기로 인해 보다 효율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 항균제 임상연구팀(총책임자 김진홍 교수) 16명이 지난 8일 산부인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 임상연구팀은 산부인과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 8월부터 1년간 진행된 항균제 Q-roxin과 Dfloxacin의 유효성과 안정성 비교·검토 제3상 임상시험비 중 인건비 5000만원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 이에 산부인과학교실은 기금을 적립, 교실원들의 복지증진에 사용하기로 했다.
조병수(경희대) 교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보건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제17대 한국학교보건협회 회장으로 재 선임됐다.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는 1955년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하여올해 만 50년을 맞았다. 한편 학회는 금년부터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긴 하지만 초중고생들의 종합검진을 비롯한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빈소 :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 영안실 11호발인 : 1월 26일장지 :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연락처 : 031)478-0699
인하대병원 의료봉사팀이 배편으로 3시간 30분을 가야하는 북방한계선 인근의 소청도로 지난 21일 의료봉사를 떠났다. 이번 봉사단에는 외과 김경래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와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의대 학생 등 모두 18명의 의료진이 파견됐다.인하대병원이 소청도를 찾은 데에는 소청도 이성만 이장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 이장은 “주민 대부분이 일년에 한 두 차례 오는 병원선에 의지하거나 한가하고 날씨 좋을 때 백령도 병원에 가는 것이 고작”이라며 “몸이 아파 인천으로 나간다는 얘기를 들으면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의대 오중협 학장도 “처음 이 이장과 전화통화를 했을 때‘우리 섬사람들이 병원에 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이 없다’는 말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22∼23일 일송문화관에서 병원발전과 도약을 위한 병원간부진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내과분과의 진료팀 활성화 계획과 특성화센터의 추진 방안에 대한 중점적인 토의가 이루어졌다.이하범 병원장은 “병원조직 개편과 운영계획의 구체적 발전 방안으로 One stop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응급실의 중점관리,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병상가동률 관리(퇴원예고, 장기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뇌졸중 및 척추센터 등이 특성화 부문의 관심 대상이며, 임상과별 협진체제와 진료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특성화 진료부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혜란 진료부원장도 “강동성심병원의 장점은 우수한
연세의대와 연세대 두뇌한국 21(Brain Korea 21) 의과학사업단이 지난 2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 2005를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 중 첫 번째 행사로 나노기술 및 나노의학 영상의 주제로 나노기술(NT)을 이용한 진단과 맞춤치료의 세계적 흐름을 살피기 위해 해당 국내외 석학들이 초청되어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의로 마련됐다.특히 4개 주제별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조셉 프랭크(Joseph FRANK, M. D.)박사를 비롯한 해외 학자 3명과 연세의대 서진석 교수(진단방사선과학), KIST 권익찬 박사 등 국내 학자 9명 등 총 1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나노메디칼기술의 현재와 미래 및 그 임상적 응용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와의 활발한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향정신성의약품’ 을 마약류 관리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병협은 마약류관리법률 개정 건의에서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이 아닌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약류의 범주에 포함시켜 진료행위 자체에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등 일선병원에 향정신성의약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약류와 별도 관리를 요청했다.이를 위해 병협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약류관리법이 아닌 별도 법령으로 분리해 관리하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율성이 부여된 ‘인증제도’ 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즉 기존에 향정신성의약품관리가 모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관리토록 하고, 해당 기관에서의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감사를 통해 인체 위해 의약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져 어깨를 다쳤을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승호 교수팀은 최근 4년간 어깨부위의 회전근 파열로 수술받은 환자 174명을 조사한 결과 50·60대가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런 환자들의 대부분은 외상이 없고, 파열부위가 작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환자들이 처음으로 어깨를 다친 후 병원을 찾기까지 평균 12개월이 소요됐으며, 4년후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어 치료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대별로는 60대가 40%, 50대가 3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40대 12%, 70대 이상 9.2%, 30대 2.3% 순이었다.이런 결과에 대해 김 교수는 “회전근이 젊은 나이에는 매우 질긴 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EDI 진료비 청구·심사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추진한다. 이번 인증 추진은 보건의료분야 업무 프로세스에 있어서는 국내 처음으로 2005년 상반기내에 ISO 9001 인증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평원은 EDI 진료비 청구·심사분야의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기 위한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의료정보망 협정자인 KT와 공동 추진키로 하고 공동 추진팀을 구성해 컨설팅 계약 등 제반업무의 준비작업에 착수했다.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한 사업의 범위는▲ 국내외 자료수집 및 정보수집▲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교육훈련▲ 품질경영시스템 프로그램 수립▲ 품질경영시스템 진단▲ 품질경영시스템 편람 및 절차서 문서화▲품질경영시스템 실행 및 실행상태 점검 등이다
보건복지부가 담배가격 인상으로 조성된 건강증진기금으로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에 25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소아·아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 환자를 위해 지원 기준을 대폭 확대했다.변경된 기준을 살펴보면 지원연령을 기존의 15세 이하에서 18세 미만으로 상향조정하고, 대상 질병도 백혈병에서 전체 암종으로 확대했으며, 지원예산도 지난해 25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지원수준도 대폭 인상해 백혈병의 경우 1천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뇌종양, 비호지킨림프종 등 그 외의 암종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이 341만원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9천만원 이하인 경우로 확대 적용했다.특히 올해부터 지원되는 18세 이상의 저소득층 암 환자 총 2만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교육센터가 24일부터 2월 4일까지 ‘제3기 임상시험전문가 교육과정(Certified Clinical Trial Professional Program)’ 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청, 대한임상약리학회와 대한임상시험연구기구협의회(KAIRB)의 후원으로 임상시험개론, 실무, 실습의 세 단계로 나눠 ‘임상시험의 개념 및 윤리’와 같은 기초 이론에서부터 연구 단계별 체계적인 이론 교육, 세미나, 현장실습에 이르기까지 병행하여 실질적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신청자격은 의사, 간호사, 약사, 연구행정직 등 임상시험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기간은 3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주 1회씩 총 15주간 진행된다.문의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교육센터 Tel 02)3410-2974
강동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대부분의 치료장비를 새로 도입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했다. 방사선종양학과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호흡동조(Respiratory Gaiting) 방사선치료, 방사선수술(Stereotactic Radiotherapy) 등의 최신 설비와 기술을 도입하고, 환자의 편의시설확보와 개선을 위한 인테리어 리모델링도 했다고 17일 밝혔다.또한 원활한 암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종양내과, 흉부외과 등 타 진료과와의 협진체계를 강화해 환자들의 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즉 여러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진료함으로써 서로의 관점과 지식을 즉시 공유하여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향후 계획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는 계획이다.방사선종양학과 관계자는“앞으로 삼차원입체조형치료, 세기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