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아시아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힘을 모아 비만을 퇴치하자는 것이 목적이다.”지난 9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에서 유형준 조직위원장(한림의대 교수)은 호주, 중국, 일본 등 10개국 대표들이 함께 서울선언문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이안 캐터슨 회장은 “그동안 아시아 각 국간 대화의 자리가 없었다”며 “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미팅을 정례화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나라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각 국에 맞는 대처방안 및 노하우를 제시해 효과적인 비만대처법을 공유, 아시아·오세이니아 지역에 비만퇴치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한비만학회(회장 최웅한 한양의대 교수)는
아·오비만학회서 서울선언문 채택“비만 수명 단축시키는 질병이다”“비만은 아시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질병이다.”9∼11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조직위원장 유형준, 이하 AOCO)에서 아시아지역 비만 전문가들은 서울선언문[표]을 채택하고 이같이 밝힐 예정. 유 위원장은 “서울선언문은 아시아지역의 비만과 이와 관련된 부작용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에 비만대책을 촉구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언문은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채택되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비만 관련 연구 중심국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뇌종양이나 백혈병환아는 비록 치료에 성공했어도 성장 후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소아과 다니엘 브로워스(Daniel Browers)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6; 33:5277-5282)에 발표했다. 머리에 집중된 방사선요법 탓 암을 치료하기 위해 머리에 고용량 방사선요법을 받은 환아는 성장한 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브로워스 교수는 “백혈병과 뇌종양은 소아암환자의 약 반수를 차지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암이기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행연구에서는 소아백혈병이나 뇌종양을 극복한 사람은 심기능장애, 비만, 저신장, 호르몬 결핍, 신경인지장애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살을 빼면 경동맥내막중막두께(IMT)의 증가를 막을 수 있다. 독일 연구팀은 비만아의 동맥경화는 체중을 감량하면 발병 전과 같은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고 Pediatrics 12월호에 발표했다. 사춘기 이전의 비만아 56명(연령 중앙치 9세)에게 1년간 개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연령과 성별을 일치시킨 非비만아 10명을 조절군으로 했다. 비만아를 감량에 성공한 군과 그렇지 못한 군으로 나누어 IMT 및 심혈관 위험인자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조절군에 비해 비만아에서는 IMT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혈압, 중성지방치, 인슐린치 및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는 유의하게 높고, HDL 콜레스테롤치는 유의하게 낮았다. 비만아 가운데 연령별 비만지수(BMI) 평균치±0.5㎏/㎡이상 감량한 24명은
미FDA가 국내에서도 제니칼로 잘 알려진 비만 치료제 올리스타트 성분의 알리(ALI)를 일반약으로 최근 승인했다. 이 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판매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전년대비 12.1%가 증가한 4,2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67.6%와 11%증가한 706억과 525억원 원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5일 결산실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모디핀을 비롯해 심바스트, 클래리, 카니틸 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고른 매출증가가 매출 호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순수의약품(원료/완제의약품) 수출 5000만불을 넘어서는 등 해외수출이 전년대비 약18% 신장된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성장세로 한미약품은 2007년 매출목표를 5000억원으로 상정했다. 한미 관계자는 “지난해말 출시한 유소아 해열시럽제 맥시부펜에 이어 올해는 비만치료제 슬리머 캡슐, 탈모치료제 피나테드,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유
김영설(경희의대 내분비내과)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그동안 내분비질환 및 비만, 지질, 당뇨병 분야의 연구에 훌륭한 업적을 남겼으며, 2005년 경희의대 부속병원장, 2006년 대한 내분비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현재 보건복지부 연구인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orea National Diabetes Program, 연구기간 2005년-2014년)의 총 책임연구자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 2004년 4월 창립정회원으로 비뇨기과 장성구, 신장내과 김명재, 마취통증의학과 신광일, 소화기내과 이정일 교수가, 2006년에는 정경천, 배종우, 박용구 교수가 임명됐다.
정상 성인남성을 장기 추적한 미국의 Normative Aging Study 결과 높은 요산치는 향후 고혈압 발병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Hypertension의 12월호에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2,062명의 남성을 추적, 연령, 비만지수(BMI), 허리둘레, 흡연, 음주, 혈중중성지방치 및 총콜레스테롤치, 혈당치를 조정한 후 베이스라인 시의 혈청 요산치와 고혈압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평균 21.5년간 추적한 결과, 892명(43%)이 고혈압을 일으켰다. 혈청 요산치는 연령조정[상대위험(RR) 1.10, P<0.001] 또는 다변량 모델(RR 1.05, P=0.02)에서도 마찬가지로 고혈압 발병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였다. 첫 번째 혈청 크레아티닌 측정 결과, 고혈압 발병위험을 갖고 있던 1
【독일·베를린】 천식에는 성 호르몬이 깊이 관여하고 있어 천식 경과가 남녀간에 다른게 당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훔볼트대학 샤리테병원(베를린) 마이케 낙스테트(Maike K. Knackstedt) 박사와 페트라 아크(Petra C. Arck) 교수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일부 여성에서 스테로이드 요법보다 호르몬 요법이 유익할 수 있다”고 Klinikarzt(2006; 35: 28-33)에 보고했다. 생리 전 악화 많다사춘기 이전에는 천식 이환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많지만, 그 이후에는 여성 발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성인의 천식 유병률은 남성이 5.1%인데 비해 여성에서는 9.1%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기관지 천식의 발병과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인으로는 (1)천식 여성의 약
전세계 고혈압치료를 선도하는 의학회의 하나인 국제고혈압학회(ISH) 2006이 얼마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칼슘(Ca) 길항제는 높은 강압효과를 갖고 있어 임상현장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1일 1회 투여하는 장시간 작용형의 처방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디하이드로피리딘계 Ca길항제라도 기존의 L형 Ca채널 외에 N형 Ca채널까지 차단하는 타입도 있어 양쪽 약제의 작용 차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는 학회에서 일반 연제를 통해 보고된 L/N형 Ca길항제 cilnidipine과 관련한 보고를 소개한다. Cilnidipine은 국내에서는 보령제약이 시나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ISH2006L/N형 Ca길항제 Cilnidipine의 유용성 관련 최신 지견cilnidipine은
대장암으로 진단받을 당시 고도비만인 환자는 재발위험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11월 15일호에 발표했다.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이 대장암환자의 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1989년 7월∼94년 2월 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 무작위 시험에 참가한 Dukes(대장암 국제분류법) B(암이 대장암에만 있는 경우), C(림프절까지 전이된 경우)인 대장암환자 4,288명을 대상으로 했다. 추적기간(중앙치)은 11.2년이다. 대장암 진단 당시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인 고도비만군은 정
【뉴욕】 비만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치매의 전조인 인지기능이 빨리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툴루즈대학 역학과 막심 코노(Maxime Cournot) 박사가 주로 중년 남녀 2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인지기능 테스트 점수가 낮다고 Neurology(2006; 67: 1208-1214)에 발표했다.치매 예방에 이용 가능 코노 박사에 의하면 비만과 치매는 전세계적으로 유행병처럼 나타나고 있어 이번 지견은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I와 인지기능의 관련은 BMI가 높은 중년성인을 보조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중년성인을 대상으로 비만의 관리를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치매(인지증) 발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
【오스트리아·빈】 현재는 태아MRI를 이용해 출생전 진단이 가능하지만 초음파검사에 비해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 빈대학 영상의학과 다니엘라 프레이어(Daniela Prayer) 교수는 태아 MRI의 적용과 임상적 의의에 대해 Radiologe(2006; 46: 98-104) 설명했다.다른 조직구성요소 식별 가능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중기 이후 초음파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태아 MRI를 추천하고 있다.태아 MRI의 일반적인 적용은 임산부가 매우 비만하거나 양수가 너무 적은 경우, 그리고 초음파 헤드와 태아의 위치상 초음파 진단이 힘든 경우에 한정된다. 태내 상태나 조직의 구성요소를 좀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경우에도 실시한다. 태아 MRI를 이용하면 뇌의 회백질과 백질, 폐조직 내 정상영역과 저형성영역,
【보스턴】 하버드대학 예방의학과 토비아스 커드(Tobias Kurth) 박사는 45세 이상 여성 2만 7,840명을 평균 10년간 추적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과거 1년간 전조증상 있는 편두통을 경험한 여성은 편두통 과거력이 없는 여성에 비해 허혈성심질환에 의한 사망, 주요 심혈관질환(CVD), 심근경색, 허혈성뇌졸중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2006; 296: 283-291)에 발표했다. 특히 이 위험은 관상동맥재건술과 협심증 발병과 같은 정도라고 한다. 한편 이와는 정반대로 과거 1년간 발생한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은 CVD 사고위험의 증가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이 있는 편두통보다 일반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편두통 환자에서는 CVD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전조
허리둘레와 허리와 키의 비율은 복부비만을 알 수 있는 간편한 대체 지표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미국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허리둘레는 최근 15년새 확실히 높아졌으며 이 연령층에서 복부비만을 가질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미질병관리센터(CDC) 연구팀이 Pediatrics의 11월호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는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2∼19세 연령대 남녀를 4개군(2∼5세, 6∼11세, 12∼17세, 18∼19세)으로 나누어 각 군의 허리둘레와 허리·신장비의 평균을 1988∼94년과 99∼2004년에 비교했다.그 결과, 남자의 평균 허리둘레는 2∼5세군의 경우 50.7cm에서 51.9cm, 6∼11세군의 경우 6
그동안 무분별하게 진행돼 오던 유전자검사의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비만·지능측정 등 14개 유전자검사는 금지되고, 치매·백혈병·암 등 6개는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해 검사대상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는 일부 유전자검사를 금지·제한하는 유전자검사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지침을 토대로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하고, 생명윤리법 내 대통령령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유전자검사 금지대상은 비만, 지능, 체력, 우울증, 알코올 분해, 장수, 천식, 폭력성, 호기심, 폐암, 고지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등 14개다. 치매, 신장, 암, 유방암, 백혈병,
비만관리 경험(이하 경험자)이 있는 4명 중 3명은 비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 인한 부작용도 큰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이 지난해 9~10월 경험자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2년 8개월간 접수된 비만관련 피해 및 위해사례 2,950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보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험자 295명 중 비만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66.1%(195명)였지만 체질량지수(BMI) 측정에서 실제 비만인 경우는 23.1%(68명)에 불과했다. 또 비만 응답자 중 42.6%(83명)는 BMI가 18.5~23.0으로 정상체중이었다.경험자가 선택한 관리 방법은 다이어트식품 섭취(45.9%)가 가장 많았고, 병·의원 치료(2
고려의대교우회(회장 김윤수)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준비위원장 오동주, 대회장 문영목)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SBS 김정택 단장과 함께하는 호의사랑 음악회를 비롯해 초대가수 공연, 동문 공연 및 교우들의 영상 메시지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행사에 앞서 오후4시부터는 비만치료의 최신지견(김선미 고려의대)에 대한 연수강좌와 고려의대교우회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단을 선출한다.
내년부터 산전 진찰과 초음파, 기형검사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필수의료 서비스가 무상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에 따르면, 임신 1주차 때의 초음파 검사 등을 포함해 임신 40주차까지 세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의료 서비스의 표준 목록을 작성, 이에 포함되는 항목에 대해선 전액 무상 제공한다는 것이다.또 영유아의 외래 진료비를 경감하고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모유 수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험 수가 조정도 이뤄진다. 영유아 외래 진료비는 현재 총 진료비가 1만5천원 이하일 경우 환자 본인 부담으로 일률적으로 3천원을 내도록 하던 것을 1천500원으로 절반을 삭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
내년부터 산전진찰과 초음파, 기형아 검사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무상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또 영유아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 지원이 확대되는 등 진료비가 경감되고 청소년이나 노인층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늘(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의 주요 요지는 잉태한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건강의 전반을 정부가 책임질 수 있도록 국가 건강관리 체계에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앞으로 10년간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우선 정부는 임산부가 받아야 할 필수 검사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임산부는 자신이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출산 전까지 매달 1회의 건강검진을 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