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수술과 관련해 대학교수와 정부 산하 공공기관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상급단체인 보건복지부와 직접 이야기하겠다며 나서 사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송 교수는 어제 가진 회견 내용에 대해 24일 오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발표한 반박 성명문을 또다시 반박하는 자료를 발표했다.송 교수는 보건연의 주먹구구식 결정은 사실이며 이는 수술받은 환자입장을 도외시한 국민 건강을 철저히 배제한 주장이라고 밝혔다.그 이유는 사망환자나 합병증이 있었다면 그원인과 발생빈도를 분석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기존 수술법과의 비교도 없었다는 것이다.아울러 카바(CARVAR)수술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후에 수술받은 환자를 선정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설사 선정에
보건연구원이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카바(CARVAR) 수술에 대해 ‘잠정 권고’를 내린 데 대해 송 교수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자청“근거없는 자료를 발표했다”고 비난하며, 해명을 요구했다.송 교수는 먼저 대상환자 선정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그에 따르면보건연 카바수술 실무위원회에는 서울아산병원 311명, 건국대병원 카바수술 402명 등 총 713명의 수술 명단을 제출됐었다.하지만 보건연은 2007년 3∼7월 서울아산병원 수술 26명, 2009년 6월 15일∼11월 30일 건국대병원 수술 101명등 극히 일부 대상자 만을 검토했으며, 그 결과카바수술의 부작용이 각각 10건과 16건, 사망자가 각각 3건과 2건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송 교수는그러나 "건국대병원 판막환자를 대상으로 카바수술 252례의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8개 병원이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가천의대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기관장은 22일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건에 대한 법적 소송을 김앤장 법무법인에 위임키로 했다.이들 병원이 이의신청이 아닌 법적 소송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이 방안이과징금 사태를 보다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소송은 공정위가지적한 선택진료비 신청 시 ‘주진료과 의사에 대한 진료지원과 위임 등에 관한 사항’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소송의 범위 등에 대해서는김앤장과논의키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이 2008년도에 이어 지난해도 우리나라 병원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09년 병원 에너지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서울소재 대형병원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이 3만1527TOE(석유환산톤 Ton of Oil Equivalent)로 ‘08년 2만2477TOE 보다 9050TOE가 늘어났다.다음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이 2만8209TOE ▲연세의료원 2만2280TOE ▲서울대병원 1만8569TOE ▲서울성모병원 1만7596TOE ▲아주대병원 9098TOE ▲분당서울대병원 8262TOE ▲경북대병원 6743TOE ▲전북대병원 6841TOE ▲고대구로병원 6740
뇌성마비로 손과 팔에경직과 변형을 입은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상지수술을 시행하면 기능 향상은 물론미용적인 면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공현식·박문석 교수팀은 최근 뇌성마비 환자 27명에 대해 상지수술을 시행한 결과, 27명 중 25명인 93%가 수술 후 손과 팔의 기능이 수술 전보다 향상됐다고Journal of Hand Surgery 2010년2월호에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상지 기능을 능숙도에 따라 9단계로 나눌 경우 상지수술 후에 약 2단계의 기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미용적인 면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또한 환자가 팔꿈치나 손목이 굽혀져 있으면 이를 부끄러워하고 점점 더 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수술 후에 그 기
서울대학교병원 파킨슨센터(센터장 전범석)는 3월 13일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센터의 지난 5년간 수술 성적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Medical Neurology Branch 대표인 Mark Hallett 교수와 플로리다대학 신경외과 Kelly Foote 교수가 뇌심부 핵자극술 및 이상운동 질환의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참석 희망자는 3월 2일까지 센터 팩스(02-2072-0839)나 이메일(snumdc@snuh.org)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072-0839.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외국 영리병원의 투자자들이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사모펀드로 밝혀졌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들어설 외국 영리병원에 미국계 제약회사와 미국와 유럽계 사모펀드 2~3곳 등 3~4개 기업이 투자의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국회 계류 중인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영리병원이 허용될 경우 제약회사나 보험회사 등이 병원에 직접 투자하여 의약품 처방 등 의료행위에 관여하는게 합법화돼 버리는 것이다.곽정숙 의원은 "제약회사가 병원 지분을 소유하게 되면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유도하는 등 의료행위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뿐만아니라 자사 의약품의 임상시험에 병원 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과 서울대학교노화고령사회연구소(소장 박상철)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장수아카데미’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장수아카데미는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김철호 교수,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 등을 비롯한 12명의 의료진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노화와 장수, 당뇨병, 암, 치매, 노인우울증, 노년기 식사와 영양관리 등 노년기의 주요 질병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의학정보를 12주에 걸쳐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수강생 개개인의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건강강좌는 오는 3월 16일부터 6월 1일까지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
아스트라제네카가 준비 중인 위암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의 임상 2상 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된다.약물효과와 바이오마커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둔이번 연구명(名)은 Study 39.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영남대병원, 전북대병원(가나다순) 에서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책임연구자인 방영주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아시아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기존에 한국의 연구자 대부분 3상 이상의 연구부터 참여했었다는 점에서 볼 때 국내 연구진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올라파립은 암 세포가 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준비 중인차세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DWP05195’의 개발이 순항 중이다.대웅은 10일 임상1상 단회투약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품의약청안전청으로부터 다회 투약 임상계획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회 투약이 성공할 경우 올해 안에 2상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1상 임상에서 DWP05195는 동물실험에서 경쟁물질에 비해 10배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도 4배 높다고 한다.인체에서 통각 신경세포의 ‘통증인식’ 작용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는 이 물질은 오는 2013년경에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대웅은 1상 임상이 완료되면 다국적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을 수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평생교육아카데미가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서울대병원 교육수련부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개원의 및 봉직의, 의료계 관련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의료계의 최신 지견과 표준화된 의료정보 등 일차 진료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제2기 과정은 ‘성인병의 진단 및 치료 :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신장질환, 심장,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을 주제로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6주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 첨단치료개발센터 CS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개원의, 봉직의, 의료계 관련기관 관리자 및 관계 공직자 등이며, 선발인원은 60명이다. 원서 접수는 내달 26일까지로,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3월 초 개별통지를 받게 된다.문의:
서울대학교병원 신임 감사에 김동옥 전(前)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이 2월 8일자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분당서울대병원이 특화된 암센터와뇌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 건립에 나선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병원 응급실 앞 부지에서 신관(조감도) 증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신관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건축연면적 51,604㎡(15,630평) 규모로 공사비 950억원이 투입되며 완공은 2012년 5월이다.신관에는 1~5층까지 외래진료부, 수술부가 배치되고 6~10층에는 432개의 병상이 추가돼 병상 규모가 현909에서1,300병상으로늘어난다.분당서울대병원은 특히 신관에세계적 수준의 암센터, 뇌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3개 센터를 배치하여 전문·특성화할 계획이다. 암센터에는 암 외래진료실, 초음파검사실, 방사선 치료실, 암 교육실, 항암주사실, 낮병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빅5 병원 가운데건강검진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이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009년 11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서울 소재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5개 대형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한 검진자를 대상으로 ‘건강건진서비스 소비자만족도 비교’ 자료를 발표했다. 3가지 구성요소별로 분류된 각 측정항목에 대한 종합건강검진이용자의 건강검진서비스 만족도(100점 만점으로 환산) 종합 평가결과 서울성모병원이 평균 75.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서울병원 74.6점, 서울아산병원 70.6점, 서울대병원 70.1점, 연세세브란스병원 69.2점 순이었다.5개 주요 병원의 종합건강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주임교수 김동규)는 오는 3월 6일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소 대강당에서 ‘2010 Neurosurgery Update 梅園 조병규 교수 정년퇴임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은 199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신경외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Neurosurgery Update’라는 연수강좌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20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신경외과 조병규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소아신경외과학의 특강과 최신 지견을 들어보는 국제심포지엄 형태로 진행된다.문의:교육연구부(02-2072-3673, yscho0404@hanmail.net)
국내 65세 이상 성인남성의 10명 중 4명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이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의 53%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배뇨증상도 갖고 있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역기반 역학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를 전국 수치와 대비하면 약 70만명의 노인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1,000명을 선정한 후 검사에 응한 남성 301명을 대상으로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이용했으며,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을 포함한 혈액검사,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립선 유병률을 조사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 유병률은 65세~6
▶ 일 시 : 2010년 2월 18일(목) 오후 3시▶ 장 소 : 서울대병원 본원 지하1층 B강당▶ 제 목 : 제6차 어린이 모야모야병 공개강좌 개최▶ 내 용: -모야모야병이란 무엇인가?(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모야모야병과 IQ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이지연 전임강사)▶ 문 의 : 2072-3444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 외래)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는 ‘미시사, 100년 전 동아시아 의사들을 만나다’(태학사)를 발간했다.이 책은 병원역사문화센터의 두 번째 병원사 국제심포지엄 ‘동아시아 1세대 의사들의 생애: 미시사적 접근’의 문제의식을 심화시킨 것으로, 미시사(微視史)의 창을 통해 100년 전 서양의학을 처음 배운 동아시아 의사들의 삶을 들여다본다.제1부 ‘미시사의 방법과 자료’에서는 인물사를 미시사적으로 연구하는데 필요한 방법과 자료를 다루고,제2부 ‘동아시아 1세대 의사들을 찾아’에서는 동아시아의 대표적 근대 직업인으로 부상한 의사들이 헤쳐 나가야 했던 전통과 근대의 충돌을 미시적으로 살피고 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부가 의료기관의지적재산권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특허청(청장 고정식)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과 보건의료산업 지식재산권 분야에 대해상호협력키로 하고21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업무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간 특허청은분당서울대병원을 대상으로 유헬스(u-Health)분야에대한 특허분석을 통해핵심 특허를 도출하고, 도출된 핵심 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기술 발굴, R&D 과제를 도출하는 등 지재권 획득을 위한 전략수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또한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허 분석 및 명세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병원 임직원의 지재권 마인드를 제고하는 한편지재권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관련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는 등 지재권 창출을 위한 제반 여건을 조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21일 오전 시계탑 제1회의실에서 2009년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표창식을 가졌다.표창식은 전공의의 연구활동 장려와 사기 진작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44명의 전공의가 74편의 논문을 국제 유명 학술지(SCI)에 발표했다.2003년의 경우 19명의 전공의가 19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2004년 14명이 17편, 2005년 24명이 33편, 2006년 20명이 29편, 2007년 23명이 26년, 2008년 25명이 34편의 논문을 각각 발표했다.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매년 1,0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본원에서 전공의의 논문 참여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전공의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