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은 정상이지만 비만인 ‘정상체중 비만’인 여성은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고, 비만과 심혈관질환, 메타볼릭신드롬의 예비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Lorenzo AD, et al. Am J Clin Nutr 2007; 85: 40-45)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작년 ‘정상체중비만(NWO) 증후군’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모두 정상범위에 속하지만 체지방이 체중의 30%를 넘는 여성은 비만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비만자의 지방조직에는 인터류킨(IL)이나 종양괴사인자(TNF)α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이 항진된다는 점을 감안, NWO 여성의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Global Initiative for Asthma(GINA) 진료지침이 매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첨가하는 것과 달리 2006년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대폭 변화됐다.새 천식치료 가이드라인 ‘단순·실용화’2006 GINA 개정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Global Initiative for Asthma(GINA) 진료지침이 매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첨가하는 것과 달리 2006년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대폭 변화됐다. 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영주 교수는 개정안의 주요 변경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정안이 천식조절을 강조하고 있고, 1차 진료의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최근 내용을 기준으로 단순화·실용화시켰
제12회 국제성기능학회세계회의(12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ISSM2006. 개최:2006년 9월, 이집트·카이로)를 3회 연속 시리즈로 소개하는 ISSM 2006 하이라이트 시리즈. 이번에는 그 2번째로 ‘New Frontiers in Erectile Dysfunction’의 개요에 대해 소개해 본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발기장애(erectile dysfunction:ED)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 발기능에 미치는 성호르몬의 영향, 그리고 ED에 대한 유전자 치료연구의 최신 동향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모았던 연제는 ED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이었다. 생활습관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재 그 예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잦은 우울, 불안, 적개심, 분노는 각각 관상동맥질환(CHD) 발병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부정적인’ 인격특성이 합쳐지면 위험은 훨씬 더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크대학 정신과 에드워드 수아레스(Edward C. Suarez)교수 연구팀은 Psychosomatic Medicine (2006; 68: 844-850)에서 “부정적인 인격특성이 합쳐진 CHD 발병위험은 지금까지 연구된 적이 없었다. 각각의 부정적인 특성은 심질환의 유의한 예측인자이지만 이러한 특성의 조합은 향후 심질환 예측에서 가장 강력한 인자”라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예측인자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는 심질환의 전형적인 3대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과체중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은
【독일·비스바덴】 근육내주사(근주)로 인한 합병증 문제가 독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뒤셀도르프대학병원 법의학연구소의 힐데가르트 그라스(Hildegard Graß) 교수는 “환자는 빠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주사가 환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환자들이 선호하는 디클로페낙나트륨 근주 후에 나타나는 합병증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고되고 있어 근주와 관련한 소송에 대해서는 의학적 및 법의학적 관점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메디칼트리뷴의 기고문을 통해 강조했다. 다른 투여법과 비교 중요 의사의 의무를 쟁점으로 한 의료소송 대부분은 근주 후 세균 감염에 관한 것으로, 환자가 사망하는 최악의 경우도 있다. 디클로페낙나트륨 근주에 대한 시비를 법의학적 관점에서 논할 경우, 위험평가와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이나 심질환, 뇌졸중 등이 젊은층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립대학 루이스 존슨(Lewis Johnson), 루스 와인스톡(Ruth Weinstock) 박사는 Mayo Clinic Proceedings (2006; 81: 1615-1620)의 논평에서 “향후 20년 사이 심혈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인 65%는 과체중·비만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의 유병률에 초점을 맞춘 이번 논평은 “운동부족과 비만이 만연해지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집적된 메타볼릭신드롬 유병률이 상승하고 있다. 비만을 막는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메타볼릭신드롬은 비만이나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인자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병태이다. 이
따뜻한 봄은 겨울 내내 미뤄왔던 운동을 시작하기 더없이 적합한 계절이다. 밀려오는 춘곤증을 이기는 데도 운동 같은 명약이 없다. 특히 마라톤 (Marathon), 자전거 타기 (Riding), 인라인스케이트 (In-line-skates) 등 일명 MRI운동 열풍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야외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의욕만 앞선 급작스러운 운동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종목별로 올바른 운동법이 필요하다. 우리들병원 장원석 통증의학부장이 제안하는 운동법을 알아본다. ◆마라톤-가벼운 달리기부터 시작해야 가벼운 달리기는 허리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만성요통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그러나 걷기에 비해 체중의 2~3배 정도의 하중을 허리가 받는데다 비만일 경우 무릎, 발목 등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강남차병원(원장 최영길)이 오는 16일 12시 30분부터 병원 지하 1층 라마즈 교실에서 임신중 외과 질환 관리를 주제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 강좌는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 것으로 외과 김원우 교수가 출산 전후 비만 관리, 소아비만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강의한다. 문의 02)3468-3324
엄마가 야식을 즐겨먹으면 자녀들의 비만위험이 2.7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산업의학과 주영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5년 4월 18일∼5월 25일 경기도 군포시 소재의 22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4,043명을 대상으로 소아비만과 생활습관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2,125명과 여학생 1,918명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 등의 신체계측과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한 학생 및 학부모의 생활습관 조사로 진행됐다.연구팀은 비만과 야식의 상관관계만 확인하기 위해 대상아들에게 식습관, TV시청, 수면, 간식횟수, 부모의 교육정도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을 배제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그 결과 부모가
동산병원 위장관외과 류승완 교수가 국내 위암수술 전문가 약 150명이 모이는 학술대회에서 ‘위암수술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의 수술을 생중계한다.이 수술은 오는 10일 병원 마펫홀에서 개최되는 대한위암학회 복강경위장관연구회에서 ‘위암환자치료에 있어 근치적 복강경 위절제술의 적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수술 생중계는 수술실과 학술대회 장소를 직접 화면으로 연결해 수술이 진행되는 화면을 관람하면서 직접 수술자와 청중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수술 상황과 진행을 토론하게 된다.류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의 경험이 없는 많은 의사들에게 수술생중계를 통해 복강경 위절제술 술기를 확산시키고 학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학술대회는 일본 Fukunaga(후쿠나가)교수의 ‘일본에서의 복강경 위절제술’과 포천중문의대
100명 중 8명, 3기 이상도 3명, 60세 이후 발병급증 대한신장학회 전국 39개 종합병원 대상 조사결과 만성콩팥병 환자가 당뇨나 빈혈환자보다 많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대의대 교수)가 전국 39개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1년(2005년 1월 1일~12월 31일)간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의 성인 32만9,581명(남 59.71%)을 분석한 결과,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된 경우가 7.7%로 당뇨병(4.2%)이나 빈혈(3.5%)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콩팥 기능이 50% 이하까지 떨어져 치료가 쉽지 않은 3기 이상은 2.67%였다. 특히 60세 이상서 3기 이상의 만성콩팥병환자가 급증[표]했는데, 이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은 물론 미국의 조사에서도 동
베리아트릭수술(복강경을 이용한 위 축소 수술)이 초고도비만환자에게체중감량은 물론 합병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적극적 사회활동, 긍정적 사고변화도 보여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05년 8월 이 씨는 당시 나이 26세, 키 169cm, 몸무게 170kg, 체질량지수(BMI) 59.52kg/㎡(정상 20~24)로 초고도 비만 환자였다. 당시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담낭 결석, 지방간이 있었고, 비만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도 함께 보였다.특히 수년동안 다이어트 식품 섭취, 운동, 약물치료 등 여러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고, 계속된 과식과 폭식으로 더 이상의 체중 감량이 힘들게 돼 베리아트릭수술을 받았다.그 결과 이 씨는 위 축
105개 병원 대상 조사결과 당뇨조기치료가 대사증후군예방에 중요요소당뇨환자 10명 중 8명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리서치회사인 파맥스가 지난 2006년 7∼11월 전국 5개 도시 54개 종합병원과 51개 개인병원(전문의 11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제2형 당뇨환자 1,500명 중 남성 73%, 여성 85%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 당뇨환자들은 복부비만(평균 85.7cm),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평균 46.7mg/dl)가 NCEP III 가이드 라인의 기준치(80cm, 50mg/dL)를 크게 벗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은 폐경 이후 대사증후군 위험
【독일·레겐스부르크】 예방·스포츠의학연구소 프랭크 뫼켈(Frank M kel) 씨는 “일단 물에 통과시킨 적외선 A파(water-filtered IRA:wIRA)를 조사하면, 운동을 통한 조직내 지방연소의 효율이 높아진다. 비만여성을 대상으로 비교시험한 결과, 운동과 wIRA 조사를 병행하자 운동만 했을 때보다 지방연소율이 유의하게 높아졌다”고 온라인저널 German Medical Science(2006; 4: Doc05)에 발표했다. 체중 1.9kg 감소 이번 시험에 참가한 대상은 20~40세 여성 40명. 시험시작 당시 체질량지수(BMI)는 30~40㎏/㎡(중앙치 34.5㎏/㎡), 체중은 76~125kg(중앙치 94.9kg)이었다. 대상자 모두 중등도의 부하를 설정한 자전거 엘고미터(실내 자전거)에서 1
대사증후군이 천식 및 천식양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은주·유세화 교수팀은 Korean Health and Genome Study(질병관리본부지정)에 등록된 9,942명(40∼6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팀은 대상환자들을 대사증후군(2,730명)과 비대사성증후군으로 나누어 최근 1년간 천식양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폐활량측정법 및 일부에서는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가역반응검사를 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인 군은 비대사성증후군에 비해 천명, 안정시 호흡곤란, 운동시 호흡곤란 및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가역양성반응 빈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천식양 증상을 보인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폐기능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집중적인 생활습관 변화(체중감량 및 운동)가 필요하다. 호르몬보충요법 복부비만·당뇨병에도 효과적심혈관질환 위험 추가연구필요특히 여성에서 당뇨병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증가가 더 크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중요성이 더 크며 에스트로겐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폐경여성에서 HRT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폐경 후 심혈관 위험증가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은 폐경 이후부터 증가한다. 폐경에 따른 체중증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체지방 분포는 에스토로겐 결핍에 따라 여성형에서 남성형으로 변해 복부지방 축적이 증가한다. 복부비만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유리지방산이 증가하고 아디포넥틴이 감소해 혈중 트
간질성폐질환자들 운동시 저산소혈증이 폐동맥고혈압증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사실로 확인됐다. 간질성폐질환, 저산소혈증·폐동맥고혈압과 관련6분 보행검사상 산소포화도 감소시 산소투여 고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정현·김동순 교수팀은 안정시 저산소혈증이 없는 섬유성 간질성 폐질환자 8명(연령 52±9.3세, 남녀 4:4)을 대상으로 24시간 산소포화도와 폐동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환자들은 일상생활 중 저산소혈증의 정도와 폐동맥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6분 보행검사가 24시간 저산소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검사 당시 폐기능은 FVC 56±23%, DLCO 37±10, TLC 57±15, 안정시 산소포화도 95±2.5%였다. 검사결과, 6분 보행검사상 모든 환자의
설포닐유레아계열의(SU제제) 단일제는 제 2형 당뇨병 1차 치료제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ADOPT연구 책임자인 스티븐 칸 교수(미국 시애틀 워싱턴 대학)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AOCO)’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발표한 연구는 ADOPT(A Diabetes Outcome Progression Trial) 연구로 제 2형 당뇨병의 세가지 치료제군인 로시글리타존, 메트포민, 글리벤클라마이드 각각 약의 효능을 장기간 비교한 연구이다.연구결과, 혈당조절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약물은 로시글리타존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목표 혈당수치를 유지시키는 효과도 메트포민이나 글리벤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이 심혈관계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안전한 약물로 조사됐다.시드니 대학 이안 카터슨 박사는 지난 11일 워커힐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 학술대회(The 4th Asia-Oceania Conference on Obesity, AOCO)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임상시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이 임상은 시부트라민의 심혈관계 질환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인 SCOUT(Sibutramine Cardiovascular Outcome Trial)으로 6주간의 스크리닝 데이터이다. 참여한 피험자의 90% 이상이 이전 심혈관계 질환자이고, 80% 이상은 고혈압과 당뇨 등을 동반한 고령의 환자였기 때문에 위약군과 대조시험에 앞서 사전 스크리닝을 한
“비만은 각 국의 상황에 맞게 해결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 3가지가 해결돼야 한다.”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이안 캐터슨 회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비만을 퇴치하기 위해 선결돼야 할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먼저 정부와의 원활한 대화 및 공조다. 이를 위해 “학회는 물론 정부도 비만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안 회장은 말했다. 그는 “호주도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최근 정부와 공조가 강화되면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소아비만에 대한 초기 대처다. 즉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물론 유아시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다.끝으로 인생의 전환기에 맞는 최적의 비만대처법을 제시해야 한다. 소녀기에서 사춘기로 가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