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걸린 환자에게 해열제를 투여하면 독감증상이 악화될수 있다고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데이비드 언(David J. D. Earn)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했다.언 교수는 사람의 독감증상과 가장 흡사한 흰족제비를 대상으로 한 결과, 해열제 투여시 오히려 독감 바이러스가 증가해 감염 기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진행된 관련연구 분석결과에서도 독감에 걸렸을 때 해열제를 복용한 집단은 비복용 집단에 비해 감염기간이 오히려 더 길었으며, 이로 인해 사망률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독감환자가 해열제 복용시 증가하는 바이러스로때문에 감염자 수가 최고 5%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 교수는 덧붙였다.맥마스터대학 가정의학과 마이클 디그
유아에게 3가 불활화 인플루엔자백신(TIV)과 13가 폐렴구균백신 (PCV13)을 동시 접종하면 각각 단독 접종한 경우 보다 발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멜리사 스톡웰(Melissa S. Stockwell) 교수는 백신을 접종한 생후 6~23개월된 유아 530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접종 후 아기의 발열 연구에 부모의 핸드폰 메시지를 활용한 것으로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백신 접종 7일 후까지 체온측정 보고2010~11년 독감시즌에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실시한 역학 연구에 따르면 생후 6~59개월된 유아에서 TIV 접종과 접종일 및 그 다음날 열성경련 위험상승은 관련
녹십자가 새해들어 국제 기구 입찰을 통해 역대 최대인 약 2천3백만달러 규모의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녹십자는 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4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이같은 규모의 독감백신과 약 4백만달러 규모의 면역글로불린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독감백신 수주액은 지난해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총액에 맞먹는다.2013년 녹십자는 남반구 및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서 연이어 수주해 범미보건기구에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 최고 연간 수출액인 2천4백달러를 수출한바 있다.녹십자는 조만간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인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신제제 수출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회사측은 지난해 연간
독감백신의 면역 효과는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데이비드 퍼먼(David Furman) 교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남성에서의 백신면역효과가 여성보다 약하다는 연구결과를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남성 34명과 여성 53명을 대상으로 혈청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게놈 전체 유전자를 포함한 면역 시스템 구성요소에 대한독감백신의중화 항체반응을 분석했다.그 결과,나이와 상관없이여성은남성보다 혈청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독감백신에 대해 높은 항체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남성은 여성과 비슷한 항체반응을 보였다.교수가 테스토스테론과 항체반응의 연관성을 재분석하자 테스토스테론이
미국 3개 학회가 병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독감 외에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VPD;Vaccine Preventable Diseases) 9개로 확대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미국감염증학회, 미국의료역학회, 소아감염증학회는 12월에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직원에 독감 및 B형간염, 홍역·볼거리·풍진(MMR),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세균성수막염 등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현재 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병원직원에 대해 모든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들 학회가 접종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접종률 90% 이상 미달하면 접종증명서 제출해야이번 성명에서 3개 학회는 "백신 접종률이 90%에 미달하면 병원 측이 고용조건서나 비밀유지계약과 마찬가지로 AC
근적외선 레이저가 독감백신의 면역효과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에 발표됐다.미 매사추세츠 병원 마크 포즈난스키(Mark C. Poznansky) 박사는 근적외선 레이저를 1분 간 조사한 쥐와 대조군쥐에게 독감백신을 투여한 후 H1N1 바이러스 치사량을 주입했다.관찰결과, 레이저 조사를 받은 쥐에서 더 강한 면역반응이 나타났으며, 생존율도 더 높았다.박사는 이에 대해 레이저가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의 활성화를 최대 100배까지 증가시키기 때문인 듯 하다고 설명했다.또한, 포즈난스키 박사는 IgE 항체를 보강하지 않고 피부의 특정 케모카인의 발현을 유도하는 레이저 요법은 사람에게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바이러스(H7N9)가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도 전염성은 그대로라는 연구결과가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뉴욕 마운트 시나이의대 니콜 부비(Nicole Bouvier) 교수는 중국 감염환자에게서 채취한 H7N9 바이러스 샘플을 이용해 실험조사했다.조사결과,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와 페라미비어(peramivir) 등의 항바이러스제는 내성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계절독감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낮췄다. 하지만 H7N9는 oseltamivir 투여 후 약물 내성이 생겨도 전염성은 감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H7N9 조류 독감은 중국에서 올해 초 발생해 지금까지 45명이 사망하고, 중국, 대만, 홍콩 등 총 13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자사의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엔즈 테트라(Fluenz Tetra)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고 공표했다.플루엔자 테트라는 4개 인플루엔자 균주를 타깃으로 비강분무하는 약독화 생백신으로, 생후 24개월부터 18세 소아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이다.현재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은 2종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및 1종의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3가 백신이 사용되어 왔다.이번 승인된 플루엔즈 테트라는 기존 백신에 B형 균주를 추가하는 4가 백신제품이다.
녹십자가 수출실적 9천만 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녹십자는 지난달 23일 남미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을 선적하면서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수출실적 갱신에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가 쌍끌이역할을 해 냈다. 백신제제는 2012년 대비 260% 이상 성장하며 사상 최대인 약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특히 독감백신과 수두백신의 성과가 큰 힘을 보탰다. 녹십자의 독감백신은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더불어 백신 세계 최대수요처인 범미보건기구(PAHO)에 2천 4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으로 올렸다.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최고 수출액이며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수두백신 역시지난 1
항바이러스약물(NAI) 치료가심한 독감에걸린어린이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2009~2012년 독감으로 입원한 18세 미만청소년의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2009년 유행성 H1N1에 걸린 591명 중 532명이 NAI치료를 받았으며,다른 기간에독감에 걸린 193명 중 121명이 NAI치료를 받았다.그 결과, NAI 미치료131명 중 8%인 11명이 사망했고, NAI로치료한653명에서는 6%인 38명이 사망했다.다변량 분석모델을 이용한 결과에서도 NAI치료가 독감 환아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감 발병 48시간 이내 NAI치료를 실시하면 생존율을 더 높았다.
녹십자(대표 趙淳泰)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에 사상 최대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출하게 됐다.녹십자는 25일 세계보건기구의 산하기관인 범미보건기구의 2014년 공급분 수두백신 입찰에서 미화 1,700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 입찰 전량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 물량은 2008년 수주 규모의 10배 이상이다. 특히 수두백신이 전세계적으로 물량 공급이 부족한 만큼 내년에는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녹십자는 지난번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및 남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 연이어 성공해 범미보건기구에 국내최고 단일품목수출의 성과를 이뤘다.
최근 노원구의 모 의료생협이 건강검진 문자 메세지와 전단지를 배포하다 적발된 데 이어 인근의 중랑구에서도 의료생협과 관련된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의료생협이 운영하는 의원이 독감 백신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을 덤핑에 가까울 정도로 저가에 접종하고 있어 환자를 싹쓸이한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다.12일 중랑구의사회에 따르면 덤핑 독감접종으로 인한 지역 의사회와 A 의원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A 의원의 독감 접종 비용은 1인 1만 5천원 수준.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에는 할인을 적용해 1만원에 접종을 해 주고 있다.인근 병의원이 대략 3만원 이상을 받는다는 점에서 절반 이하로 받고 있는 셈.일반 병의원이 독감 백신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1만원 안팎이기 때문에 사실상 1만 5천원의 접종비를
금연을 결심했다면 월요일부터 시작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 존 에이어스(John W. Ayers) 교수는 2008~2012년 온라인 검색 통계를 통해 영국, 중국,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의 금연관련 검색동향을 분석했다.대부분의 흡연자들은 월요일에 금연 관련 검색을 한 경우가 수요일보다 11% 높았으며, 금요일보다는 67%, 토요일보다는 145%나 더 높았다. 이같은 경향은 다른 대상 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평균적으로 월요일에 금연 관련 검색이 나머지 요일들보다 25%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이를 토대로 한다면 금연 관련 마케팅이나 홍보를 월요일에 시작하면 더 효과가 클 수 있다는 말이다.존스홉킨스대
독감으로 사망하는 어린이의 대부분은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게 원인이지만 기초질환이 없는 어린이도 기초질환이 있는 경우에 비해 조기 사망하는 비율이 2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 카렌 웡(Karen K. Wong) 박사는 2004~2012년 유행시즌에 18세 미만 어린이의 독감 관련사망 동향 조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약 3분의 1은 입원 전 사망, 전체의 43%는 기초질환 없어웡 박사에 따르면 독감 관련 사망은 매년 다양한 연령대 어린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저연령 또는 기초질환이 있는 어린이에서 중증 독감 발생률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대상자는 2004/05 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8회 유행기 가운데 CDC에 보고된 진단서로 확
사노피 그룹의 백신 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랑가 웰라라트나)가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서울 지역 시설 입소 노숙인 8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회사는 취약계층 독감백신 접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서울 및 경기, 인천지역에 최대 5,500명에게 제공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야콥 우델(Jacob A. Udell) 교수는 5건의 관련연구를 메타분석했다.평균 67세인 참가자 6,735명을 대상으로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한 결과,여성의 51.3%와 남성의 36.2%가 심장질환 병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분석결과,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은 1년 내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9%로 나타난 반면, 받지 않은 사람은 4.7%로 더 높게 나타났다.우델 교수는 "연구결과는 독감백신 접종이 심장질환에도 유익한 효과를 나타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독감백신 자체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독감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과정이 규명돼 효과적인 독감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매사추세츠 화이트헤드 바이오메디컬연구소 하이드 플뢰그(Hidde L. Ploegh) 박사는쥐실험 실험결과, 독감바이러스가 면역세포 중 폐에 있는 기억 B세포(Memory B cell)를가장 먼저 무력화시켜 면역체계의 공격력을 약화시킨 후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ature에 발표했다.기억 B세포는 바이러스 특이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그 분자와 결합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시킨다. 또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바이러스의 2차 감염을 막아내기도 한다.플뢰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좀더 효과적인 독감백신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새로운 4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이 최근 호주 보건당국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A형 바이러스주 2종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을 포함한 4가 예방백신은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2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아형(subtypes) 및 2종의 B형 아형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해 주는 최초의 4가 인플루엔자 주사제이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은 그 해 사람에게 가장 흔히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1종 등 총 3종류의 바이러스주에 대한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그 동안 3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으로 수백만 명이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그러나 2000년 이후 두 종류의 B형 바이러스주
사노피의 계절 독감 백신인 플루존 고용량(Fluzone High-Dose)이 기존 플루존에 비해 65세이상 성인의 인플루엔자를 예방에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노피는 대규모 임상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우수하다는 내용을 라벨에 표기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2014년 초 미FDA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65세 성인 3만 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고용량 플루존군이 표준 플루존군 보다 인플루엔자 예방효과가 2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량 플루존은 2009년 미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2차 합병증인 폐쇄성 세기관지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상계백병원은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이 조사한 결과 지난 5월부터 아데노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127명이 입원했고, 확진 어린이 환자가 55명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그 중 잠복기를 거쳐 폐쇄성 세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재입원한 소아환자도 5명으로 약 10%를 차지했다.아데노바이러스는 40도가 넘는 고열과 인후통, 기침, 폐렴 증상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성이 매우 높아 집단 발병이 많고, 생존력이 강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김창근 교수는 "폐쇄성 세기관지염 환자 중 약 69%가 아데노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했다.이어 "아데노바이러스를 앓고 난 어린이가 폐쇄성 세기관지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