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타제억제제를 사용하는 유방암 환자의 약 절반은 관절통 등의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한편 혈청 비타민D3 수치가 높아지면 국소 염증반응이 개선된다고 알려져 있어 이러한 작용이 아로마타제억제제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작용과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가설에 근거해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유방암 환자에 비타민D3를 병용하는 제III상 시험 결과를 미국캔자스메디컬센터 카마르 칸(Qamar J. Khan) 교수가 2012 ASCO에서 발표했다.이 시험은 아로마타제억제제를 사용하는 스테이지I~III의 유방암 환자 147명을 위약군 또는 비타민D3(주당 3만IU)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실시됐다.시험시작 24주째에 simple d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다르샤나 두러프(Darshana Durup) 교수는 247,574명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3년 정도의 연구기간 동안 6.1%인 15.198명이 사망한 가운데, 혈중 25-hydroxyvitamin D [25(OH)D] 수치가 50 nmol/liter일 때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으며, 이를 기준으로 10 nmol/liter일 때는 2.13 (2.02–2.24), 140 nmol/liter일 때는 1.42 (1.31–1.53)로 사망률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두러프 교수는 "연구결과 비타민
운동과 함께 비타민D를 복용하면 고령자들의 낙상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운트시나이대학 알버트 시우(Albert Siu)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고령자 1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섭취와 함께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12주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연구기간 동안 낙상을 경험한 사람이 없었으며, 낙상위험을 13~1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이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800 IUs의 비타민 D를 1년 이상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우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이 낙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 7,385명(46~68세)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34년간 조사한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타민D 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비타민D 섭취량이 적은 군은 많은 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발생률이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뇌출혈과는 무관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나이, 총 섭취열량, 체중, 고혈압, 당뇨병, 흡연, 운동,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고려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번 비타민D의 영향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경우만을 대상으로 했을 뿐 햇빛노출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에게 비타민D3 보충제를 하루 4,000 IU를 1년간 투여하면 환자의 55%에서 1년 후 생검에서 전립선암이 개선됐다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대 데이빗 마샬(David T. Marshall)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PSA 수치에 유의한 변화 없어비타민D의 혈중농도[25(OH) D]가 낮으면 전립선암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마샬 교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대와 랠프 H 존슨보훈병원에서 저위험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52명의 환자를 등록했다. 비타민D3 보충제를 하루 4,000 IU씩 1년간 투여하고, 2개월 마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했다. 1년 후에는 전립선 생검을 하는 임상
65세 이상 한국인 가운데 50%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 임수 교수팀은 65세 이상 고령자 1천명(남성 44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의 부족 여부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인 52.3%가 비타민D 결핍에 해당되며,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50%이상의 관상동맥 협착이 생길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음주, 흡연, 비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일반적인 원인을 보정한 후에 얻은 것이다.이와함께 비타
국내 50대 이상 여성 가운데 손목골절환자는 비타민D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 골절로 치료받는 환자 104명과 골절이 없는 대조군 107명의 환자에 대해 나이와 계절에 따른 비타민 D의 수치와 골밀도, 부갑상선 호르몬과 골대사 표지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Injury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50대 이상 여성 손목골절 환자 중 44% 이상이 비타민 D 부족인 반면 골절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13%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골밀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비타민D 부족으로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았다.특히 2개군 간에 50대와 60대의 연령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50대가 향후 골절예방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식사내용과 생활습관에 근거해 예측한 혈중 비타민D치가 크론병(CD) 위험 평가에 꽤 쓸만하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비타민D치가 CD와 궤양성대장염(UC)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등록 여성 7만 2,719명을 대상으로 1986년에 식사내용과 생활습관을 평가했다.평가 결과에 근거한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의 예측치가 직접 측정한 혈중25(OH)D치와 관련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예측 25(OH)D치와 CD 및 UC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2008년까지 추적에서 CD와 UC가 각각 122명과 123명에서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예측 25(OH)D치의 최저 및 최고 사
한미약품이 비타민D를 강화한 골다공증 치료제 알렌맥스 플러스디정을 발매했다.알렌드로네이트와 비타민D를 병합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고, 알렌드로네이트 단독요법에 비해 현저히 우수한 골다공증 치료 및 비타민D 결핍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에 따르면 알렌맥스플러스디정은 미국 NOF(Nation Osteoporosis Foundation) 및 대한골대사학회가 제시한 비타민D 일섭취 권장량(800IU)을 충족해 기존 알렌드로네이트 70mg과 비타민D 2800IU를 복합한 제제보다 효과가 우수하다.
좌실이 비대해진 만성신장병(CKD) 환자에 활성형 비타민D를 투여해도 좌실 심근중량계수(LVMI)를 개선시키지 못한다는 11개국 공동 연구결과(PRIMO)가 JAMA에 발표됐다.비타민D는 심장의 형태와 기능을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이환율과 사망률을 낮출 가능성이 있지만 관련 증거는 부족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CKD에 대한 활성형 비타민D의 효과가 검토됐다. 대상은 좌실구출률이 유지되는 경도~중등도 좌실비대를 동반하는 추산 사구체여과량 15~60mL/min/1.73m2의 CKD환자 227명.경구 paricalcitol 1일 2μg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48주간 투여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심장MRI로 측정한 LVMI 변화로 했다.Paricalcitol군에서는 4주간 이내에 부갑상선 호르몬
노인들의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비타민D가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컬리지런던 안과 글렌 제프리(Glen Jeffrey) 교수가 생후 1년된 쥐에 비타민D를 3일에 한번씩 6주간 먹이고 망막세포의 전기반응을 측정한 결과, 망막세포의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Neurobiology of Aging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비타민D가 염증을 유발하는 대식세포(마크로파지)를 감소시켰기 때문에 노인성 황반변성이 감소했다. 이번 결과는 노인성 황반변성 초기단계에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황반변성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비타민D를 주입한 쥐에서 치매를 촉진시킨다고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의 혈중
체내 혈청비타민D치가 낮으면 소아천식이 더 심해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비타민D 상태가 소아천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천식환아 62명(중증 치료저항성 천식 36명, 중등증 26명)과 천식이 없는 대조군 소아 24명(총 86명, 평균 11.7세)의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치를 측정했다. 그리고 폐기능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혈청 25(OH)D 중앙치는 대조군이 56.5nmol/L 및 중증등 천식군이 42.5nmol/L인데 비해 중증 치료저항성 천식군은 28nmol/L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1).피험자 전체에서 25(OH
고령층에서 비타민D를 복용할때 칼슘보충제를 병용해야 골절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질병예방서비스국(USPSTF)은 50건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성인의 겨우 하루 비타민D 300-1000 IU(비타민D 함량 국제기준)에 500-1200mg의 칼슘을 같이 섭취해야 골절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USPSTF는 또 70세 전까지 비타민D의 하루 필요량은 600 IU면 충분하며 70세 이상에서는 800 IU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타민D는 암예방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USPSTF는 19건 연구 중 단 3건의 연구에서만 암 발병과 관련했으며 일부에서는 비타민D와 칼슘 섭취를 동반해야 폐경여성에서
혈중 비타민D가 낮은 비만한 아이들은 정상체중의 아이들보다 당뇨병 발병위험이 더 높다고 텍사스대학 미쉘 허치슨(Michele R. Hutchiso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6~16세의 비만아 411명과 정상체중아이 87명을 대상으로 25-hydroxyvitamin D [25(OH)D] 수치를 측정한 결과, 비만아 군의 92%가 75 nmol/liter 이하였으며, 50%는 50 nmol/liter 이하로 나타난 반면, 정상군에서는 각각 68%, 2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식단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비만아들이 정상아들보다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소다수나 쥬스를 더 많이 섭취함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낮추
2형 당뇨병환자의 혈관내피 기능장애는 당뇨병 혈관합병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강화 비타민D3 요구르트 음료가 2형 당뇨병환자의 당지질 대사, 혈관내피기능이 크게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테헤란의대 사키네 샵 비다르(Sakineh Shab-Bidar) 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 100명에 플레인 요구르트 또는 강화 비타민D3 요구르트 음료를 12주간 섭취시키는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C Medicine에 발표했다. 요구르트 500mL 12주간 섭취이번 연구 대상자는 테헤란의 당뇨병협회 2곳에 등록된 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25~70세, 보충제(비타민, 허브류, 오메가3)를 3개월간 먹지 않은 환자 100명. 심장질환 기왕력과 인슐린요법 및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높다고 미 캔자스대학병원 제임스 베이섹(James L. Vacek)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혈중 비타민D 수치 검사를 받은 평균 58세의 성인 10,899명(여성 7,758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정상이 ≥30 ng/ml, 30 ng/ml이하일 때는 결핍으로 건강유지에 필요한 농도는 30ng/ml이다. 검토결과, 총 대상 중 29.7%인 3,294명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이었으며, 70.3%인 7,665명이 비타민D 수치가 낮아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등 심장혈관질환 등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3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D가 폐결핵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CL대학 마리오 파브리(Mario Fabri) 교수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혈중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테스트 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결핵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비타민D를 보충해주자 면역반응이 활성화를 보이면서 결핵균을 85% 이상 감소시켰다고 밝혔다.비타민D는 면역세포인 T세포가 interferon-γ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결색균 사멸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시 이같은 기능이 감소되어 면역기능이 약화된다고 덧붙였다.파브리 교수는 "결핵 보균자들도 증상발현이 없는 것은
[시카고] 파킨슨병에 걸린지 얼마 안된 초기 환자 대부분은 비타민D가 부족하지만 혈중 비타민D 농도는 질환의 진행 중에 낮아지지 않는다고 에모리대학 메리언 에밧(Marian L. Evatt)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발병에 관여 가능성현재 비타민D는 대부분이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평가된다. 에밧 박사는 "비타민D 부족은 평형장애, 근력저하, 정서·인지기능장애, 다발성경화증, 1형 및 2형 당뇨병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특정 암을 비롯한 다양한 장애와 만성질환과 관련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비타민D 부족 현상은 건강한 대조군보다 PD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운동기능을 떨어트리는 이러한 만성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비타민D가 부족
[워싱턴] 비타민D의 감염 관련 염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고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피부질환 알레르기 부문 유르겐 쇼버(Jürgen Schauber)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 치료가 여러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항균 펩타이드가 DNA와 결합건선은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피부에 발적과 인설이 나타나는 가려움을 동반한다. 현재 비타민D 제제의 국소 도포와 비타민D를 활성시키는 중파장 자외선(UVB)의 조사가 만성적 자가면역피부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건선은 면역체계가 잘못된 신호를 내보내서 염증조절복합체인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을 활성시키는데 이 때 손상에
[런던] 칼슘(Ca)보충제를 먹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오클랜드대학 내과 내분비학 이언 라이드(Ian R. Reid)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를 복용한 Ca량이 아니라 보충제 복용에 따른 혈중 Ca 농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골다공증에 대한 Ca 사용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WHI 시험 결과 재분석Ca 보충제는 뼈의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고령(폐경 후) 여성에 종종 처방된다. 비타민D와 병용되기도 하지만 Ca 보충제 섭취가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7년간 3만 6천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 시험에서 Ca 보충제와 비타민D 병용이 심혈관계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