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은 노화에 의해 퇴화하거나 스포츠 경기나 일상생활 속 부상으로 손상되기 쉽다.무릎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중년 및 노년층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을 포함해 뼈, 인대, 힘줄, 근육이 손상된 무릎퇴행성관절염이 흔하고 극심한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최근에는 비만인구가 늘면서 20~30대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생활스포츠 활동 중 부주의 및 사고로 무릎십자인대 파열로 입원하는 환자도 많아졌다.서면더존한방병원(부산)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성문 원장[사진]에 따르면 대표적 무릎수술에는 무릎
소아비만은 유아기부터 사춘기에 나타나는 영양장애로서 소모 열량보다 섭취 열량이 많을 때 발생한다. 고열량 음식의 불규칙한 섭취, 활동량이 적은 생활습관으로 칼로리 소모량이 적은 게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분석한 학생건강검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 기준 비만 진단 비율이 9.4%p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이 성장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임당한의원(강남점) 채승록 원장[사진]에 따르면 소아 비만으로 인한 여러 문제 가운데 특히 키 성장과 성조숙증에
비만은 만성신장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젊을 때 체형과 만성신장병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줄리 아레스트럽 박사는 소아기 비만지수(BMI)와 성인기 만성신장병 및 말기신부전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만성신장병 주요 위험인자는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기 비만도 해당된다. 또한 중증비만아에서 신기능 이상과 저하가 나타난다고 확인됐지만 만성신장병과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많지 않다.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늘었지만 조절률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가 6일 발표한 2022년 당뇨병팩트시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의 당뇨 유병률은 전년 보다 2.2%P 상승한 16.7%였다.즉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공복혈당만으로 진단했을 경우에는 14.5%로 7명 중 1명이 당뇨병환자다.2019~2020년 데이터 통합시 30세 이상 당뇨환자는 526만명이며, 70세 이상이 150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146만명, 50대 138만명, 40대가 68만명, 3
유제품에는 아미노산과 칼슘, 비타민D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반면 LDL-C(콜레스테롤)를 높이는 포화지방산과 트랜지방산도 있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안테아 반 파리스 박사는 안정협심증환자의 심혈관사고와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유제품마다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학회의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돼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18세 이상 안정협심증환
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 비만은 사회적 문제이자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에는 영양소가 부족한 영양 결핍이 문제였다면, 먹거리가 풍부해진 지금은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으로 인한 당뇨나 심장질환 등 성인병이 문제가 되고 있다.비만 때문에 남성에서만 발생하는 증상도 있다. 여성형유방증, 즉 여유증이다. 여성처럼 유방이 발달하며 환경 문제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 발달한 유선은 살을 빼도 사라지지 않아 수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수술은 유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위는 유륜과 겨드랑이가 대부분이다. 유미노
대사증후군이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대사증후군이 호전되면 위험은 낮아진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130mmHg, 이완기 85mmHg이상 또는 고혈압 치료 중), 높은 공복혈당(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 중), 높은 중성지방(150mg/dl 이상 또는 고지혈증 치료 중), 낮은 HDL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의 5가지 진단 기준 중에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가 심혈관계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젊을수록 밀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이현정 교수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비만도와 심혈관계의 위험의 연령별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비만은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심부전, 그리고 사망의 위험인자다. 저체중 역시 심혈관계 질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즉 BMI와 사망은 U자 모양의 관련성을 갖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는 심정지와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 및 캐롤린스카연구소 린 리 박사는 대규모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ADHD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장기 추적관찰해 국제학술지 '세계정신의학'에 발표했다.일부 정신질환과 신경발달장애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ADHD 유병률은 어린이에서 2~7%, 성인에서 2.5%로 가장 일반적인 신경발달장애의 하나이지만 ADHD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심방세동 발생률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다는 기존 견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하산 시디키 박사 연구팀은 심방세동 위험의 성별차를 검토하기 위해 심혈관질환 무경험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키를 조정한 후 분석하자 남성보다 여성에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40% 높게 나타났다고 미국의학회지 순환기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은 남성 보다 여성에서 낮다고 보고됐지만 뇌졸중과 심부전 등이 속발할 위험은 여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고용량 비타민D와 오메가3지방산(ω-3)의 심방세동 예방효과를
하지정맥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수술 환자는 2016년 16만 2000명에서 2021년 24만 7,964명으로 53% 증가했다. 실손보험청구건수도 2014년 3,000만명에서 2019년 3,800만명으로 늘어났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역류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유전 등 가족력과 평소 생활습관 등 다양하다.환자 대부분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군에서 많은 편이다.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하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정맥에 피가 몰
건선은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이다. 피부에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고, 그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인다. 주위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가며, 증상이 심하면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
㈜이지놈(대표 조서애)이 9월 16일 개인 맞춤형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플랫폼 '이지것PRO'를 출시했다.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다. 장질환뿐 아니라 당뇨, 비만, 고혈압, 각종 암, 심혈관 질환, 자폐증, 치매, 조현병,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 알레르기 및 항암제의 효과와 각종 전염성 질병의 저항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관여하지 않는 인간의 질병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장내(腸內)에는 60여가지의 속(genus)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각 속에는 평균 16
대표적 노인 안질환인 황반변성이 고령인구 증가로 크게 늘어났다. 앞으로는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공단이 22일 발표한 황반변성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황반변성 진료환자는 38만 1,854명으로 5년전 21만 5,847명 보다 130% 급증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12만 5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가 12만여명, 80세 이상이 7만 1천여명, 50대가 4만 7천여명이다.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60대 이상이다.특히 60대에서 환자수가 5년새 175%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50대가 126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수치와 사망위험은 비례하며, 특히 저체중환자에서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숭실대 한경도 교수(제1저자 강남센터 정고은·전 삼성서울병원 정수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가건강검진(2009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NASH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에 발표했다.NASH는 음주하지 않아도 정상보다 많은 지방이 간에 쌓이는 질환으로 전세계 유병률은 약 25%이다. 비만과 당뇨병,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체형도 제각각이다. 상하체 균형잡힌 사람 보다는 상체 또는 하체비만 등 특정 부위가 발달하거나 살이 잘 찌는 경우가 더 많다. 불균형이 심하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상체비만은 가슴 비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상체 비만이라면 복부와 옆구리 비만부터 생각하지만, 복부와 옆구리에 지방이 형성되면 가슴 비대증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비만환자는 비만도와 가슴 비대증이 비례한다. 이 경우 가슴 밑의 피부 습진이나 척추 이상 등 다양한 건강상 문제까지 동반한다.따라서 상체 비만은 가슴 비대증 개선까지
비만지수(BMI)와 요통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은 BMI가 4년간 5% 높아지면 요통 위험은 11% 상승하며, 특히 악력이 약하면 더 높아진다고 미국노인학회지(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체중 증가는 요통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은 사망 등 건강의 위험인자이지만 전신 근력의 지표인 악력이 강한 고령자에서는 비만해도도 사망위험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하지만 비만 상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는 여유증을 가진 남자가 늘고 있다. 여유증환자는 2016년 1만 5,591명에서 2020년 2만 5,423명으로 5년새 약 63%(9,832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3%에 육박하며 20대가 35%로 가장 많다.여유증 발생 최대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과 비만으로 알려져 있다. 여유증은 건강상에 문제는 없어도 여성처럼 가슴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자신감 결여와 대인기피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여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다른 부위만 빠져서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9월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이사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동아ST에 따르면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
고령 당뇨병환자는 근감소증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 전단계서부터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자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당뇨병군과 당뇨예비군의 근감소증 위험을 비교한 결과, 남성에서는 당뇨전단계에서도 근감소증이 나타났으며,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골격근량과 근력, 신체기능 저하가 특징이며 고령 당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2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