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베를린】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등 우리는 항상 전자파에 노출돼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전자파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다.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Kathrin Schlatterer-Krauter 박사는 “고주파전자장(1,800MHz)의 영향을 24시간 받으면 염색체 절단이 증가하거나 소핵이 형성된다”는 최신 결과를 독일의사회에서 보고했다. Schlatterer-Krauter 박사팀은 HL60세포(아포토시스기능이 계속 유지되는 사람백혈구세포)를 이용하여 in vitro시험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박사팀은 아스코르빈산에 의해 그 작용이 완화됐기 때문에 산소프리래디칼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사팀의 실험에서는 세포배양에서의 세포주기 또는 증식반응에 대한 전자장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
한운섭(이화여대) 교수가 오는 8월 1일 의과대학장으로 선임된다. 한 교수는 지난 7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80년부터 이화여대 의대에서 교수로 근무를 시작해 88년-89년에는 교학과장, 93-95년까지 교학부장, 98-2000년까지 의학과장, 91-97년까지 병리학교실 주임교수로 활동했다.한편 92-93년까지 동대문병원 교육연구부장과 병리과장, 93년-현재까지 목동병원 병리과장, 2003년-현재까지 의과학연구소장을 지내고 있다.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시드니킴멜종합암센터(볼티모어),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Victor Velculescu 교수팀은 결장암의 30% 이상 또는 유방암·폐암 등 일반적인 암과 관련하는 유전자 패밀리의 변이를 분류하여 Science(2004; 304: 1164-1166)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각각의 종양에 존재하는 변이유전자 경로를 차단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발암에 직접 영향주는 변이 Velculescu 교수는 “이번 발견의 의의는 발암에 직접 영향을 주는 변이를 찾아냈다는 것이다. 현재의 유전자 탐색은 암 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유전자의 활성 증가·감소를 발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교수팀은 157례의 결장암을 분석하여 티로신포스파타제(tyrosine phosp
【미국·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로체스타) 심장생물학 Andre Terzic 박사팀은 심질환자에서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신체로부터의 스트레스 메시지를 해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생성되어 심부전을 발병하기 쉽다고 Nature Genetics(2004;36: 382-387)에 발표했다. 스트레스, 시그널 전달에 관여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스트레스 경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 단백질은 통상적으로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심장 내 적응 신호에 적절히 응답할 수 없기 때문에 심근이 쉽게 손상되는 것이다.연구팀장인 Terzic 박사는 “이 연구는 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분자 기전을 발견한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건강상태와 질환상태에서 나타
계명대 의대 병리학교실 권건영 교수와 장은숙 명예교수, 김영호 임상병리사 등이 지난 1983년 의대 중앙전자현미경실이 개설된 이후 의학 및 생물학적 연구에 적용해 온 다양한 전자현미경 방법을 실무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기술한 전자현미경 기법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전자현미경의 각종 기술과 중앙전자현미경실에서 직접 개발한 기법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투과전자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의 시료제작법, 특수전자현미경 방법론, 전자현미경 사진 기술, 전자현미경실 관리와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 책은 의,생물학 연구 실험실과 관련 연구센터에서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으며, 면역과 분자생물학 시대의 각종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의 새로운 방법론 개발에 기초적인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
이안희(가톨릭대)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37th Annual Congress of Musculoskeletal Tumor, Japenese Orthopaedic Association’ 에 참가해 ‘연부조직 종양에 대한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특히 이 교수는 병리의사로는 미국, 프랑스, 한국 등 세 나라만 초청된 가운데 참석하게 되었으며, “2000년 프랑스 유학 당시 정형외과 병리전문의 자격증을 발급 받은 것이 초청의 이유일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 학회는 정형외과 분야 근골격종양 국제학회로 새로운 골종양에 대한 정형외과적 학회로 각 국의 우수한 병리의사, 방사선의사, 정형외과의사 등이 초청되는 세계적인 국제학회이다.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연구원인 Jerermy Nathans교수는 눈과 귀의 미세혈관을 적절하게 증식시키는 조절인자를 발견했다고 Cell(2004; 116:883-895)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암이나 심질환, 뇌졸중 등 신생혈관증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부위특이적 증식시그널의 존재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망막의 비정상적인 혈관증식으로 인한 각종 안질환의 원인을 해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혈관 증식 컨트롤 이번 실험에서는 발달 중인 눈의 혈관이 모세혈관으로 분화하기 위해 혈관과 상호작용 시그널을 보내는 2종류의 단백질이 선천성 시각장애와 관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2종류의 시각장애에서는
【뉴욕】 프리온 감염에는 유전자 등의 인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플로리다주립대학 Chi-Yen King 박사와 UCSF교(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의 Jonathan S. Weissman 박사팀이 각각 Nature(2004; 428: 319-323,428: 323-328)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프리온 감염이 단백질만으로 성립한다는 ‘단백질 감염가설’의 타당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답이 될 수 있으며, 프리온이 동물과 사람에 질환을 일으키는 기능을 이해하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잘못 접혀서 일어난 변화 King 박사팀은 수년에 걸쳐 ‘단백질 감염가설’의 중심을 이루는 주장 하나에 집중해 왔다. 즉, 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때 프리온 단백질만으로 감염성이나 다른 성질의 프리온을 발생시
원자력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대체요법의 허와 실’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김민석(병리과) 과장이 현재 암환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대체요법들을 소개하고 각 요법의 과학적인 근거와 부작용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암 환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요 대체요법의 항암효과, 사용법, 의학적 견해, 부작용을 상세히 다루게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전문성을 갖춘 임상시험약국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4월 30일 임상시험약국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임상시험약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실제로 임상시험약 과제가 2000년 34건에서 2003년 6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기존의 시스템에서 임상시험약국 전담 약사 4명을 배치해 연구의 전문화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임상시험약 관리업무를 기본으로, 향후 임상시험과 관련된 각종 약물의 부작용 모니터링, 항암제의 투약계획(Regimen) 및 환자 병력에 따른 의약품 개별관리, 복약지도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임상보험의학회는 지난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차 정기총회에서 이석현 이사장(병협 보험위원장, 고대구로병원장)을 재선임하고 새 회장에 박효길 의협 부회장이 선출됐다.
이석(가톨릭의대) 교수가 지난 14일 제3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성 백혈병 1차 치료에 관한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이 교수의 논문은 ‘Blood’라는 학술지에 순수한 국내 임상연구결과를 처음 제시, 국내 혈액학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우수상은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이석형 교수, 장려상은 연세의대 피부과 이광훈 교수가 수상했다. 유한의학상은 1967년 제정된 이래 우리 의학계를 대표해온 1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온 촉매제로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유한양행이 공동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상이다.
【뉴욕】 글래스고우대학 분자의학 Andrew H. Baker 박사팀이 Circulation (2004;109:513-519)에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정맥내 주사로 특정 장기를 유전자로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사는 “특정 유전자를 모든 장기로 이동시킬 수 있는 디자인 유전자 치료가 유전자 조작 기술을 통해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사물의 대부분이 간에서 분해 제거되어 버리기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혈관내피에 선택성 유전자 치료에서는 사람에 해가 없는 바이러스나 질환을 일으키는 성분을 제거한 바이러스에 치료용 유전자를 집어넣고, 그 바이러스를 벡터로하여 체내에 주사, 즉 삽입하고 바이러스가 감염된 부위에서 유전자를 치료한다. Baker 박사팀은 아데노 수반바이러스(AAV)를 간에
자가세포를 이용한 암세포치료제가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허가될 것으로 보여 암환자들의 치료로 인한 고통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부산대 강치덕 교수와 동아대 정민호 교수 그리고 바이넥스와 근화제약 등으로 구성된 공동개발팀은 29일 자가면역항암세포치료제 임상에 곧 돌입한다고 밝혔다.자가면역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고활성의 수지상세포를 대량 분화시킨 뒤 방사선을 조사한 종양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항암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암을 치료한다.이 치료제의 장점은 우선 암환자들의 두려워하는 치료과정의 고통과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부터 해방시켜 준다는 것이다.항암제와 방사선치료로 인한 신체의 황폐화를 막아주고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게 연구진의 설명이다.개발자인 부산의대 강치덕 교수는 “자가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에 대한 연구는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메이어호프염증성장질환유전학연구소 Steven Brant소장은 2개 유전자(NFKB1, MDR1)의 변이와 만성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이 염증성장질환(IBD)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총 100만명이 앓고 있는 이 2개 질환은 이번 발견으로 새로운 치료법 및 예방법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교수는 Human Molecular Genetics (2004; 13: 35-45)에서 설명하고 있다. NF-κB가 염증성장질환 관련 Brant 교수는 NFKB1 유전자의 변이체가 궤양성대장염에서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NFKB1는 핵인자κB(NF-κB) 단백질의 DNA 배열을 포함한 유전자로, 이 단백질은 면역계 및 프로그램 세포사에서 가장 중요한 조절인자 가운
대한수혈학회(이사장 한규섭)는 2일 대한적십자사가 수혈추적조사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학회차원의 의견을 밝히고 향후 대책을 요구했다.수혈학회는 먼저 대학적십자사의 혈액원인증제 도입과 혈액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수혈에 의한 감염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수혈 전후의 바이러스 검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바이러스검사 의무화와 이에 따른 검사비용이 건강보험 수가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수혈학회에 따르면 재작년 2월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혈액감시제도, 혈액관리업무 모니터링 시스템, 혈액원 표준업무지침, 수혈지침 도입 등의 정책 제안을 시급히 구축해 줄 것도 요구했다.
【독일·빈】 과학적 통계에 의하면, 부부의 자녀 중의 약 10%는 실제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고 한다. 이런 경우 사람 유전학의 첨단기법을 사용하면, 단시간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혈연 관계의 유무를 밝혀낼 수 있다. 빈대학 법의학연구소 Manfred Hochmeister 교수는 “지금은 지금까지 이용돼 온 혈액, 단백질, 효소 등의 형별 분류 외에 분자유전학적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며 법의학적 감정의 최신지견에 대해 독일판 Medical Tribune에 설명했다.법적 취급에 차별없어야예를 들면, 부모가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해도 실제로는 어떨지 아이는 스스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남편 또한 자신의 아이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있어 같은 형제라도 부모의 피가 섞여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게다가 이미 사망한 의붓
【미국·케임브리지】 Elixir Pharmaceuticals사가 주도하는 국제장수연구팀은 “리포단백질의 구축에 관여하는 마이크로솜 전송단백질(MTP) 유전자 중 한 형태가 100세 장수 시대를 열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2003;109:14115-14120)에 발표했다. 지질대사 속도에 관여 이번 연구에서는 98세 이상의 미국인 653명을 50세 미만의 대조군과 비교했다. 이 때 장수와 관련이 있다고 보이는 MTP 유전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4번 염색체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결과, 장수군에서는 지질 이상에 관여하는 MTP 유전자의 변이체를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적게 갖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Elixir사 의약품개발부문 Bard G
【뉴욕】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소아과 부장이자 모자청년HIV 프로그램 책임자인 Stephen A. Spector 박사팀은 HIV 감염 소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험 결과를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2003;188:1461-1472)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아에서 나타나는 HIV 진행에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지만, 그 유전자는 성인에서 HIV 감염의 진행을 예측하는 유전자와는 다른 것이라고 한다. 변이가 있으면 病狀 진행 가속 美소아에이즈 임상시험그룹 특별위원회원회 위원장이기도한 Spector 박사는, HIV 감염 소아 1,049명의 유전자 변이에 주목하고 예후와 관련하는 다형(多形)의 분류를 시도했다. 주목한 유전자 중에는 HIV가 마크로파지에 들어갈 때
【독일·바트오이엔하우젠】스포츠선수의 훈련상황이나 영양상태를 판정하는데 체지방측정은 중요하다. 그러나 측정법 마다 결과가 틀리기 때문에 측정법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Klaus-Peter Herm박사가 Deutsche Zeitschrift f r Sportmedizin(2003:54:153-154)에 측정법의 선택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가장 간단한 체지방 측정법은 피지(皮脂)를 엄지손가락과 검지로 쥐고 그 두께를 칼리퍼(Kaliper)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칼리퍼법이다. 표준적으로 확립된 측정법을 시용하여 15군데 특정 부위를 측정하면 측정 오차 3% 이내로 충분한 정밀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검사실이나 경기장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신체측정법은 이외에도 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