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과거에 청소년의 전유물이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유해물질,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여드름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여드름의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인 만큼 미용상 스트레스가 강하다. 또한 잘못된 압출이나 자극을 가하면 재발과 자국 발생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초기 여드름은 일명 ‘여드름 씨앗’이라는 ‘면포’의 생성부터 시작된다. 면포는 다양한 유발 인자에 의해 진피 속 피지선이 지나치게 확장돼 피지
멜라닌 세포의 결핍으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의 치료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반증의 발생 원인은 유전과 자가면역, 항산화능력 감소, 외부자극 등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29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0-2018) 분석에 따르면 백반증 진료환자는 최근 9년 간 약 5만명에서 6만 3천명으로 약 25% 증가했다[그림]. 학회는 진료받지 않은 백반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치료는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국내 탈모 환자 수는 2016년 기준 21만 2916명이며,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한 기업의 조사에 의하면 병원 약 처방 기준 탈모 치료제 소비는 1228억 원, 전문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900억 원에 이른다.이렇게 탈모가 현대인의 스트레스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요즘, 미용 성형 트렌드는 ‘반영구 화장’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모발이식의 대안으로 꼽히는 ‘반영구 헤어라인’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반영구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를 매일 복용하지 않고 월 1회 주사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나정태 연구교수는 피나스테라이드 주사제의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인 국제분자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최근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에서 개발 중인 피나스테라이드 주사제가 사용됐다.교수팀은 동물모델을 이용해 피나스테라이드 주사제와 경구제의 모발 성장률 효과를 10주간 비교 관찰했다.그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이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NK)세포 배양액의 피부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받았다.특허 내용은 NK세포 배양액의 탈모, 상처 또는 피부 주름의 개선용 화장료 및 약학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회사는 올 하반기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NK세포 배양액이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를 예방하고,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등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비임상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국제 분자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에 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영구탈모는 세포사멸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와 김진용 연구임상강사는 사람의 모낭을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항암치료 후 모낭줄기세포의 손상과 세포사멸이 발견됐다고 네이처 커뮤니켄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화학 항암치료를 받은 암환자의 약 65%는 탈모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개는 회복 가능하지만 항암치료 종료 이후 6개월 이상 지나도 회복안될 경우에는 영구탈모증으로 분류된다.조열모세포를 이식받은 소아암환자의 약 12%에서도 탈모증이 발생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아보다트는 2000년 전립선비대증치료에 승인된 후 2009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남성형 탈모 치료 적응증을 추가해 올해로 10년간 처방돼 왔다.강산도 변한다는 이 기간에 아보다트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는 등 3박자를 갖췄다.제조 판매사인 GSK는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보다트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10년간 국내 탈모에 대한 관심은 크게 늘어났다. 이날 발표된 탈모 관련 커뮤니티와 국내 주요 포털,
임상시험 전문 수탁업체인 ㈜서울CRO가 7월 11일 케일럽멀티랩㈜와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서울CRO 김정훈대표이사, 박찬의 상무이사, 정용욱 부장, 케일럽멀티랩㈜ 이혜정 대표이사, 이윤영 팀장, 김재희 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기관의 업무협약 내용은 △임상시험 공동 마케팅 △의약품 개발 컨설팅 △임상 시험 설계 및 실시 △의약품 허가 관련 서류 작성 및 상담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등이다.아울러 연구인력의 교육, 훈련 및 교류, 학술자료, 기술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국내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접종 이후 발생하는 이상사례는 지금까지 총 90건이며, 대부분 심인성 증상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5일 발표한 HPV관련 이상반응 사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90건이다. 가장 많은 것은 접종 직후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 심인성 증상으로 46건이었다. 이어 신경계 및 근골격계 이상반응이 13건, 알레르기 및 피부 이상이 12건, 발열이나 두통, 오심이 9건이었다.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표].실신의 원인은 대부
연세스타피부과가 지난 4월 17일~18일 열린 제 71차 대한피부과학회에서 골드 PTT(Photothermal therapy)에 대한 우수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피지분비가 과도해지고 염증을 일으키는 여드름균이 증식돼 발생한다. 따라서 여드름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정확하게 파괴하여 치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반적으로 여드름치료를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피지를 말리는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먹는 약은 피부
항암제는 당연히 부작용이 뒤따른다고 알려져 있다.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항암제의 원리가 규명돼 부작용없는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이용선, 김인후 교수팀은 항암제가 정상세포를 상해하는 기전을 발견해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DNA에 손상을 주는 화합물인 항암제는 DNA 복제가 필요한 암세포뿐 아니라 모공세포나 피부(점막)세포 등 지속적으로 분열하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탈모나 혈구세
인하대병원 피부과 최광성 교수가 3월 29일 열린 제 28회 대한피부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원형탈모증에서 환자의 각질세포분석을 통한 DPCP 면역치료의 효과 예측 연구'라는 논문으로 제 21차 우암학술상을 받았다.우암학술상은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연구학회의 공동학술지인 Annals of Dermatology에서 2018년 한해 동안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항암치료시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탈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팀은 항암치료시 탈모를 억제하고 모발을 잘 자라게 하는 항산화제 M30을 개발했다고 BMC cancer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털을 인위적으로 제거한 실험 쥐를 대상으로 항암제 단독투여군과 M30 병용투여군의 털 생장과 재생을 비교했다.그 결과, 항암제 단독투여군은 털이 짧고 다른 털색으로 바뀌어 나는 등 비정상적으로 재생한 반면 M30 병용투여군은 정상 쥐와 같은 털 수준으로 회복했다.또한 교수팀은 실험 쥐의 모발세포 유전자 분
부광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나벨빈 연질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나벨빈 연질캡슐(성분명 비노렐빈 타르타르산염)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의 제품으로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에 사용한다.기존 주사제가 일반적이었던 항암제는 경구용이 나오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지금까지 경구용 항암제는 카페시타빈이 유일했다.회사측에 따르면 탈모 부작용 발생률이 다른 항암제 보다 낮아 재발 및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 효과가 한국인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연구팀은 한국인 남성형 탈모환자 126명(18~40세)을 대상으로 5년간의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결과를 일본피부과학회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자의 전반적 평가(IGA) 점수에 따르면 대상자의 86%(108명)에서 탈모 증상이 개선됐다. 124명에서는 탈모 증상의 진행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분석관찰 기간에 IGA 점수는 치료 이전에 비해 치료 6개월~2년째까지의 평균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치료 5년째까지 유의한 변화없
남성형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가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크리스터스 산타로사종합병원 이안 톰슨 박사는 장기 대규모 무작위시험을 통해 피나스테라이드가 전립선암 사망 위험을 25% 낮춘다는 임상연구 PCPT(Prostate Cancer Prevention Trial) 결과를 미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피나스테라이드는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꾸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다. 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992년 피나스테라이드(5mg)를 양성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승인했다. 남성형탈모증 치료에는 저용량인 1mg을
의료용 및 산업용 레이저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의 피콜로(PicoLO) 레이저가 지난 3일 문신제거용으로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피콜로 레이저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엔디야그 기반의 피코세컨드(picosecond) 레이저 장비로, 짧은 시간에 높은 조사력으로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서 색소입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피코세컨드 레이저에서만 구현되는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효과는 피부 표면에 상처 없이 진피층 깊숙이 미세한 버블을 형성시켜 진피층에
면역억제제없이 타인의 모발을 이식받을 수 있는 의학적 근거가 제시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제1저자 김진용 임상강사)은 자외선B를 조사한 공여 모낭을 이식하는 동물실험 결과를 미국장기이식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최신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모발이식은 약물요법의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하는 방법으로 암환자의 탈모에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현재의 모발이식은 건강한 모낭을 함유한 본인의 피부조각을 때어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뿌리째 이식하는 '자가모발이식'을 가리킨다.타인
동아ST가 탈모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두타반플러스정'(성분명 두타스테라이드)를 발매했다.두타반플러스정은 오리지널약물인 아보다트(연질캡슐) 보다 점착성이 적어 보관이 쉽고 성상 변형이 적어 목넘김이 수월하다. 또한 캡슐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액 유출 및 젤라틴 가교화로 인한 붕해 지연이 적다.두타반플러스정의 적응증은 △양성전립선비대증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수술 필요성 감소 △성인 남성(만18~50세)의 남성형 탈모 치료 등이다.
JW중외제약의 탈모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성분 : 두타스테리드)이 이달부터 건강보험급여를 받는다.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을 통해 이 약물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라 제이다트정은 내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약가는 0.5mg 제품 기준으로 709원이다. 두타스테리드제제에 대한 보험급여는 많았지만 모두 연질캡슐제형으로 정제 형태의 급여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제이다트정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