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인스부르크대학(오스트리아) Thomas Berger박사는 “뇌의 MRI검사에서 중추신경계의 탈수를 시사하는 초기 이벤트과 다병소성손상의 징후를 보이는 환자에서 혈청항미에린 희소돌기아교세포당단백질(anti-myelin oligodendrocyte glycoprotein, MOG)항체가 나타난 경우에는 미에린 염기성단백질(MS)을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139-145)에 발표했다. 재발까지 걸린 기간도 관련 Berger박사팀은 이 연구에서 “항MOG항체 및 항MBP항체를 가진 환자는 이러한 항체를 갖지 않은 환자에 비해 MS의 재발률이 높고 재발도 빨리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다. 박사팀은 뇌MRI소견 및 뇌척수액의 올리고
출혈 발생 72시간내 조기수술 시행이 원칙삼성서울병원 제1회 뇌졸중센터 연수강좌가 지난 9월30일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중 신경외과 김종수 교수의‘출혈성 뇌졸증의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의 ‘치료와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를 정리했다. 출혈성 뇌졸증의 치료신경외과 김종수 뇌동맥류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은 매년 인구 10만명 당10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고 주로 중년이상의 성인에서 호발하며 사망률이 높고 합병증이 많이 생기므로 응급처치를 요하는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근위부, 주로 Circle of Willis의 분지에 혈관벽의 이상으로 꽈리처럼 부풀어져 있는 것으로서 파열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며 배변시나 흥분상태와 같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될 때 파열되거나,
【스위스·바젤】 골수에 다발로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다발성골수종의 초기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으며,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약 20%는 정기검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된다. 첫 징후는 혈침의 항진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비르스페르덴(스위스) Alexander Dieterle 박사(종양·혈액학)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발병 형태는 작업능력의 저하다. 체중이 줄어들거나 골침윤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동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환자의 과거력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졸업후 연수회에서 설명했다. 요중 팔라듐 단백질도 측정해야 질환 초기에는 진단을 쉽게 확정하기가 어렵다. 증상으로는 빈혈로 인한 창백한 피부, 동계(울렁거림), 부하시 호흡곤란, 간혹 골융해에
부적절한 처치로 7례 중 1례 혈전증 일으켜【독일·비스바덴】 내과계질환자에서 혈전증 예방이 필요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으며 외과계 질환자처럼 항혈전제 용량이 낮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뮌헨공대 실험종양학·치료조사연구소 Sylvia Haas교수는 내과의사가 항상 고려해야 할 대처법에 대해 제109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실시한 아벤티스파마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내과나 일반진료과에서도 혈전증이나 색전증의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다. MEDE NOX(Prophylaxis in Medical Patients with Enoxaparin ; 내과계화자에 대한 enoxaparin의 예방투여)연구에 따르면, 침대에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내과계통 입원 환자에 대해 적절한 처치를 게을리할
【시카고】 암관련학회로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39회를 맞아 각국의 2만 5,000명의 관련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31일에서 6월 3일까지 개최됐다. 테일러메이드(맞춤)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700제 이상의 발표연제 가운데에서 항암제감수성과 부작용 발현의 예측시스템을 확립하는 전향적 연구에 주목이 모아졌다.유방암 술전화학요법유전자발현 패턴별로 70%에서 유효성 예측가능조기유방암에 대한 술전 화학요법에는 현재 67종류 정도의 레지멘이 사용되고 있으며 효과, 부작용방지, 비용 면에서 각 환자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L. Pusztai교수는 조기 유방암에 대한 플루오로우라실(5-FU), 독
【시카고】 약제 방출 스텐트의 등장은 PCI(경피적 관상동맥술) 후의 재협착 예방에 상당한 발전을 가져왔다. 지난 시카고에서 열린 제52회 미국심장학회(ACC 2003)에서는 면역억제제 sirolimus와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방출 스텐트를 이용한 대규모 임상시험, 신규 약제 방출스텐트의 임상성적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약제방출스텐트 새 지견∼sirolimus방출 스텐트∼고위험 병변서도 우위 보여캐나다에서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 C-SIRIUS에서는 재협착 위험이 높은 「소혈관 길이의 병변」에서도 sirolimus방출 스텐트에 의해 8개월 후의 스텐트 내 재협착이 완전히 사라지고 9개월 후의 이벤트 회피생존율도 96%로 양호했다.몬트리올 서클레클병원(캐나다)의 Erick Schampaert씨가 보고한 바에
오스트리아·그라츠- 칼프란첸스대학(그라츠) Juan Jose Archelos박사는 “다발성 경화증(MS)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면역학적 in vitro시험 결과, 스타틴계 약제(이하 스타틴)이 MS환자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2002:59:990-997)에 발표했다.박사는 “스타틴은 MS의 진행에 관여하는 면역시스템의 여러 분자에 작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IFN의 병용으로 효과증강Archelos박사는 MS환자(74례)와 건강인(25례)에서 채취한 말초혈단핵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 및 T세포를 사용하여 스타틴이 다양한 면역응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인터페론(IFN)β-1b에 의한 영향과 비교했다. 대상인 MS환자는 재발관해형이고 치
모야모야병 환자는 수술 후 두개강 내 혈관연결 수술기주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2003년 대한뇌혈관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합병증은 허혈성뇌졸중이 5명, 뇌경막상혈종과 뇌경막하혈종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김달수교수는 모야모야병으로 입원하여 수술 받은 110명의 환자(1993년 5월~2002년 12월)에 175회 수술한 결과, 수술기주위의 합병증이 소아 2명, 남자성인 2명, 여자 성인 5명 등 총 7명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은 직·간접 혈관연결술을 받았고 3명은 일측에 간접 혈관연결술만 받은 환자였다고 밝혔다.합병증 발병 원인은 수술 후 과호흡이 2명, 빈혈 1명, 탈수 1명, 아스피린과 불완전한 지혈에 의한 출혈이 각각 1명, 원인불명이 1명으로 김교수는
2003년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 심포지움이 지난 2월21일 신라호텔에서 “Metabolic Syndrome”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발표된 연제를 요약했다.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및 유병률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차봉수대사증후군(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이란 대사 장애가 만성적 경과를 취할 때 내당능장애 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경화증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고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여러 가지 임상 질환의 발생에 인슐린 저항성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일반적인 호르몬에 저항성이 있다고 말할 때는 그 원인을 크게 세가지로 분류한다. 즉 유전자 이상으로 변형된 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와 정상적인 호르몬이 분비되었지만 혈액내에서 그 호르몬과 결합하여 정상적인
獨편두통·두통학회 발표 최신 가이드라인발치나 정신요법 도움 안돼부작용 근거해 증량 한계 확인해야치료효과 없으면 감압술 필요독일·괴팅겐- 삼차신경통에 대한 치료에서는 우선 약물요법을 실시해야 하며 여기에는 항경련제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언제 어떤 약물로 치료하면 좋은지 그리고 보존적요법이 주효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독일 편두통·두통학회에서 발표된 최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의문점에 대해 알아본다.삼차신경통환자는 저작(음식물 씹기)이나 발어(發語) 등의 약한 안면자극으로도 짧게는 몇초, 길게는 몇분정도 심한 통증으로 고통받는다.냉기, 표정 변화, 양치질, 정동적 스트레스 또는 모발 접촉 등도 발작의 트리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진행성의
염화물(chlorine) 세정제가 「로타바이러스」감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신생아 감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 이동환교수(대한모자보건학회장)팀은 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12회 한국모자보건학회에서 「산후 조리원에서 전원되어 급격한 악화를 보인 신생아 중환자에 대한 고찰」이란 논문을 통해 신생아의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과 2차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염화물이 함유된 세정제로 손을 씻고, 집단 발생시는 격리하여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또 신생아의 바이러스장염의 유행은 치명률이 매우 높은 만큼 원인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전국적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주원인균으로 알려진 로타바이러스는 설사를 유
카리니폐렴(carinii pneumonia)은 HIV감염증례와 악성종양환자 등 세포성 면역능력이 낮아진 숙주에 발병하기 때문에 중증의 기회감염증으로 알려져 있다. HIV감염증례에서 나타나는 카리니폐렴은 예방법이 확립돼 있지 않아 중요한 합병증이다. 최근 이 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이 비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과는 다른 임상경과를 보인다고 지적됐다. 나라현립의대 타카하시 마사루 교수, 후루니시 미츠루 교수는 신규 HIV감염증례와 비HIV감염증례에서의 카리니폐렴의 임상적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그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HIV감염증례는 폐국소에서도 CD4수 감소비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은 급격하게 발병·진행하며 수일내에 사망하는 임상경과를 보인다. 반면 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은 몇 주간의 경과를 나타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