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을 기존 200개에서 209개로 확대했다.추가된 질환은 뇌석회화를 동반한 Rajab 간질성 폐질환, 치사성 다발성 익상편 증후군, 린치증후군, 에스코바증후군, HLRCC 신장암, 초장쇄 acyl-CoA 탈수소효소 결핍증, C 단백결핍 질환, 리씨 증후군, 원뿔세포 이영양증이다.이 가운데 C 단백결핍 질환, 리씨 증후군, 원뿔세포 이영양증은 해당 분야 전문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사한다.
정기석 제10대 건강보험공단이사장이 7월 11일 원주 본부에서 공식 취임했다.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직원과는 계속 소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공단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 첫번째로 필요 진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꼽았다.이어 지속가능한 보험재정 구축을 위한 혁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 100세 시대에 안심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빅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 등도 제시했다.아울러 공단 운영 방식으로는 핵심가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 올 상반기에 채용한 신규직원이 409명이라고 밝혔다.직렬 별로는 행정직 191명, 건강직 125명, 요양직 83명, 전산직 10명이며, 공개경쟁과 제한경쟁(장애, 보훈, 강원인재)으로 나누어 채용했다.상반기 신규 직원은 이달 17일 부터 수습 임용돼 3개월간 근무성적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현재 건보공단은 성별과, 나이,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서류, 필기, 면접 등 전체 채용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능력중심으로 채용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5개 지역이 최종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후보지 선정 공모 결과 인천광역시(송도), 경기도(시흥), 충청북도(오송), 전라남도(화순), 경상북도(안동) 등 5개 지역을 확정하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한다고 7일 밝혔다.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대한민국이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되면서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후보지 선정 기준으로 교육시설과 입지, 교육 역량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인력양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5개 약물에 대한 심의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로슈의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와 한국에자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지셀레카(필로티닙 말레산염),한독테바의 천식약 싱케어(레슬리주맙)가 보험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한국로슈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가브레토캡슐(프랄세티닙)과 메디팁의 연조직 육종치료제 욘델리스주사(트라벡테딘)은 비급여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제출받는다고 6일 밝혔다.심평원은 오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에 접속해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발표했다. 정보공개는 9월 20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게재된다. 공개대상은 올해 3월 기준 개설 중인 조산원을 제외한 전체 의료기관이다.올해 공개항목은 급여전환 및 삭제 등으로 기존 578개(상세 876)에서 565개(상세 863)로, 공개시기는 지난해 12월 14일에서 올해는 9월 20일로 변경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월 5일 딥큐어의 고혈압치료기 하이퍼큐어를 제3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하이퍼큐어는 신장동맥 외부를 감싸 혈관 외벽에 분포한 교감 신경을 고주파 에너지로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하는 원리를 갖고 있으며 신장신경차단술용 범용전기수술기와 일회용손조절식전기수술기용전극으로 구성돼 있다.신장신경차단술이란 고주파에너지로 주요 장기 주변을 지나는 교감신경 다발을 차단하는 방법이며,이러한 방식의 치료기로는 국내 첫 제품으로 약물 효과가 없는 저항성 고혈압에 적용할 수 있다. 동물시험에서 임상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신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없이 의약품을 판매해 7월 18일자로 품목허가 취소와 함께 전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한미약품의 1회용 점안액 3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에 따르지 않고 제조, 판매하다가 적발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히알루미니점안액0.1%, 히알루미니점안액0.15%(이상 성분명 히알루론산나트륨), 디쿠아폴점안액3%(디쿠아포솔나트륨) 등 3품목에 대해 7월 12일부터 올해 10월 11일까지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제조하는 이들 점안액은 무균제제 작업실의 급기구 위치 변경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해 고시하는 중요한 사항을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GMP 적합판정을 다시 받
지난 3월 대구 응급환자의 사망사고 관련 전공의가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부당한 처사라며 반발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는 3일 의협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 책임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아닌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이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책임 소재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의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데 대해서도 국가 책무를 다하지 않은 무책임한 처사라고도 덧붙였다.또한 의료진이 의료시스템과 현실적 여건에 따라 적법하게 대처했는데도 결과만 놓고 의료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스의 생체재질 인공심장판막[사진]을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했다.판막과 혈관이 결합된 이 제품은 관상동맥이 시작되는 2~3cm 부위인 대동맥 근부가 늘어나는 대동맥류나 찢어지는 대동맥박리 부위를 교체하는 데 사용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인공 판막과 혈관 각각의 제품을 연결해 이식하는 경우보다 수술 시간을 단축시켜 수술 위험도가 낮아진다.또한 생체재질이라 수술 후 항응고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어 부작용 예방 및 항응고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 적합하다.식약처에 따르면
100만명 규모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등을 구축, 개방하는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9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예타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예타조사는 2022년 9월에 신청돼 같은 해 11월 대상에 선정된 후 올해 6월 29일 통과했다. 구축사업은 내년부터 9년간 2단계(5년+4년)로 진행된다. 1단계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실시되며 총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의사증원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 27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의사증원 의견수렴을 지속하겠다는 보건복지부 발표에 반발해 대정부 회의 보이콧을 고려한 바 있다.양측은 29일 12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제10차 회의 합의사항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충실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10차 회의에서 양측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한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이형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릴리의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주(성문명 티르제파타이드)를 성인 2형 당뇨병 치료제로 28일 허가했다.마운자로는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국내 처 합성펩타이드다.인슐린 분비 촉진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등의 작용 기전으로 식전과 식후 혈당 감소를 유도한다. 용량은 2.5, 5, 7.5, 10, 12.5, 15mg/0.5ml로 6가지다.
의사증원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의견수렴을 지속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아울러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도 충실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의사인력 확충 등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면서도 "다양한 당사자가 포함된 보건의료기본법 상의 법정 심의기구인 보정심을 통해 의견수렴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의료계 논의와 함께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언론계, 각계 전문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삼아 의정간 협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27일 한 언론매체 인터뷰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의대 정원 문제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새롭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조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9·4 의정합의와 그동안의 의료현안협의체의 논의과정을 한순간에 수포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분노했다.아울러 의료현안협의체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의료계와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의협은 "향후 정부와 각종 분야의 논의를 즉각 중단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의대정원 확대를 합의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의협은 26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가지 의료 현안에 대한 잘못된 보도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우선 의대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적절성에 대한 논의는 지금부터라며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달 8일 의협은 보건복지부와 가진 제10차 의료현안협의체회의에서 정부의 의료인력 확충방안 논의 요구에 대해 대책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의협이 내건 조건은 의료인력의 현재 상황 및 미래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에 유입될 수
질병관리청이 지난해에 이어 덴마크 바바리안노르딕사의 엠폭스백신 진네오스를 추가 도입했다.질병청은 국내 엠폭스환자의 증가로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1만 도즈에 이어 2만 도즈를 긴급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백신은 2022년 11월에 생산됐으며 유효기간은 2031년 11월 30일까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가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이뮤도를 허가했다.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과 병용하는 조건이다. 이뮤도와 임핀지 모두 주사제다.이뮤도는 CTLA-4와 CD80 및 CD86의 상호작용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항체로서 T-세포 활성화와 증식을 높여 T-세포의 항종양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칼로스메디칼의 디넥스, 이모코그의 코그테라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디넥스는 신장 동맥 내벽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혈관 외벽에 분포한 교감신경을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한다.약물로는 조절안되는 환자에 사용하며, 일회용 발조절식 전기수술기용 전극과 범용전기수술기로 구성돼 있다. 현재 확증임상시험 중이다.코그테라는 기억력 저하를 보이는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다.식약처는 기존 병원에서 받던 인지중재치료를 디지털화해 가정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는 등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