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의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기반 HIV치료제 데스코비(성분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6월부터 보험급여를 받아 2가지 제형(200mg/10mg와 200mg/25mg)으로 출시된다.26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영국 런던왕립병원 클로이 올킨(Chloe Orkin) 교수는 HIV 치료의 핵심 요소인 백본 약물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올킨 교수는 데스코비 백본요법과 트루바다 백본요법을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48주 차에 바이러스 억제효과(HIV- 1 RNA < 50 copies/mL) 달성 환자는 데스코비군 94%, 트루바다군 93%로 제3의 약제와 관계없이 지속적 HIV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기존 약제 대비 비열등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장이나 골밀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간암 적응증에 대해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BMS가 밝혔다.. 이번 지정에 따라 옵디보의 간암 적응증 추가승인 여부는 오는 9월 24일까지 최종 도출될 전망이다.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 항생제 어드바이저 '에이브릴(Aibril)'이 국내서 개발된다.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과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는 2018년까지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인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이 어드바이저는 입력된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항생제의 종류, 처방 방법·주기·추천 근거 등을 의료진에게 제공한다.감염병과 관련된 국내외 논문·가이드라인·약품정보·보험정보 등 방대한 양의 의료 문헌과 함께 고대의료원의 치료 케이스 및 노하우를 학습해 환자 별 항생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항생제 처방 시 부작용·주의사항, 보험적용여부 등의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시해
대장암 표적치료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이달 1일부터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에 FOLFOX(FOlinic acid, Fluorouracil and OXaliplatin)와 병용요법도 보험급여가 인정됐다.얼비툭스는 2014년 3월 얼비툭스+FOLFIRI 병용요법으로 EGFR양성, 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1차 치료요법으로 보험 급여를 인정받았다. FOLFOX는 5FU(플로오로우라실)+류코보린(폴린산)+옥살리플라틴을 병용한다.FOLFIRI는 FOLFOX의 옥살리플라틴 대신 이리노테칸을 병용하는 방법이다.얼비툭스+FOLFOX병용요법은 TAILOR, OPUS 임상시험을 통해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항암치료요법임이 입증됐다.TAIL
미식품의약국(FDA)이 23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대해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이 높거나(MSI-H) 복제오류 복구결함(dMMR)을 가진 절제 불가능·전이성 고형암(소앙암 포함)에 대해 신속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암종류를 불문하고공통바이오마커를 지표로 약물이 승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대장암에서는 5%가 적응증MSI-H 또는 dMMR을 가진 암에서는 세포내 DNA수복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유전자변이수가극단적으로 많고 종양특이적변이항원이 많다.유전자변이수가 많은 암에서는 항PD-1항체 효과가 높고, 반응하는 네오액틴의 존재가 항종양효과 발현에 필수라고 보고돼 있다.MSI-H 또는 dMMR은 대장암, 자궁내막암 및 위장관계암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대장암
향후 B형 간염치료의 포인트는 내성에서 안전성으로 이동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24일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안 교수는 "기존에 만성B형 간염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현상 유지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간혹 완치되는 환자도 있다"면서 "이제는 약물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완치하는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내성 보다 안전성으로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만성 B형 간염환자의 고령화가 한 원인이다. 안 교수에 따르면 50세 이상 만성 B형간염 환자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골다공증, 신장질환 등의 동반률 및 위험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이 5월 24일 베트남 베트닥터그룹(Viet Doctor Group)과 하노이 신도시에 신축되는 치과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베트닥터그룹은 하노이와 호치민에 모자외래병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비롯 4개의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선병원이 컨설팅을 맡게 될 신축 병원은 하노이 중심 신시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한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322㎡ 규모의 치과와 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선병원은 신축 병원의 설계 및 디자인 등의 기술 지원과 의료진 및 간호, 행정 인력에 대한 교육 등의 컨설팅을 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이 최근 안면혈관기형, 혈류과다종양, 혈관종 등 두경부 혈관질환의 원스톱 치료를 시작했다.안면혈관기형과 혈관종 등 두경부 혈관질환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아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많지만, 외모의 변화로 인한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큰 질환인 만큼치료가어려운데다 재발도 잦다.이번 원스톱 치료로 신경중재시술과 외과적인 수술이 함께 필요한 희귀난치성 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한 번의 입원으로 2개 진료과의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전담교수(영상의학과 교수)는 “안면혈관기형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잘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통증과 감염이 없더라도 외모의 변형을 가져와 환자들의 심리적인 고통이 클 수 있다. 신경중재클리닉은 성형외과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중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셀트리온은 최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개발명 CT-P13)의 임상시험(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램시마의 이번 임상 승인은 중국내 해외기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승인 첫 사례다. 중국은 의약품 시장 진입 장벽은 매우 높기로 유명하다. 특히 중국의 임상시험 승인은 의약품 허가 과정 가운데 가장 험난하다고 알려져 있다.중국에서 의약품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국민 대상의 임상을 실시해야 하지만 임상시험 신청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허가받은 의약품도 대기시간이
미FDA가 로슈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 피하주사제 제형에 대해 성인 거대세포 동맥염 치료제 적응증을 승인했다.거대세포 동맥염은 만성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지난 50여년간 새로운 치료제 허가가 전무했다.악템라는 251명의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연구에서 위약군에 비해 지속적인 관해상태가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악템라는 중증 감염증을 수반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투여를 중단해야 하고 위장관 천공 위험성도 있어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동일계열 마지막 경구 B형 간염치료제亞시장 경쟁력 충분해 수출전망 높아유럽간학회 총회연설서 임상결과 발표일동제약이 개발한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가 비리어드에 경쟁력이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22일 베시보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비교한 무작위·이중맹검 시험에서 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베시보는 B형간염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엔테카비르와 96주간 비교한 2상임상시험, 그리고 197명을 대상으로 테노포비르와 48주간 비교한 3상임상시험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정량 검사 결과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이 대등한 것으
심장질환이 의심돼 병원을 처음 방문해도 심장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삼성서울병원은 평일 오전마다 '심장질환 첫 방문 클리닉'을 열고 직접 심장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대해 설명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 3분 진료만으로는 첫 방문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만큼 상담시간도 충분히 배려했다.아울러 진료 결과와 필요에 따라 질환 특수성에 맞게 각 심장질환 별 전문파트에 환자를 신속히 의뢰한다는 계획이다.오재건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이번 클리닉 오픈에 대해 "심장질환이 의심돼도 진료예약이 어려운데다 쫓기듯 진료봐야 했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의료혁신"이라고 평가했다.이 클리닉을 이용하려면 전화(02-3410-3000)나 삼성서울병원 본관 1층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