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조성물에 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특허의 명칭은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번 특허는 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당 결합 단백질의 일종인 갈렉틴(Galectin)-3 또는 갈렉틴-3의 발현을 유도하는 인자를 활용해 신경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와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에서도 이미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일본에서도 2014년 이와 유사한 특허를 선점 취득한 바 있다.한편 메디포스트는 치매와 뇌종양 등 뇌신경계 분야에서만 14개국에서 총 26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고령층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김창오(노년내과), 김현창(예방의학), 이유미(내분비내과) 교수팀이 한국인 65세 이상 2천 8백여명(남 962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치가 충분한 군은 남성 8.5%, 여성 7.4%였으며, 결핍군은 각각 8.2%, 18%, 부족군은 각각 47.2%, 51.6%였다.남성의 경우 혈중 비타민D치가 정상(30.0ng/ml 이상)인 군에 비해 부족군(10.0~19.9ng/ml)은 우울증 위험이 2.50배, 결핍군(10.0 ng/ml 미만)은 2.81배까지 우울증 확률이 높았다.반면
임신 중에 뇌전증(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신생의 뇌신경세포(뉴런) 생성이 줄어 학습과 기억상태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기니치 나카시마(Kinichi Nakashima) 교수는 Stem Cell Reports에 이같은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태어난 쥐가 자발적인 운동을 하면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팀은 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투여한 임신 쥐에서 태어난 새끼쥐와 발프로산에 노출되지 않은 쥐 10마리에 각각 미로찾기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5분간 실시한 결과, 일반 쥐의 미로찾기 성공률은 66%인데 반해 노출 쥐는 50%였다.노출 쥐는 일반 쥐에 비해 뉴런을 생성하는 신경줄기세포 수가 적고 뉴런도 작은데다 형태도 이상했
고학력자는 저학력자에 비해 치매에 덜 걸린다는 사실이 규명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김준표 교수, 건강의학본부 신희영·강미라 교수, 美존스홉킨스대병원 엘리세오 겔라 (Eliseo Guallar) 교수(삼성서울병원 겸직) 연구팀은 약 2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뇌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평균 63.8세로 인지기능이 정상적이었다. 교수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학습기간 12년을 기준으로 이하군(977명)과 초과군(982명)으로 나누어 대뇌피질 두께의 변화를 비교했다.대뇌피질은 전체 뇌신경의 25%가 모여있으며 인지, 기억, 의식 등을 관장한다. 노화와 함께 두께가 감소하며 특히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는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비교 결과, 2개군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박관 교수팀이 미세감압술 3000례를 달성했다.미세감압술은 반측성 안면경련과 삼차신경통 치료에 주로 쓰이며,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며 얼굴의 신경을 영향을 미치는 혈관압박을 풀어주는 수술이다.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미세감압술은 연간 약 1200건으로 박관 교수팀이 25%(300건)을 담당하고 있다.박관 교수는 “이 같은 성적은 뇌신경센터 미세감압술팀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팀워크 덕분”이라며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행복을 위해 합병증 제로화에 계속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뇌의학의 급격한 발전으로 뇌질환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진단/치료 도입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의료에서 뇌질환 관련 분야는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인 퇴행성 신경질환, 개인맞춤형 치료의 기반인 신경유전자 연구, 진단 분야의 뇌영상 연구 등, 여러 영역에서 뇌의학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 범위나 깊이에 선뜻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매년 많은 학생들이 뇌신경 관련 캠프와 뇌과학 올림피아드에 참석하고, 많은 사람들이 뇌질환 공개강좌에 모여들고, 뇌의학 관련 정보들이 넘쳐나며, 뇌 공부에 대한 그 열기는 뜨겁지만, 뇌의학에 쉽게 접근해서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기에는 현실적 여건이 많이 부족하다.이에 저자(삼성서울병원 서대원 교수)는 이번 책 '뇌
양쪽 눈동자가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장애인 사시. 국내 환자의 85%가 10대 이하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사시 진료인원 13만 4천여명 가운데 10대 이하(0세~19세)가 84.9%를 차지했다.특히 9세 이하 어린이가 절반 이상인 58%였으며, 30대는 10%, 20대는 5%로 나타났다.소아에게 흔한 나타나는 사시는 국내 어린이의 약 2%에서 나타나며 종류와 시기별로 나타나는 형태가 다르다.대개 영아 사시는 6개월 이전에, 조절 내사시는 18개월경 나타나며, 간헐외사시는 3~4세 전후에 나타난다.사시는 시력이 완성되기 전에 나타나면 시력발달 장애를 일으켜 약시가 발생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뇌 혈관이 서서히 막혀서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모야모야병의 새 원인유전자가 발견됐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이지연 교수팀은 RALDH2(retinaldehyde dehydrogenase 2)라는 유전자가 적으면 모야모야병에 걸릴 위험이 약 4배 높다고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의 기존 원인 유전자는 혈관내피전구세포(EPC)의 기능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교수팀은 모야모야병 환아(환자군)와 정상인(대조군)의 말초혈액에서 혈관내피전구세포를 분리 배양한 후 유전자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RALDH2 유전자가 4.2배 적고, 혈관내피전구세포 기능이 저하
우리나라 30~40대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은 고혈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자의 90%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근거해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2013년 현재 고혈압 유병자는 약 9백만 명에 이른다.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40대 성인 남성의 금연이나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율은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0대 남성의 현재흡연율은 54.5%, 40대 남성은 48%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고위험 음주율 역시 30대 남성이 23.7%, 40대 남성이 25.9%로 가장 높았다.
비타민E 결핍이 뇌 손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레곤주립대학 마렛 트라버(Maret G. Traber) 교수는 인간 유전자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제브라다니오(zebrafish)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Lipid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제브라다니오에게 비타민E가 결핍된 식단을 제공했다. 제브라다니오가 먹은식단은 인간이 비타민E 결핍 식단을 평생 먹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분석 결과, 뇌신경세포 세포막 성분인 DHA-PC 수치가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DHA-PC 수치가낮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다.트라버 교수는 "미국 성인여성 96%와 남성 90%는 여전히 비타민E가 부족한 상태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가 지난 3월 21일(토)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도 제9차 대한뇌신경재활학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
▶ 삼성서울병원 △ 진료부원장 동헌종 △ 연구부원장 임영혁 △ 암병원장 남석진 △ 심장뇌혈관병원장 오재건 △ 기획실장 고광철 △ 국제협력실장 윤엽 △ 미래공간기획실장 김호중 △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 퀄리티혁신실장 조양선 △ 환자행복추진실장 심종섭 △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 미래혁신실장 장동경 △ 인재기획실장 구홍회 △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원호 △ 정보전략실장 이풍렬 △ 사회공헌실장 홍진표 △ SMC파트너즈센터장 손영익◆ 진료과장 △ 내과 민용기 △ 소화기내과 이종균 △ 내시경실장 이준행 △ 순환기내과 온영근 △ 호흡기내과 고원중 △ 내분비대사내과 정재훈 △ 신장내과 허우성 △ 혈액종양내과 박영석 △ 감염내과 정두련 △ 알레르기내과 이병재 △ 류마티스내과 차훈석 △ 외과 최동욱 △ 소화기외과 손
갈증을 느끼거나 억제하는 신경세포가 뇌 특정부위에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찰스 주커(Charles S. Zuker) 교수는 "갈증은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기본적인 본능이다. 이전에는 시상하부의 여러 기관에서 갈증 유도 조건에 따라 활성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쥐 실험결과 특정 부위 신경세포군이 갈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ature에 발표했다.교수는 실험쥐의 뇌 영역에 위치한 subfornical organ(SFO)이라는 갈증 조절 신경세포를 발견했다.SFO가 체액과 접촉해 체액의 전해질 농도를인지해 활성되거나 비활성되는데, SFO가 활성되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느끼지 않는 것이다.실험쥐에게 SFO을 활성화시키자 쥐는 자신의 체중의 8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두뇌 네트워크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로체스터대학 벤자민 진제라(Benjamin D. Zinszera) 교수는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39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어휘 학습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교수는 참가자 중 절반에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2주간배우게하고2개 군의 두뇌 정보습득 능력을 비교했다.그 결과, 외국어를배운 쪽이 우수한 정보습득능력을 보였으며, MRI 촬영 결과에서도 뇌 피질이 더 발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결과는 나이와 무관했다.교수는 뇌 피질은 기억력이나 언어능력 등을 담당하는 부위로 외국어 학습이 뇌신경 네트워크를 기능적으로 발달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Neurolin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단서가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재원, 홍순범 교수팀은 ADHD 아동은 뇌 전반에 걸쳐 백질의 연결성이 저하돼 있으며, 특히 우측 뇌 백질의 연결성이 떨어진 어린이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충동성을 모두 가진 경우가 많이 나타났다고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ADHD아동 71명과 대조군 아동 26명을 대상으로 ‘확산텐서영상’기법을 이용해 뇌를 촬영한 후 분석했다.'확산텐서영상'이란 뇌에 존재하는 물 분자의 확산을 측정해 뇌 구조물, 특히 백질을 시각화하는 영상 기법이다.백질 내 물 분자는 신경섬유 다발이 정렬된 방향으로 확산되는 만큼 신경섬유 다발이 가로로 뻗으면, 물 분자의 확산 방향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김세홍 교수가 10월 25일 열린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비만 환자의 섭식행동 변화와 관련된 뇌연결망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를 관찰한 김세홍 교수의 논문 ‘뇌영상을 이용한 비만 환자의 뇌신경 연결기전 연구’가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감사실장 김순일▲기획조정실 △실장 장 준 △기획부실장 김찬윤 △신사업단장 이상규 △이싱검진센터 추진단장 김원호 △이싱검진센터 추진부단장 김광준▲의료정보실장 김성수▲사무처장 최진섭▲의과학연구처 △처장 송시영 △연구지원부처장 이 은 △연구진흥1부처장 정재호 △연구진흥2부처장 구성욱 △연구진흥3부처장 김희진▲국제처 △처장 윤영설 △의료선교센터 소장 안신기▲대외협력처 △처장 이진우 △홍보실장 김만득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 이상길 △발전기금사무국장 이유미 △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안철우▲용인동백 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박영환▲심장혈관병원장 유경종▲국민고혈압사업단 의료사업부 부단장 전병율◇ 보건대학원▲교학부원장 정우진◇ 의과대학▲교
노인층의 영앙불량이나 만성질환의 원인인 빈혈이 뇌경색 후 회복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배희준·박영호 교수팀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회복속도를 헤보글로빈 수치별로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Strok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뇌경색 환자 2,681명을 대상으로 입원 기간 중 헤모글로빈 농도에 따라 5개군으로 나누어 신체기능척도 점수로 신체기능을 확인했다.그 결과, 입원 당시 빈혈군(Q1)은 중간군(Q3)에 비해 3개월 뒤 1.74배 낮았지만 다른 군에서는 정상군과 유의차가 없었다.또한 입원 기간 중 빈혈군(Q1)은 중간군(Q3)에 비해 3개월 뒤 점수가 2.64배 낮아졌지만, 나머지 군은 중간군과 유의차가 없었다.지금까지는 혈중 헤모글로빈이 너무 적으
경부(목)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경추(목뼈)교정치료가 경동맥해리를 일으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는 지난 7일 '경동맥해리와 경추 교정치료의 관련성'이라는 성명을 Stroke에 발표했다.경동맥해리는 젊은층~중년층에 발생하는 뇌졸중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성명에서 언급한 경추교정치료는 물리치료와 카이로프래틱을 이용한 척추교정이 포함된다.미국에서는 적어도 성인의 38%, 어린이의 12%가 이러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성명에 따르면 경동맥해리는 허혈성뇌졸중 전체 원인의 2%에 불과하지만 45세 미만의 뇌졸중에서는 경동맥해리가 전체 원인의 8~2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젊은층~중년층에서는 중요 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이호원 교수(신경과)가 번역한 '파킨슨병 환자의 더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비밀(Michael S. Okun 지음, 경북대학교출판부)'이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학술부문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이호원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총 열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킨슨병 환자가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이호원 교수는 “모든 파킨슨병 환자· 가족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이 열 가지 비밀을 마음속에 새기고 잘 실천한다면, 단순히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더 행복한 인생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