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입원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엘레프테리아 바실레이오 박사는 스코틀랜드의 화이자백신 1차 접종자 71만 1천여명, 아스트라제네카백신 1차 접종자 62만여명 등 133만 1천여명의 분석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회 접종 후 28~34일째 코로나19 입원율은 화이자백신 91%,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89% 낮아져 전체적으로는 89%로 대폭 줄었다.나이 별 검토에서는 양 백신 1회 접종 후 28~34일째 코로나19 입원율은 18~64세에서 92%,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 뿐만 아니라 구강암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포르투갈과 영국 공동연구팀은 간접흡연 노출과 구강암의 관련성을 계통적검토 및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세계 구강암(구순암, 중인두암 포함) 신규환자는 44만명, 사망자는 22만명을 넘었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로 알려졌다.한편 간접흡연 폐해는 심질환, 천식, 저출생체중아. 유아돌연사, 폐암 등을 들 수 있지만 구강암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25%는 경미한 이상반응을 겪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크리스티나 메니 박사는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을 조사한 결과 "백신접종에 따른 전신 이상반응은 경미하며 지속기간은 짧고, 4명 중 1명에서 발생해 임상시험 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란셋 감염질환(Lancet Infectios Disease)에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화이자백신 1, 2차 접종자 약 31만여명,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34만 5천여명 등 약 65만 6천명. 이 중 62만여명의
2형 당뇨병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이들 질환의 억제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샤히드베헤쉬티의대 아시에 만수르 박사는 커피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클로로겐산(酸)이 NAFLD 합병 당뇨병환자의 간, 대사,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션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만수르 박사에 따르면 커피 섭취와 NAFLD 및 간섬유화 위험 감소의 관련성을 확인한 메타분석은 있지만 관찰연구가 포함돼 있어 확실하지 않다.그래서 박사는 NAFLD를 가진 2형
미식품의약품국(FDA)이 현지시간 23일 얀센의 코로나19백신에 대해 접종재개를 결정했다.FDA와 미질병통제센터(CDC)는 현재 나와있는 데이터로는 혈전증 발생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하고 접종으로 얻은 이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도 확신한다고도 덧붙였다.미FDA는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하면서 지난 13일 사용 중지를 권고한 바 있다.
혈당강하제가 코로나19 관련 사망위험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 캄레시 쿤티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당강하제와 코로나19 관련 사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메트포르민은 위험을 낮추는 반면 인슐린은 높인다고 란셋의 당뇨병과 내분비학저널(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은 코로나19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이며, 최근 코호트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험은 없는 환자 보다 2배 높다고 나타났다.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
혈압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사이아자이드계열 이뇨제에서 피부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애런 드러커 박사는 고령자 대상 혈압약과 피부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캐다나 대규모주민연구 결과를 캐나다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CMAJ)에 발표했다.사이자이드계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사이아자이드는 최근 북유럽의 증례대조연구 2건에서 피부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압약을 복용 중인 66세 이상. 이들 1명 당 나이와 성별이 일치
유럽의약청(EMA)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희귀 혈전증의 연관성을 인정했다.EMA안전위원회(PRAC)는 현지시간 20일 회의에서 미국에서 보고된 심각한 혈전증 8례 등을 포함해 모든 증거를 검토해 이같이 결론내렸다. 아울러 희귀 부작용을 제품 정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도 결정했다.EMA는 그러나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은 매우 드물며, 얀센 백신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밝혀 접종 재개로 결론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달 13일 기준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은 70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문제가 된 사례는 접종 3주
BMA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미국에서 초기위암 치료에 승인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간 16일 진행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식도암 초기치료에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옵디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 1,581명을 대상으로 한 위약대조시험에 근거했다. 옵디보와 화학요법 병용군(792명)과 화학요법 단독군(792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생존기간이 연장됐다(13.8개월 대 11.6개월).옵디보와 화학요법 투여군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말초신경병증, 메스꺼움,
이뮤노메딕스의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미국에서 요로상피암 적응증을 추가했다.미식품의약국(FDA)은 13일 과거 백금제제 등 화학요법과 PD-1 및 PD-L1계열 면역항암제 치료 경험을 가진 국소진행 및 전이 요로상피암에 대해 신속승인을 내렸다.이번 승인은 112명의 요로상피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TROPHY 결과에 근거했다. 이들에게 사시투주맙 10mg/kg을 3주간 투여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27.7%, 완전관해는 5.4%, 부분반응률은 22.3%였다. 반응 지속기간(중앙치)은 7.2개월이었다.가장
국내에 도입 예정인 얀센의 코로나19백신에 미국에서 혈전증 우려로 접종 중단이 권고됐다.미식품의약국(FDA)과 미질병통제센터(CDC)는 현지시간 13일 존슨앤존스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발생했다며 한시적으로 접종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CDC에 따르면 얀센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승인을 받아 12일 현재까지 680만회 접종됐으며 6건의 혈전증이 보고됐다. 모두 18~48세 여성에서 발생했으며 접종 6~13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났다. 얀센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처럼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미CDC는 오
20년 후 암 발병자수와 사망자수는 어떻게 바뀔지 예측결과가 나왔다.미국의 환자 및 의사, 과학자의 네트워크인 캔서커먼스의 롤라 라힙 박사는 횡단연구를 통해 2040년까지 미국 암 환자수를 추계한 결과, 악성피부암은 많아지고 전립선암은 상위 10위에서 제외되는 등 지금과는 확실히 다르게 예측됐다고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인구센서스(인구주택총조사) 2016~40년의 인구통계예측과 암역학데이터베이스(SEER)의 최신 암발생률을 조합해 2040년까지 부위 별 암 평균변화율(AAPC)을 산출했다. 사망
미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간 7일 이뮤노메딕스의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를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로 승인했다.두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국소 및 전이성 삼중음유방암(mTNBC) 환자로서 최소 한가지 이상의 전이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사시투주맙은 지난해 4월 2회 이상 항암요법을 받은 mTNBC에 대해 패스스트랙을 받은 바 있다.이번 승인은 mTNBC환자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 ASCENT 결과에 근거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시투주맙투여군(267명, 10mg/kg, 3주투여)과 항암요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백신 접종과 혈전증 발생의 관련성을 인정했다.EMA는 현지시간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위원회(PRAC)의 결론을 인용 AZ백신 접종 2주 이내에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증을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등록돼야 한다고 발표했다.다만 접종에 따른 전체적인 이득이 부작용에 따른 위험 보다 많아 백신 접종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번 EMA의 결정에 따라 질병관리청도 접종 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질병청은 7일 오후 EMA 결정을 고려하기 위해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외과수술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비확진자에 비해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일본의 공동연구팀은 전세계 16개국 1,667개 기관 14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나이 별로 나누고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을 분석해 영국외과저널(British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세계에서 2,800만건 수술이 연기 또는 중지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경우 암 이외의 질환으로 수술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녹내장환자가 정상안압이면 고안압에 비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학 션 물라니 박사는 녹내장환자의 혈압치 별 치매 발생률을 비교 분석해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서는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POAG)과 치매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상반되는 보고도 있다.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POAG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분석 대상을 보면 알츠하이머병 관련해서 정상안안녹내장이 압도적으로 많은 동양인 대상 연구와 정상안안녹내장 환자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 중단시 재발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일본 토호대학 연구팀은 혈중 바이오마커인 가용성종양괴사인자수용체(sTNFR)1과 인터류킨(IL)2의 2가지 조합으로 생물학적제제 중단 후 RA 재발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사이언스 리포트(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 복용 중단 RA환자의 약 절반은 1년 이내에 재발한다. 하지만 약물복용 중단 시점에서 재연 여부를 예측하기란 임상증상이나 관절초음파검사소견 등 기존방법으로는 어렵다.이번 연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 중순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자 4천명의 추적조사 결과를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회 접종자의 예방효과는 90%로 나타났다. 1회 접종에도 80%로 나타났다.미질병예방센터는 "이번 조사 대상자는 백신을 우선 접종받은 의료종사자로 일반인보다 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됐음에도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지금부터 접종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미식품의약품국(FDA)이 세포치료제 아벡트마(성분명 이데캡타진 바이클루셀)를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에 승인했다.미국 제약사인 BMS와 바이오기업 블루버드바이오가 공동개발한 아벡트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T세포 치료제다. CAR-T 세포는 T세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암세포의 특정항원을 찾아내는 소위 정찰 유전자를 결합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하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
플라스틱 원료와 식음료 캔이나 비닐 내부 도료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가 자폐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줄리 한센 박사는 태아 때 BPA노출과 출생 후 정신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환경건강(Environmental Health)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한센 박사에 따르면 임신부가 BPA에 노출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공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