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 혈청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 수치가 높아도 자녀의 천명과 천식을 낮추지 못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임신 중 비타민D 다량섭취하면 자녀의 천식 위험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었다.반대로 어머니 임신 후기 25(OH)D치가 높으면 자녀에 천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결과도 있다.연구팀은 어머니의 임신 후기 혈청 25(OH)D치와 자녀 천식 및 천명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정상 임신 주수를 채우고 태어난 860명. 어머니의 혈청 25(OH)D 치는 임신 34주째에 측정했다.생후 6, 12, 24, 36개월과 6세때 조사 데이터에서 천명을 일과성 또는 지속성/지발성으로 나누었다.6세때에 스파이로메트리와 아토피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피부 프릭테
골다공증 치료제인 졸레드로네이트가 남성골다공증환자의 추체골절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베른대학병원 골대사질환센터 스티븐 부넨(Steven Boonen) 교수는 약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설 공동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미국내분비학회가 남성 골다공증 진료가이드라인 공개시 보도자료에서는 "골다공증이나 골밀도 저하를 보이는 미국인의 약 20%가 남성이며 이는 50~69세 남성의 사망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위험인자로는 저체중, 성인 후 골절 기왕력, 흡연을 들었다.또 신흥국을 포함해 전세계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50세 이상 골다공증성 골절의 약 40%가 남성에서 발생
고용량 비타민D가 방광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스페인국립안센타 안드레 아마랄(André FS Amaral) 박사가 National Cancer Journal에 발표했다.박사는 방광암 환자 1,125명과 대조군 1,028명의 혈액샘플을 조사분석한 결과,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방광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사팀은비타민D가 FGFR3(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3)이라는 단백질의 발현량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마랄 박사는 "비타민D 혈중 수치와높을수록 방광암 예방효과는 더욱 컸다"며 "야외생활을통해 햇빛을 많이 쬐거나 보충제를 먹는게 방광암 예방에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비타민D가 상기도 감염 즉 감기 예방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효과는 확인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타코대학 병리학과 데이빗 머독(David R. Murdoch) 교수는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투여해 감기에 대한 예방효과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관찰기간 18개월역학 연구에서는 감기와 비타민D 부족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는 감기환자가 많은 겨울철 이전에 투여를 시작하거나 대상자의 평균 혈청 25 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치가 낮아져 예방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머독 교수는 건강한 성인 322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군(161명, 평균 47.0세, 여성 75%)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8개의 유전자 영역을 발견했다고 일본이화학연구소가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약 2만명의 게놈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로 아토피 발병 메커니즘의 해명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대가 되고 있다.연구팀은 일본인 환자 3,328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1만 4,992명의 게놈을 분석했다.그 결과, 염증억제와 비타민D대사 등에 관여하는 8개의 유전자 영역 중 한곳에 특정한 형태를 가지면 발병 위험이 1.18~1.4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2개는 기관지 천식과 동일한 유전자 영역이었다.
비타민D가 부족한 천식환자는 흡입스테로이드제(ICS) 치료효과가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속성 천식환아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비타민D 상태가 ICS요법을 이용한 폐기능 개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환자를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치에 따라 충분군(30ng/mL 초과), 부족군(20~30ng/mL), 결핍군(20ng/mL 미만)으로 나누었다.663명(65%)이 비타민D 충분군, 260명(25%)이 부족군, 101명(10%)가 결핍군이었다. 결핍군은 충분군, 부족군에 비해 나이가 많았으며 흑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아울러 BMI가 높은 경
알코올의존증환자의 골밀도 저하 위험은 금주하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인스브룩의대 피터 말리크(Peter Malik) 교수는 알코올재활병원에 입원한 알코올의존증 남성을 대상으로 재활 시작 당시와 8주간의 금주 후 골대사를 조사해 그 결과를 Alcoholism,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금주 후 골형성 마커인 오스테오칼신 수치가 유의하게 높아지고 골흡수와 골형성의 불균형이 개선됐다.15% 환자에서 요추골밀도 감소, 대퇴골경부골밀도 저하 6%알코올의존증환자에서는 운동부족과 영양부족, 햇빛노출 감소로 비타민D가 부족해져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하지만 에탄올이 골대사회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임신 중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출산한 아이의 지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스페인 환경역학연구소 에바 모랄레스(Eva Morales)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2003~2008년에 첫 임신을 한 여성 1,820명을 모집한 후, 임신 중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전체의 20%에서 비타민D가 결핍돼 있었으며, 32%는 부족한 상태였다.임신 중 표준적인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29.6 ng/mL으로 기준한 결과, 엄마의 비타민D 수치가 기준치 이상인 아이들은 생후 14개월 무렵 지능이나 정신운동테스트 능력이 각각 2.60점, 2.32점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임신 중 엄마의 흡연이나 음주, 사회적 지위, 부모의 교육수준 등을 조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모랄레스
치료불가능한 내성결핵균(XDR-TB)의 출현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기존 결핵치료제에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병용하면 균음성화까지 걸리는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연구평의회 항산균연구부문 안나 코센스(Anna K. Coussens) 씨는 결핵치료군 단독군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NAS에 발표했다.비타민D는 항산균에 대한 면역응답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 항생물질 이용 전까지 결핵치료에 사용돼 왔다.그러나 생체에서 비타민D의 면역응답이 항진된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대상은 Adju VIT 시험참가자 중 결핵환자 47명. 통상의 집중적 결핵치료에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 병용군이나 항생물질 단독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8주간 투여했다.그 결과, 객담도
과일이나 야채에 풍부한 미량영양소를 많이 먹으면 중년 남성의 정자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버클리국립연구소 앤드류 와이로벡(Andrew Wyrobek) 박사는 44세 이상의 남성이 비타민C, E, 엽산, 아연 등을 많이 섭취하면 정자의 활동성이 풍부해진다고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박사는 22~88세(평균연령 44세)의 건강한 남성 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평소 비타민C를 많이 복용하는 44세 이상 남성이 가장 적게 복용하는 남성들보다 정자의 DNA 저하가 20% 가량 더 적었다고 밝혔다.이는 비타민C 뿐만 아니라 비타민D, 엽산, 아연 등의 미세영양소를 많이 섭취한 중년남성에게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하지만, 미세영양소의 정자의 질 향상효과는
음식을 통한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면 뇌졸중, 특히 뇌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Strok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호놀룰루심장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1965~68년 등록 당시 45~68세였던 뇌졸중 기왕력이 없는 일본계 미국남성 7,385명을 1999년까지 추적했다.등록 당시 음식을 통한 비타민D 섭취와 뇌졸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34년간 추적에서 960명이 뇌졸중을 일으켰다. 분석 결과, 연령 보정 후 1천명 당 뇌졸중 발병은 비타민D 섭취 상위 25%에 비해 하위 25에서 유의하게 많았다.나이, 총열량섭취, BMI, 고혈압, 당뇨병, 흡연, 혈청콜레스테롤치, 음주를 보정한 다음 비타민D 섭취 상위 25%와 비교한 하위 25%의 위험비는 뇌졸중 전체가 1.2
야생 마(wild yam)에 많은 디오스게닌(diosgenin)이라는 성분이 알츠하이머병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야마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에 이같이 발표하고 아울러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현재 알츠하이머병 임상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인지기능 개선은 불가능하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기대해 다양한 후보 신약도 연구되고 있지만 생각만큼 인지기능이 개선됐다는 보고는 많지 않다.연구팀은 변성으로 기능 상실한 뇌속의 신경축삭을 형태적이나 기능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면 기억능력은 회복될 것으로 판단, 적합한 약물을 찾는 연구를 해 왔다.축삭의 위축 및 변성을 개선시키는 약물과 함께 그 작용 기전을 발견해 알츠하이머병의
비타민D가 흡연자들의 폐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브리검여성병원 낸시 랭(Nancy E. Lange)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84~2003년 62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폐기능과의 연관성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ng/ml 이하로 결핍된 상태일 때는 1년에 한 갑 당 FEV1은 12ml 감소하는 반면,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일 때는 평균 6.5ml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비타민D 결핍이 장기화될수록 FEV1에 미치는 흡연의 영향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랭 교수는 "이는 비타민D의 항염증 기능과 항산화 기능 때문인
삼성서울병원이 세계적인 측정기 전문회사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의료 및 유전학 프로젝트를 연구한다.양사는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홍종화 연구부원장과 로드미네트 아태지역 총괄책임자와 MOU 연구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삼성서울은 임상 샘플을 제공하고 애질런트는 바이오분석기기를 이용해 새로운 임상분석법을 개발할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이 수행하는 3가지 주요프로젝트는 임상 시험에 적용될 단백질 바이오마커의 발견 및 실증, 스테로이드 호르몬 및 비타민D 관련 응용방법론 개발, 그리고 특정 암 및 질병에서 종양표지자(tumor marker)로 사용될 수 있는 갑상선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티로글로불린 (Thyroglobulin) 분석법 개발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애질런트 장비는 복합물을 신속,
고령자들이 골절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비타민D의 양이 하루 800IU 이상이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취리히대학 헤이케 비쇼프-페라리(Heike Bischoff-Ferrari) 교수는 비타민D가 골절예방 효과가 있지만 정확한 효과를 위해서는 800IU 이상 복용해야 한다는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고관절골절 환자 1,111명과 비척수골절 환자 3,770명을 포함한 평균 76세의 노인 31,022명(여성 91%)을 대상으로 비타민D를 복용량에 상관없이 제공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비타민D 복용군에서 골절위험은 10% 감소했고, 비척수관련 골절위험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D의 양을 하루 800IU 이상 제공했을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이 월 1회 복용하는 비타민D 함유 골다공증 치료제 '리도넬디정'을 발매했다.뼈 분해 세포의 골흡수 작용을 억제하는 리세드로네이트(Risedrronate 150mg)와 비타민D(30000 IU) 병합제인 이 약물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복합 개량신약이다. 특히 타성분 골다공증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에 비해 위궤양 발생률이 낮으며, 동일성분의 1주 제형 제품에 비해서는 약값이 20% 이상 저렴한게 장점이라고 한미측은 설명하고 있다.리도넬디정은 미국 NOF(Nation Osteoporosis Foundation)가 제시한 비타민 일섭취 권장량(800~1000IU)을 충족하며, 매일 복용하거나 주 1회 복용하는 제제와도 동일한 혈중 농도를 유지
비타민D가 부족한 고령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비만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건강연구소 에린 르블랑(Erin S. LeBlanc) 박사가 Journal of Women's Health에 발표했다.박사는 64세 이상 고령여성 4,659명을 대상으로 혈액 속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후 4.5년에 걸쳐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연구초기 혈액 속 비타민D 수치가 30ng/mL 이하인 여성들의 평균 체중은 67.4kg으로 충분한 여성들의 평균체중인 64.2kg보다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기간 중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들은 8.4kg 증가해 비타민D가 충분한 여성이 증가한 수치(7.4kg) 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한편, 연구기간 중 체중이 감소된 여성들과 비타
비타민D와 칼슘제제를 병용하면 고령자의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라스 레즈마크(Lars Rejnmark)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70세의 노인 70,528명(여성 86.8%)을 대상으로 한 8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D(하루 10~20㎍)와 칼슘(하루 1000mg)을 복용한 고령자가 대조군에 비해 향후 3년에 걸쳐 사망할 위험이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R, 0.91; 95% CI, 0.84-0.98).반면, 비타민D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는 사망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레즈마크 교수는 "선행연구에서 비타민D와 칼슘
폐경 여성들이 골절예방을 위해 칼슘이나 비타민D를 저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이같은 권고안을 13일 발표했다.USPSTF는 하루에 비타민D 400 IU, 칼슘 1,000mg의 저용량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만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저용량 이상을 섭취할 경우에는 골절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정확한 권장량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한편, 낙상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비타민D가 낙상을 예방해주는 효과는 있다고 부언했다.
혈중 비타민 D가 높을수록 다발성경화증(MS)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San Raffaele 병원 비토리아 말티넬리(Vittorio Martinelli)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MS 전단계인 clinically isolated syndrome(CIS)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뇌 MRI 등을 검사했다.참여자 중 21%가 1년내에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았으며, 2년 후에 36%, 5년 후에는 44%에서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했다.조사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이 높았고, CIS와 두 번째 발병간의 간격이 짧았으며, 연간 재발률 역시 높게 나타났다.말티넬리 박사는 "연구결과 비타민D 농도와 다발성경화증 발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