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들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이달 셋째주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국 규모의 가두시위도 펼친다.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일 실무위원장 회의를 갖고 ‘의료법 관련 투쟁 단계적 로드맵’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의협(5인), 치협(4인), 한의협(3인)이 참석했다.비대위는 전면 총파업 등 대정부 강경 투쟁 시점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통과 시로 잡았다. 전체회의서 통과되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비대위는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마다 30분간(오전 8시20분~50분) 가두시위를 벌인다. 도시별 거점 지역을 선정해 각 시군구 범의료 4
소아과의 명칭을 소아청소년과로 변경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이하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제5차 법안소위를 개최하고 정형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아과명칭변경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여·야 의원들의 합의속에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통과됐다. 위원들은 “많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의학적 상담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의학적 연구 및 진료에 대한 책임주체를 명확히 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법안취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복지위 관계자들은 법안소위를 통과 한 만큼 향후 일정도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이 법안은 오후 3시 전체회의에 바로 상정될 예정이다. 복지위 한 관계자는 “법안에 대한 심의는 끝났고, 국회 절차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조사 결과 인구 10만명당 유병률 6.6명 림프종 유발 및 척수신경 침범해 경련이나 마비증상도 유발 림프종이나 신경학적 질환을 유발시키는 HTLV(인체 T림프 영양성 바이러스) 선별검사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혈액 중 HTLV-I/II 스크리닝 연구’를 분석한 후 “감염위험이 높은 HTLV에 대한 선별검사를 이미 선진각국에서는 시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적십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혈액수혈연구원이 총 1만5,173건을 대상으로 ‘혈액 중 HTLV-I/II 스크리닝 연구’ 결과 선별검사에서 6건이 양성반응, 최종 확진 결과 1명이 진양성(HTLV에 최종 감염)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
의료계와 정부가 의료법개정안(이하 개정안)을 놓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더라도 입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견조율이 되지 않은 개정안이 상정되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기 때문.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물론 서울시의사회도 지난 6일 개정안을 주도하는 국회의원이 소속된 정당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아직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 검토는 해본 적이 없지만 이해단체간 이견차가 크고 대선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감이 따른다”며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여당의 힘이 약화된 상항
노인수발보험법안이 발의의원들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원점으로 돌아왔다. 노인수발보험법 법안심사소위는 6일 법안을 발의한 5명의 의원과 함께 최종의견을 조율하기로 했지만 이 자리에서 이견이 엇갈리면서 소위개최자체가 무산됐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법안의 명칭문제, 관리운영주체, 제가본인부담율 등 3가지. 법안 명칭은 정부안대로 노인수발보험법으로 정했지만 수발과 노인이라는 단어가 보험 범위를 축소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수발이라는 용어는 대상을 낮게 대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서비스의 질 하락마저 우려되고, 향후 장애인도 이 법안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노인으로 명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관리운영주체에 대해서도 공단으로 할 경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노인수발보헙법안(이하 법안) 도입에 반대하고 나섰다. 의협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가 작성하는 소견서 및 간호수발지시서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고, 시범사업에 참여치도 않은 한의사가 노인요양보험제도에 참여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법안에는 노인의 건강권 보호차원에서 수발과 치료가 연계되는 요양 개념이 포함돼야 함에도 의사가 작성하는 소견서를 단순히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점 등 의사의 역할과 기능이 배제돼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의사의 소견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은 물론 노인수발 수급여부 판정하는 등급판정위원회 15인 중 의사는 1명만 참여할 수 있고, 이마저도 한의사로 대체 가능하도록 명시돼 있다. 이에 의협은 “이 법안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 및 약제비 허위 청구 병의원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허위청구로 인해 행정처분 받은 요양기관에 대해 처분과 관련된 사항을 공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단 공표대상은 실제로 진료를 하지 않음에도 진료비를 허위로 청구한 경우로 한정했으며, 산정기준 위반 등 진료는 했지만 기준을 위반·청구한 경우는 제외시켰다. 강 의원은 법안 발의 이유에 대해 “그동안 허위청구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외에 의료법에 의해 면허정지처분을 부과하고 있음에도 허위청구가 근절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법안에는 의료기관이 저가로 의약품을 구입
병원 및 약국에서 보존기간이 경과한 처방전 및 의료기록을 폐기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처벌을 받게 된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병원 및 약국에서 보관중인 처방전 및 의료기록에 대해 보존기간이 경과한 후 반드시 폐기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을 여·야 의원 18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의료법상으로는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발행되는 처방전 및 진료기록에 대해 보존기간만 규정해 놓고 있고, 보존기간이 지난 자료에 대한 처분규정은 없다. 따라서 환자의 주민번호 및 질병명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번에 발의된 의약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개설자 또는 관리자, 약사 등은 보존기간이 지난 진료에 관한 기록을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보건의료계의 국제 논의동향과 미래 보건의료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Korea Health Forum 2006이 오는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보건의료 정책·기술·산업과 관련된 정책입안자,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이 참석해 국제 논의 및 연구동향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전략과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특히 포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과 변재진 보건복지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글로벌 보건정책, 미래보건의료기술, 의료IT기술 및 중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들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오는 14∼15일 개최되는 보건산업기술대전의 하나로 개최되며 포럼이 종료된 이후에는 석학들을 초청하는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결과에 대한 병·의원의 이의신청 기각 사태에 대해 병원계가 크게 반발 조짐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일선 의료기관들이 심평원의 과도한 심사기준으로 진료비에 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병협은 회원 병원들에 ‘건강보험 진료비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건수 및 사례수집’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15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병원에서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한 사례 중에서 불인정 된 사례 중 의학적으로 심평원의 결정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사례 수집에 나선 것이다.병협의 이러한 움직임은 부당한 심사기준으로 일선 병원들의 진료비 손실이 늘어나는데 대한 협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전초 작업으로 풀이된다.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수집해 심평원의
허위 부당청구가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03년부터 3년간 1600여개의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허위 부당청구를 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271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환수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에게 제출한 ‘현지조사결과 허위·부당청구기관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2003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90개 요양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1658개 기관의 허위·부당청구 행정처분을 확정했고 부당이득금 271억원을 환수했다. 허위·부당청구로 인한 부당이득금 환수금액이 가장 큰 요양기관은 의원급으로 1035개 127억원, 다음으로 종합병원 79개 6
치매, 중풍 환자의 치료비가 요양병원에 따라 최고 100배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정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구해 제출 받은 ‘전국 요양병원의 연도별 환자당 월 평균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지난해 1인당 월 평균진료비가 가장 높은 곳은 인천광역시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으로 68만8811원이었으며, 충청남도 도립홍성치매요양병원이 65만3077원, 단양군노인요양전문병원이 54만2034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특히 인천광역시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진료비는 한독노인전문병원의 평균 진료비 7199원에 비해 100배 이상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동일한 병원의 1인당 진료비가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인천광역시립노인치매병원은 200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 조차 처방시 약 품목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국공립 의료기관 처방건당 평균 약품목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심평원은 총 141개 국공립 의료기관 가운데 2005년 4/4분기 현재 미개설 또는 청구건이 적어 평가에서 제외된 23개 기관을 제외한 1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처방건당 평균 약품목수 현황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종합전문요양기관 9개 기관 중 평균(3.27개)보다 높게 약을 처방한 기관은 전북대병원(3.93개), 전남대병원(3.84개), 부산대병원(3.51개), 국립의료원(3.45개), 경상대병원(3.42개) 등 5개 기관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약청이 지난 4년간 대체조제로 절감된 액수인 9700만원의 132배인 128억원의 예산을 생동성시험 지침작성을 위한 용역사업에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강기정의원이 식약청과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강기정의원에 의하면, 식약청은 의약품동등성관리사업으로 지난 4년간 사업비 총 128억 7천만원을 쏟아 부으면서 자체연구사업비로 16억 7천 8백만원, 용역연구사업비로 104억9천2백만원, 장비구입에 7억원을 썼다.강 의원은 “사업비의 대부분인 연구사업내용은 대부분 ‘특정성분의 생체이용률시험 및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지침작성’이라는 주제인데, 이는 생동성시험 표준지침을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생동성시험방법을 성분별로 표준화해 생동성시험 실시업소의
필로폰 원료로 변환될 위험이 있는 감기약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제멋대로 유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경화 의원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판매된 ‘필로폰 제조가능 감기약’의 판매현황을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결과, 분업예외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감기약 17,949통(전문약 전환이후 7개월여간 집계)이 아무런 제재없이 판매됐다.해당 감기약들은 지난해 마약변환이 가능한 것으로 인정돼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약으로 지난해 11월 전환된 바 있으나 분업 예외지역에서는 무용지물인데도 불구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중 마약제조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 감기약 ‘슈000정’제품은 1통에 500EA씩 포장돼 있어 마약 제조를
대한적십자사가 심각한 부작용 우려가 있어 국내에서는 판매금지된 의약품을 제약사로부터 기탁받아 북한에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20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3년 2월 판매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던 위장약인 에소바츄어블정 7천 5백여만원 어치가 14개월 뒤인 2004년 4월 북한에 지원됐다”고 밝혔다.또한 뇌졸중을 유발하는 감기약인 판코시럽도 대북지원 4개월 뒤인2004년 8월 판매금지됐지만 한적이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적십자사가이 아무런 검수절차없이 부작용 우려가 있는의약품을 북한에 전달한 것은 무상기탁을 통해 제고품을 처리하고소득공제도 받으려는 제약사들을 묵인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장석준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혈액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의무직 직원이 정원에 비해 32%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원우 의원에 따르면, 적십자사에서 혈액관리 업무에 종사하는 의무직 직원은 44명이 정원이지만 현원 30명(계약직 2명 포함)으로, 14명이 결원인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졌다.특히 안전관리를 책임져야할 혈액관련업무 종사자 전체에서 의무직이 가장 심각한 결원율을 보이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혈액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충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백원우 의원은 “정원의 32%가 결원인 상황에서 의무직 1인이 여러 보직을 겸임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혈액관리 부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의무직 결원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혈액안전 관리업무의 질을 높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1,000일 이상 사용한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진자 조회를 실시한 결과 총 2,438개 의료급여기관에서 2만6,504건, 부당청구로 확인된 금액만도 7억8,02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급여 수급자 진료사실 확인 결과분석’ 자료를 공개하면서 밝혀졌다.이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00일 이상 사용한 수급자 3만241명을 대상으로 현지방문을 통해 진료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전국적으로 2,438개 의료급여기관에서 총 2만6,504건, 부당금액도 7억8,026만9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조사결과 부당청구한 의료급여기관은 총 2,438개 기관으로 의원
한방진료 및 한약제제의 건강보험 급여제도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13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의약 산업을 발전시켜 한의학계 전체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한의학의 발전 선결과제로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현실화 필요’,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범위 확대’, ‘한의원 진료 본인부담금 기준금액 개선’, ‘혼합제제의 복합제제 전환 필요’ 등 4가지가 이뤄져야한다고 백 의원은 강조했다.그는 한약제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수가정책이 사실상 한약제제의 품질하락을 종용하고, 비급여 품목에 대한 수요를 발생시켜, 국민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가를 현
의료기사 지도권을 한의사에까지 확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이 발의한 의료기사법개정안에서 현행 의사·치과의사로 한정된 의료기사 지도권을 한의사까지 확대하고 의사 및 치과의사의 지도권을 협력관계(의사 ‘지도하에’를 의사의‘처방 또는 의뢰’)로 변경하려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병협은 반대 이유로 한의대 커리큘럼상 방사선과목을 이수하지만 관련 임상실습과정이 없으며, 방사선학이 의사국시에선 해마다 10% 이상 비율로 출제되는데 비해 한의사국시에선 1~2문제에 불과(방사선을 직접 운용하기 위한 전문지식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의학에 대한 일반상식 정도의 체크 수단)한 것 등이 큰 차이라고 지적했다.이미 지난해 CT 소송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