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의 상습복용이 난청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난청의 수정가능한 위험인자에 관한 데이터는 한정돼 있다. 연구팀은 진통제에는 이독성의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그 상용과 관계를 전향적으로 검토했다.대상은 1986년 등록시에 40~74세였던 남성 2만 6,917례. 등록시와 이후 2년마다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아세트아미노펜의 사용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실시했다.36만 9,079년의 추적에서 3,488례에 난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변량 분석 결과, 이러한 진통제의 상용과 난청위험 증가 사이에 독립적인 관계가 나타났다.비사용(주 2회 미만)과 비교한 상용(주 2회 이상)의
갑상선암 수술시 수술 부위의 출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배액관.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게 더 많은 장점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팀은 3년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배액관 사용환자와 사용하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 93%의 환자에서 배액관없이 수술이 가능했다고 대한갑상선 춘계학회에서 밝혔다.교수팀은 배액관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지혈로 인한 시간이 생략돼 수술시간이 줄어들고 입원기간 역시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특히 43%의 환자는 수술 다음날 퇴원(2박3일) 가능하였고, 50%의 환자는 수술 이틀 후 퇴원이 가능했다.최근들어 배액관은 대량 출혈을 막거나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거나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시카고-인공내이 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귀 부위에 외상과 내이기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프랑스 알만토루소소아병원 나탈리 로운돈(Natalie Loundon)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합병증 65%가 지발성로운돈 박사는 1990~2008년에 단일 병원에서 인공내이 수술을 받은 환자 434명을 조사했다.대상자 전체가 수술 당시 16세 미만(평균 4.7세)이었고 41례(9.4%)는 생후 24개월 미만, 43례(9.9%)는 내이기형이었다.환자를 평균 5.5년간 추적관찰하여 합병증을 조발성(0~8일)과 지발성(술후 9일 이후) 그리고 중증(새로 입원하거나 입원을 연장해야 하는 경우)과 경도로 분
소아의 삼출성중이염에 대한 비강내 스테로이드가 위약보다 좋은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아의 삼출성중이염에 대한 비강내 스테로이드 투여의 임상적 효과를 위약과 비교하는 이중맹검 무작위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2004~07년에 과거 1년 이내에 이비인후과 클리닉 진찰 경험이 1회 이상 있고 양측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단된 4~11세 217례. 모메타존프로에이트(Mometasone Furoate Hydrate) 50μg 또는 위약을 1일 1회 3개월간 비강내 분무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한쪽 또는 양쪽 귀의 치유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스테로이드군과 위약군의 1개월째 및 3개월째 치유율은 각각 41%와 58%, 45%와 52%로 큰 차이가 없어 비강내 스테로이
소아의 편도절제술 후 항균제를 3일간만 투여해도 충분하다고 미국 웨일코넬의대 연구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아의 편도절제술 후 항균제 7일간 투여와 3일간 투여의 효과를 비교했다.49례의 대상자 가운데 26례를 아목시실린 7일간 투여군, 23례를 아목시실린 3일간+위약 4일간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47례에서 완전한 결과가 얻어졌다. 술후 통증(진통제 사용)과 통상적인 식사 및 활동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걸린 시간에는 양쪽군에 유의차가 없었으며 술후 3일간 투여는 7일간 투여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 국립양밍대학과 타이페이주치종합병원의 옌빈 수(Yen-Bin Hsu) 박사팀은 성대결절에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이하 스테로이드)의 피하주사가 기존 후두현미경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성대결절은 쉰목소리를 내는 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양성 종류(腫瘤)로서 일반적으로 성대를 혹사시키거나 부적절한 발성법때문에 발생한다.주효율 91%수 박사는 "성대결절이 작으면 발성요법 등의 보존요법으로도 없앨 수 있지만 실제로는 발성요법에 큰 효과는 별로 없다. 현재는 전신마취 하에서 종류를 제거하는 후두현미경 수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증례에 권장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수술에는 특수
시카고 - 아이오와대학 조지프 샤프(Joseph Scharpf) 박사는 치료 후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두경부암 환자에서는 통증이 적거나 없는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낮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정기적으로 통증 정보 수집해야통증은 두경부암에서 분석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중요 증상에서 재발과 생존의 결과를 예측하는 인자로 생각되고 있다. 치료 후에 발생하는 통증 증상의 큰 변화와 새로운 통증을 검사하지 않으면 재발 진단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샤프 박사는 1998~2001년에 실시된 이비인후과 치료결과 평가 프로젝트에 참가한 환자 339례의 조사결과를 분석. 환자는 진단시 3, 6, 9, 12개월에 건강과 QOL에 관한 정보
항균제와 진통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하면 인후염의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영국과 호주의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스테로이드의 전신투여가 소아 및 성인의 인후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Cochrane Central, Medline, Embase 등을 검색했다. 메타 분석을 통해 24시간 및 48시간 후의 동통 완전소실률, 동통 완화까지 걸린 평균시간, 증상 완전소실까지 걸린 평균 시간, 결석 또는 결근 일수, 재발, 이상반응을 평가했다.분석에는 8개 시험의 743례(소아 369례, 성인 374례)가 포함됐다. 이 중 348례(47%)가 삼출성 인후염, 330례(44%)가 A군β용련균 양성이었다. 분석 결과, 항균제와 진통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한 군은 그렇지
성대 폴립을 치료하는데는 경피적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고 대만 연구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대 폴립 환자 24례에 국소마취 상태에서 경피적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고 스트로보스코피로 수술 후 반응을 평가했다. 24례 중 22례에서 약 20분 이내에 치료를 마쳤다. 합병증은 없었다. 스트로보스코피에서 나타나는 효과율은 91%(20/22례), 완전 관해율은 59%(13/22례)였다.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에는 쉰목소리(GRBAS 척도 5개 항목)가 유의하게 개선했다. 또한 음성장애의 자각도나 최대 발성 지속시간, 성대 진동의 주기적 혼란 파라미터도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경피적 스테로이드 주사
시카고 - 위스콘신의대 이비인후과 교통과학과 브라이언 맥멀린 박사팀은 신차 디자인이 개선되면서 자동차 충돌사고로 인한 안면골 골절이 줄어들고 있다고 Archives of Facial Plastic Surgery에 발표했다.고정장치 사용이 최대 예방책안면외상은 자동차의 충돌사고로 인한 외상 가운데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안면골 골절은 눈과 뇌 등 다른 외상과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2000년 미국간선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안면외상은 생산성 저하, 의료비, 응급서비스, 기타 지출비용 등으로 외상 1건 당 9천~72만 5천 달러가 소요된다.맥멀린 박사팀은 충돌사고 후 안면 외상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에 대해 미국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기록을 분석했다. 1993~20
시카고-40세 이상 미국 성인의 약 35%는 전정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며 이들은 낙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유리 아그라왈(Yuri Agrawal) 박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낙상 발병률 8배전정기능장애의 전형적인 특징은 주시(注視)와 자세의 안정성이 흐트러지면서 발생하는 어지러움과 평형장애다.일부 증례는 전정기능 장애로 낙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낙상은 중증 외상과 움직임에 제한을 가져오기 때문에 고령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다.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진단하기 어렵다는 문제까지 겹치면서 미국에서는 전정기능장애의 유병률이 지금까지도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아그라왈 박사팀은 2001~04년에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에
특발성 안면신경마비인 벨마비의 치료에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를 병용하는 방법은 별 의미가 없다고 그리이스 연구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벨마비에 대한 스테로이드 단독과 스테로이드+항바이러스제 병용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4건을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항바이러스제의 병용은 치료시작 3개월 후 안면신경마비의 완전 회복률을 높이지 못하는 것으로 시사됐다(오즈비 1.03, P=0.88). 이러한 결과는 4, 6, 9개월 후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치료시작 시기와 항바이러스제 종류, 맹검 평가를 통한 서브 분석에서도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반응의 발생률은 스테로이드 단독군, 항바이러스제 병용군에서 유의차는
【시카고】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 환자에서는 잘 때나 깨어있을 때 모두 경구개 뒷쪽의 연구개가 길고 휘어져 있으며 이를 비디오 투시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Chul Hee Lee) 박사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X선 영상과 조합해 관찰OSA는 상기도가 일부 또는 완전히 막히는 호흡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주증상인 일반적인 수면장애다. OSA에서는 대개 몇번씩 수면이 중단되어 혈중 산소농도가 낮아진다. 또한 주간의 졸음, 인지곤란(사고, 학습, 기억), 사회심리적장애, 운전에 미치는 영향, 심질환이나 사망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박사팀에 의하면 OSA 환자에서는 치료법 선택시 특히 외과
【시카고】 워싱턴대학 아룬 샤르마(Arun Sharma) 박사팀은 감음성 난청 환아의 약 20%는 안과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 에 발표했다. 감음성 난청이란 선천적으로 속귀와 뇌 사이에 이상이 생겨 소리가 들리지 않는 질환이다. 어린이의 경우 1천명 당 1∼3명은 신경이나 속귀(내이) 손상으로 감음성 난청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 원인은 환경과 유전이 반반이지만 백인환자에서는 GJB2라는 유전자 변이가 대부분이다. 감음성 난청은 특히 청소년기 언어, 발음, 인지, 사회적 발달을 지연시킨다. 특히 청력보다는 다른 정보 습득 방법에 특히 의존하기 때문에 이들 환아에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안과적 이상이 발생하면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매사추세츠안·이병원 사라 리처(Sara L. Richer) 박사와 에반스톤·노스웨스턴·헬스케어 배리 웨니그(Barry L. Wenig) 박사는 이비인후과 수술 후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감염을 줄이려면 수술 전 황색 포도상구균 검사가 효과적이라고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이비인후과 수술의 수기에 대해 처음으로 검토한 연구로서 환자 420례의 의료기록을 정밀하게 조사했다.수술 전에 검사받지 않은 241례를 수술 후 1년간 관찰한 결과, 9례가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증을 일으켰으며 그 중 2례는 수술 후 MRSA로 인한 수술 부위 감염이었다.한편 비강 스와브를 이용해 수술전 검사를 받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생물의학공학센터 슈궝 장(Shuguang Zhang) 부소장은 후각 수용체를 실험실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의료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인공코의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아울러 후각이 거의 무한정으로 각종 냄새를 구별하는 메커니즘도 해명될 것으로 보인다. 후각은 인간의 감각 가운데 가장 복잡한데다 해명이 가장 더딘 감각이다.사람은 400개에 가까운 유전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후각계를 갖고 있는데 이는 다른 감각 기능에 대응하는 유전자 수보다 많은 것이다. 개나 마우스는 후각 수용체에 대응하는
【독일 본】 청각장애 치료법의 하나인 와우임플란트의 적용 대상은 소아 뿐만 아니라 고령환자까지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바트·헤르스펠트병원 이비인후과 피터 아이싱(Peter R. Issing) 교수팀이 제79회 독일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학회에서 보고했다. 성인이나 고령자에서도 와우임플란트의 비생리적 전기자극에 적응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소아의 뇌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가역성과 적응능력이 있어 경험을 통해 자극의 질을 문제없이 재학습할 수 있다. 이것이 성인에서도 해당되는지 그리고 와우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교수팀은 젊은 성인환자 24례(연령 중앙치 33세)와 고령환자 24례(연령 중앙치 74세)를 대상으로 시험, 검증해 보았다.대상자의
【시카고】 소아 난청의 원인이 되는 연부조직 이상은 MRI를 이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와 소아의료센터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존 맥클레이(John E. McClay)교수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2008; 134: 945-952)에 보고했다. 양쪽보다 한쪽 귀에 많아맥클레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의 배경으로 매년 수천명의 소아가 감음성 난청을 발병한다는 점을 들었다. 유전자 등 선천적 원인이 약 50%, 후천성이 25%,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25%다.난청아의 내이(內耳)에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데는 X선이나 CT 등으로 뼈를 평가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난청은 이러한 뼈 안쪽에 있는 연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귀지로 귀가 막히는(이하 이구색전) 환자를 분류하는 최초의 포괄적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이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증상에 대해 임상의사가 증거에 근거한 치료를 하도록 강조하고, 귀지가 청각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음을 환자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미국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가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2008; 139: S1-S21)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 작성 위원회 멤버인 뉴욕주립대학의료센터 리처드 로센펠드(Richard Rosenfeld) 박사는 “매년 약 1,200만명의 미국인이 귀지로 귀가 막히거나 귀지과다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연간 약 800만건의 귀지제거술이 실시되고 있다. 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치료에 따른
【독일 하이델베르크】 알레르기성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만성콧물환자. 이러한 환자가 알레르기 검사 소견에서 마저도 음성인 경우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 독일 비스바덴 비과학·알레르기학센터 룻거 클리메크(Ludger Klimek) 교수는 세균이나 알레르기 외에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콧물에 대해 독일·알레르기과의사회 남서지역부회와 루프레히트·칼대학병원 이비인후과와 공동개최한 ‘긴밀한 알레르기학’회의에서 설명했다. 만성염증의 경우, 기관지에서 관찰되는 것과 동일한 리모델링 과정이 비인강(코 뒷쪽)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경우 정상적인 점막 구조는 파괴되고 표피와 기저막이 두꺼워지며 점막하 조직에는 염증세포가 침윤하여 융모기능을 잃게 된다. 클리메크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상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