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가 11월 13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신경과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에 앞장서는 젊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수년간의 연구실적 및 학회 차원에서 공모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선정된다.박 교수는 '연속적 생체신호 데이터와 조기경고점수를 이용한 중증신경계질환 환자의 급성악화 예측모델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담낭을 절제하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는 담낭절제술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 병'(NPJ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담낭절제술환자 16만 1천여명과 비절제술자 29만 6천여명.파킨슨병 발생 요인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담낭절제술 후 파킨슨병 발생 위험은 14% 증가했다. 여성은 통계적 유의차는 없는데 비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이 얼마전 미국에서 승인되면서 기대가 높아졌지만 신중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윤리지침(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또 이달에는 유럽 승인에 불발 가능성도 나왔다.미국신경학회(AAN)는 항아밀로이드베타(Aβ)항체 아두카누맙 투여시 신경과의사와 환자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유로 아두카누맙이 뇌속 이상단백질 Aβ를 줄여주지만 이것이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약물 부작용(ARIA)으로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은 교수가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기관 기획연구자상, 11월 13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논문상을 받았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가 11월 13일 열린 2021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근 2년간 Neurology, Movement Disorders 등 세계적 학술지에 20편 이상의 주저자 논문을 게재한 공로로 젊은 연구자상(구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당뇨병을 동반한 뇌경색환자가 혈전제거술 이후 회복 효과를 높이려면 당화혈색소(HbA1c) 7% 이하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팀은 국내 뇌졸중다기관 코호트(CRCS-K) 데이터로 당뇨 동반 뇌경색환자 회복과 당화혈색소 수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높으면 급성뇌졸중 발생시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급성뇌졸중 발생 전 혈당조절, 특히 뇌경색환자의 혈전제거시술과
섬유근통증과 발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비슷해 오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전기신경생리적검사로 양쪽 증상을 구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건양대병원 신경과 나상준 교수는 섬유근통증 환자 가운데 발목터널증후군이 있으면 발저림과 통증이 더 심하다고 국제학 류마티스학저널(Archives of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섬유근육통 환자 76명과 건강한 대조군 60명. 이들의 발감각이상, 족저(발바닥)신경 피부절 감각저하 등 발목터널증후군 증상의 빈도를 신경전도검사로 비교한 결과, 섬유근육통환자군에서 발저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루게릭병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및 박진우 교수와 인천로뎀병원 공동 연구팀은 루게릭병 환자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았던 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은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아직까지 발생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확실하지 않으며 치료제는 나왔지만 질환 진행 억제에는 제한적이
가만히 있는데도 주변 사물이 움직이거나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성 상황이나 건강 상태로 일시적으로 생기는 등 일생 중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예컨대 안경 렌즈를 새로 맞추거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때, 격한 움직였다가 멈췄을 경우, 탈수증도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다만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신경과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핑이비인후과(부산) 강흥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지럼증과 관련하는 대표적 신경질환은 이석증과 메니에르병 등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자살률과 출산율은 각각 세계 최고와 최저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신경과학회가 양쪽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학회는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자살자와 출생아의 수를 비교한 결과, 매우 강력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한국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자살률 증가라고 설명했다.실제로 1990년 이전에는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았지만 199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른 나라는 감소하는 시기에 한국만 유일하게
세계신경학연맹(WFN)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신경과학회가 국내에서 열린다.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홍승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2025년 10월 서울에서 세계신경과학회(WCN)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이달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신경학연맹(WFN)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됐으며, 호주(브리즈번), 중국(베이징), 터키(이스탄불)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WFN의 회원수는 약 2,500명이며 대회 참가자는 전세계 12
급성대상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권 교수팀은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 약물치료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감염질환'(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피부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50세 이후에 발생한다. 국내 유병률은 약 20%로 알려져 있다. 주로 피부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졸중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중추신경자극제 메틸페니데이트가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 동반되는 무기력증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랠프존슨재향군인병원 자코보 민처 박사(사우스캐롤라니아의대)는 AD환자에 대한 메틸페니데이트 효과를 알아보는 위약대조시험 결과,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개선시킨다고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JAMA Oncology)에 발표했다.AD환자의 무기력은 개호자의 부담과 의료비 증가, 사망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과거 2건의 연구에서는 메틸
건양대병원 신경과 윤보라 교수가 2021년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치료·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단백질 결핍으로 운동신경이 소실되고 전신 근육이 약화되는 희귀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 골격근을 비롯해 관절, 자율 신경 시스템은 물론 생존에 필수인 호흡과 심장 맥박에 관여하는 근육까지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영아부터 성인기까지 시기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는데, 18개월 이후 나타나는 3형 척수성 근위측증의 경우 기대수명이 일반인과 거의 비슷하다. 조기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면 운동기능과 일상을 유지하며 기대수명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상태 별 맞춤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최근들어 척추성근위축증 관련 치료제가 등장했다. 한국
교대근무자는 수면패턴이 불규칙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주간졸림 현상이 발생한다.특히 주간졸림은 수면시간을 늘리기 보다는 개인의 일주기 리듬과 수면패턴이 일치할 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 연구팀은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했다.교대근무자의 수면패턴은 매우 복잡해 장기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을 수 없었다.연구팀은 주간졸림정도와 웨어러블
2021 노벨생리의학상은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그림 왼쪽]와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아뎀 파타푸티안 박사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4일 온도와 촉각에 관련하는 통증 수용체를 발견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들 연구자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통증수용체는 척추의 신경 말단인 배근신경절 세포에 있는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광국 교수에 따르면 TRPV1은 통증을 전달하는 가느다란 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명식 교수(대표저자) 외 34명의 전문가들이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 '파킨슨 증후군 알아야 이긴다'를 출판했다.저자의 지난 33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환자가 알아야 할 필수 기본지식에 대해 서술했다. 저자는 세계에서 출판된 환자용 책자 가운데 최다 정보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갑상선암 수술에서 후두신경 보존은 매우 중요하다. 성대가 마비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술을 중단하고 기구를 교체하는 등 번거로움이 뒤따랐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연구팀이 패치형 신경자극기[사진]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갑상선암 수술법을 국제학술지 글랜드 서저리(Gland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고리형 신경자극기'를 수술기구에 연결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파킨슨병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흔한 퇴행성뇌질환이면서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비가역적 질환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현재 파킨슨병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사용 중인 레보도파의 경우 5년 이상 사용하면 약 75%의 환자에서 운동동요, 이상운동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자이의 에퀴피나 필름코팅정 50mg(성분 사피나미드메실산염)이 올해 2월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사용하는 에퀴피나는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돼 많은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