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음주도 임신 중과 마찬가지로 태아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유정, 김지연, 이대연(공동 제1저자)]임신 중 음주 폐해와 마찬가지로 임신 전 음주는 임신과 태아발달 능력을 떨어트리고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국내 임신부 음주율은 1~5%로 낮지만 최근 가임기 여성의 음주율은 증가 추세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젊은 여성(19~29세)의 음주율은 연간 86%, 월간 6
10년간 네 아이를 같은 병원의 똑같은 의사를 통해 출산한 여성(39세)이 나왔다.이 여성은 지난 2010년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로부터 임신 13주 4일차에 자궁경부봉축술을 받았다. 이후 합병증 없이 38주차에 자연분만으로 2.95kg의 남아를 건강하게 분만했다. 둘째 역시 김 교수로부터 자궁경부봉축술을 받고 순산했고, 이후 셋째와 네째도 자연분만으로 2남 2녀의 엄마가 됐다.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가운데 가장 무서운 질병이 바로 암이다. 5대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8년 간 약 80%가 늘어났을 만큼 무서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발생률 역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유방암은 급증하는 추이에 비해 조기발견하면 치료율이 비교적 높은 편인 만큼 초기에 암의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현재 유방암 진단 검사로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등을 들 수 있다.유방암 발생 요인으로는 가족력, 출산이나 수유하지 않은 여성, 늦은 폐경 등 다양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에서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질환으로 흔히 자간전증이라 불리는 임신중독증이 5년새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데이터(2015~2019) 분석에 따르면 임신중독증환자는 5년새 54%(4천 2백여명) 늘어난 1만 1,977명이며, 연평균 11% 증가했다. 이는 출산율은 낮아지는 반면 고위험산모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임신중독증은 감염질환, 분만관련 출혈과 함께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비슷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데다 발생 원인이 정확하지 않다.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고
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수직감염률은 약 5%로 B형간염바이러스(HBV)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비해 낮다. 그 이유는 출생 전 적응면역을 통해 감염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니클라스 비요르크스트룀 박사 연구팀은 HCV양성 엄마에서 태어난 감염아와 비감염아의 면역세포프로필로 차이점과 공통점을 분석해 국제소화기저널에 발표했다.HCV환자는 전세계 약 7천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않고 방치하면 간경변과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의 치료제 개발로 2030년까지 C형간염
젊은 성인에서 많이 발생하며 난치성으로 알려진 염증성장질환은 경미할 경우 임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서울성모,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및 피부과 공동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로 염증성장질환의 중증도와 임신성공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 소화기학회지 소화기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염증성장질환자(크론병, 궤양성대장염) 2천여명. 이들은 15~50세 가임기 여성으로 5회 이상 내원 경험자다. 연구팀
모유수유가 산모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산모의 췌장에 존재하는 베타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당뇨병과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산모의 10% 이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취약대상 중 하나인 임신부를 위한 온라인 채널이 개설된다.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은 내달 8일 부터 임신 및 출산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는 '랜선 산모대학'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강좌가 잇따라 취소되고, 임신부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 만큼 집에서 산모 건강교실에 참여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용은 △산모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필라테스 △임신 관리 △임신 중 영양 식단 △산모의 정신 건
자궁내막증 수술에 따른 가임력 저하는 난자동결보존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난임·가임력보존 클리닉 이정렬 교수팀(김세정 전임의)은 난자동결보존이 자궁내막증 수술 후 가임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산부인과 생식내분비 분야 저널인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에 발표한다.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나팔관, 복막 등 자궁 이외에 존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임기 여성의 6~10%에서 발생한다.또한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혹, 즉 자궁내막종이 난소에 발생하면 난소 기능이
35~45세 고령임신부의 출산을 돕기 위해 임신 준비 과정부터 임신 중의 관리,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심리적 문제 등 임신 관련 정보들 총 9장으로 망라했다.
가족력이 없는 어린이 경·중등도 난청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과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 연구팀은 어린이 경·중등도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으로 2가지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유전의학(Genetic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외부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고도난청에 비해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 난청과 보통의 대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중등도 난청은 가족은 물론 환자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청력검사에서 난청이 밝혀져도 대수롭지 않게 여
남성호르몬과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에 암이 발생하는 고환암 발생률이 10년새 크게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고환암 진료환자는 2010년 1,365명에서 2019년 2,337명으로 약 71%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 유병자가 많았다.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2017년)에 따르면 고환암환자는 총 1,298명이며 이 가운데 20~30대가 840명을 차지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암환자의 12%에 해당한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비뇨의학과 김대근 교수는 "2017년 기준 전체 5년 암 유병자 수 39만 명
자궁이 신체 외부로 빠져나오는 자궁탈출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급증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자궁탈출증 환자는 2010년 21,161명에서 2019년 25,942명으로 9년간 약 22.6%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증가세는 전 연령의 2배에 달한다. 생명과 직접 관련은 없어도 자궁탈출증은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김민정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층의 삶의 질 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자궁탈출증의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우리나라 산모의 하루 요오드섭취량이 상한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표한 전국 5개권역 산모의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요오드섭취량은 2.9mg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상한섭취량 2.4mg을 초과한 수치다.식약처에 따르면 요오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임신부의 경우 0.24mg, 수유부는 0.34mg이다. 주간별 섭취량은 출산 후~2주(3.6mg), 3~4주(3.0mg), 5~6주(2.4mg), 7~8주(
-미래전략연구실 사회보장평가연구센터장 : 임완섭-보건정책연구실 건강정책연구센터장 : 전진아-소득보장정책연구실 삶의질연구센터장 : 여유진-소득보장정책연구실 청년연구센터장 : 김문길-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사회서비스연구센터장 : 안수란-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장 : 함영진-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아동복지연구센터장 : 류정희-인구정책연구실 저출산가족연구센터장 : 박종서-정보통계연구실 통계개발연구센터장 : 신정우(이상 2월 6일자)
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고용노동부의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 병역특례 업체 지정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다.회사는 정시 출퇴근 유도, 시간선택 유연근무제 시행 등 업무 시간의 탄력적 운영과, 연차 휴가, 출산 및 육아 휴직 등의 휴가 제도를 확대해
여드름은 과거에 청소년의 전유물이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유해물질,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여드름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여드름의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인 만큼 미용상 스트레스가 강하다. 또한 잘못된 압출이나 자극을 가하면 재발과 자국 발생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초기 여드름은 일명 ‘여드름 씨앗’이라는 ‘면포’의 생성부터 시작된다. 면포는 다양한 유발 인자에 의해 진피 속 피지선이 지나치게 확장돼 피지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희선 교수가 출산장려 정책 및 모자보건 증진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고위험 산모 비중이 높은 경기서북부의 산모들을 위한 ‘토요일 직장맘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최근 진행 중인 산후조리원 평가기준 및 평가가이드라인 수립·교육자료 개발 등 출산장려 및 모자보건 증진에 기여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잘못된 배변습관 그리고 과도한 다이어트와 관련한 질환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치핵, 치열, 치루와 같은 항문질환이다. 추운 겨울에는 항문 주변의 혈관이 수축해지는 만큼 치질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 치질 수술 환자가 겨울철에 가장 많다는게 이를 반증한다.치질이란 여러 항문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항문 안쪽의 조직이 빠져나오는 '치핵'과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선 피부 안팎으로 고름 등의 분비물이 나오는 '치루' 등을 포함한다.치핵은 전체 치질의 70~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부원장)가 12월 20일 출산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모자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