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이달 31일 부터 내려간다.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현재 2급 감염병인 코로나19를 내달부터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다. 코로나19 치명률 등 질병 위험도가 크게 낮아진데다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됐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달 코로나19 치명률은 0.02~0.04%로 계절 인플루엔자 치명률 수준이다. 2022년 오미크론 대유행 및 두
화이자의 호흡기 세포융합(RS)바이러스백신 아브리스보(abrysvo)가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승인됐다. 미식품의약국(FDA)은 21일(현지시간) 신생아 및 유아의 하기도질환 예방을 위해 임신부 대상으로 화이자의 RS바이러스백신을 승인했다. 접종시기는 임신 32~36주째다.RS바이러스는 가벼운 감기서부터 중증 폐렴까지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현재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있을 뿐이다.중증 가능성이 높은 감염 유아의 하기도질환을 예방하는 예방 항체의약품 시나지스(성분 팔리비주맙)가 있지만 백신은 지금까지 없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제41호, 제4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41호는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평가하는 심혈관위험평가소프트웨어(제품명: HeartMedi), 42호는 만성신장병 위험을 표시하는 병원진료용소프트웨어(제품명: DrNoon CKD)다.㈜에이아이메딕의 HeartMedi는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토대로 관상동맥을 3차원으로 형상화해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전산유체역학 기반으로 계산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평가한다.㈜메디웨일의 DrNoon CKD는 인공지능으로 망막사진에서 망막의 구조와 망막 내 혈관
일본에서 매독 등 성매개감염증이 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난 6개월간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7일 발간한 성매개감염병 감시 월간소식지에 따르면 7월 전체 성매개감염 발생수는 총 3,119건으로 전월(3,216건) 및 전년 동기(3,215건) 대비 3.1% 감소했다.7월 기준 발생건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이 1,1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기단순포진(991명), 클라미디아감염증(556명), 첨규콘딜롬(290명), 임질(85명), 매독(33명), 연성하감(2명) 등이다.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월 16일자로 한국프라임제약의 새넥신정에 대해 보험급여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급여중지 안내 전 발생한 8월 16일 진료분에 대해서는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중지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취소 재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국내 고령자의 치매실태 조사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국내 60세 이상 고령자 1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8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 등 3단계로 실시된다[그림]. 이번 조사 및 연구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며, 수행기관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다.1차 조사의 경우 전문 조사원들이 조사대상자를 방문(거주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해 대면 설문조사가 시행된다. 치매 진단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집중점검이 시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8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졸피뎀·프로포폴·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3종의 처방, 투약 금지 조치 위반이 우려되는 의사 19명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올해 3월 사전알리미 제도를 활용해 의사 219명(졸피뎀 97명, 프로포폴 8명, 식욕억제제 114명)에 대해 졸피뎀 등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난 처방·투약 행위의 금지를 명령했다.하지만 이후 3개월간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들 중 금지 명령 위반이 의심되는 19명(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JW중외제약의 간질환 보조치료제 가네톡액에 대해 8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1개월간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식약처는 소비자가 해당 제품의 효과에 대해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 약사법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을 위반했다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아제약의 챔프시럽과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챔프시럽은 갈변현상과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으로, 콜대원키즈펜시럽은 상분리 현상으로 제조·판매 중지된 바 있다.식약처는 해당 각 업체가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문제 발생 원인 분석과 이에 따른 제제 개선 조치를 실시해 입증자료를 제출했으며, 검토 결과 타당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식약처 검토에 따르면 챔프시럽의 갈변현상은 제품에 함유된 감미제가 갈변반응(카라멜화 반응,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확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가 승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스페고비주(성분 스페솔리맙)을 9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전신 농포성 건선(Generalized Pustular Psoriasis, GPP)이란 피부와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염증이 특징이며, 광범위 홍반과 열, 호중구 증가증, 피부 통증 등이 나타난다.스페비고주는 인터루킨(IL)36 수용체(IL-36R)에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IL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다.
내년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설립시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한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병상을 늘릴 경우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승인을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는 8일 과잉 공급된 병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발표했다.우리나라의 전체 병상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천 명 당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OECD 평균(4.3개)의 약 2.9배다. 이 가운데 일반병상 수는 7.3개로 OECD 평균(3.5개)보다 2배
엠엔제약의 항암제 아이소렐에이 주사액 6개 품목(1, 6, 12, 24, 36, 60mg)이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6개 품목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수입, 판매 중단을 명령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2022년 12월부터 수입된 이후 현재 사용기한이 남아있는 모든 제품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엠엔제약 특별기획 점검 결과 6개 수입의약품에 대해 제조원 소재지의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했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의약 전문가에게 대상 품목의 처방·투여 중지 권고,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바이오헬스산업계에 빅데이터를 제공한다.건보공단은 18일 오후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상연재 서울역점)를 개최하고 제약사와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등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공단의 개방형·맞춤형 익명 데이터베이스(DB)다. 개방형은 전체 급여 의약품·의료기기의 전반적인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자료다. 맞춤형은 말 그대로 기업 별 자료 활용목적 및 신청내용에 맞춰 개별적으로 구축해 제공된다.건보공단에 따르면 개방형‧맞춤형 익
올해 지정된 혁신의료기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프트웨어(SW)로 나타났다.식품의약처는 올해 7월까지 지정한 혁신의료기기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웨어러블·모바일앱·가상현실(VR) 등 디지털헬스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치료기기 13개이며, 이 가운데 의료기기 소프트웨어가 8개(61%), 기구·기계류 4개(31%), 체외진단의료기기 1개(8%)라고 발표했다.혁신의료기기란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로봇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법을 개선해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 보다 효과와 안전성이 크게 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6개 약제에 대한 적정성 심의결과를 3일 발표했다.심의 결과에 따르면 GSK의 젬퍼리주(성분 도스탈리맙), 한국BMS의 제포시아캡슐 0.92mg,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 0.23mg/0.46mg(오자니모드염산염), 한국로슈 엔스프링 프리필드시린지주(사트랄리주맙), 한국오노의 75mg(엔코라페닙) 등 4개 약물에 대해 급여적정성 평가를 내렸다.젬퍼리주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 치료에 사용한다.제포시아는 중등도에서 중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사 한국BMS제약이 수입하는 판상 건선치료제 소틱투정6mg(성분 듀크라바시티닙)을 8월 3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약물은 세포 내에서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수용체인경구투여로 염증 및면역반응과 관련된 티로신 키나아제-2(TYK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경구제다.식약처는 광선치료 또는 전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성인환자에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5주(6월 4주 7월 4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일 평균 확진자수는 6월 4주에 1만 7천명, 7월 1주에 2만 2천명, 2주에 2만 7천명, 3주에 3만 6천명, 4주에 4만 5천명이다. 또한 8월 중에는 지난해 12월과 유사한 주간 일평균 6만명으로 전망했다.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도 증가해 지난달 4주에는 전주 대비 약 30%나 늘어났다. 재원중 위중증 및 사망자는 각각 170명, 88명 발생해 지속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총 54개 병원이 신청했다. 보건복지부는 5기 상급종병 지정 접수 결과 총 54개 의료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은 지난번(4기) 지정된 45곳 외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 9곳이다.보건복지부는 제출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대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올해 12월 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한다. 5기 지정은 2024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해 지난 1주일 간 4~5만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4만 5천 529명으로 직전 주인 3만 8천여명에 비해 17% 증가했다.지난 주 25일 5만 7천명대로 올라섰던 확진자는 사흘 뒤인 28일 4만 8천여명, 30일에는 4만 4천여명으로 낮아졌다. 하루 확진자 5만명대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여만이다.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3명,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174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달 8일부터 한국신텍스제약의 위장약 파모티딘정 20mg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심평원에 따르면 해당 약품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취소 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