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수종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최근 30년간 약 3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가천대 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재훈 교수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 출시 10주년 기념기자간담회에서 한국혈액학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진단기술의 증가, 급격한 산업화, 고령화로 인해 다발골수종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198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0년간 30배 늘어났다.특히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는 평균 67세이며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만큼 앞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다발골수종의 유병류은 백인의 3분의 2까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발성골수종은 같은 혈액암인데도 백혈병과는 달리 뼈의 통증으로 정형외과 등을 전전하다 병을 키우는게 일반적
동아ST가 개발한 DPP-4억제제 당뇨병치료제 에보글립틴이 러시아에 수출된다.동아ST는 러시아 게로팜사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 외에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원료 수출에 따른 추가 이익도 기대된다.러시아 제약사인 게로팜사는 로컬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인슐린의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혁신 기업 탑30에 3년 연속 선정됐다.여러 제형의 인슐린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슐린 유사체도 개발 중이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 직판 시스템도 구축했다.에보글립틴은 2008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돼 그해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2년간 보건 복지부 지원을
환자가 의료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 및 기록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의사의 진찰도 받을 수 있다면 좀더 정확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커넥트가 개발한 이러한 개인건강기록 솔루션이 중동에 수출된다.양기관은 사우디의 국가방위부 소속 병원에 의료 및 건강 정보를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건강기록(PHR) 솔루션 'MNGHA Care'을 수출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헬스커넥트㈜의 환자 및 직원용 키오스크 공급 계약에 이어 2번째로 중동 시장에 한국형 의료IT 솔루션의 한류(한류)를 이어가고 있다.MNGHA Care는 2013년 4월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PHR 솔루션인 'HEALTH4U'를 기반으로 한 만큼 환자들
노보 노디스크의 ‘플렉스프로 펜메이트(FlexPro Penmate)’가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획득했다.플렉스프로 펜메이트는 기존 주사제형인 '노디트로핀 플렉스프로(Norditropin FlexPro)'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플렉스프로 펜메이트는 주사바늘 노출을 감추는 원통모양의 기구로 주사바늘에 대한 환자의 공포심을 줄여준다.이번 승인으로 금년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발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머크의 바이오제약 사업부인 머크 세로노의 난포자극호르몬 주사제 고날-에프가 올해의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15)을 수상했다.회사측은 이번 수상이 환자의 편의성과 효과적인 투여를 고려한 기기 디자인 개발에 대한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자평했다.2011년 자가 투여 프리필드 펜 제품으로 출시된 고날-에프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7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종근당이 한국화이자의 녹내장 치료제 잘라탄(성분명 라타노프로스트) 2종을 7월말부터 공동판매(코마케팅)에 들어간다.잘라탄 점안액은 1999년 국내에 출시된 라타노프로스트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2014년 기준 프로스타글란딘 계열의 녹내장 치료제 시장 매출 1위 품목이다.잘라콤 점안액은 라타노프로스트에 안압 상승의 원인인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는 티몰롤 성분을 추가해 2중으로 안압을 강하시킨다.따라서 기존의 단일 제제로 치료가 어려워 2개 이상의 점안제를 병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번거로움을 개선시켰다.1일 1회 점안으로 우수한 효과를 내며 실온보관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는게 특징. 라타노프로스트는 녹내장의 주요 원인인 안압을 효과적으로 낮춰준다.
일양약품의 위장약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이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사와 14일 수출 계약을 맺었다.이번 체결로 일양약품은 놀텍 완제품 공급과 기술수출 및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730만 달러를 받게 된다.치노인사는 멕시코를 비롯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독점판매권을 얻는다.놀텍은 지난해 약 170억원의 자체처방을 기록했으며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갖고 있다.특허만료도 2027년까지로 장기간 회사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의 벨록시스 파마슈티컬스사의 면역억제제 ‘엔바서스 XR’(타크로리머스 서방정)이 미FDA의 허가를 취득했다.이에 따라 ‘엔바서스 XR’은 신장 이식수술 후 프로그랍(타크로리무스) 복용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엔바서스 XR’은 1일 1회 복용제형으로, 기존 타크로리무스 1일 2회 복용제형인 ‘프로그랍’에 비해 체내 약물동태가 우수하고 생체이용효율도 높다.엔바서스의 이번 승인은 2건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한편 엔바서스는 올 연말쯤 미국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의 새로운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성분명: 페람파넬)이 지난 7월 10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은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 보조요법으로 사용가능케 됐다.파이콤파는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수용체를 길항하는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다. 특히 뇌 시냅스 후부 AMPA 수용체의 글루탐산 활성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감소시킨다.이번 승인은 12세 이상 난치성 부분발작 환자 총 1,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중맹검, 위약대조, 용량증량 제3상 임상시험 3개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는 쎄레브렉스 단독요법이 디클로페낙/오메프라졸 병용요법에 비해 비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한국보건으료기술평가학회가 쎄레브렉스 200mg 단독요법과 디클로페낙 서방정 75mg/ 오메프라졸 200mg 병용요법을 비교한 '세레콕시브의 비용효과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 통증관리 및 부작용 최소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효과값과 약제비, 모니터링 비용, 이상반응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등 비용효과면에서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FDA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폐암 치료제 이레사를 1차약물로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치료경험이 없는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에 근거했다. 지금까지 이레사는 화학요법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이 낱알 식별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외선 레이저 인쇄를 실시한다.한미약품은 의약품 표면에 낱알식별 문구를 새기는 자외선(UV) 레이저 프린터를 도입,아모잘탄에 우선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이어 복합 소염진통제안 낙소졸과 9월에 발매 예정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타다라필)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이번에 적용된 장비(LIS-250)는 인체에 무해해 식품 또는 화장품 착색료 등에 쓰이는 산화티탄(TiO2) 속 산소(O2)를 이탈시켜 회색으로 인쇄할 수 있다.특히 인쇄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지 않아 의약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문구를 새길 수 있다.한미측에 따르면 레이저 인쇄 방식은 기존 잉크인쇄 방식의 문제인 번짐현상 등을 원천 차단하고, 잉크관리에 수반되는 비용
㈜한국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가 지난달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13일 러시아보건복지부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러시아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자료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등 요구조건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해 의약품 수출이 매우 어려운 국가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램시마는 2013년 1월 허가신청서를 제출한지 약 2년 반만에 허가를 받았다.러시아내 램시마 판매는 셀트리온의 마케팅 파트너인 이기스(EGIS)가 담당하며, 프람메기스(Flammegis)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90년대에는 50대 질환으로 알려진 척추질환이 최근에는 30~40대 젊은층이나 90대 고령층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C와 인터넷, 핸드폰, 그리고 고령화 때문이다.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13일 발표한 100만명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는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많지만 30대와 40대에서는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연령대별 남녀의 차이는 사회적 특성이나 신체적 특성 때문이다.30~40대 남성은 사회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과로하는 경우가 많고, 회식이나 술자리로 몸을 망가트리는 경우도 많아 척추 관절질환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50대에서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갱년기 호르몬 변
오츠카와 룬드벡의 공동약물인 항정신병제 렉설티(성분명 브렉스피프라졸)가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획득했다.이로써 렉설티는 성인의 주요 우울장애 보조요법 및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렉설티는 내달 상반기 중 오츠카와 룬드벡에서 공동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강스템바이오텍이 독일의료기업체 헤라우스메디컬사와 공동으로 퇴행성관절염치료제를 개발한다.대웅와 강스템바이오텍은 치료제 연구 및 임상시험 등 제품개발을 담당하고 헤라우스는 줄기세포를 고정시켜주는 성분인 스카폴드를 제공한다.헤라우스 메디컬은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골시멘트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글로벌 회사로 센서, 생체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1월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 강스템바이오텍과 제대혈 유래 동종줄기세포치료제인 ‘퓨어스템’의 국내∙외 판권 및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치과임플란트 비용의 가격차가 최대 3.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용이 가장 저렴한 의료기관은 서울 은평구 소재 청구성심병원으로 임플란트 1개당 평균 가격이 100만원이었다. 이어 천안의료원(110만원), 대구의료원(110만원), 충북대병원(115만원), 나은병원(115만원) 순이었다.가장 비싼 곳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으로 1개당 가격이 323만 7,500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317만 5,000원), 서울아산병원(315만원), 국립암센터(311만 2,500원), 강남세브란스병원(305만원) 순이었다.가장 저렴한 청구성심병원과 가장 비싼 강동경희대병원의 치과임플란트 가격 차이가
㈜한국로슈의 만성 B형 및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성분명: 페그인터페론알파-2에이)의 저용량 제품(페가시스 프리필드주 90 마이크로그램)이 지난 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매 허가를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저용량 페가시스은 치료경험이 없고 대상성 간질환이 있는 혈청 HCV-RNA 양성의 만성 C형 간염 소아(5세 이상) 및 청소년 환자를 비롯해 저용량 투여가 권고되는 성인환자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다만 만성 B형 간염치료 시에는 기존대로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만 투여할 수 있다.이 제품은 시린지 타입으로 기존의 180mcg, 135mcg에 이은 새로운 용량이다.
서울아산병원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진료비 최다 청구 의료기관으로 나타났다.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2조 9천여억원으로 전체 청구액 8조 7천여억원의 약 35%를 차지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지난해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청구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산병원의 지난해 청구액은 전년도 대비 5.2% 증가한 8,156억원이다.이어 삼성서울병원(6,343억원/13.0% 증가), 세브란스병원(5,940억원/ 7.5% 증가), 서울대병원(5,538억원/8.3% 증가), 서울성모병원(3,820억원/4.3% 증가)순이었다.전년도 대비 진료비 청구액이 2자리수 이상 증가한 기관은은 전북대, 대구가톨릭, 삼성서울, 계명대동산, 순천향천안, 경상대병원 등 6곳이다.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