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약가인하 저지를 위해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제약인들은 장충체육관의 지붕이 아쉬운 날이었다. 자신들의 주장이 좀더 알려져야 한다는 바램 때문이다.18일 장충체육관은 입추의 여지가 없이 제약인들로 가득차 약가인하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공식 개최시간 4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리허설을 하는 등 본 경기에 앞서 분위기예열에 들어갔다.약가인하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현수막과 플래카드는 이미 전날 체육관 밖에 걸어 놓은 상태.2시가 가까와 오면서 체육관 주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입구를 한 곳으로 통일시킨데다 참석자들이 갑자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이날 참석한 인원은 제약협회가 예상한 수치인 1만여명에 못미치는 약 8천
전국의사총연합이 이달 25일로 예정된 제약인들 궐기대회를 취소하고 의료계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전의총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2년전 의사측이 요구하는 리베이트 때문에 제약사의 발전이 저해된다면서 리베이트 의사의 처벌을 정부에 요청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제약협회였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제약사의 요구대로 리베이트 쌍벌죄가 시행된 지금 제약사들은 판매관리비의 절약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돼 약가 인하의 여력이 생겼을텐데 정작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는 경영악화를 들어 강력 반대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는 것이다.또한 리베이트로 인해 보험재정이 악화되고 제약산업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거짓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전의총은 주장했다.리베이트 쌍벌죄가 시행된 이후에도 여전히 리베이트를 앞세운 공세
한국제약협회가 31일 복지부의 일괄 약가인하 입안예고 발표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했다.협회는 "법적 대응을 통해 제약업계 요구의 정당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100만인 서명운동, 제약인 총 궐기대회, 생산중단 등 이미 계획된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이번 약가인하 조치 결정은 약가인하 당사자인 제약기업의 건의와 고용 불안에 휩싸일 8만 제약인과 가족, 그리고 관련 업계의 호소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강경한 대 정부 투쟁을 선언했다.협회는 "우리의 요구는 제약기업의 수용 가능성을 고려하고, 고용 안정을 위한 합리적 조치가 수반되어야 하며, 법리적 타당성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을 뿐"이라며 제약사의 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한 한미TA로 인한 최대 피해
새 약가정책이 원칙대로 시행된다. 다만 제외 대상을 확대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제네릭과 원료합성 제네릭, 개량신약 등의 약가를 우대하는 등 업계 의견을 일부 반영, 당초 계획보다 강도가 다소 완화됐다.지난 8월 12일 발표된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이 소폭 변경된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세부규정(고시)이 입안예고됐다.30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단독등재, 퇴장방지의약품, 기초수액제 등 약가인하로 공급차질이 우려되는 필수 의약품은 인하대상에서 제외했다. 3개사 이하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은 오리지널 70%, 제네릭 59.5%로 약가를 우대했다. R&D 중심의 제약 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개량신약, 혁신형제약기업의 제네릭․원료합성 제네릭 등도 약가를 우대하기로 했다.내년
한국제약협회가 정부의 일괄적 약가인하 정책에 반발, 1백만 국민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올해 12월 30일까지 전개되는 이번 운동은 지난번 제약가족을 대상으로 한 8만 서명운동의 연장선으로 현재까지 약 19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협회는 19일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정책의 부당성과 제약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국민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명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협회는 100만 국민서명운동 추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부장에 김연판 부회장, 추진대책위원은 전 회원사 대표이사, 실무추진위원은 갈원일 전무이사, 천경호 상무, 김선호 홍보실장, 각 팀장을 꾸렸다.협회는 이번 서명운동의 확대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장관과 간담회 및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복지부와의 워크
한국제약협회 임상개발위원회(위원장 김정우 종근당 사장)가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이 강행될 경우 투자 여력을 떨어트리는 등 부작용이 많이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위원회는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신약개발 임상투자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투자 여력이 일시에 사라지면 해외임상 등 R&D에 투자할 여력이 크게 줄어든다”고 주장했다.특히 “현재의 전자와 자동차가 크게 성장한 것처럼 산업 성장기에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해 최소한의 시간동안 정부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위원회는 또 "21세기에는 신약개발, 바이오산업은 가장 주목받는 산업인 동시에 전자와 자동차 등 편중된 사업분야를 보완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약가인하는 제약산업 기반의 붕괴를 야기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한국제약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약가 일괄 인하 방침에 대해 반대 서명운동에 나선다.협회는 30일 "산업의 생존과 직결됨을 알리기 위해 8만 제약인의 의지를 담은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정부의 발표대로 일괄 약가 인하가 진행될 경우 제약산업은 크게 위축되어 제약업에 종사하는 8만 제약인중 상당수의 대량 실업 발생과 국내 제약산업의 붕괴로 이어져 결과적으로는 국민의 약값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서명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약가 인하 반대 서명운동은 제약산업 종사자 및 해당 가족까지 참여한다.
한국다국적제약산업협회(KRPIA)가 12일 발표한 보건복지부의 보험의약품 약가인하 조정폭이 너무 크다며 반발했다.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은 자칫 제약산업을 후퇴시키는 결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약가인하를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아울러 신약에 대한 새로운 가격 시스템을 이번 인하 방안과 함께 동시에 마련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협회는 이번 조치로 신약 가격은 더욱 낮아져 공급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약제비적정화방안 제도 도입 이후 등재된 신약의 가격은 비교대상 7개 국가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인 마당에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을 가격인하하면 제약산업의 R&D 투자의욕은을 저하시켜 신약개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약업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도
현재 건강보험 급여액의 30% 수준인 약품비 비중을 2013년 24%대로 낮추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이 내년부터 추진된다.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12일 열린 ‘2011년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부의안건으로 ‘국민부담 경감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 개편안에 제시된 ‘약가산정방식 변경 방안’에 따르면 동일 성분 의약품에는 동일 보험 상한가를 부여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최초 제네릭 등재시 오리지널 및 제네릭 약가 인하폭을 확대한다.특허만료 후 1년까지는 오리지널 80→70%, 제네릭은 68→59.5%로 인하하고, 1년 후에는 특허만료전 오리지널 가격의 53.55%로 일괄 인하함으로써 계단형 약가를 폐지한다. 이후 등재되는 제네릭은 최저가 미만에서 자율 결
녹십자가 경기도 용인 본사 목암타운 부지에 R&D 연구소를 21일착공했다. 2013년 2월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지상 4층, 지하 5층으로 건축되며, 연면적 28,510m²(약 8,600평)로 국내 제약산업 내 최대 규모다. 건립에 약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매출원가가 낮은 반면 영업비 등 판관비율은 높은 구조라 다른 제조산업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리고 국내 제약산업이 제조와 유통 기능이 혼합된 업종인 만큼 제조유통업과 비교해야 정당하다고도 설명했다.삼일회계법인 권경배 이사는 20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6월 발표한 '2010년 기업경영분석'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권 이사는 또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상위 제약사와 GSK, 화이자 등 외자제약 본사(本社)와 비교해 봐도 매출원가율은 2배 높고 영업이익률은 2배 낮은 구조"라고 설명했다.그 원인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하고 제네릭 의존도가 높으며 시장규모 대비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으로 진단했다.그
한국제약협회가 정부의 추가 약가인하 방안에 대해 회원사 대표의 연명으로 정부에 탄원서를 18일 제출했다.이번 탄원서는 143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청와대를 비롯해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약단체 등에 제출됐다.협회는 탄원서에서 2010년부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로 인해 최대 2조원의 손실을 입고 있는 마당에 새로운 약가인하 정책을 시도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특히 기존 실시 중인 약가인하 정책을 검증할 새도 없이 또다른 약가인하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제약산업의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협회는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행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시켜 정부에 대한 ‘신뢰’의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15조 7,98억원으로 집계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작년 국내의약품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6.23% 늘어나 성장세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완제의약품의 경우 14조 2,347억원 어치가 생산돼 전년대비 6.5% 증가한 반면, 원료의약품은 1조 4,751억원 생산으로 전년에 비해 3.8% 증가하는 데 그쳤다.류마티스 관절염 약제 ‘아바타셉트’(670억원),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제 ‘클레부딘’(120억원)이 원료공급 계약 완료 등의 사유로 생산되지 않았으며, 엠트리시타빈, 세프티족심, 피페라실린 등 200억원대 품목들의 생산이 30~50%씩 감소한 영향이 큰 때문이다.한편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19조 1,437억원으로 전년대비 5.1
한국제약협회가 19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규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1,5000명을 채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협회는 또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이 작성한 산업연관표 자료를 인용, 의약품산업의 고용유발계수가 2008년 6.6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IT의 전자기기부분품(5.7)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2008년 제약협회 전체 회원사의 매출 13조 2,640억원에 고용유발지수(10억원당 6.6)를 대입하면 87,543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직종별 변화는 2008년부터 2010년 3년간 연구직은 360명, 378명, 402명으로 채용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영업직은 1,579명, 1,411명, 1,315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협회는 연구직 증가는 R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4학년 약대생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총 100명의 인턴 사원을 선발하게 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직업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종 선발된 인턴들은 6월 23일부터 약 한달 간 현장 경험에 필요한 교육을 거쳐 서울, 인천, 경기,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지역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인턴십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추후 GSK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을 거치지 않는 특전과 함께 인턴 활동기간 동안의 성적에 따라 특별 장학금 지원의 혜택 등이 주어진다.전국의 약대 4학년 재학생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지원 서류 접수는 내달 10일 18시까지다. GSK 한국법인 홈페이지(www.gsk-korea.co.kr)의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통해서
지난 2009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발표한 제약산업(회사)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의 최종 의결 내용에 대해 GSK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대법원 상소까지 진행된 결과 GSK가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대해 최종 승소했다. 이로써 GSK에 부과된 18억 2800만원은 전액 취소된다.재판매가격유지행위란 도매상 등과 거래약정서 등을 통해 의약품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구속력을 부가해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 제제 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이번 행정소송은 공정위가 지난 2006년 12월에 GSK를 포함한 17개의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 부당고객유인행위와 재판매가격유지행위를 했다고 판정해 GSK를 비롯한 17개 제약사에 대해 과징금을 처분한 바 있다.
"국내 약제비 증가의 주요 원인은 가격이 아니라 사용량 때문이다.이것이 획일적 약가인하 반대 이유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이사장은 3일 이사장단회의, 약가제도위원회, 약가제도연구위원회 통합 워크숍에서 이같이밝혔다.협회는 이날반대하는 첫번째 이유로 투약일수와 처방전수 증가 등 국내 약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약제비 증가에 있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인용, 설명했다.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외래 처방전 투약일수는 05년 7.8일에서 09년 9.8일로 늘어났으며, 처방전 당 품목수는 09년에 3.99개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2.16개와 큰 차이를 보인다.▶2013년까지 업계 피해액 8,900억원두번째 이유는 가격인하에 대한 제약사의 인내력이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협회는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업무효율성 제고 및 업무 집중도 향상과 변화하는 의약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협회는 2일 그동안 3실 10팀으로 운영하던 조직을 2본부 1실 8팀 2반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경영지원실은 경영지원본부로 하고 산하 약가정책팀과 공정거래팀을 공정약가팀으로 통합했다. 연구반은 신설했다.아울러 전략기획실을 바이오의약품 본부로 개정, 본부장에천경호 씨를 영입했다. 신임 천 본부장은 중대약대, 동 대학원(약물학전공)을 나왔다. 태평양, 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바이로메드(주), 녹십자, 한국유니온제약 개발 상무를 역임했다.산하에는 기존 기획정책팀을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정책팀으로 나누고, 교육진흥팀과 정보관리팀은 교육정보팀으로 통합했다.한편 협회는 조직개편에 따른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이춘엽)이 1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 올린 다케다의 철학 및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사회에 공헌하는 회사가 될 것임을 밝혔다.아울러 "한국의 보건의료 관계자분들과 협력적 상생을 이루어가면서,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한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라는 한국다케다제약의 미션을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한국의 제약산업은 이제 인적과 기술면에서 많은 인프라를 갖췄다. 이런 시기에 230년된 다케다제약의 한국 진출은 시사하는 바
일양약품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충청북도 음성 금왕 산업단지에서 백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작년 5월 첫 삽을 시작으로 약 1년만에 준공된 백신공장은 89,256㎡(27,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13,361㎡(4,0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6,000만 도스의 국내최대 독감백신 생산라인을 갖췄다.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일양약품의 신약개발 능력과 집약된 R&D 기술로 백신사업을 한치의 오차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의 백신 개발을 위한 콘트롤 타워 가동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함께 예방의학 강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백신공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일양약품 임직원과 정범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동덕 대전지방식약청장,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 대만 메디젠社 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