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당뇨병연맹(IDF)이 지난 2일 7년만에 2형 당뇨병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에는 새롭게 등장한 약물요법의 알고리즘을 대폭 변경됐을 뿐만 아니라 2형 당뇨병 고령자의 관리에 관한 항목도 추가됐다.1~4차 치료까지 자세한 치료법 제시2005년 가이드라인에서는 혈당 관리 항목에 경구제치료, 인슐린치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하나의 항목으로 통합됐다.지난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메트포르민, 설포닐요소제, 사이아졸리딘제, 알파글루코시다제억제제를 중심으로 각각 우선 순위가 제시됐지만 최근 수년간 DPP-4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동제 등 새 메커니즘을 가진 치료제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이번에는 약물요법의 알고리즘이 크게 개정됐다. 즉 일차치료에는 메트포르민, 이차치료에는 메트포
오는 11월부터 독일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타틴제제의 첨부문서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에 대한 기록이 의무화된다. 독일의약품의료기청(BfArM)은 이달 11일 이같은 결정 내용을 정식 문서로 만들어 공식사이트에 공개했다.독일의 이번 결정은 올 1월 유럽의약청(EMA)의 권고 내용을 받아들인 것으로 영국과 미국에서는 이미 스타틴에 관한 공식문서에 당뇨병 발병 위험을 명기하고 있다.JUPITER 시험이 계기스타틴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최근 많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시초는 2008년에 발표된 JUPITER시험이다(NEJM).저LDL콜레스테롤(LDL-C), 고감도C반응성단백(hs-CRP)치가 높은 환자에게 로바스타틴을 투여한 이 시험은 고LDL-C혈증이 동반되지 않아도 스타틴의 강
최근 피오글리타존에 이어 같은 사이아졸리딘(TZD)계열 약물인 로시글리타존에서도 방광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로시글리타존에서는 방광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었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혈액종양학 로낙 맘타니(Ronac Mamtani) 교수는 영국의 The Health Improvement Network(THIN) 데이터베이스를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TZD 약물을 5년 이상 복용한 경우 복용 1년 미만에 비해 방광암 위험비는 피오글리타존은 6.97, 로시글리타존은 2.91이라고 Journal o 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전체 분석에서는 TZD제와 SU제는 차이없어대상은 THIN 데이터베이스에 신규 처방
과거와 달리 인슐린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조기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인슐린요법에 관한 프레스세미나에서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모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1만 1,583명의 당뇨병환자. 평균 당화혈색소가 7.47%이며 인슐린요법이 7.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이번 조사를 담당한 덴리병원 이시이 부원장은 "인슐린제제를 사용해도 미세혈관장애 등 합병증 예방 목표치인 당화혈색소 6.9% 미만에는 도달하지 못하며 7.9%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한다.그 이유에 대해 부원장은 환자 뿐만 아니라 의사 모두 인슐린요법을 마지막 보루로 생각해 도입을 늦추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실제로 이시이
혈중의 중탄산이온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4% 낮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신장내과 언스트 만델(Ernest I. Mandel) 교수가 CMAJ에 발표했다.교수는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있다는 혈중 중탄산이온치가 낮으면 2형당뇨병을 일으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코호트내 증례대조연구를 실시했다.베이스라인의 혈장 중탄산이온치와 10년간의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혈장 중탄산이온치가 평균치 22.4mEq/L 보다 높으면 낮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4% 낮다는 것이다.증례군 630명과 나이·채날짜 일치시킨 대조군 730명 검토만델 교수는 혈중 중탄산이온치가 낮으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당뇨병의 새 위험인자로 간접흡연이 제시됐다. 미국 찰스드류의대 테오도르 프리드먼(Theodore C. Friedman) 교수는 제94회 미국내분비학회(ENDO 6월 23~26일)에서 미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의 데이터를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 학회 공식사이트에서도 연구의 개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당뇨병유병률 BMI치 상승교수는 혈청니코틴 농도에 따라 간접흡연 노출자를 선별하여 비노출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간접흡연자에서는 공복시혈당 및 BMI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흡연자와 비교한 결과 간접흡연자에서는 당뇨병 유병률 및 BMI수치가 높았지만 당화혈색소(HbA1c)는 낮았다.교수는 "흡연은 당뇨병 발병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간접흡연 역시 비만과 당뇨병 발병과 관련하는 것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저혈당이 많이 발생하지만 망막증 치료 경험이 없고 신장질환이 비교적 적다는 등의 이병기간 별 특징이 밝혀졌다.미국 뉴욕주립대학(시라큐스) 내분비내과 러스 웨인스톡(Ruth Weinstock) 교수는 31세 이상 1형 당뇨병환자 5천 5백명을 대상으로 중증 저혈당과 망막증 치료 등의 비율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에서 발표했다.웨인스톡 교수가 이용한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실태파악과 치료향상 등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환자레지스트리 T1D Exchange Registry. 올해 2월 현재 67개 시설, 2만 5천명 이상의 1형 당뇨병환자가 등록돼 있다.1형 당뇨병 환자 5,500명 이병기간별로 분석웨인스톡 교수의 이번 연
미국의 당뇨병 소아 및 청소년의 10% 이상은 당뇨병 다발신경장애(DPN) 초기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에바 펠드먼(Eva L. Feldman) 교수는 다시설 공동연구인 SEARCH(SEARCH for Diabetes in Youth Study)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2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당뇨병 이병기간 5년 이상 418명 대상SEARCH 연구는 미질병관리센터(CDC) 및 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질환연구소(NIDDK)에 의해 2000년에 시작됐다.또한 2만명 이상의 등록자 데이터에 근거해 2015년 종료시 까지 증례대조연구와 1형 당뇨병의 베타세포기능 영양결정인자에 관해 연구될 예정이다.지금까지 조사에서는 20세 미만의 당뇨병 유병률은 2001~2009년
내장지방형 비만자에는 혈압을 낮추면 전체 뇌졸중 발생은 낮아졌지만 심혈관질환(CVD) 사망과 비치사성심근경색(MI) 등은 표준강압치료나 엄격강압치료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에서 미국 사우스이스트 퍼머넌트의료그룹 조슈아 바질레이(Joshua Barzilay) 교수가 지난 2008년 혈당관리시험이 중지된 ACCORD시험의 서브분석의 결과다.이 시험은 당시 혈압관리시험이나 지질관리시험 결과에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이 분석 결과는 7월에 발행될 Diabetes Care에 발표될 예정이다.내장지방형비만 판정은 허리-키 비율ACCORD시험의 대상자는 당뇨병에 걸린지 3개월을 넘고 HbA1c 7.5〜11.0%인 CVD 고위험자였다.
메트포르민으로는 혈당을 조절하기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에게 나트륨 글루코스공수송담체(SGKT)2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canagliflozin, J&J 개발 중)을 추가하면 혈당조절이 크게 개선된다고 미국 댈라스당뇨병내분비센터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SGLT2 억제제는 신장근위요세관에서 글루코스의 재흡수를 억제해 인슐린없이도 혈당치를 낮추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는 혈당을 조절하기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카나글리프로진의 투여효과를 검토했다.451명을 카나글리플로진군(50mg,100mg,200mg,300mg을 1일 1회 또는 300mg을 1일 2회), 인크레틴 관련약물인 시타글립틴군(100mg 1일 1회),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2
미국과 유럽에서는 메트포르민이 2형 당뇨병의 1차 약물로서 부동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지만 메트포르민 단독으로는 양호한 혈당조절을 유지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최근 발표된 미국당뇨병학회(ADA) 유럽당뇨병학회(EASD) 성명에서는 메트포르민과 함께 사용하는 병용약물로서 경구제인 설포닐요소제, 치아졸리딘제, DPP-4억제제, 피하주사제인 GLP-1 수용체작동제, 지속형 인슐린 등 총 5종류가 제시됐지만 명확한 선택기준은 없는 상황이다.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는 Lancet과 공동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병용약물 2개를 직접 비교한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DPP-4억제제 보다는 인슐린이, SU제 보다는 GLP-1 수용체 길항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Lancet 온
피오글리타존, 로시글리타존 등 2개의 치아졸리딘 약물이 당뇨병 황반부종(DME)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셔우드포레스트병원재단위원회 이스칸다 아이드리스(Iskandar Idris) 의사는 10만 3,368명의 2형 당뇨병환자를 10년 동안 평가한 결과, 추적기간 1년째와 10년째에 각각 사용하지 않은 환자 보다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당뇨병 황반부종이란 당뇨병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당뇨병성 망막증의 하나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신생혈관들이 파열돼 망막의 중심부에서 삼출물 누출을 일으켜 발생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손상이 야기되는 질환이다.위험 2.3배 증가치아졸리딘 약물의 작용에 관여하는 PPARγ 수용체는
일본을 습격한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환자 데이터가 소실되면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증상이 더 나빠졌다는 연구결과가 BMJ open에 발표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오가와 스스무 교수팀은 지진 후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혈당치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로재난에 대비한 진료정보의 관리의 중요성도 새삼 부각됐다.연구팀은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현의 한 병원 외래 환자 63명(평균 68세)을 대상으로 BMI, 혈당치, 당화혈색소(HbA1c), 최고혈압, 최저혈압, 치료제 복용상황 등에 대해 지진 전과 발생 4개월 후의 수치를 비교했다.또한 해일 피해를 입은 환자 28명(이하 A군)과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환자 35명(B군)으로 나누어 해일로 인한 영향도 조사했다.그 결
당뇨병과 고도비만을 함께 가진 환자가외과적 비만치료법인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LSG, Laparoscopic Sleeve Gastrectomy)을 받으면 당뇨병 발병 10년 이내인 경우에 한해100% 치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로마대학 프리다 레오네티(Frida Leonetti) 교수는 2형 당뇨병인 고도비만증환자에 대해 LSG와 통상치료의 18개월 후 개선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18개월 후 BMI·혈당 변화 비교비만을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LSG는 미국에서 많이 실시되고 있다. 레오네티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고된 LSG의 2형 당뇨병 치료 연구 27건(673명)에서는 26.9%에서 혈당이 개선되고 66.2%에서는 치유된 것으
2형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동제와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최근 이들 인크레틴 관련 약물이나 인크레틴(GLP-1,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에 혈당강하작용 이외에도 다양한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면서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생선이 인크레틴 약물의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간사이전력병원 내분비내과 야베 다이스케 교수는 인크레틴 관련약물을 이용한 당뇨병 치료법과 관련해 DPP-4 억제제의 효과를 높이려면 식사, 특히 생선 섭취가 중요하다고 일본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L세포, 췌장베타세포의 GPR에 작
BMS(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콤비글라이즈 XR™(온글라이자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이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며, 1일 1회 복용한다. 양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공복 시 혈당(FPG), 식후 혈당(PPG) 등 혈당 개선 효과를 측정하는 전체 지표에서 강력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당뇨병환자를 제외한 H.pylori 양성, cagA 양성 H.pylori가 당화혈색소(HbA1c)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환경의학 유 첸(Yu Chen) 교수는 1만 3,4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미국건강영양조사(NHANES) 결과, H. pylori 양성환자와 cagA 양성 H. pylori환자에서는 BMI가 높으면 HbA1c가 상승한다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Advance Access에 발표했다.성인 BMI 25 이상에서 크게 상승H.pylori와 HbA1c의 관련성은 이미 보고됐지만 첸 교수는 NHANES 1999~2000년(3세 이상 6,072명 대상) 및 NHANES Ⅲ(1988~94년 18세 이상 7,417명 대상) 연구데이터를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노화 현상이지만 항노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의 효과는 결론이 나와 있지 않다. 몇달 전 도쿄에서 열린 제 30회 일본치매학회 심포지엄에서 에히메대학 노화억제내과 미키 데츠로 교수는 호르몬과 치매의 관계에 대한 최신 역학조사 및 임상연구,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여성 호르몬보다 남성 호르몬 보충해야성호르몬은 고환이나 난소 외에 뇌의 해마에서도 독립적으로 합성돼 기억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왔다. 도쿄대 대학원 연구팀은 쥐의 뇌를 이용한 연구 결과 해마의 테스토스테론(T)이 혈액 속 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은 나이가 들면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스트라디올 보다 테스토스테론 보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해마
미식품의약국(FDA)이 28일 미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스타틴의 안전성에 관해 첨부문서를 개정하도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는 혈당치 상승 외에 인지기능 등의 부작용을 주의사항으로 추가된다.스타틴이 혈당치를 높인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여러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에서 지적돼 왔다. 인지기능 장애에 대해서는 부작용 보고 시스템(AERS) 및 복수의 보고 분석에 기초해 항목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FDA는 인지기능 부작용은 중증이 아니며 회복될 수 있지만 자세한 기전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정기적인 간기능검사 항목 삭제이번 첨부문서 개정 내용에는 정기적인 간기능검사 항목이 삭제됐다. 간기능검사는 스타틴 시작 전 및 임상적으로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에만 실시토록 했다.스타
지속적인 고혈당과 무증상 심근장애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에 의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고혈당은 심장사고 위험을 높이지만 무증상 심근 손상과는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뚜렷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이없는 환자의 높은 혈당과 무증상 심근 장애와의 관계를 검토했다.대상은 ARIC(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시험에 참여한 CHD와 심부전이 없는 9,661명. 등록 당시 HbA1c치는 3개군(5.7% 미만, 5.7~6.4%, 6.5% 이상)으로 나누어 고감도 분석법으로 심근트로포닌T(hs-cTnT)치의 상승(14ng/L 이상)과 어떤 관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