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이 진행전신성비만세포증치료제 아바프리티닙(상품명 아이바킷)을 승인했다.적응증은 공격성비만세포증, 그리고 혈액학적 종양 및 비만세포백혈병 관련 비만세포증이다.비만세포증은 비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피부·골수, 그리고 간·비장, 림프절 등 내부 장기에 축적되는 희귀 질환이다.
류마티스치료제에는 생물학적 및 표적합성항류마티스제(b/tsDMARD)가 많이 사용되는데 약제마다 코로나19 중증화화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제프리 스팍스 박사는 지난 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1)에서 코로나19 감염된 류마티스환자 가운데 종양괴사인자(TNF)억제제 보다 리툭시맙이나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 사용시 중증화 위험이 각각 4배와 2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COVID-19 Global Rheumatology Alliance(코로나19 글로벌 류마티스학 연합) 의사
만성신장병(CKD) 환자에서 우울증을 가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신장기능 정상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신장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중국 남팡대학병원 주시안 장 박사는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도 우울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속한 신장기능 저하 위험이 40% 높아진다고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CKD는 심혈관질환, 신부전,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다. 한편 중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가
어제부터 접종에 들어간 얀센의 코로나19백신의 냉장보존 기간이 3개월에서 4개월 반으로 연장됐다.얀센의 모기업인 존슨앤존슨은 현지시간 10일 얀센의 코로나19백신의 냉장보존기간을 3개월에서 4개월 반으로 연장키로 미식품의약국(FDA)이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수백만회 분의 유통기한이 이달 말에 만료돼 접종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폐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희귀 혈전부작용 우려로 미국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 후 열흘 만에 접종 재개를 권고했지만 불안감이 수그러들지 않았다.존슨앤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병용요법이 식도암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로열마스덴병원 이안 차우 박사는 절제불가능하고 전이식도편평상피암에 대한 니볼루맙과 이필루맙 및 화학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최초로 검증한 국제 3상 임상시험 CheckMate-648시험을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970명. 이를 화학요법 단독군과 니볼루맙(격주에 한번 240mg)+화학요법군, 니볼루맙(2주에 한번 3mg/kg)+이필루맙(6주에 한번 1mg/kg)으로 나눠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종양세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 잇달아 실패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치료제가 승인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에자이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병치료제 아두카누맙(상품명 아두헬름)을 승인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발표했다.지금까지 승인된 약물로는 도네페질과 메만틴 등이 있지만 병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지연시키는데 불과해 아두카누맙이 사실상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미FDA에 따르면 아두카누맙은 2건의 3상 임상시험 중 한 건에서만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등 불확실성도 있었다. 하지만 뇌속에 축적된 알츠하
코로나19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에서 획득하는 항체량의 차이가 60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지야먀대학 연구팀은 백신접종자와 감염 후 회복기 환자의 항체량을 자체 개발 평가법으로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482명을 대상으로 항체량을 검사한 결과, 35.0U/mL(중앙치)로 나타났으며 변이바이러스 알파(영국)와 베타(남아공)에 대한 중화능력은 대상자의 절반에서 기준치 이하를 보였다. 이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740명에서는
미식품의약국이 현지시간 4일 노보노디스크의 GLP-1수용체 효능제 세마글루타이드(현지 제품명 위고비) 2.4mg을 승인했다.위고비는 1주일에 한번 맞을 수 있는 피하주사형 다이어트 치료제로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투여할 수 있다. 비만지수(BMI)가 27kg/㎡이상이면서 체중 관련 질환이 있거나 BMI가 30 이상에 사용할 수 있따.피하주사제형 비만치료제는 지난 2014년 승인된 동일 계열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이후 처음이다.합성 인크레틴 성분인 GLP-1 유사체는 당뇨병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 분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4종류에 대한 명칭으로 그리스어의 알파벳 사용을 발표했다.앞으로 영국바이러스는 알파(α), 남아공은 베타(β), 브라질은 감마(γ), 인도는 델타(δ)로 한다는 내용이다.지금까지 변이주는 예컨대 'B. 1. 351' 등의 과학명칭을 사용했지만 복잡해서 최초 발견된 국가명을 사용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한편 변이바이러스 명칭에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대부분이 브랜드와 회사명 등에 사용돼 반려됐다.
2형 당뇨병치료제 중 GLP-1수용체작동제와 SGLT2억제제는 심혈관보호작용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지만 우열을 가려 본 적이 없었다.일본 후쿠시마현립의대 연구팀은 두개 약물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유의차는 없지만 GLP-1수용체 작동제가 약간 우수했다고 사이언스 리포트에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메드라인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4,197건 가운데 동료평가를 받은 위약대조무작위비교시험(RCT)이면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연구(대상자 10만 2천여명).이 가운데 7건은 GLP-1수용체작동제(릭시세나타이
염증 촉진 사이토카인이자 죽상동맥경화증의 중요 구성요소인 인터루킨(IL)-6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전신염증이 없으면서 동맥경화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IL-6억제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IL-6를 억제하는 항체약 질티베키맙의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폴 리드커 박사는 질티베키맙이 고감도C반응성단백(hsCRP)을 비롯해 죽상동맥경화에 동반하는 염증, 혈전증에 관한 바이오마커를 크게 낮춘다고 미국심장학회(ACC2021)에서 발표했다.질키베키맙은 IL-6 리간드를 직접 억제하는 완전 단클론항체다. IL-6
미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의 냉장보관 기일을 최대 1개월까지 연장에 승인했다.미FDA는 상온 2도~8도에서 최대 한달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존 보관기일은 최대 5일이었다.이번 승인으로 보존이 쉬워지면서 화이자백신의 보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은 화이자가 승인 변경 요청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회복기 혈장요법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이 주도하는 공동연구팀은 영국 코로나19 환자 1만 1,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대조시험에서 사망률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일반요법군과 혈장요법군으로 동수(同數)로 나누고 28일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쪽군 모두 사망률은 24%로 같았다. 또한 20일 이내 퇴원율, 침습적 인공호흡기 장착률 등에도 차이가 없었다.또한 나이, 성별, 민족, 발병일수, 호흡보조장치 유무, 코르티코스테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암공격력을 높인 면역세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암억제력이 높고 암환자의 거부반응없는 면역세포 제작에 성공했다고 네이처 바이오메디칼 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거부반응은 이식한 다른 사람의 세포를 면역세포가 이물질로 판단해서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물질로 인식되는 유전자를 특정해 iPS세포의 게놈을 편집해 유전자를 변형시켰다.이 세포를 면역세포인 T세포로 바꾸고 암 공격력을 높이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세포를 만든다.인간의 암을 유발시킨 동물에 이 세
코로나19 치료 후 후유증 개선에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병원 엔야 데인스 씨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6주간 유산소운동을 비롯한 재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해 국제학술지 만성호흡기질환(Chronic Respiratory Disease)에 발표했다.코로나19 환자는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서는 포괄적인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데인스 씨는 코로나19 기왕력자 대상 첫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동능력과 호흡기증상, 인지기능 등을 평가하고 효과를 평가했다.대상자는 후유증을 가진 코로나19 환자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내세균 및 대사물에 이상을 초래하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 과거 양측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는 있었지만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팀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장내자연면역(알파디펜신) 분비량이 줄어들어 장내세균총과 장내대사물의 항상성이 무너진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스트레스와 장내 상황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12일간 만성사회패배스트레스(CSDS)를 가한 쥐를 이용했다. 우선 변속의 알파 디펜신 지표인 단백
신장기능이 낮아지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홍쉬 연구원은 스톡홀름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장기능과 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치매 원인의 10%는 만성신장병으로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치매력이 없고 인공투석이나 신장이식한 적이 없는 65세 이상 20만명. 이들의 사구체여과율(eGFR)과 치매 관련성을 검토했다. eGFR은 신장기능의 지표로 분당 90~120mL가 정상이다.5년(중앙치) 추적관찰에서 대상자의 5.8%(1만 9천명)에서 치매가 발
비만은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비만지수(BMI)가 정상이라도 23kg/㎡를 넘으면 중증화 및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뚜렷했다.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중국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영국인 69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연구결과를 란셋 당뇨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코로나19 입원 및 집중치료실입원, 사망이었다. 대상자 가운데 입원은 1만 3천여명, 집중치료실 입원이 1,600여명, 사망이 5천 4백여명이다.나이와 성별, 인종 등을 조정한 후 코로나19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근무형태도 확산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교대근무자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아 교대근무가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영국흉부학회지 쏘락스(Thorax)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위험인자로는 나이와 비만, 성별, 직업, 동반질환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근무패턴과의 연관성은 연구되지 않았다.교대근무는 호흡기질환, 당뇨병, 암 등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다. 수면장애와 불규칙한 식생활와 신체리듬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간 30일 SGLT2억제제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를 만성신장병 치료에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만성신장병환자 4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포시가 투여군(2,152명)과 위약군(2,152명)으로 나누어 신장기능의 최소 50% 이상 감소, 신부전 진행, 심장 또는 신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포시가 투여군에서 이들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낮았다(197명 대 312명). 신부전 입원이나 심질환 사망 환자수도 포시가 투여군이 적었다(100명 대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