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감기 발생률이 높은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구별이 어려워 방치하는 경우가 높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기침과 가래 발생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운동 또는 야외활동시 비슷한 연령인데도 쉽게 지치고 숨이 차는 경우에는 COPD를 의심해야 봐야 한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폐 기능이 약50% 가량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 "환절기 감기, 기관지염, 비염, 천식 등의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경도의 질환으로 생각하다간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COPD의 원인에는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비흡연자라도 천식, 결핵 등의 기저질환이
노인 대상 독감백신이 13일까지 한시적으로 대체 가능해진다. 지난 5일 1차 대체 허용에 이어 2번째다.대한의사협회는 12일 "현재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라 중단없이 공급하는게 우선인 만큼 13일까지만 대체를 허용한다"는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의협은 또 이번 주 긴급요청한 물량을 우선 이용하고 이후에는 50만도즈를 공급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50만도즈로도 부족할 경우에는 추가 공급을 해야 하는 만큼 2번 정도 지침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도 밝혔다.의협에 따르면대체백신은 전산시스템 입력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하며, 이후에 백신이 공급돼 일반백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백신비를 보상받지 못한다.이번 노인대상 독감백신의 물량 부족사태의 원인은 작년에 비해 사
인플루엔자 백신이 폐렴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밴더빌트대학 카를로스 그리잴바(Carlos Grijalva)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폐렴입원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2010~2012년 1월 전향적 다기관 관찰연구를 통해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2,767명과 대조군 2,605명의 기록.입원환자 가운데 162명(5.9%)에서 독감 관련폐렴이 발생했다. 대조군에서는 독감 관련 폐렴이 162명(17%), 비관련 폐렴이 766건(29%)이었다.여러인자로 조정한 결과, 인플루엔자백신이 독감으로 인한 입원율 및 합병증을 57%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잴바 교수는 "이번
건강의 전반적인 지표에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25위로 나타났다.건강의 지표를 나타내는 헬시 에이징인덱스(Healthy Ageing Index)에 미치는 주요 4개 영역(건강증진, 보건의료제도, 건강역량, 건강환경)에서 16개 지표(각 영역 당 4개 지표)를 비교한 결과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가 2일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헬시 에이징 인덱스'의 OECD 국가 비교 결과에 따르면, 29개국 가운데 스위스가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25위였다.상위권은 복지 선진국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차지했고, G7인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이탈리아도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한국은 6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률이 높은 순위를
인플루엔자 백신을 예방접종해도 6~11개월 유아와 13~15세 중학생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총 4천 7백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규모 조사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인플루엔자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에서 희망시 접종한다. 연구팀은 전세계적인 백신 효과 검증법을 이용해 2013년 11월 14년 3월 게이오대학 산하 22개 의료기관을 38도 이상 발열로 진료받은 6개월~15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인플루엔자 감염 유무와 백신 접종 유무를 조사하고, 'A형'과 'B형' 등 인플루엔자형태 별로 발병 예방효과를 계산했다.예컨대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된 사례가 많으면 백신 효과는 낮은 것이고, 접종 후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많으면 효과는 높은 것
인플루엔자 백신이 50세 이상 성인의 급성심근경색 발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레이나 맥킨타이어(C Raina Macintyre)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성인은 독감예방뿐 아니라 급성심근경색 발생률도 29% 감소해 다른 심근경색 치료효과와 비슷했다"고 Heart에 발표했다.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심근경색의 관련성을알아보기 위해 16건의 대조군 연구사례를 분석했다.독감백신 접종자 중 급성 심근경색 발생률은 비접종자에 비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금연이나 스타틴, 항고혈압제 등을 통한예방률과 비슷한수준이다.맥킨타이어 교수는 "가족력이 없어도 50대 이상은 심근경색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규모 추가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인플루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노인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을 대행하게 됐다.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일산병원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김정주 교수는 "국내 독감은 올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10월 내에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9% 늘어난 2천68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117.5% 증가했다.녹십자는 해외수출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특히 해외 부문 매출의 경우 수두백신, 독감백신 등 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 확대와 혈액제제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녹십자 관계자는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견실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십자가 전남 화순의 독감백신, 일본뇌염백신, 수두백신 생산공장 능력을 약 2배로 키운다.녹십자는 17일 전라남도, 화순군과 녹십자 화순공장의 백신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약 1천 100억원이 투자되는 2018년까지 증설이 완료되는 화순 공장은 독감 및 수두백신 등의 완제품을 지금보다 약 2배 늘어난 1억 도즈 이상 생산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현재 개발중인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과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백신 등의 신제품 생산시설도 갖추게 된다.공장 증설은 백신의 수요증가, 그리고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지난해 독감백신 수출액은 3천 900만달러. 수출 첫해인 2010년 550만달러에서 5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한
유한양행이 4가 독감백신인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공동판매한다.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GSK(한국법인 회장 김진호)와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모두 포함한 국내 첫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다.인플루엔자 백신 제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그 해에 유행이 예상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선정한 다음 백신 기업에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하지만 B형 2종(B-Victoria, B-Yamagata) 중 1종 만 선정하다
독감백신 주사가 피하가 아니라 피내투여 시대가도래할전망이다.일본 다이찌산쿄와 테루모사는 지난 10일 프리필드 피내투여형 독감백신 제조판매승인을 신청했다.이 백신은 1cm 정도 깊이의 피하주사 보다 더 얕은 2mm 정도의 피부상층부)에 접종이 가능하다.피하 보다 피내에는 면역담당세포가 많이 있는 만큼 기존 피하주사나 근육주사에 비해 백신제제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또한 침이 매우 짧아 의료종사자가 침에 찔리는 사고 위험도 낮고, 기존 피하주사에 비해 조작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피접종자에게는 피하조직내 말초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없는데다 침 공포감도 줄일 수 있다.한편 이 백신은 일본에서 개발우선도가 높은 백신의 하나로 지정됐다.
대한감염학회가 성인독감예방에 4가 백신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내놓았다.학회는 해마다 3~4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의 유행이 반복되고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의 불일치(B-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독감의 원인 바이러스주를 보통 당해 연도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주를 3종 선택해 왔다.하지만 최근 10년간 WHO의 예측과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주가 절반밖에 일치하지 않은데다 2가지 B형 바이러스주가 동시에 유행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추가된 백신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플루아릭스 테트라. 플루아릭스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2종의 인플루엔자 A형 및 2종의 인
국내에서 사용 중인 독감백신은 중대한 부작용은 없고 항체 생성률 등 예방효과가 입증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8년간 총 2,485명(소아·청소년 1,267명, 성인 1,218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발생 예방효과, 항체 생성률,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 백신은 인플루엔자 3가 백신(H1N1, H3N2, B)으로 ‘불활화 분할백신’ 4종과 ‘아단위백신’ 2종.분할백신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불활성화 후 바이러스입자를 파쇄해 항원으로 사용하는 백신을, 아단위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부터 분리해 정제한 항원을 포함하는 백신을 말한다.접종자와 비접종자로 나누어 WHO(세계보건기구)가 사용하는 시험법으로 비교한 결과, 2010~2011년초에 인플
녹십자가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독감백신 해외수주에 성공했다.녹십자는 3일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5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미화 약 2천9백만 달러(약 320억 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주규모는 지난해 남반구향 독감백신 수출 금액인 2천 3백만 달러 대비 25%이상 증가한 수치.녹십자는 이번 연이은 수주 성공은 국제입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2009년 신종플루 발생 당시 국제 시장에서 녹십자의 기업 이미지를 높인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녹십자의 국제 독감백신 수주는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인 만큼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학회 브라이언 카터(Brian D. Carter) 교수는 HPFS와 WHI 등 여러 대규모 역학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새로운 여러 질환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탔다고 NEJM에 발표했다.2014년 미국군인연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은 매년 48만건 이상이다.그러나 이 수치는 흡연과 관련성이 확인된 21개 질환[암 12개, 심혈관질환 6개, 당뇨병, COPD, 폐렴(독감으로 인한 경우 포함)]만을 대상으로 한 만큼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이번 검토 대상은 같은 시기에 실시된 5건의 코호트연구. 연구에 참가한 55세 이상의 남성 42만 1,378명과 여성 53만 2,651명을 통합분석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4가 독감백신(일양플루백신 4가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4종류(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만으로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4가 독감백신은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와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등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백신이다.2월 초부터 시작될 4가 독감백신 임상은 시험완료 후 고품질, 고효율의 유정란으로 안전한 생산공정을 거쳐 생산하게 된다.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기구(PAHO)에 사상 최대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출한다.녹십자는 14일 PAHO에 2015-2016년 공급분 수두백신 입찰에서 약 7천 5백만 달러(약 810억 원)규모의 수두백신 입찰 전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주 물량은 국제기구 의약품 입찰에서 단일제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의 수두백신은 남미, 아시아 등지에 20여년 동안 수출되고 있다.안전성과 유효성이 높아 단 한번 접종으로도 강한 면역력을 나타낼 수 있다.이번 수주는 중남미 국가의 예방접종 계획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현재 수두백신은 전세계적으로 물량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수주 물량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
녹십자가 한국제약업계의 의약품 수출역사에 기록을 남겼다.녹십자는 12일 2014년까지 누적 수출액이 2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2013년에 비해 무려 40%나 증가한 수치다.독감백신과 수두백신의 지난해 수출액이 약 6천만달러에 달한 덕분이다. 독감백신의 경우 지난해 백신의 세계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WHO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입찰을 통해 3천 8백만달러치가 수출됐다.여기에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를 방지하는 알부민과 면역결핍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등의 혈액분획제제도 중국, 인도, 중동 등 이머징 마켓에서 짭짤한 성적을 올렸다.플랜트 수출 역시 효자 역할을 했다. 2013년 1월 처음으로 혈액분획제제 플랜트를 태국 적십자로부터 수주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턴키
녹십자의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가 미국FD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페라미플루는 지난 2010년 8월 국내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녹십자에 따르면 미FDA는 지난 19일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라피밥(성분명 페라미비르)을 급성 독감 증상이 이틀 이상 경과하지 않은 18세 이상의 성인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라피밥은 독감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정맥 주사용이다.현재 처방되고 있는 ‘타미플루’와 ‘리렌자’도 동일 계열의 독감치료제이지만 각각 경구제와 코스프레이제제다.뉴라미니다제 억제제가 정맥주사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존의 치료제가 하루 2회 5일간 경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국내 최초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이 백신은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2종의 인플루엔자 A형 및 2종의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한다.특히 기존의 3가 인플루엔자 백신에포함된 바이러스주 외에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범위를 더욱 넓혔다.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4종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A형 바이러스주 2종, 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 B-Victoria, B-Yamagata)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그 해 독감 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