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하면 성병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KAIST 의과학대학원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비만이 여성 생식기를 통한 단순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을 억제한다고 국제학술지 셀리포트(Cell Reports)에 발표했다.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비만은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그 자체가 질병으로 정의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여성 생식기 내에는 젖산균을 포함한 공생미생물이 서식하는데 비만여성과 마른여성의 미생물 조성이 다르다.암컷생쥐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는
2형 당뇨병 치료에 최적인 비만수술법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연구팀(1저자 권영근 교수 이성호 전공의,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은 2형당뇨병 치료를 위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에서 식도 보다는 췌장 쪽 소장이 길어야 혈당조절 효과가 높다고 미국당뇨병학회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음식물이 위와 소장의 일부를 거치지 않도록 우회시켜 2형당뇨병과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이다. 위장 상부를 15~20㏄ 용량의 작은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십이지장 아래
젊은 층의 고혈압환자가 최근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혜미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2017~2021년) 분석 결과, 20~30대 고혈압 진료환자수 2021년 기준 25만 2,938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9% 증가했다고 밝혔다.20대 고혈압 환자는 44.4%, 20대 여성 고혈압은 61.8% 증가했다. 20대 남성 고혈압은 40.5% 상승해 20대에서 고혈압이 급증했다.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비만이다. 김 교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먹방과 배달 음식, 외식 위주의 소비
퇴행성관절염은 노년기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 됐다. 무리하고 격한 운동의 반복으로 무릎연골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골관절염 환자는 20만명에 육박(19만7924명)했다. 젊은층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무릎 관절 주변 염증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주로 체중을 지탱하는 고관절, 발목관절, 척추관절, 발목관절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연골 손상이 심할수록 통증도 커진다. 참튼
비만과 당뇨병이 코로나19 감염 중증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은 면역조절에 영향을 주는 분자군 S100A8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대학 공동연구팀은 패혈증(중증 세균감염) 쇼크에 걸린 쥐에 S100A8를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했다.비만과 당뇨병은 다양한 장기에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세포가 장애를 받으면 세포는 면역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알라민이나 손상관련분자패턴(DAMPs)라는 분자군을 세포에서 방출한다. S100A8은 당뇨병에 걸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지표로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를 분석한 종설 논문을 임상화학 국제학술지(Advances in Clin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 종설논문이란 다른 전문가의 논문을 참조해 작성한 논문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발생기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만
통풍치료에 사용되는 고요산혈증치료제 페북소스타트를 시작할 때 최적 용량이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팀은 페북소트타트 시작용량은 하루 40mg이 20mg 보다 투여 3개월간 통풍발작 억제효과가 우수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은 요산치가 높아도, 그리고 요산치가 급격히 낮아져도 발생한다. 요산저하요법 이후 오히려 통풍발작이 일어난다면 약물 복용을 피하기 때문에 요산억제제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용량'
결핵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국제진료센터 이한림 임상강사,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로 결핵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스트로크(Strok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결핵환자 7만 2천여명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같은 수의 대조군. 분석 결과, 결핵환자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뇌경색 발생 위헝이 2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결핵으로 인한 면역반응과 염증 등이 심혈관에 부담을 주
블리비의원이 아시아 7개국 가운데 탑3 수상자에 주어지는 2022 골든 레코드 어워드(주관 멀츠)를 받았다.블리비의원은 베스트 뉴코너 어워드 부문에서 벨로테로 필러 최다 사용 1위를 인정받았다. 전국에 24여개 지점을 운영 중인 블리비의원은 다양한 의료 장비를 도입해 쁘띠성형, 피부, 리프팅, 제모, 비만 등 다양한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리비의원은 "안전한 정품 사용, 다양한 의료장비 도입,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더 좋은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멀츠에 따르면 벨
심뇌혈관질환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2030세대의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교신저자)‧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제1저자)‧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젊은 성인의 콜레스테롤 농도와 심뇌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위험인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뇌혈관질환의 상관성은 잘 알려져 있고 치료 가이드라인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추워진 날씨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특히 급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부정맥이다. 그 중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은 3배, 뇌졸중 위험은 5배나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람의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이뤄져 있다. 심방과 심실은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심방에서 심실로, 심실에서 장기와 조직으로 혈액을
몸매 개선을 위한 의료적 선택지 중에서는 지방흡입술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지만 방식이 다양해서 수술법의 종류와 개인 적합성을 체크해야 한다.지방흡입술 방식은 지방추출주사, 지방흡입, 전신지방흡입 3가지로 나뉜다. 쁘띠파티의원 하창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량이 적거나 라인만 정리하는 경우에는 지방추출주사 룩팻 등의 시술이 도움될 수 있다. 하 원장은 "지방추출주사는 간단한 시술이라 부담이 적고 시술시간도 짧다"면서 지방이 일정량 이상이면 흡입술이 적당하다고 설명한다.지방을 대량 제거하려면 미니지방흡입이나 전체
중장년 여성 중에는 골반 아래 부분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일명 자궁의 일부 또는 전체가 질을 통해 빠져나오는 일명 밑빠짐 병으로 알려진 자궁탈출증이다. 요실금이 추가된 복합적인 상태일 수 있다.심한 불면증을 겪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노화나 폐경, 비만 때문이라며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출산 후 자궁하수증이나 방광류, 직장류 등의 질 탈출증가 요실금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탈출증 발생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국제비만대사외과연맹(IFSO)이 31년만에 비만수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35 이상인 고도비만에는 비만관련질환 유무와 중증도에 상관없이 비만수술이 필요하다. BMI 30~35 미만인 대사질환자와 소아청소년은 비만수술 고려 대상이다.지난 1991년 미국질병관리청(NIH)은 비만수술의 대상으로 BMI 40 이상이거나 BMI 35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심장병 등 비만관련질환이 1개 이상인 성인에 한정했다. 또한 소아청소년은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31년이
고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11월 4일 열린 제61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일산 킨텍스)에서 '비만 쥐에서 증가된 내장지방의 염증을 최첨단 18F-FDG PET/CT로 영상화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젊은 층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대사증후군이 지목됐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대사증후군과 젊은 대장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화기 분야 국제학술지(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압상승, 공복혈당장애의 5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로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발생 원인으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이 최근 3,2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동아ST의 자회사 편입 준비를 마쳤다.동아ST는 지난 9월 뉴로보에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계약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양사 계약내용은 계약금 2,200만 달러를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 1,600만 달러를 받는
비만이 사망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높인다는 비만패러독스(역설)가 관심을 모고 있는 가운데 위암환자에서는 남녀간에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은 비만 정도에 따른 위암 생존율의 변화에는 남녀차이가 있다고 소화기관련 국제학술지(Gut and Liver)에 발표했다.비만의 역설은 의학계 대표적인 패러독스로서 암환자에서 체중이 많이 나갈 수록 생존에 긍정적인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돼 왔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는 하루 3끼 보다 2끼 섭취하는 경우 췌장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오사카대학 내분비대사 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의 생활습관인자와 췌장지방침착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영국의학회지 당뇨병저널(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최근 비만과 당뇨병환자가 증가와 함께 이소성지방(ectopic fat) 축적에 따른 장기장애가 주목되고 있다. 이소성지방이란 지방이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쌓이는 지방을 말한다. 이소성지방은 피하지방과 반대 개념으로 근육이나
일명 여유증이라고 불리는 여성형유방증은 과거 보다 발생률이 늘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인구 증가, 그리고 호르몬 불균형 때문으로 보고 있다.살이 찌면 가슴의 유선 조직도 발달하는데 꼭 비만이 문제는 아니다. 여유증 환자 중에는 살이 찌지 않고 유선 조직만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만으로 생긴 여유증은 살을 빼도 유선 조직은 그대로 남기도 한다.여유증 발생 원인은 유선 조직의 과다 증식인 만큼 해결법은 수술로 조직을 절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하를 절